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점] 역대급 집착 남주 약 피폐물 로판 웹툰 추천 " 우아한 야만의 바다 " 카카페 약 피폐 로판 웹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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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야만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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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우아한 야만의 바다 " 카카오 페이지 약피폐물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49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49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주인공 " 이리나 노디악 " 그녀는 명망 높은 노디악 후작가의 장녀였다. 그리고 그녀는 15살에

키센 제국의 키센 아카데미에 입학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일레노아 슈베르크를 만난다.

불의를 보면 절대 참지 못하는 성격의 이리나는 아카데미에서 소란스러운 상황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곳에는 슈베르크 백작의 후처의 아들인 일레노아가 다른 학생들에게 얻어맞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소문에는 일레노아의 어머니가 천한 여자였다는 말과 그는 매음굴에서 자랐다는 소문들이

파다했기 때문에 그는 학생들에게 천하다고 손가락질을 받고 얻어맞는 일이 대다수였다.

그리고 그런 상황을 이리나가 보게 되었고, 이리나는 곧장 그 학생들에게 달려가 대놓고 뺨을

갈겨 버리면서 일레노아를 구해준다.

 

그리고 일레노아에게 네가 잘못한 것이 아닌데 주눅 들지 말라며, 가만히 당하고만 있으니

저들이 계속 저러는 것이라며, 지더라도 멋지게 지라는 조언을 해주게 된다. 이리나는 그저

약자의 입장이었던 일레노아가 걱정되어 지나가는 말로 도움을 준 것이었지만, 일레노아

에게 그녀는 세상의 빛이었다.

 

그리고 일리나에게는 모두가 아는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바로 " 루드비히 폰테른 "이었다.

그는 노디악 후작가의 가신 집안이었지만, 내세울 만한 권력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작위가

자작 밖에 안되었기 때문에 집에서는 늘 루드비히와의 교제를 반대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이리나는 친절하고 마음씨 좋은 루디비히가 좋았기 때문에 집안의 반대와는 상관없이

루드비히와 사귀며 지내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이 도와줬던 일레노아가 그날 이후 자신을 괴롭히던 학생을 주먹으로 패줬다는

이야기가 맴돌았고, 자신이 했던 말 때문에 행동이 바뀐 건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후

남자친구와 좋은 시간을 보낸 뒤 아카데미의 수업을 받고, 쉬는 시간에 일레노아가 그녀를

찾아오게 된다.

 

일레노아는 상처투성이였지만, 넘어진 것이라고 둘러댔고, 저번에 이리나가 손수건을 내주었던

것을 핑계로 이리나를 불러낸다. 그러고는 이리나에게 대뜸 교제를 하고 싶다고 고백해버리고

이리나는 자신에게는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자작가였기

때문이었는지, 일레노아는 납득하는 듯한 대답을 하긴 했지만, 뭔가 찝찝했다.

 

그리고 그날 이후 일레노아는 이리나의 곁을 맴돌기 시작한다. 원래는 듣지 않았던 수업들도

이리나가 들어가는 수업에는 따라올 정도로 속 보이게 행동한다. 그럼에도 착하고 순진했던

이리나는 그런 일레노아에게 친절하게 대해줬고, 그런 행동들이 남자친구인 루드비히 에게는

썩 달갑지 않았고, 이리나에게 느낌이 좋지 않으니 그를 멀리하면 좋겠다고 말하게 된다.

 

이후 이리나는 그의 말대로 일레노아를 피해 다녔고, 그렇게 그냥 아는 사이로서 아카데미를

졸업하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키센 왕국의 근처에 있던 나라인 일스의 왕정이 무너지게

되었고, 세대의 흐름인지, 다른 나라인 임페논 왕조 역시 몰락하면서, 임페논에 의존적이었던

키센 왕조 역시 흔들리게 되었고, 키센 왕국의 귀족들까지 순식간에 큰 타격을 입게 된다.

 

키센 왕국에는 외국자본이 흘러들어오게 되었고, 그런 흐름을 통제하지 못했던 키센 왕국에는

귀족보다 부유한 평민들이 생기게 되면서, 신분제가 크게 흔들리게 되었고, 주인공인 이리나의

가문 또한 그 여파를 피해 갈 수 없었다. 그렇게 키센 왕국의 명망 높은 노디악 가문도 몰락

하게 되면서, 모든 빛 더미들을 이리나가 감당해야 했다.

