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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웹툰/로판

[3.6점] 21세기에서 돌아온 로판 웹툰 " 공작 부부의 이혼 사정 " 차원이동물 로판 웹툰 추천 리뷰

by KayJay 2024.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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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age.kakao.com/content/63966235

 

공작 부부의 이혼 사정

묘령의 여인이 결혼을 안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인 보수적인 리담. 리담의 수도인 라비던의 제일가는 졸부 집안의 유순한 맏딸인 레이알렉시스 르아넬로는 모종의 사고로 이세계로 이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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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공작 부부의 이혼 사정 " 카카오 페이지 차원이동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20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0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현 황실은 주변 8개의 나라를 정복하기 시작했고 8개의 나라를 모두 이기는데 성공했고, 8개의

나라를 통일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동 수단이었던 철도 사업이 굉장히 빠르게 성장하기

시작했다. 일반적으로는 대부분의 일에 값비싼 마석이 사용되었지만 너무 비싼 가격 때문에

모든 철도에 마석을 쓸 수는 없었고 그리하여 찾게 된 것이 바로 " 석유 "였다.

 

원래 석유는 검은 물이라며 마석을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사용했기 때문에 꽤 오랜 시간

동안 배척받아왔지만 철도 사업에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석유 값 또한 엄청나게 올라갔다.

그 과정 속에서 가장 큰 이득을 본 가문이 바로 " 르아넬로 " 가문이었다. 평민 출신의 사업가

집안이었지만 석유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던 가문이었기에 르아넬로가문은 엄청난 속도로 부를

축적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기존의 귀족들은 평민이자 상인 출신인 그들을 졸부라며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였는데

르아넬로 가문이 사교계에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정통 귀족들은 그들에게 스스럼없이 욕을 하고

무시하는 일이 많았다. 그렇게 주인공인 " 레이 알렉시스 르아넬로 "의 어머니는 그 순간들을

절대로 잊지 못하게 되었고 어떻게든 귀족으로 인정받고 싶어 했다.

 

수도에서는 그 누구도 돈으로는 쉽게 건들 수 없는 가문이었으나 평민이라는 타이틀을 어떻게든

떼고 싶었던 여주의 어머니는 자신의 딸을 잘 키워서 귀족에게 시집보내기로 마음먹게 되었고

레이는 태어났을 때부터 계속해서 귀족으로 행동하는 법, 귀족처럼 생각하는 법 등의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수업 들을 받으며 자라왔다.

 

아버지는 그런 딸을 걱정하기도 했지만 결국에는 늘 부인을 말리지 못하고 그저 지켜볼 뿐이었고

엄마는 여주에게 네 삶의 목적은 얌전하게 굴어서 귀족에게 시집가는 게 전부라며 가스라이팅을

지속적으로 해왔기에 여주는 점점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어머니의 말을 듣고 얌전하게 지내면서

소백작과 약혼을 하게 되었지만, 전혀 행복하지 않았다.

 

어머니의 행복을 위해서 자신만 참으면 된다고 생각하던 레이였는데 약혼식 당일 잠시 바람을

쐬러 나간 테라스에서 어떤 힘에 의해 끌려가기 시작했고, 테라스에서 떨어지는 줄 알았지만

차원 이동을 해버리면서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던 " 유주 "라는 사람의 테라스로 떨어지게

되었고, 다행히도 살포시 떨어지는 바람에 둘 다 무사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현대 문명을 만났고 하늘에서 떨어진 자신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고 정말

따뜻하고 다정하게 대해주던 친구 " 유주 "를 만나서 원래 살고 있던 세계와는 다른 곳에서

10년 동안 지내게 된다. 그곳에서 살아가면서 결혼의 압박이나 귀족 같은 차이도 없는 삶이

너무나도 행복했던 레이였지만, 유주의 34번째 생일을 축하하던 도중에 차원 이동이 다시 한번

발동되면서 약혼식 당일로 돌아오게 된다.

 

어머니와 아버지는 여주가 결혼하기 싫어서 테라스에서 떨어진 줄 알고 있었고,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삶을 살고 있던 여주에게 이곳으로 돌아온 순간은 전혀 즐겁지 않았다. 그럼에도 유주와

함께 지내면서 현대 세계에서 느꼈던 삶을 기억하면서 이제는 자신의 삶을 살아가기로 확실히

마음을 다잡게 되었고 돌아오자마자 소백작에게 파혼을 요청해버리고, 일부러 사교 파티에서

깽판을 처 버리면서 자신의 가치에 흠집을 내며 계획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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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47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어제

연재 시작한 작품으로 차원이동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3.8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조금 애매한 편이었습니다. 1화의 그림체만 보면

그림체가 꽤 좋은 편이라고 할 수 있지만, 1화 이후에 나오는 그림체는 작붕이 점점 많이지고

있어서 걱정되면서 불안하다는 느낌을 줘서 아쉬웠습니다. 솔직하게 길고 뾰족한 턱 선만 어떻게

잘 마무리하면 괜찮을 것 같은데 정말 몇 컷 빼고는 뾰족하지 않은 컷이 없더라구요..

 

여주는 처음에 1화에서 나온 엄청난 미모가 잊히지 않을 정도로 예쁜 편이었는데 그 이후에는

많이 너프 된 느낌이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여주는 예쁜 편이긴 하고 남주도 잘생기 편이긴

하지만 헤어스타일이 90년대 아이돌 같기도 하고 중2병 걸린 느낌이기도 해서 많이 아쉬웠네요.

