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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타람 타람 타람 " 카카오 페이지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21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1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7년 전, 여주인공 " 다온 "은 모종의 이유로 집이 공격받기 시작하면서 오빠와 아버지가 먼저
돌아가시게 되었고 마지막으로 남은 어머니는 가족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여주에게 끝까지
살아남으라는 유언을 남기게 되었고 여주는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쳤다. 그렇게 아주
머나먼 타국까지 도망쳐 온 여주는 추운 겨울에 신발 하나 없이 그저 하염없이 계속 걷기만을
하던 와중에 올란크의 영주인 드루베리를 만나게 된다.
드루베리는 여주에게 이곳은 자신의 땅이고 자신은 너를 해칠 생각이 없으니 자신의 도움을
피하지 말라 이야기했고 그렇게 다온은 드루베리의 곁에 있게 된다. 그리고 귀족들 사이에서는
드루베리가 머나먼 타국에서 엄청난 미모를 지닌 소녀를 데려와 키운다는 소식이 떠돌게 된다.
그리고 7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현재의 왕국은 상황이 좋지 않은 쪽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세력이 큰 귀족들은 약소 귀족들을 호시탐탐 노리기 시작하다가 결국에는 소규모 전쟁들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왕은 그저 지켜만 보고 있을 뿐이었다. 왕은 대규모 전쟁이 아닌 이상은 귀족들끼리
싸우면서 귀족들의 세력이 서로가 서로를 갉아먹는 그런 결과를 바라면서 소규모 전쟁 정도는
묵인하며 상황을 지켜볼 뿐이었지만, 왕의 예상과는 다르게 귀족들의 힘이 빠르게 강해지면서
허수아비 왕으로 소문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하여 왕은 결국 점점 더 커져가는 귀족들의 세력을 압박하고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움직이지
않던 병사들을 움직이기 시작했고 이제는 방관하는 왕이 아니게 되었다. 하지만 이미 머리가
클 대로 커버린 귀족들은 그런 왕을 견제하기 시작하면서 왕국에서는 왕과 귀족들의 눈치 싸움이
시작되면서 긴장감이 사라지지 않는 정세가 지속되었다.
그리고 왕이 외모가 아름답다고 " 귄 "이라는 칭호를 하사받고 12살의 나이에 로드라는 칭호를
받은 명문 귀족이자 왕도 포기한 바람둥이인 가리온을 통치하고 있는 공작 " 귄 엑서 말쿠트 "는
근처에 있던 아주 평화로운 올란크의 영지의 드루베리 영주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굳이
필요 없는 영지였지만 자신들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 올란크의 영지를 빼앗기 위해 병사들과
올란크의 성 앞에 도착하게 된다.
너무나도 처참한 병사들의 수준에 힘이 빠질 정도였기에 엑서는 굉장히 실망한 상황이었는데
병사들과는 다르게 그곳에 사는 백성들이 직접 무장을 하고 농성을 벌이고 있었기에 그들을 모두
죽일 것이 아니라면 쉬운 상황은 아니었다. 엑서는 자신이 알고 있는 드루베리가 성의 백성에게
이 정도로 사랑받는 영주는 아니었고, 그의 아들과 후처가 낳은 아들 둘 밖에 없는데 단호하게
항복을 거절하는 서신을 보낸 여성이 누군지 굉장히 궁금해졌다.
엑서는 자신이 심어둔 첩자에게 보고를 받아서 드루베리 영주에게 키워지던 여자 노예 다온이
현재는 드루베리의 아들의 옆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이 모든 일은 다온이 꾸민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때까지 그 어떤 여성에게도 끌리지 않았던 엑서는 이 정도로 자신의 흥미를
끄는 엄청난 미모를 지녔다는 타국의 노예인 다온을 어떻게든 봐야만 직성이 풀릴 것 같았다.
결국 엑서는 협상을 하기 위해 보내지는 전령의 마차에 숨어들었고 다온을 만나기 위해 무기도
없이 적진으로 향하게 된다. 그리고 엑서는 가야 할 시간이 다 되었지만 다행히도 떠나기 전에
다온을 만나게 되었고, 엄청나게 예쁜 외모의 여주를 본 순간 반드시 그녀를 가져야겠다 마음
먹게 되었고, 일부러 여주의 반응을 보기 위해 뺨을 맞을 각오를 하면서 만나자마자 키스를
갈겨버렸지만 여주는 무반응이었기에 더욱 흥미롭게 생각했고 그녀에게 집착하기 시작한다.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8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오늘
연재 시작한 작품으로 집착남주 로판 웹툰입니다.
