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797442
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멜빈이 그들에게 남긴 것 " 네이버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30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30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어느 날 신은 인간들에게 한 명의 왕과 한 명의 대사제를 자신의 대리인으로 보냈다고
전해진다. 대사제는 신성한 혈통으로 세습되어 왔지만, 왕은 인간들 사이에서 지혜로
찾아야만 했다. 신의 눈을 가진 대사제가 왕이 될만한 재목을 가진 자들을 선발하면
자연의 사랑을 받는 성주들은 그들 중 가장 훌륭한 사람을 찾아 그를 왕으로 추대하여
왕이 선발되었다.
처음에는 정말 영원할 것 같았던 평화가 지속되어왔고, 식량이 풍부했으며,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영원한 것은 없었다. 인간들은 점점 욕심이 과해 지기
시작했고, 지혜로운 왕보다 자신들의 물욕을 채워줄 자신들만의 왕을 찾기 시작했고,
그렇게 신전도 성주들도 모두 조금씩 타락해가고 있었다.
그리고 바람의 땅인 네우스 성에도 욕심이 과해져 타락해간 사람이 있었다. 바람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불리는 네우스 성의 사람들 중 단 한 사람에게만 바람의 힘을
다스리는 능력이 발현되게 되어 있었는데, 예전에 이미 현재의 성주와 그의 부인이
사고로 죽게 됨에 따라 그의 아들이 적법한 후계자로 지목되었다.
그리고 내일이면 적법한 후계자인 " 멜빈 네우스 "가 후계자로서의 즉위식을 하게 되어
있었고, 동생인 " 셰릴 네우스 "와 함께 즉위식에 등장할 계획이었다. 원래 즉위식에는
부모님이 아주 고귀한 술잔에 향유를 넣어 옮겨 후계자의 이마에 향유를 바르게 하는 것이
정석이었지만, 부모님이 돌아가셨기 때문에 동생인 셰릴이 그 일을 대신하게 되었다.
14살의 어린 나이였지만, 오빠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살아온 셰릴은 이번 일이 아주 중요한
일이었기 때문에 정말 제대로 해내야겠다고 다짐하고 향유를 옮기는 연습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시녀와의 연습 중에 시녀가 실수로 향유를 담아야 하는 술잔을 떨어뜨리게 되었고,
술잔이 조금 망가지게 되었다.
마음씨 좋았던 셰릴은 시녀에게 자신이 실수한 것이라며 걱정 말라고 다그쳤지만, 이후
부모님을 대신해 오라버니인 멜빈이 성인이 될 때까지 가문의 일을 도맡아 처리해 주시는
숙부님께 사실대로 말해야 했기 때문에 혼날 것을 걱정하며 숙부님의 방앞에서 서성이게
되었다.
숙부님의 방앞에서 서성이는 동생을 발견한 멜빈은 셰릴에게 걱정 말라며 성주의 곁에 머무는
마법사에게 말하면 금방 고칠 수 있다며 동생을 격려해 준다.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누군가에 의해 술잔이 망가졌다는 사실을 들키게 되었는데, 그는 바로 어둠의 사랑을 받는
블레어성의 성주 " 펠릭스 블레어 "였다.
꽤나 올곧은 성격을 가지고 있던 펠릭스는 멜빈에게 이 귀한 술잔이 왜 망가졌냐고 물었고,
멜빈은 마법사에게 말해서 고치면 된다고 그에게 이야기한다. 사실 그들은 서로를 누구보다
믿어주던 친구 사이였기 때문에 멜빈은 괜히 동생에게 뭐라고 할까 봐 그에게 더욱 장난을
치며 동생을 뭐라하지 말라고 한다.
어차피 마법사에게 말하면 큰일은 아니었기 때문에 펠릭스는 가볍게 넘어가기로 한다.
사실 멜빈과 펠릭스는 아주 친한 사이였지만, 셰릴은 어딘지 모르게 차가워 보이는
펠릭스와 가까워지는 것을 조금 힘들어했고, 둘은 생각보다 친하지 않았다. 이후 일단은
상황이 모두 해결된듯하였고, 셰릴은 방으로 들어가 내일 있을 즉위식을 기대하며 잠을
자게 된다.
