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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사랑스러운 공작부인의 비밀 " 카카오 페이지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20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0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된 리뷰입니다. 유의하시어 보시길 바랍니다. --
현재 제국의 황제에게는 한 명의 남동생이 있었는데 그는 황가의 수치라 불렸다. 황실의 핏줄이
이어진 황가의 사람이었지만 그는 북부의 폭군이자 악마 대공이라 불리는 " 아드라멜렉 " 대공은
어린 시절부터 난폭하고 잔인하기로 유명했는데 황실의 피를 이은 사람이라 그 누구도 건들지
못했기에 그는 점점 더 행동이 과해 지기 시작했고 그렇게 제국의 뒷 세계를 주름 잡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게다가 그는 점점 욕심이 많아지기 시작하면서 금기된 술법인 흑마법을 연구했고 자신의 영지인
북부를 황폐화시켜버리고 아이들을 납치해서는 각종 유흥의 제물 거리로 삼는 악행을 일삼았다.
그러던 어느 날 대공의 근처에서 발견되는 엄청나게 많은 유골들과 시신들이 발견되면서 황실은
아무리 핏줄이라 하더라도 더 이상 이 상황들을 지켜만 볼 수 없었기에 그를 토벌하기로 한다.
하지만 악마 대공의 병력은 엄청나게 증가한 상황이었고, 혹여나 황실의 병력을 끌고 갔다가
패배하기라도 하면 큰일이었고 정치적으로 동생을 죽이는 일에 가담하면 상황이 좋지 않을까 봐
모든 책임을 넘길 수 있고 현재 세력이 너무 강해진 몬테펠트로 가문의 공작을 보내기로 한다.
몬테펠트로 가문의 현 공작인 " 다비에르 몬테펠트로 "는 반 황제파가 아니냐는 말이 돌 정도로
굉장히 속을 알 수 없이 행동하는 인물이었다.
그렇게 토벌이 시작되었고 1년간의 긴 공방 끝에 다비에르는 악마 대공성을 토벌했는데 황실의
예상과는 다르게 마력이 엄청나게 강했던 다비에르는 피해를 거의 없이 토벌했던 것이었고,
황실은 그의 위세가 꺾일 거라 예상했지만 정 반대였다. 게다가 악마 대공의 성에는 모두가
시신으로 발견되었지만 딱 한 명 여주 " 루클리아 "만이 산 채로 발견되었는데 황제는 책임을
전가하기 위해 그녀를 공작에게 넘겨버린다.
루클리아는 악마 대공성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실험체로 언제부터인지도 모를 순간부터 계속
대공성의 지하에 갇혀 지내왔는데 늘 밥시간이 되면 맛없는 빵과 물 한 잔과 사탕을 줄 뿐,
대화를 걸어오지도 않고 문을 열지도 않았다. 유일하게 다른 점이라고는 밥을 먹고 사탕을
먹은 뒤에는 정신을 잃게 되고 깨어났을 때는 씻겨있고 옷이 달라져 있다는 사실뿐이었다.
루클리아는 어떻게든 자신을 가둬둔 이유를 알고 싶었지만 유일하게 알아낸 사실은 특이한
가면을 쓴 사람이 밥을 주고 있다는 것뿐이었다. 그리고 지하의 감옥에서 오랫동안 지내면서
미치지 않았던 이유가 있었는데 바로 여주는 원혼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원혼들은 모두
이 성의 주인인 악마 대공에게 살해당한 원혼들이었고 늘 밉살스럽게 굴었지만 오직 여주만이
대화가 가능했기에 꽤 유용한 이야기들을 많이 들려주기도 했다.
자신에 대한 과거의 기억이 아예 없던 여주는 이름도 모르던 상황에서 원혼들의 이야기들이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그들은 친절이나 예의, 바깥사람들의 생활법, 사물의 맛과 향
촉각들까지도 디테일하게 알려주려 노력했고 그들의 이야기로 인해 늘 새로운 상상을 하면서
그 지하에서 버텨오고 있었는데 황제가 보낸 몬테펠트로 공작이 여주를 구해주게 된다.
갑작스럽게 밖으로 나가게 된 여주는 모든 것이 생소한 상황에서 공작성에서 지내게 되었는데
뜬금없이 공작의 부인으로 확정이 되면서? 모두의 관심을 받게 되었고 따뜻한 사람들에게서
감동을 받으면서 조금씩 익숙해져가기 시작하고 공작은 자신에 대한 저주와 여주의 비밀을
의심하며 여주에게 빠지기 시작한다.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308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얼마 전에 연재 시작한 작품으로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4.5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아주 좋은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는 다들
엄청 좋은 편으로 여주의 외모는 굉장히 예쁘고 사랑스러운 느낌이라 아주 좋았고 남주의 외모는
확실히 잘생겼는데 뭔가 몽환적인 느낌이라고 할까요? 느끼한 건 아닌데 수상해 보이는 느낌도
있고 능글맞은 느낌도 있는 독특한 외모가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여캐도 예쁘긴 한데
굳이 따지자면 남캐들에 힘을 더 많이 주신 느낌이었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무난하게 좋은 편으로 옷은 무난한
편이었고 배경은 꽤 디테일한 부분도 보이고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밝은
분위기의 표정들도 잘 표현하셨는데 뭔가 수상쩍은 느낌의 표정이나 어두운 분위기의 표정들도 잘
표현하셔서 좋았습니다.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은 뭐랄까.. 굉장히 자연스러운 컷 넘김?이라서 더 편하게 볼 수 있는
느낌이었고 연출이 가벼울 때는 가볍게, 무거울 때는 무겁게 잘 표현되어서 깔끔한 느낌이라서
좋았습니다. 다만, 자주는 아니었지만 작붕이 조금 있는 편이긴 했습니다.