조금 특이한 것은 원작의 소설이 굉장히 짧은 71화의 완결 작품이라서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그림체 4.8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엄청나게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는
다들 엄청 좋은 편으로 여주나 남주 말고 주위의 캐릭터들에 대한 외모도 상당히 좋은 편이었고,
여주의 외모는 굉장히 예쁜 편으로 뭔가 노예라는 신분이고 지저분하게 보이려고 해도 깔끔하게
느껴지는? 그런 느낌이라서 아주 좋았고, 남주는 약간 악역처럼 보이는 부분들이 있긴 하지만
굉장히 잘생긴 편이었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도 엄청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옷들은
굉장히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느낌이라서 너무 편해 보여서 좋았고 배경적인 부분들도 엄청나게
디테일하고 깔끔하게 표현되어서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도
굉장히 뛰어난 편이었는데 여주의 무덤덤한 표정에서 얼굴이 붉어지는 표정까지도 정말 잘
표현하셨고 남주의 다양한 표정들도 진짜 잘 표현하셔서 좋았습니다.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도 굉장히 뛰어난 편이었는데 일단 색감을 굉장히 잘 사용하셔서
약간 묘한? 분위기를 정말 잘 잡으시는 느낌이었고 작품의 설정이 조금 어두운 편인데 무거운
분위기가 무너지지 않도록 중심을 잘 잡는 느낌이라서 몰입도가 갈수록 높아지는 느낌이라서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아직은 가끔 작붕이 있긴 한데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사이다 4.2점 - 오늘 작품은 전체적으로 보면 고구마 전개보다는 사이다 전개가 많았습니다.
사실 오늘 사이다의 기준은 어느 관점으로 보냐에 따라 갈릴 것 같은데 일단 여주의 관점으로
보자면 계속해서 답답할 수 있습니다. 여주는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어서 마음을
열지 않지만 남주는 어떻게든 여주를 소유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상황이라서 여주의 마음이
평화를 되찾기까지는 시간이 꽤 오래 걸릴 것 같아서 답답하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남주의 관점에서 보자면 굉장히 깔끔합니다. 쓰레기들을 처리하는 것도 약간 잔인한
느낌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시원하게 처리해버리면서 답답한 느낌이 없는 것도 좋았고, 자신의
부하들이나 성의 하인들에게도 여주의 편의를 봐주면서 성적인 부분은 쓰레기가 확실하긴 해도
그 외의 부분에 있어서는 뭐든지 여주의 부탁을 들어주는 전개라서 나름 시원한 사이다 전개로
진행되는 전개들이 좋았습니다.
남주의 성격이 또라이긴 해도 여주를 향한 일편단심이라서 사이다 전개를 계속 보여주긴 할 것
같지만, 여주에게 위기감을 주는 전개가 나올 것 같은 분위기라서 걱정이 되긴 하네요ㅎㅎ
전개 속도 3.7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꽤 느린 편이었습니다. 일단 초반에는 남주가
여주가 있는 성을 빠르게 점령하고, 뒤처리도 빠르게 끝내면서 진도가 빠르게 진행되는 느낌으로
진행되어서 좋았지만, 그 이후에는 여주와의 감정선에 대한 분량이 거의 대부분일 정도로 분량이
많이 소모되면서 진도는 느린 편이었습니다. 그래도 진짜 디테일한 감정선이라서 너무 재밌었고
정치적인 내용도 있어서 그런지 엄청 느리다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스토리 4.3점 - 오늘 작품은 머나먼 타국에서 가족들이 모두 죽고 도망쳐 온 여주가 엄청 힘든
삶을 살아오다가 우연히 어느 영지의 영주에게 발견되면서 정착하게 되었지만 영주가 죽으면서
영지를 차지하기 위해 남주가 오게 되었고, 남주는 이때까지 봐왔던 그 어떤 여성보다도 특이한
여주에게 소유욕을 느끼게 되면서 집착하게 되고, 강제로 취하려다 그만두고 어떻게든 여주에게
사랑을 얻기 위해 여주와 남주의 감정선이 시작되는 내용의 작품입니다.
