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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대공가의 여우 황녀님 " 카카오 페이지 전생,회귀물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20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0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과거 르오니아 제국은 굉장히 축복받은 제국이었다. 사람들에게서 활기가 넘쳐나고 굉장히
행복한 나라였다. 그리고 주인공 " 리오나르프 에리스텔라 "는 르오니아 제국 황제의 둘째
자식인 황녀였다. 어린 시절부터 굉장히 사랑스러운 외모와 밝은 성격으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오던 황녀는 자신의 생일 연회에서 주인공이 되어 너무나도 기쁜 상태였다.
그러다 갑자기 얼음조각상이 황녀의 머리 위로 무너지기 시작했는데, 본능적으로 황녀는 그
동상을 어마어마한 마력을 이용해 막아버렸고, 모든 사람들은 황녀를 제국의 축복이라며
이야기했고, 신이 난 황녀는 앞으로 르오니아 제국을 건드리는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힘으로
무찌르겠다며 그렇게 또다시 신이 난 상태였다.
그리고 자신의 말도 안 되는 재능에 역대급 마법사가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들떠서 잠에
들려던 순간, 갑자기 어떤 문양이 공중에 나타나기 시작했고, 현대사회에서 살았던 자신의
전생을 기억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있는 이곳이 현대 사회에서 읽었던 소설 속 세계이며,
자신이 황녀로 환생하게 된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무엇보다 더 충격적이었던 것은
18살이 되면 황가에 숨겨져있던 저주가 발동된다는 것이었다.
18살이 지나면 그 누구에게도 사랑받을 수 없는 몸이 된다는 말도 안 되는 저주였지만, 여주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원작을 피해 갈 수 있도록 노력했지만, 무용지물이었다. 원작을 피해 갈 수
없었고, 그렇게 수많은 사람들에게서 상처를 받은 여주의 끝은 정해져있었다. 그렇게 자신의
인생이 끝났다는 것을 깨닫던 순간, 갑자기 어린 시절의 자신으로 돌아와 버린 것이었다.
전생의 기억과, 1번의 회귀를 통해 여주는 아무리 노력해도 미래를 바꿀 수 없다고 생각했고,
어차피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이 잊힐 거라면 지금부터 노력해서 얻은 사랑들은 18살이 되면
사라질 것이 분명했기에 이번 생에서는 사랑받는 것을 포기해버린다. 사랑을 제외하고는 신분,
무력, 재력 모든 것이 풍족했기에 살아가는데 전혀 지장이 없을 거라 생각했고, 그녀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관심도 주지 않으며 사람들의 기피 대상이 되었다.
그리고, 어느 날 황제였던 아버지와 황후였던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셨고, 그 배후에는
흑마법사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제국을 완전히 집어삼키려는 계략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면서 그들에 대한 복수를 결심한다. 사랑받는 것을 포기한 것이었지, 자신이 사랑하던
사람들을 나 몰라라 하는 것은 아니었기에 쓰레기 같은 흑마법사들을 용서하지 않기 위해 그녀는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여우로 변신해 흑마법사들의 뒤를 쫓는다.
