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794421
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북부 공작님을 유혹하겠습니다 " 네이버 이 세계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37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37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대한민국 연예계에서 아주 뛰어난 미모와 엄청난 연기력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던
주인공 " 설린하 " 그녀는 트로피 수집광이라고 불릴 만큼 각종 상이란 상은 모두 휩쓸던
아주 뛰어난 배우였다. 그리고 그녀는 여느 때처럼 자신이 맡은 배역의 역할을 연기하기
위해 촬영 현장에 가게 되었는데, 그곳은 생각보다 조금 더 위험한 곳이었다.
아무리 안전장치가 많다고 하더라도 절벽에서 찍는 촬영이었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라도
대부분은 대역을 사용했지만, 설린하는 조금이라도 더 제대로 촬영하고 싶었기 때문에
대역을 쓰지 않고 자신이 직접 와이어에 매달려 연기를 하게 된다. 하지만, 갑자기
와이어가 끊어지게 되었고, 그렇게 설린하는 절벽에서 떨어지게 된다.
정신을 차린 주인공은 너무나도 추운 날씨에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고, 주위를 둘러보니
온통 눈이 덮인 숲속이었다. 분명히 바다로 떨어졌고, 날씨는 여름이었는데 확실하게
어딘가 이상했다. 그리고 갑자기 주인공의 눈앞에 어떤 괴물이 나타나게 되었고,
주인공이 피하기도 전에 순식간에 주인공에 괴물이 달려들게 되었는데, 그 순간, 갑자기
누군가가 나타나 괴물을 한 번에 베어버린다.
백발의 아주 잘생긴 그는 괴물을 없애고 여주와 대화를 하려 했지만, 언어가 달랐기
때문에 서로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고, 그러자 그 남자는 갑자기 손을 달라는 몸짓을
하기 시작했고, 여주는 일단 손을 내어준다. 그러자 남자는 손목에 어떤 팔찌를 끼워
주었고, 그 순간 여주는 남자의 말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렇게 서로 대화가 가능하게 되어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여주는 곧바로
믿기 힘들겠지만, 자신은 다른 차원에서 넘어온 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남주는 뭔가
일상처럼 쉽게 그녀의 말을 믿어주었고, 가끔 몇 년에 걸쳐 다른 차원의 사람들이 죽어서
오는 경우는 있었지만, 이렇게 산 채로 넘어온 적은 처음이라 이야기한다.
어찌 됐건 여주는 살아남아야 했기에 남주가 어떤 사람인지 물어보게 된다. 남주는 자신이
이클라인 왕국의 북부의 공작이며 랜버드 가문의 가주인 " 칼시온 랜버드 "라고 소개했고,
정말 딱 소설에서 표현하기 쉬운 차가운 북부 공작 느낌이었다. 곧바로 남주는 여주에게
다른 차원에서 오든 말든 어찌 됐건 이 산을 내려가려면 자신에게 쓸모가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했고, 여주는 살아남기 위해 자신은 쓸모가 있다며 어필하기 시작한다.
여주는 남주에게 원래 있던 세계에서는 꽤 유명한 배우였고, 몸으로 하는 " 연기 "는
뭐든지 잘 한다고 이야기하게 된다. 그러자 남주는 다짜고짜 연기를 잘한다면 지금
당장 내 앞에서 연기를 시작해 보란 말을 하게 되었고, 순간적으로 당황한 여주였지만,
곧바로 감정을 가다듬고 연기를 하기 시작한다.
순식간에 분위기를 바꾼 여주는 남주가 당황할 정도로 악녀 연기를 아주 잘 선보였고,
그녀의 엄청난 연기가 마음에 들었는지, 남주는 합격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러고는 앞으로
자신의 애인 행세를 하며 살해 협박을 받는 역할을 연기하라는 말을 하게 된다. 어차피
지금 이 산을 남주가 없으면 내려가지 못할 상황이었고, 그의 말을 들어보니 그가 믿을만한
사람이 없기 때문에 자신에게 이런 요구를 하는 것이라 생각한 여주는 대가를 요구한다.