사이다 4점 - 오늘 작품은 아직까지는 사이다 전개가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오늘
작품은 여주와 남주 둘 다에 대한 비밀이 있다는 설정이 들어가 있고 지금까지는 아주 조금의
떡밥들 정도만 나온 상황이라서 엄청 답답한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조금 답답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긴 했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악역이 뭔가 행동하진 않아서 고구마 전개라고
느껴지는 부분들은 적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선공개 분량의 마지막을 약간의 고구마 전개를 보여주듯이 끝내는 바람에 살짝 고구마
전개가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고, 남주의 무력이 엄청 세긴 하지만 아직 여주를 진심으로
마음에 들어 하는지는 애매한 상황이라서 사이다 전개는 조금 더 있다가 나올 것 같습니다.
전개 속도 3.5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속도는 많이 느린 편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여주를
바로 구출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되길래 꽤 빠르게 진행되는 느낌이었지만 그 이후부터는 뭔가
후반부를 위한 떡밥들에 관한 내용은 많은데 솔직히 영양가 있는 전개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여주의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표현해서 지루하진 않았는데 메인 스토리의 진도는 확실히 조금
느리다는 느낌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내용으로 봐서는 여주의 감정을 최대한 먼저 표현하고 남주와의 로맨스를 보여주고
그 이후에 메인 스토리와 떡밥 회수가 진행될 것으로 보여서 한동안은 힐링 느낌으로 조금 느린
진행 속도로 예상됩니다.
스토리 4.1점 - 오늘 작품은 언제부터인지도 모른 채 황실 출신의 악마 대공에 의해 대공성의
지하에 갇혀 지내던 여주가 황제의 명으로 황제의 동생인 악마 대공을 토벌하러 온 남주인
다비에르에 의해 구출되었고 그의 호의로 대공성에서 지내게 되었지만 뜬금없이 그와 결혼을
하게 되면서 불안했던 마음이 안정되는데 조금씩 그녀와 남주에 대한 비밀이 드러나는 내용의
작품입니다.
오늘 작품은 뭐랄까.. 재미는 있는데 약간 심심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조금 애매한 느낌이
많은 작품이었습니다. 일단 설정 자체는 신선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여주가 유령을 본다는
설정인데 그 유령이 또 빙의도 할 수 있어서 고양이에 빙의해서 뭔가 츤데레 친구처럼 같이
지내는 것도 흥미로웠고 저주에 관한 내용이나 제국의 건국 신화가 아니라 가문에 내려오는
신화가 따로 존재한다는 설정도 흔하진 않아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아무리 황실의 핏줄이라고 해도 저 정도 규모는 이때까지 봤던 모든 로판 설정에서도
보지 못한 악행 수준인데 그걸 봐주고 있었다는 건 조금 이상하게 느껴졌고, 아무리 병사가
있는 곳이라고 해도 천막을 설치했을 텐데 옷을 입고 씻기는 장면은 굉장히 이상했습니다. 또한
남주 설정은 괜찮았는데 새 누나와 이복동생에 대한 설정이 조금 애매한 느낌이었습니다.
공작이 죽었다고 해도 공작부인인데 새엄마와 누나가 갑자기 깔끔하게 나갔다고??
이런 약간의 개연성이 이상한 부분들이 있긴 했지만 막 엄청 불편할 정도는 아니어서 괜찮았고
여주의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잘 표현하셔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작품의 여주에
대한 설정은 과거의 기억이 없는데 갇혀 지내왔고 유령을 보면서 겁은 나지만 새로운 세상에
대한 기대와 자신을 구해준 남주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해야 하는 어려운 캐릭터인데 이 정도면
꽤 자연스럽게 잘 표현한 것 같아서 몰입도는 좋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 전개가 심심한 느낌인 게 가장 아쉬웠습니다. 개연성 같은 부분들은 그냥
대충 넘기고 봐도 괜찮았는데 계속해서 떡밥들이 많아서 후반부를 기대하게 만드는 부분들은
좋았지만, 선공개 분량에서의 재미가 조금 약한 느낌?? 후반부를 위한 빌드 업을 조금 길게 하는
느낌이라서 설정에 비해 흥미를 끌만한 볼거리가 당장에는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설정도 괜찮고, 그림체도 좋은 편이라서 한동안은 계속 볼 것 같습니다. 다만 솔직하게
리뷰를 하고 추천을 드리는 입장에서는 한동안 모아서 보시는 게 더 재미있게 보실 수 있는
방법으로 느껴져서 꼭 보신다면 킬링타임 정도로만 보시고 아니면 모아서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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