저는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ㅎㅎ 저는 이런 식으로 감정선을 굉장히 디테일하게 표현하는 작품이
몰입도가 높아서 가장 재미있다고 느껴지는데 남주가 조금 강압적이긴 해도 그 시대의 귀족에
맞는 캐릭터로는 잘 표현한 것 같아서 흥미로웠습니다.
일단 남주의 설정에 대한 내용인데 솔직히 보면서도 댓글에 남주를 욕하는 글들이 많았고 저도
솔직히 여주를 대하는 남주의 태도가 초반에는 조금 불편했던 게 사실이긴 하지만, 시대상으로
보자면 남주는 귀족 중의 귀족인 공작이고 왕의 견제를 받을 만큼 높은 위치의 사람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다가오는 여자들을 안는 게 당연하다고 느꼈던 설정이라서 저는 오히려 이런 설정의
캐릭터가 여주에게 빠진다는 설정이 더욱 흥미롭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성적인 부분들이 많이 나오긴 하는데 초반에는 강제로 키스도 하고, 강제로 취하려고도 하고
성적인 농담도 하면서 약간 변태스러운 느낌이 있긴 했지만, 사실 디테일하게 보자면 차가운
물에서 몰래 목욕하는 여주에게 강제로긴 하지만 따뜻한 물로 목욕하도록 배려도 하고 하인들의
앞에서 아무도 건들지 못하게 하고, 원하는 일을 하도록 주방도 맡기고 노예에게는 절대 해선
안되는 일들을 배려해 주는 사실상 처형당할 목숨을 걸고 도와주고 있어서 나쁘진 않았습니다.
뭔가 조금만 덜 무례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긴 한데 그래도 나름대로 여주의 편의를 많이 봐준
느낌이라서 제 개인적인 기준에서는 이때까지 봤던 로판 속의 쓰레기 캐릭터들에는 끼지 못할
정도라서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콧대 높은 설정의 남주가 여주에게 빠져가는 상황에 대한
감정선의 연출을 진짜 몰입도 높게 잘 하셔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여주를 점점 믿기 시작하고
여주에게 미쳐가는 남주의 변화를 정말 잘 표현하셔서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모호한 자유보다는 안전한 노예를 선택하고 오물을 뒤집어쓰고도 올곧게 행동하고 지적이게
행동하며, 글을 쓰면 안 되는 노예의 신분임에도 당당하게 글을 쓰고 법률의 제정을 원하는 그런
일반적인 귀족도 쉽게 생각하지 못할 모습을 보이는 여주에게 빠지는 남주와 평생 도망 다니며
하루도 편하게 산 적이 없던 여주가 웃고, 화내고 투정 부리게 만들겠다는 남주와 만나면서
죽을 만큼 힘들게 참으면서 절제하던 감정이 살아나는 과정이 너무 디테일해서 좋았습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세계관의 배경적인 설명도 엄청 디테일하게 나온 것은 아니라서 현재 왕의
세력이나 주인공이 가진 인맥과 세력 같은 부분들이 디테일하게 나오진 않았고, 후반부를 위한
떡밥도 많지는 않아서 후반부를 더 기대하게 만들만한 요소는 조금 부족했습니다. 물론 아직은
21화밖에 없어서 앞으로 많은 내용이 나올 것 같긴 하지만 선공개 분량에서 떡밥을 조금 더
보여줬다면 훨씬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원작의 소설이 71화로 굉장히 짧은 편이던데 웹툰으로는 얼마나 진행될지 궁금하기도
하네요ㅎㅎ 전체적으로 아직은 내용이 조금 심심한 느낌이 있긴 하지만, 감정선의 연출이 굉장히
좋고 개연성도 크게 불편한 내용이 없어서 신경 쓰일만한 부분이 많지 않은 것도 좋았고 조금씩
정치 쪽으로 빌드업이 진행되고 있어서 기대되는 부분도 많은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아직 안 보셨다면 한 번쯤은 도전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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