처음에는 목숨을 구해주는 것으로 퉁치자는 뉘앙스였지만, 여주가 곧이어 더욱 제대로 된
연기를 하려면 당연히 대가가 있는 편이 더 좋지 않겠냐고 제안했고, 남주는 여주가
자신의 애인 행세를 하는 동안 공작저에서 남부럽지 않게 지내게 해주며, 아주 작은
희망이지만, 원래 자신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만한 방법을 가르쳐 주겠다고 한다.
오늘 작품은 네이버에서 월요일 상위권에 연재 중인 이 세계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4.7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아주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가
다들 엄청나게 좋은 편이었으며, 남주의 외모는 진짜 정말 잘생긴 백발의 남주로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여주의 외모도 상당히 예쁘긴 한데 뭔가 나이가 조금 있어 보이는 그런
느낌이 들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성숙해 보이는 외모 같아서 더욱 캐릭터에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여주나 남주의 옷이나 드레스들도 상당히 예쁘게 잘 표현되었고, 배경 같은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도 상당히 좋으신 편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그림체가 아주 깔끔하게 표현되었고
색감이 뭔가 밝으면서도 과하지 않아서 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가끔 웃긴 개그 그림체도
간간이 나오긴 하는데 그리 많지도 않고 과하지도 않아서 재미있었고,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도 좋으신 편이었습니다.
액션신은 아직까지는 많지 않았지만, 생각보다는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이 자연스러워서 몰입도가 꽤 높았던 것 같아요.
사이다 4.4점 - 오늘 작품의 여주는 성격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주가 현대 세계의
연예계에서 여러 가지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 살아왔기 때문인지, 다른 캐릭터들과의
기싸움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과 속으로 겁을 먹긴 하지만, 겉으로는 굉장히 아무렇지
않은듯한 연기를 하면서 아주 기가 세고 당돌한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재미있었습니다.
사실, 여주가 연기를 잘하기 때문에 귀족의 예법 같은 것도 빠르게 외울 만큼 상당히 머리가
뛰어나긴 하지만, 여주의 세력이라고 할만한 부분도 없고, 신분도 평민이기 때문에 계속
여주를 무시하는 캐릭터들이 꽤 많이 등장하는데 생각보다 남주가 든든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기도 하고, 여주도 당하고만 사는 성격이 절대 아니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엄청
답답한 고구마 전개는 많지 않았습니다.
전개 속도 3.6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많이 느린 편이었습니다. 초반부터
여주와 남주가 애인인척하면서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연기하면서 조금씩 친해지는 그런
캐릭터들의 감정선에 대한 디테일한 분량들이 아주 많이 나오면서 이야기가 진행되어
진도가 꽤 많이 느립니다.
또한, 남주가 찾는 살해범에 대한 진도도 상당히 느리게 흘러가서 이 부분은 아쉬웠습니다.
계속해서 살해범에 대한 단서들이 조금씩 나오긴 하는데, 갈수록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많아지는 데에 비해 메인 스토리가 진행이 더딘 느낌이 많습니다. 로맨스적인 분량들이 꽤
마음에 들었지만, 메인 스토리의 떡밥을 조금 더 뿌려도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스토리 4.4점 - 오늘 작품은 대한민국 연예계에서 아주 유명한 연기파 배우인 주인공이
갑자기 사고로 다른 세계로 차원이동하게 되었고, 대화도 통하지 않는 추운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남주의 애인 행세를 하며 남주의 전 약혼녀를 살해한 범인을 찾기 위해
같이 지내면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빙의나 전생, 환생 같은 시작이 아닌 작품은 오랜만이라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물론 차원
이동에 관한 부분은 아직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가볍게 넘어가는
분위기라 크게 신경 쓰이진 않았습니다. 오늘 작품은 솔직하게 아직까지는 스토리 자체가
엄청 심도 있고 긴장감 넘치고 반전 있는 그런 내용은 아니었지만, 작가님이 여주와 남주의
케미를 상당히 잘 표현하셔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ㅎㅎ
세계관의 디테일한 설정들은 잘 짜인 것 같아 보였지만, 진도가 조금 느리기 때문에 조금
더 내용이 풀려야 방향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에 남주와 엮인 캐릭터들에 대한
정치적인 부분들을 계속해서 자세하게 설명해 주는 부분들이 있었지만, 뭔가 크게 몰입이
가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남주에게 구애하는 그런 캐릭터들만 나와서 몰입도가
약간 떨어진 것 같았네요.