하지만, 여주는 여우로 변한 채로 흑마법사들을 뒤쫓다 죽을 위기에 처했고, 이후 눈을 떴을 때는
다시 황녀의 모습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상태였다. 게다가 제국에서는 6개월이나 지난 상태라
여주를 이미 죽었다고 생각했고, 장례식이 열리게 된다. 그리고 여주는 만인의 기피 대상이었기
때문에 장례식에는 아주 소수의 사람들만 오게 되었고, 여주는 또다시 자신의 비참함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이 유일하게 기대하던 어린 시절의 친우이자 약혼자였던 " 하인리시온 케이넌
아델라시아 "대공을 마지막 최후의 보루라고 생각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지 않을 줄
알았던 그가 마지막으로 장례식장을 찾아왔고, 자신이 다시 황녀로 돌아갈 방법을 알만한
사람은 그 밖에 없었기에, 동물을 좋아하던 그를 생각하며 그에게 여우의 모습으로 애교를
꼬리쳐본다.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185만 뷰를 기록하고 있고, 현재 웹툰은
오늘 오픈한 채로 8만 뷰를 기록하고 있는 전생,회귀물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4.4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아주 좋은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들도
다들 좋은 편이었고, 특히 여주가 황녀로 지낼 때의 모습이 굉장히 예쁘게 표현돼서 너무나도
좋았지만, 아직까지는 여우의 모습이라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남주도 꽤 잘생긴 편이라서
너무 좋긴 했지만, 뭔가 입술이 너무 립밤 바른 느낌이라 살짝 안 어울리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진짜 개인적인 취향 차이겠지만, 솔직히 여주의 여우 모습은 너무 별로였습니다.
뭔가 여주의 모습을 닮은 얼굴형도 아니고, 여우 모습은 몸집은 괜찮은데 여우의 얼굴이 너무
넓적하고, 특히 눈썹이 너무 안 어울려서 별로였던 것 같습니다.. 대충 보면 귀엽긴 한데 솔직히
여주의 인간 모습에 비하면 너무 차이가 커서 아쉽습니다. 이 정도 작화 실력이면 훨씬 더
매력적으로 표현할 만한 것 같은데, 비중이 많아서 그런지 아쉬운 그림이었습니다.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꽤 좋은 편이었고,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도
좋으신 편이었습니다.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도 상당히 좋으신 편이었고, 판타지적인
표현들도 생각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마법을 사용할 때의 자연스러운 마력의 움직임과 화려한
마법 표현이 굉장히 인상적이어서 좋았습니다. 아직까지 전투 장면이 나오진 않았지만, 앞으로
생동감 있는 전투 장면만 잘 나온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이다 3.8점 - 오늘 작품은 20화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사이다 전개가 그리 많지는 않은
편이었습니다. 일단 초중반에 나름대로 악역이랍시고 나오는 고구마 캐릭터를 꽤 빠르게
처리하면서 사이다 전개가 있긴 했는데, 솔직히 비중이 작은 캐릭터라 시원한 맛이 적었고,
이후에는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 만큼 답답한 고구마 전개는 없었지만, 여주가 여우인 채로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답답함이 조금 있었습니다.
여주가 이번 삶에서 사랑받기를 포기하면서 했던 무심한 행동들로 인해 남주가 상처받았고,
그런 상황을 풀어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마법이 풀릴만한 떡밥조차 없는 상황이라 언제쯤
여주와 남주의 오해가 풀리면서 둘 사이의 로맨스가 발전할지 완전히 미지수인 상황이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남주가 여주인 것을 빨리 알아채는 것은 꽤 좋긴 했지만, 이야기가
통하는 것은 아니라서 크게 바뀐 것은 없었습니다ㅎㅎ
전개 속도 3.4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굉장히 느린 편이었습니다. 솔직하게
한 번에 20화나 풀리는 건데 나온 내용이라고 할만한 게 정말 적습니다.. 메인 스토리에 대해
1화부터 꽤 강하게 풀어놓은 상태인데 15화까지는 죄다 일상적인 내용들로만 가득하고,
15화 이후에 메인 스토리가 이어져가는가 싶었지만, 그마저도 남주와의 오래전 일들로
또다시 서먹해진 상태라 또 분량을 많이 소모할 것 같습니다.