그리고 갑자기 누군가가 자신을 안고 어딘가로 향하는 인기척에 잠에서 깨게 되었는데,
바로 오라버니인 멜빈이었다. 멜빈은 셰릴을 옷장으로 옮기고는 절대로 무슨 일이 있어도
나오지 말라고 말했다. 그 순간 달빛에 비친 멜빈의 모습은 피투성이였다. 순간적으로 너무
놀란 셰릴이었지만, 멜빈이 절대로 나오지 말라는 말에 겁을 먹었고, 멜빈은 무조건
펠릭스가 올 것이라며 펠릭스만이 절대적으로 믿을 수 있는 자라고 이야기하고는 문을 닫는다.
그리고 곧바로 기사들이 들이닥치게 되었고, 엄청난 소리들과 함께 전투가 벌어지게 되었고,
어느 순간 멜빈이 옷장에 기대어 쓰러지게 된다. 그것이 멜빈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오늘 작품은 네이버에서 중하위권에 연재 중인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4.4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아주 좋은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도
다들 좋은 편이었으며, 오빠가 뭔가 여주를 아주 아끼고 사랑해 주는 따뜻한 캐릭터로
잘 표현되었던 것 같습니다. 여주는 아주 귀여운 편이었고, 남주의 외모는 머리가 너무 긴
느낌이 들긴 했지만, 그래도 꽤 멋진 편이었습니다.
오늘 작품의 그림체는 캐릭터들의 외모 표현도 좋은 편이었지만,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도
아주 뛰어나신 편이었고, 무엇보다 연출이 아주 기가 막히게 좋으신 편이었습니다.
중간중간에 멜빈은 죽었지만, 뭔가 멜빈을 그리워하며 멜빈이 살아있었다면 했었을만한
대화들도 잘 연출되면서 상황에 더욱 몰입이 되었던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도 좋으신 편이었으며, 전체적으로 뭔가
따뜻하게 느껴지는 색감들과 표현들이 힐링 되는 느낌이 많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액션신은 솔직하게 그리 좋은 편은 아니어서 살짝 아쉬운 편이었고, 굳이 따지자면,
남주와 서브 캐릭터들의 외모가 너무 길쭉한 편?이라고 할까요ㅎㅎ 크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었지만, 뭔가 가끔 너무 길어 보일 때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이다 3.7점 - 오늘 작품은 생각보다 사이다 전개는 굉장히 적은 편이었습니다. 물론
여주가 남주의 성에서 머물게 되면서 고구마 캐릭터들이 나오면서 여주를 괴롭히는 그런
전개를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고 팔불출 캐릭터들이 등장하면서 힐링 되는 그런 부분들이
많아서 크게 답답한 부분들은 없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중간중간에 계속 현재 최신화 기준으로 가장 고구마 캐릭터인 숙부가 계속해서
여주와 남주를 신경 긁는 부분들이 꽤 등장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고구마 전개들이 해소
되는 부분들이 거의 없어서 솔직히 사이다 전개라고 하기에는 많이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조금 유치해도 좋으니 숙부가 당황하는 그런 부분들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ㅎㅎ
전개 속도 3.8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조금 느린 편이었습니다. 오늘 작품은
다른 작품들과는 다르게 곧바로 복수하겠다! 이런 내용이라기보다는 여주가 남주와의
만남을 통해 정신적으로 성장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일상적이거나 로맨스에
관한 분량이 꽤 많았기 때문에 진도는 조금 느린 편이었습니다.
게다가 여주가 14살의 어린 나이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오라버니가 있을 때는 몰랐던
정치적인 부분이나,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해 알아가면서 일어나는 캐릭터들의 감정선에
대한 분량을 극대화한 작품이기 때문에 진도는 꽤 느린 편이었습니다.
스토리 4.3점 - 오늘 작품은 평화롭게 살아오던 바람의 사랑을 받는 땅의 네우스 성의
주인들이 사고로 죽게 되었고, 그들의 첫째 아들인 멜빈 네우스가 성인이 될 때까지
숙부가 운영을 대신하게 되었고, 이후 그들의 아들인 멜빈이 성인이 되어 적법한 후계자로
즉위하려던 순간, 숙부의 욕심에 의해 멜빈이 살해당하게 되고, 이후 셰릴마저 살해
당하기 직전, 멜빈의 친우인 펠릭스에 의해 구출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오늘 작품은 생각보다 잔잔한 느낌이 많이 들어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최근의 트렌드는
회귀나 전생을 통해 자신이 아는 정보로 곧바로 복수를 하는 그런 전개가 많지만, 오늘
작품은 다른 작품들과는 다르게 서자적인 연출이 많고, 여주가 정신적으로 성장하면서
천천히 진행되는 작품이라서 오랜만에 보는 성장형 로판이라 재미있었습니다.