 

그리고 항구 근처에서 아이들에게 수업을 하며 돈을 벌고 있던 이리나였지만, 그 많은 빛을

갚기는커녕 생활비도 모자랐기 때문에, 큰맘 먹고 자존심을 지운 채로 일레노아를 찾아가게

된다.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53만 명이 보고 있는 약 피폐물 로판 웹툰입니다. 약간의

스포일러성 리뷰가 섞여 있으니 이점 유의하시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림체 4.5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아주 좋은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도 다들

엄청 좋은 편이었고, 남주도 잘생긴 편이어서 좋았습니다. 여주도 캐릭터 설정에 맞게 예쁘고

당돌한 모습이 잘 반영되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주와 남주 모두 어린 시절이 조금

더 자연스럽게 잘 그려졌던 것 같지만, 지금도 좋은 편입니다 ㅎㅎ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도 좋은 편이었고, 여러 가지 상황에 따른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도 꽤 좋으신 편이라 좋았습니다. 액션신은 많지 않았지만, 많이

아쉬웠던 것 같아요 ㅠㅠ 그래도 연출이 좋으신 편이라서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사이다 3.3점 - 오늘 작품은 여주가 상당히 당돌하고 활발하고 긍정적인 설정의 캐릭터이지만,

불의를 못 참고, 그리 똑똑한 성격은 아니기 때문에 사이다 전개가 많지 않았습니다. 장사에

관한 능력은 상당히 좋은 편이었지만, 설정이 조금 애매합니다.. 좋게 말하면 당돌한 것이지만,

나쁘게 이야기하면 막무가내로 너무 생각 없어ㅣ 행동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아쉬웠습니다.

 

남주가 왕국의 귀족들이 약해지기 시작하는 동안, 자신만의 능력으로 가문의 힘을 극대화해

엄청나게 부유하게 성장시켰고, 그런 남주가 고구마 전개를 조금이나마 해소시켜 주긴 하지만,

남주의 집착이 엄청 극단적인 편이었기 때문에, 이 부분 또한 고구마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ㅠㅠ

 

전개 속도 3.8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평범하거나 조금 느린 편이었습니다.

초중반 부분에는 캐릭터들의 디테일한 감정선에 대한 분량들이 많이 나오면서 진도가 조금 느린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여주에게 일어나는 꽤 큰 사건들이 연달아 빠르게 진행되면서 진도를

꽤 빠르게 흘러가게 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디테일한 감정선이 나오긴 했지만, 조금 스킵 되는 느낌도 없잖아 있었네요.

후반부로 들어서면서도 특이한 점이 있었는데, 초중반부와 마찬가지로 디테일한 감정선에 대한

분량들이 꽤 나온 이후에는 여주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스킵 되는 부분이 또 있었습니다.

작가님이 대체로 디테일한 감정선에 대해 표현한 뒤에 스토리가 느려지는 것을 생각해서

진도를 일부러 빠르게 빼시는 것 같았는데, 개인적으로는 루즈하지 않고, 좋은 흐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스토리 3.3점 - 오늘 작품은 명망 높은 후작가의 장녀였던 주인공이, 자작가의 남자친구와

사귀고 있는 동안, 불의를 참지 못하고 한 소년을 도와주게 되었는데, 그 순간 소년은 여주에게

한눈에 반하게 되었고, 그녀에 대한 소유욕을 찐하게 느끼게 됩니다. 이후 여주는 그 소년을

멀리하였지만, 자신의 집안이 몰락하게 되면서 남주를 찾아가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서 생기는

일들에 관한 내용입니다.

 

사실 오늘 작품은 생각보다 캐릭터들의 설정이 조금 애매했습니다. 여주는 당돌하고 활기차고

긍정적인 모습이 매력적이었으나, 불의를 못 참고 막무가내로 행동하는 경향이 있어 상당히

고구마 전개를 많이 만들어내는 역할이었고, 남주는 여주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면서 수시로

보고받는 그런 과한 집착이 있기 때문에 좀 극단적이 설정이 좀 아쉬웠습니다.

