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버려진 아내에게 새 남편이 생겼습니다 " 코미코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39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39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줄거리
아내는 결혼을 하게 되면 남편의 재산과 동일시 취급된다. 다른 소유물에 대한 재산세를
내는 것처럼 아내에 대한 세금도 내야 했다. 그리고 이혼에는 막대한 돈이 들었기 때문에
귀족이나 황족이 아닌 경우 이혼소송은 꿈도 꾸지 못했다. 그리하여 " 아내 판매 " 가 시작
되었다. 계약서를 주고받아 아내에 대한 소유권을 팔기 시작했다.
여주인공 " 클로에 "는 귀족은 아니었지만 사업으로 성공한 중산층 부모님이 있었으며 꽤
부유하게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부모님이 불의의 습격으로 의문사하게 된다. 그렇게 어린
나이에 졸지에 고아가 된 클로에를 옆집에 살던 마음씨 좋은 부부가 고아원에 일자리를 구해
주겠다고 했고, 딱히 갈 곳이 없던 클로에는 부부의 제안을 받아들여 고아원에서 일하게 된다.
하지만 고아원의 원장은 아주 악독한 사람이었다. 자신이 여성 원장이라 다행이라고 생각
하라며 남자 원장이었다면 못된 꼴을 당했을 것이라며 클로에를 겁주기 시작한다. 그러고는
클로에에게 남자들은 무서운 존재라며 밖으로 나가게 되면 안 좋은 일이 있을 거라며 그녀를
세뇌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클로에는 밖으로 나가는 횟수가 점점 적어졌고, 고아원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녀의 노동시간만 늘어났다. 그렇게 클로에는 고아원에서 보수도 제대로
받지 못하며 고된 노동을 하며 살아간다.
보수를 받기 위해서 이야기를 꺼내면 너에게 돈이 많이 들었다며 제대로 주지 않았고, 다른
곳으로 떠나고 싶었지만 10년짜리 계약서가 그녀의 앞길을 막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클로에와 친한 아이가 병이 들자 클로에에게 그 아이를 수술시키기 위해서는 돈이 아주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네가 후원자와 결혼을 하게 되면 후원해 주시는 돈으로 수술을 해주겠다고
한다. 그렇게 클로에는 자신보다 15살이나 많은 조셉이라는 인간과 결혼하게 된다.
하지만 결혼생활은 지옥이었다. 술을 먹고 들어온 날에는 늘 클로에를 때렸으며 매일같이
클로에는 집에서 돈을 벌기 위한 온갖 노동을 하며 지쳐있었다. 그런 그녀를 정신적으로도
매일같이 학대했고, 클로에는 점점 생기를 잃어갔다. 그럼에도 조셉의 구박과 학대는 지속
됐고, 다른 여자들과 놀 돈이 떨어졌기 때문에 아주 예쁜 신부였던 클로에를 아내 판매를
시작한다. 그렇게 경매가 시작되었지만 누군가가 아주 말도 안 되게 비싼 가격에 그녀를
사가게 된다.
200년 역사의 카타니쉬 제국에는 다섯 개의 명문가가 있었는데 그중 브리니클 후작가는
개국 공신이자 황실의 피를 이어받은 가문으로 위상이 아주 남다른 가문 이었다. 그리고
브리니클 후작가는 2차 성징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자녀들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
그런 브리니클가의 후작인 " 애쉬 브리니클 "이 클로에를 샀다. 그러고는 클로에에게 굉장히
친절하게 대해주게 된다. 그렇게 조금씩 클로에는 생기를 찾아가기 시작한다.
리뷰
오늘 작품은 코미코에서 10만 명이 보고 있는 로판 웹툰입니다. 제목에서 보시면 아시다시피
굉장히 무거운 주제입니다. " 아내 판매 "는 실제로 18세기 영국에서 유행했던 제도 아닌
제도로서 이혼소송을 감당하기 힘들었던 평민들이 자신의 아내를 경매를 붙여 판매를 했던
실제로 빈번히 있었던 일이라고 합니다. 그 당시의 여성들은 물건들에 재산세를 매기는 것과
같이 아내에 대한 재산세를 낼 정도로 인권이 매우 낮았습니다. 오늘 웹툰은 그런 삶을
살아온 클로에에 대한 웹툰입니다. 가스라이팅이나 조금 불편한 장면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먼저 그림체 부분입니다. 그림체는 여주와 남주의 외모는 나쁘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도 나쁘지
않긴 하지만 디테일적인 부분들이나 색감 같은 요소들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감정선, 표정 등의 묘사와 연출은 제법 좋았습니다.
두 번째로 사이다입니다. 여주의 자존감이 굉장히 매우 낮기 때문에 고구마 전개가 아주
많이 나올 것 같았는데, 여주가 아닌 다른 고구마 캐릭터들이 나올 줄은 몰랐습니다.. ㅎㅎ
아마 중후반부까지 이야기가 진행돼야 사이다 전개가 나올 것 같습니다.
세 번째로 전개 속도입니다. 전체적으로 느린 전개 속도이며 클로에와 애쉬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의 진행이 아예 진행이 매우 느립니다.
마지막으로 스토리 부분입니다. 생각보다 조금 더 무거운 주제의 웹툰이었습니다. 실제로 있었던
일들이라 여주가 조금 더 안타깝게 느껴졌네요. 오늘 작품은 전개 속도가 매우 느린 편입니다.
하지만 저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지옥 속에서 살아온 클로에가 자신도 선택이라는 걸 할 수
있고 사람답게 살 수 있다는 이야기를 천천히 풀어나가는 점이 저는 좋았습니다.
그리고 악역 캐릭터들을 짜증 나게 잘 표현하셨더라고요 ㅎㅎ 빨리 사이다 전개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가스라이팅이나 이런 무거운 주제를 안 좋아하신다면 비추입니다! 하지만 남주가
매우 든든하니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림체 4.4점 - 조금 아쉽긴 하지만 무난한 그림체와 악역, 표정 등 디테일적인 요소들이
꽤 볼만했습니다.
사이다 3.5점 - 아주 조금의 사이다가 나오긴 너무 약한 대응이라 아쉬웠습니다. 아마도
고구마 전개가 끝나고 한 번에 사이다를 터트리실 것 같습니다.
전개 속도 3.7점 - 전체적으로 느린 전개 속도. 하지만 크게 답답하지는 않았습니다.
스토리 4.4점 - 조금 무거운 주제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연출도 괜찮았습니다. 남주와 여주의
어린 시절에 대한 비밀이 빨리 해결되면 좋을 것 같지만 여주인공 클로에의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는 장면들을 보여주기 위해 천천히 전개되는 것을 알기에 편하게 기다려봅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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