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적기사는 눈먼 돈을 좇지 않는다 " 카카오 페이지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44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43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정보
순도 높은 마나를 " 에테르 "라고 부르며 대기 중의 마나를 흡수해 아주 완벽하게 에테르를
제어하는 사람들을 " 에테르 마스터 "라고 부른다. 또한 제국에서 오로지 에테르 마스터가
된 사람만이 제국의 기사단장이 될 수 있다. 그 외에 신성력이 존재하고 스티그마라는
신의 힘 또한 존재한다.
줄거리
주인공 " 유디트 "는 어릴 적부터 아버지 없이 어머니와 홀로 살아온다. 하지만 신분도 평민이고,
가난했기 때문에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아온다. 그렇게 하녀로 잡일을 하며 살다가 저택의
기사님에게 제자로 받아달라고 부탁하게 된다. 기사는 어린 그녀에게 혹독한 훈련을 내주면
빨리 나가떨어지겠지 하고 생각했지만 그녀는 달랐다. 근성과 재능이 누구보다 남달랐고,
그녀는 그렇게 검술을 배우기 시작한다. 그리고 유디트는 아주 빠르게 성장했고, 최연소 에테르
마스터가 되면서 제국의 흑기사가 되고 만다.
사람들은 유디트를 돈에 미친 기사라고 불렀다. 왜냐하면 유디트는 돈 되는 일이라면 뭐든지 했기
때문이다. 원래 가난했지만, 16살이 되던 해 어머니가 갑자기 쓰러지시면서 치료비가 필요
해졌고, 일을 해야 돈을 벌수 있었기 때문에 어머니를 돌봐 줄 요양원으로 데려가게 된다.
그렇게 어머니의 병원비와 요양원 비용들은 점점 빚이 되어 갔고 조금씩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불어나기 시작했다. 그렇게 유디트는 살아남기 위해서 발버둥 치게 된다.
돈이 필요했기 때문에 부대에 보급된 비품을 몰래 빼돌리기도 했고, 현상금이 걸린 흉악범들을
잡아다 현상금을 받는 일, 등 돈이 되는일이라면 뭐든지 했다. 그렇게 하루하루 힘겹게 버티던
와중 아이젠 후작가의 가주이자 흑기사단 단장인 " 제르멜 아이젠 "이 유디트를 찾아왔고,
그녀에게 자신이 시키는 일을 하면 아주 많은 돈을 주겠다고 했고, 유디트는 결국 제르멜이
시키는 일은 뭐든지 하는 개가 되기로 한다. 그렇게 유디트는 제르멜의 명령에 따라 수많은
사람들을 살해했고, 흔적을 지우는 것도 도왔다.
그렇게 돈에 미쳐 살아가던 어느 날 제르멜은 유디트의 눈앞에서 황자를 죽여버리게 되고
놀란 유디트에게 황자는 니가 죽인 것이라고 말하게 된다. 그리고 유디트를 공격하기
시작했고, 유디트는 제르멜에게 이유를 물었지만 돌아오는 답은 개값만 물어주면 되니
죽으라고 했고 결국 제르멜의 손에 죽게 된다.
하지만 누군가의 목소리에 잠에서 깨어났고, 눈을 떠보니 자신의 친구가 눈앞에 있었다.
처음에는 자신이 회귀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지만, 밖으로 나가 보니 확실해졌다.
마물에게 살해당한 자, 자신을 싫어했던 자, 자살했던 친구 등 모두가 확실하게 눈앞에
살아있었고, 유디트는 현실을 받아들이게 된다. 그리고 자살했던 친구를 만나게 되고 그녀와
얘기하면서 참아왔던 울음을 터뜨리게 된다. 그리고 유디트는 이번에는 어리석었던 지난날들을
바꾸고 싶다고 다짐하게 된다.
리뷰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50만 명이 보고 있는 로판 웹툰입니다. 먼저 그림체 부분입니다.
전체적으로 그림체의 퀄리티가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도 다들 좋은 편이고요. 초반에는 남주의 외모가 조금 아쉽다고 생각했는데 보다 보니 익숙해진 건지 아니면 조금 나아진 건지 마음에 들기 시작하더라구요 ㅎㅎ 남주가 진국입니다!! 이외에 디테일한 부분들도 잘 표현되어
있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두 번째로 사이다입니다. 최연소 에테르 마스터인 만큼 엄청나게 강하지만 그로 인한 시기와
질투로 인해 고구마 전개가 꽤 나옵니다. 시원한 전개도 나오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사이다와
고구마 반반인 것 같습니다.
세 번째로 전개 속도입니다. 전체적으로 전개 속도는 꽤 느린 편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시기와
질투로 인한 장면들도 시간을 많이 잡아먹게 되면서 진행 속도가 느린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스토리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토리에 조금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물론
웹툰 내에서 주인공 유디트가 트라우마로 인해 고통받는 모습들이 나와있었지만, 결국 자신의
선택에 의해 죄 없는 자들을 살해한 것인데 생각보다는 너무 아무렇지 않은듯하여 약간 의아
했습니다. 추리쪽으로 빠지면서 조금 밋밋한 느낌이 있기도 했고, 남주와 여주의 로맨스적인
요소들이 너무 적어서 아쉬웠네요. 아쉬운 부분들이 꽤 있었지만 그만큼 재미있었으니
여러분도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림체 4.4점 -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그림체이며, 디테일적인 부분들도 나름 괜찮긴 하지만,
캐릭터들의 외모가 뭔가 밋밋하고 아쉬운 느낌이 든다.
사이다 4.2점 - 먼치킨 여주의 엄청나게 강한 설정으로 시원한 전개가 나오긴 하지만
고구마 전개 또한 제법 있다.
전개 속도 3.8점 - 전체적으로 느린 전개 속도. 생각보다 분량을 많이 잡아먹는 악역들과 별로
흥미가 가지 않는 추리 에피소드.
스토리 4.2점 - 전반적으로 스토리는 나쁘지 않지만 유디트는 자신의 지난 삶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리는 장면들이 나오긴 하지만 생각보다 너무 쉽게 극복하는 느낌이라 다소 아쉬웠습니다.
또한 로맨스 부분이 생각보다 적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나름 재밌게 볼만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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