눈을 못쓰는 것도 아닌데 왜 빗자루 스타일을 하나요ㅠㅠ 그냥 올백이라도 좋으니까 앞머리 좀

정리해 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처음부터 못 그리신 거면 기대도 안 할 텐데 처음에 힘줘서 엄청 잘 그린 그림을 보여주고는

점점 안 좋아지는 그림체라서 더 아쉬웠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볼만한 편이었고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무난한 편이었습니다. 표정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목구비에는 크게 문제가 없는데 턱으로 인해 전부 이질적으로 느껴집니다..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은 조금 가볍게 느껴지긴 하지만 초반이라서 나쁘진 않았습니다.

 

사이다 3.7점 - 오늘 작품은 답답한 고구마 전개가 거의 없는 편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시원한

사이다 전개라고 느껴지는 전개도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극초반에 사생아라도 황실의 사람이고

전쟁영웅인 주인공에게 쓸데없이 시비 거는 부분이나, 여주한테 시비걸기는 하는데 제 기준으로는

크게 답답한 느낌은 아니었고 솔직히 뭔가 없는 사이다 전개를 짜내려고 고구마 전개를 일부러

만들어내는 느낌이어서 아쉬웠습니다..

 

뭔가 자연스러운 전개였다면 괜찮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여주나 남주가 시비 거는

상대들을 대하는 반응도 솔직히 시원하진 않아서 그냥 조금 아쉬웠습니다.

 

전개 속도 3.5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많이 느린 편이었습니다. 오늘 작품은 아무런

떡밥도 없었으며, 세계관의 디테일한 설명이 많은 것도 아니었는데 20화 동안 진행된 내용들은

남주와 결혼계약하고, 남주 가문으로 가서 사람들 만나고, 사교 모임에서 강아지 얻고 작위를

받은 내용밖에 없을 정도로 진도가 느린 편이었습니다.. 메인 스토리에 대한 내용이 거의 없듯이

진행되고 감정선도 그 정도로 디테일하진 않았는데 분량 조절을 완전히 실패한 느낌입니다..

 

스토리 3.5점 - 오늘 작품은 기차 산업이 발달하면서 석유 값이 폭등하기 시작했고 석유를 가장

많이 들고 있던 여주의 집안이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고 유명해졌지만 귀족이 아니라는 이유로

배척되었고, 여주의 어머니는 어떻게든 딸을 귀족에게 시집보내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었는데

자신만 희생하면 된다는 마음을 지닌 여주가 약혼식 날 차원이동으로 21세기 한국으로 떨어지게

되었고 그곳에서 10년을 살다 돌아와서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는 내용입니다.

 

일단 초반에 여주 집안이 석유 부자라는 설정이었고 여주는 가업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는 듯이

이야기가 진행되었지만 남주가 결혼 대가로 제안하는 돈은 원한다는 게 조금 애매했습니다.

만약 여주가 집안에서 돈 한 푼 안 가지고 혼자 살려던 계획이라면 남주의 돈에 혹하는 행동이

어느 정도는 현실적으로 보이는 것 같긴 한데 솔직히 석유 부자 설정인데 100억은 너무 약하다는

느낌이지 않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초반에 남주에 대한 설정이 신경 쓰였는데 뭔가 색다른 느낌을 주려고 까칠한 성격의

남주를 설정한 느낌이 아니라, 현대 세계를 겪은 여주를 띄워주려고? 남주의 행동이나 대사들을

일부로 싸가지없게 넣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여주가 사업하는 거 확인하더니 흥미롭다는 듯이

이야기하던 남주는 어디 가고 뜬금없이 작위 없는 졸부니 뭐니 하는 행동들이 이질적으로 느껴져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또한, 초반에 사생아라고 하지만 황족이고 전쟁영웅인데 공작급이 아니고서야 남주에게 함부로

대하는 게 이상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남주의 감정선을 극대화하려는 것은 이해하지만 남주의

주위 사람들이 " 저분이 저렇게 웃는다고? 저분이 저렇게 큰소리로 웃는다고? "같은 부분들이 1번

정도면 괜찮은데 자주 나오는 느낌이라서 조금 오글거리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분명히 결혼계약할 때만 해도 여주한테 졸부 집안이면서 귀찮다고 생각하고 반말하면서

상황 파악 잘한다고 하던 남주였는데 여주가 몇 번 흥미로운 말 했다고 갑자기 호감을 느끼는

설정은 너무 이상하게 느껴졌고, 여주도 마찬가지로 함부로 믿어선 안된다고 하더니 계약 정도는

어머니의 압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했다 치더라도 남주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는 감정선이 너무

약한 느낌이라서 전체적인 감정선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진짜 솔직하게 볼거리가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석이나 마물에 대한 언급은 있지만

그에 관한 판타지적인 내용은 빌드업이 하나도 안되었고, 차원이동시킨 사람에 대한 떡밥도

하나도 없었고, 그렇다고 계략이나 정지적인 관계에 대한 빌드업이 보인 것도 아니었기에

후반부를 기대하게 만들만한 내용이 전혀 없었습니다.. 솔직히 감정선이 디테일한 게 아니었기에

뭔가 스토리라도 흥미롭게 보여줬어야 하는데 떡밥조차 거의 없어서 흥미가 많이 식었습니다..

 

그나마 중간중간에 여주의 당돌한 모습과 자잘한 개그 요소들 때문에 피식거리면서 봤지만,

매력적인 캐릭터가 있는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너무 심심하게 느껴졌고 킬링타임용으로도 조금

애매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 작품을 굳이 보시겠다면 말릴 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진짜 지금 당장에 아예 볼 게 없다! 하시는 분들만 찍먹 정도 해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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