세계관의 디테일한 설정들은 잘 짜인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굳이 따지자면
신전에 관한 부분들이 조금 극단적으로 설정되어 있는 것 같아서 살짝 신경 쓰이긴 했는데,
아직 이 부분들에 대해서는 정보가 부족하니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ㅎㅎ 그리고
중간중간에 성주들이 가진 특별한 힘에 대해서 조금씩 정보가 나오긴 했는데, 조금 더
상세하게 나왔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오늘 작품이 조금 더 눈길이 갔던 이유는 바로 중간중간에 계속해서 등장하는 멜빈에
대한 기억들이 뭔가 아주 따뜻하게 잘 연출되어 있어서 뭔가 힐링 되는 그런 느낌들이
많이 들었고, 죽은 멜빈으로 인해 생긴 여주와 남주의 유대감이 아주 섬세하게 잘
연출되어 몰입도가 높아서 더욱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초반에 남주의 가문의 사람들이 등장하면서 역시나 고구마 전개들이 나오겠구나
싶었지만, 예상과 다르게 너무나도 팔불출에 따뜻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면서 여주가
더욱 이 상황들을 잘 받아들이게 되는 부분들도 좋았습니다. 여주와 남주가 과하지 않게
뭔가 둘 사이의 감정선이 아주 조금씩 과하지 않게 진행되는 부분들도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상황에 따른 연출이 아주 뛰어나신 편이었기에 클리셰가 있어도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고, 오랜만에 보는 성장형 여주의 정석을 보는 것 같아서 나름 재미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감정선에 대한 부분들이 깊이 있게 잘 표현된 작품이니
여러분도 아직 보시지 않으셨다면 꼭 한 번쯤 보시길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감사합니다.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가 아주 좋은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도 다들 아주 좋은
편이었으며, 여주가 성장하는 모습이 잘 표현되어 너무 귀엽고 예뻤습니다. 남주의 외모는
개인적으로는 머리가 너무 긴 것 같긴 했지만, 나름대로 잘생긴 편이었습니다.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꽤 좋으신 편이었습니다.
오늘 작품은 그림체가 전체적으로 상당히 따뜻한 느낌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상황에
따라 색감을 굉장히 잘 사용하셔서 좋았고, 중간중간에 계속해서 나오는 캐릭터들의
감정선에 대한 연출이 아주 뛰어나신 편이라서 몰입이 상당히 잘 되었습니다. 하지만,
액션신은 생각보다 너무 아쉬웠네요 ㅠㅠ
그리고 여주와 남주가 만나게 된 이후 남주의 가문에 있는 기사들과 사람들을 만나면서
생각보다 반전 있게 다들 너무 착하고 웃긴 따뜻한 분들만 계셔서 어느 정도 힐링이
되었지만, 근본적인 고구마 캐릭터에 대한 고구마 전개들이 해소되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고구마 캐릭터에 대한 해소가 절실히 필요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여주가 남주와 함께 지내면서 성장함에 따라 어느 정도의 사이다 전개가 나오긴
하겠지만,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서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또한,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속도도 꽤 느린 편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여주가 남주의
가문에 있는 사람들과 만나고 그들과 지내면서 유대감을 형성하는 일상적인 분량도
꽤 있었고, 남주와의 감정선을 자극하는 썸? 같은 로맨스적인 분량들도 꽤 있었기
때문에 진도는 조금 느리게 흘러갑니다.
물론, 둘 사이의 로맨스적인 부분들이나 일상적인 부분들이 전혀 지루하지 않게 연출이
좋으신 편이었지만, 메인 스토리의 진행은 확실히 천천히 진행되었습니다.
오늘 작품은 잔잔한 재미가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다른 작품들과 다르게 급발진이나
급박하게 흘러가는 전개 없이 작가님의 뛰어난 연출로 과거와의 회상을 통해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모습들이 디테일하게 보이는 작품으로 오랜만에 보는 성장형
여주라서 나름대로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세계관의 설정도 나름 잘 짜인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중간중간에 설정들에 대한
설명들이 나오긴 하지만, 판타지적인 특별한 힘을 가진 존재들이나, 정치적으로 엮인
다른 가문들에 관한 내용이 디테일하게 설명되지 않아 뭔가 머릿속으로 후반부를
예상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에 이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ㅠㅠ
그럼에도 따뜻한 분위기의 연출이 상당히 좋으셨고, 천천히 흘러가는 감정선에 대한
연출이 너무나도 인상적이었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여주와 더불어 남주 또한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는 그런 미래를 기대하며 보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아직
보시지 않으셨다면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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