진짜 후반부를 위한 떡밥도 굉장히 적고, 불필요한 분량들이 너무 많아서 상당히 아쉬웠고,
일상적인 내용들로 인해 여주와 남주가 얼굴 붉히는 일은 있어도, 남자와 여자로 생각하면
또 썸은 아닌 상황들이라서 솔직히 전개가 제대로 진행된 부분이 없는 것 같아서 굉장히
아쉬운 전개 속도입니다. 앞으로는 부디 전개 속도가 빨라지길 바랍니다ㅠㅠ
스토리 3.5점 - 오늘 작품은 르오니아 제국의 황녀가 마력을 각성하면서 갑자기 전생의
기억이 생각나면서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이 소설 속 세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후
원작을 비틀기 위해 노력하지만 실패하고 어린 시절로 회귀하게 된다. 그리고 이번 삶에서는
사랑받기를 포기하며 살아왔지만, 부모님을 죽이고 자신의 나라를 탐하려는 흑마법사들을
쫓기 위해 여우로 변신하였지만, 다시 되돌아오지 못하는 상태가 되어버린다.
솔직하게 20화밖에 나오지 않은 작품이지만, 진짜 그림체가 아까웠습니다.. 시작부터
여주가 굉장히 힘든 삶을 살아왔다는 서사로 꽤 무거운 분위기가 잡히면서 시작되지만,
고작 1화 만에 힐링 만화로 바뀌어버리고, 이후에는 후반부를 위한 떡밥도 없고, 반전 재미도
없었으며, 메인 스토리에 대한 내용이 너무 없어서 기대감이 정말 적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0화를 먼저 공개하는 것은 사람들에게 더욱 많은 이 작품만의 매력을 보여주는
그런 문화라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서사에 비해 내용이 너무 적고, 너무 밝아서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많지는 않지만, 잠깐씩 나오는 악역들도 솔직히 너무 임팩트가 없어서 긴장감도 없고,
그냥 애완동물이 된 여주랑 애완동물 주운 남주가 대화도 안 통하는데 만담하는 그런 내용밖에
없어서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솔직히 아직까지는 작가님이 전생에 대한 내용을 넣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굳이? 회귀까지
들어가는데 전생을 넣을 필요가 있나? 그냥 1회차에 황녀에 대한 저주가 발생하면서 갑자기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유를 노력 끝에 알게 되었고, 2회차에는 사랑받기를 포기
했다고 해도 문제없을 것 같은데.. 전생의 기억을 넣는 기본적인 이유는 전생의 경험들로
무언가 더욱 도움이 되는 일이 있어야 하는데 저주라는 이유 하나로 넣은 거면 너무 아쉬울 듯.
그리고 여우가 된 여주랑 남주가 대충대충 대화가 통하는 것도 조금 웃겼습니다.. 시작과는
완전히 다르게 일상적인 내용들이 많이 나와서 분위기가 가볍다고는 해도 그냥저냥 대충
몸짓으로 설명하는데도 알잘딱하는 남주가 너무 웃기면서도 어이없었고, 알아듣질 못하는데
끊임없이 독백으로 이야기하는 여주도 좀 어이없었고, 인위적인 느낌이 너무 강했습니다.
초반에 나온 악역을 굉장히 빠르게 처리할 거였으면, 대화도 통하게 설정해서 빠르게 오해를
풀고, 인간으로 돌아올 방법을 못 찾았다는 걸로 하고, 남주랑 티격태격하면서 제국을 노리는
흑마법사들을 처리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그런 내용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캐릭터들의
감정선을 위해서 조금 스토리를 길게 표현한다고 하면 납득은 할 수 있지만, 솔직히 지금도
몰입감이 좋은 편은 아니라서.. 스토리가 전체적으로 디테일이 너무 부족한 느낌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일단 작화가 굉장히 좋은 편이기도 하고, 전생과 회귀라는 설정이 들어가 있는
작품이기 때문에 앞으로 최소 1~20화 정도는 더 보겠지만, 지금처럼 계속 전개가 여유롭게
진행된다면 솔직히 이 작품만의 매력으로 보기에는 힘들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아직 보시지
않으셨다면 지금까지는 진짜 킬링타임 그 이상은 절대로 아닌 작품이고, 그림체를 정말
중요시한다면 킬링타임 이상을 될지도?ㅎㅎ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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