작가님이 상황에 따른 연출을 아주 재미있게 하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여주가 남주의
발연기를 무마하기 위해 무리수 두면서 애교 부리고 교태 부리는 그런 장면들이 상당히
재미있었고, 남주는 차가운척하면서 괜히 또 여주가 귀여워서 얼굴 붉어지는 그런 둘만의
케미가 아주 돋보이는 작품이었네요 ㅎㅎ
다만, 지금까지 나온 캐릭터들의 대부분이 남주와 결혼하려 하는 그런 설정의 캐릭터들밖에
없어서 뭔가 진도가 더 더디게 흘러가는 느낌이라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라도 황자나 다른
캐릭터들이 등장해야 더욱 재미있어질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처럼 둘의 로맨스적인 부분만
나와도 괜찮을 것 같긴 하지만, 둘의 사이를 더욱 깊게 만들어줄 역할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여러분도 아직 보시지 않으셨다면,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감사합니다.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가 아주 뛰어난 편이었으며, 캐릭터들의 외모가 다들 엄청 좋은
편이었습니다. 여주의 외모가 조금 나이 있어 보이는 느낌이 있긴 했지만, 오히려 더욱 성숙해
보이는 그런 외모 덕분인지 연기를 하는 모습이 더 어울리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ㅎㅎ 남주의
외모는 크게 흠잡을 곳 없이 완벽한 남주였습니다.
옷이나 드레스들도 다들 예쁜 편이었고, 배경 같은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도 좋았고,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도 아주 자연스럽고 과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그림체가
깔끔하게 표현되어 보기 좋았고, 색감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가끔 여주가 연기를
위해 애교를 엄청 부리는 그런 장면들이 있는데 ㅋㅋㅋ 생각보다 오글거리지 않고 오히려 더
웃겨서 재미있었습니다 ㅎㅎ
게다가 여주가 현대 세계에서의 연륜? 짬빱? 들이 꽤 있었기 때문에 귀족들의 수많은
공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맞받아치는 그런 매력적인 성격이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물론
여주가 목숨의 위협을 받는 자리라 속으로는 겁을 먹긴 했지만, 겉으로 보이는 연기는 상대방
입장에서는 엄청나게 짜증을 느낄 수 있을 만큼 뛰어났기 때문에 사이다 전개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남주도 꽤 든든한 역할을 해주고, 여주도 똑똑하면서 연기도, 말도 잘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크게 답답한 부분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초반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여주와 남주의
로맨스적인 그런 둘 사이의 분량은 아주 디테일하게 상당히 많은 편이었지만, 세계관의
진도는 꽤 많이 느린 편이었습니다.
중간중간에 세계관의 설정들이 계속해서 설명이 되어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니었지만, 뭔가
등장인물들이 다 등장하지 않아서 정말 세계관의 틀만 설명해 주는 느낌? 이었던 것 같아요.
진짜 부연 설명을 적어놓은 느낌이라 ㅎㅎ 조금 아쉬웠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아직까지는 37화밖에 없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긴장감 넘치는
그런 장면들이나 심도 있는 그런 복잡한 내용들이 아니라서 내용 자체가 엄청나게 특별하다고는
못하겠네요 ㅠㅠ 그럼에도 이 작품이 재미있었던 이유는 작가님이 여주와 남주의 케미를
상당히 재미있게 표현하셔서 좋았습니다 ㅎㅎ
여주를 애인 행세 시켜놓고 다른 여주들에게 항상 철벽 치는 남주의 모습도 귀여웠고, 나름대로
연기를 하지만 발연기인 남주를 커버하기 위해 현대 세계에서도 하기 힘들만한 엄청난
애교를 부려가며 완전히 애인 행세를 하는 여주. 둘 사이의 모습들이 상당히 재미있어서
너무 편하게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둘 다 조금씩 얼굴 붉히는 그런 부분들 밖에는 없어서 다른 등장인물들이 나오면서
둘 사이의 로맨스적인 부분이나, 세계관의 진도도 한 번에 나갈만한 에피소드가 나올 것
같은데 앞으로가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여러분도 아직 보시지 않으셨다면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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