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age.kakao.com/home?seriesId=53297664
카카오 페이지 128화까지 나온 작품입니다 저는 110화까지 읽고 리뷰합니다
안녕하세요. 이 작품은 제가 처음으로 읽게 된 로판웹툰입니다.
사실 로맨스 판타지라는 장르에 입문하기가 조금 어색했습니다. 이때까지 읽은 웹툰들이 거의 99프로
액션 웹툰만 봐왔기 때문에 거리낌이 있었지만 첫 입문 작품을 아주 잘 고른듯합니다.
줄거리
주인공 " 박하정 "은 원래부터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과하게 보면서 살아왔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고 회계팀에 취직했을 때도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살피고 거절을 못하는 성격
때문에 혼자서 모든 궂은 일들을 도맡아 해왔고, 그런 박하정을 호구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는것을 알고있는데도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날 박하정이 대신 하던 프로젝트가
처참히 망하게 되었는데 결국 박하정 혼자 뒤집어쓰고 회사에서 강제로 사직서를 제출하게
되면서 그녀의 인생은 하루아침에 무너지게 된다.
그리고 그날 박하정은 너무나도 슬퍼하며 술을 마시고 다시는 남 눈치 안보고 살아가겠다며
울면서 잠이들었는데 깨어나 보니 이상한 곳이었다. 자신의 정체가 공작부인이라는 사실을
아는데는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다. 사용인들이 자신을 향해 비아냥거리며 멸시하는 것을
듣고 느꼈던 것이었다.
무려 공작부인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그녀인데도 하인들에게 무시받고 자신의 방은 제대로
정리조차 되어있지 않았고, 먼지많이 쌓여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 클로에 바텐베르크 "
공작부인으로 살아가야 했지만 점점 심해지는 하인들의 불손한 태도에 결국 클로에는
예전 삶에서 더 이상 눈치보지 않고 살아가야겠다고 마음먹었던 것을 떠올리며 그들에게
큰소리 치고 굉장히 불손했던 하녀에게 뺨을 때리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전생 까지 포함해서 처음 해본 시원하고 단호한 자신의 모습에 감탄하고 기뻐했던
클로에였다. 그리고 박하정에게는 아주 특별한 취미가 있었는데 바로 차 였다. 그녀는
이전의 삶에서도 어떤 힘든일이 있던간에 차를 한잔 마시면서 스트레스를 풀곤 했고,
차에 대한 애정이 강했기 때문에 컬렉션까지 모을 정도로 아주 좋아했다.
그래서 클로에는 공작과의 식사시간에 공작에게 원래의 클로에라면 절대로 못했을
부탁을 하게 된다.
리뷰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131만명이 보고있는 인기있는 로판 웹툰입니다.
먼저 그림체 부분입니다.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가 높은 편입니다. 그림체의 색감들도
적당히 화려하고, 남주와 여주 모두 외모가 준수한 편이며, 디테일한 표현들이 굉장히 섬세하고
예쁘게 잘 표현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두 번째로 사이다 입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흘러가는 분위기다 보니 위기가 거의 없고,
차 라는 소재를 이용하여 에피소드가 진행되는데 특별하게 답답할만한 고구마 전개는 많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사이다 전개가 많은것은 아니지만 나름 시원하게 넘어가는것 같습니다.
세 번째로 전개 속도입니다.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생각보다는 조금 느린 편입니다.
생각보다 여러 에피소드들이 꽤 많은데 느리지만 답답하지 않게 전개되어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토리 부분입니다. 흔한 로판 느낌이었지만 차 라는 엄청 색다른 소재를 이용하여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굉장히 재미있고 흥미로웠습니다. 차 한잔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얻고
사업을하고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뒤바뀐 영혼에 대한 전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답답한 장면이 거의 없이 재미있게 본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림체 4.3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가 좋은 편이며, 처음 접하는 로판이었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그림체라 너무 좋았습니다. 디테일한 표현들이 아주 섬세하게 잘 표현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이다 3.8점 - 여주의 성격 때문에 나중에 고구마 전개가 생길까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고구마 전개가
거의 없습니다. 그렇다고 사이다 전개가 많은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차를 이용하여
시원하게 넘어갑니다.
전개 속도 3.8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속도가 조금 느린 편이었지만 , 전개가 답답하지 않았기
때문에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스토리 4.6점 - 흔한 분위기의 로판이었지만 정말 특별하고 생소한 " 차 " 라는 소재를 이용해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생각보다 더 재밌고 흥미로웠습니다. 뒤바뀐 영혼에 대한 이야기도 소홀
하지 않았고, 감정선 등 연출도 좋았습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