 

물론 남주가 여주를 감시하며 살아왔기 때문에 여주에게 위험한 일이 생겼을 때도 빠르게

수습이 가능했지만, 여주가 자신만을 의지하게 만드는 그런 부분들이 꽤 많았기 때문에

소유욕이 좀 과한 부분들이 있어서 살짝 눈을 찌푸리게 만드는 장면들도 있었습니다. 중간에

여주에게 몸만 오라는 장면이나, 여주가 힘든 상황 속에서 진짜로 여주의 몸을 취하는 그런

부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로맨스라고 하기는 힘든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여주는 남주에게 감사해야 했는데, 바로 남주가 막대한 여주의 빛을 자신이 갚고

여주의 아버지를 돌봐주면서 여주의 편의를 많이 봐주었는데, 이 부분에서 여주의 설정이 조금

애매했습니다. 물론 남주가 호의로만 해준 일들이 아니었지만, 막대한 빚을 갚아주고, 여주를

자신의 집안에 들이면서 하인들이 백작부인처럼 여기게 해주었고, 아버지를 돌봐주는 등

과할 정도로 여주에게 진심이었지만,

 

여주는 늘 고맙다고 하면서 받을 건 다 받았지만, 행동은 전혀 고맙지 않았습니다. 물론

자신의 몸을 탐내고 자신을 소유하려는 자에게 좋게 행동하기는 힘들겠지만, 백작저에서

그냥 편하게 있으라는 일레노아의 말은 무시한 채 자신도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다며, 괜히

나서서 긁어 부스럼을 만들기도 하고, 하인들에게 자신은 귀족도 아니니 편하게 지내자면서

자신은 모든 하인들에게 반말하고, 일레노아에게 함부로 행동하는 모습들까지 아직 귀족

시절의 행동이 몸에 배어 모순적인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세계관의 디테일한 설정들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떤 이유로 남주는 부자가 되었는지, 어떤

이유로 여주의 집안은 망하게 되었는지, 여러 나라들의 몰락을 디테일하게 설명하는 전개

방식은 친절하게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남주가 집착은 하지만, 여주를

소유하려고 하지 않고, 멀리서 지켜보고 자신에게 오기까지 기다리는 그런 전개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어차피 여주의 평민 남친도 그렇게 보낼 거면 집착이 과하지만, 여주의 행복을 위하는 그런

순애남 느낌이 더 좋지 않을까 싶었네요 ㅎㅎ 작화가 좋은 것에 비해 캐릭터들의 설정이 조금

아쉬웠기 때문에 글이 상당히 길어졌네요 ㅎㅎ 호불호가 조금 갈리는 작품이니 여러분도 한번

읽어보시고 설정이 과하다 싶으시면 그때 하차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아주 좋은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가 다들 좋은 편이었고,

옷이나 배경, 그리고 표정까지 디테일한 부분들도 좋은 편이었습니다. 액션신을 제외하고는

아주 좋은 그림체였네요 ㅎㅎ 다만, 사이다 전개가 상당히 부족한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여주의

성격이 불같고, 행동이 조금 막무가내인 편이라서 고구마 전개를 많이 만드는 캐릭터였습니다.

 

남주가 고구마 전개를 해소해 주긴 하지만, 남주의 성격도 집착이 과한 부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 부분도 고구마 요소가 됩니다. 전개 속도는 아주 조금 느리거나 평범한 느낌이었는데, 캐릭터

들의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보여주고, 성장에 대한 부분들은 스킵 되는 듯한 빠른 전개로

진행하는 전개 방식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고, 좋았습니다.

 

스토리가 참 애매합니다 ㅎㅎ 세계관의 디테일한 설정들은 잘 짜여서 좋았습니다. 어떤 이유로

남주가 부자가 되었고, 여주의 가문이 몰락하였는지 정치적인 배경을 친절하고 상세하게 잘

표현한 부분이 마음에 들었지만, 캐릭터들의 설정이 모순되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남주는 여주에게 몸만 오면 된다고 할 정도로 소유욕이 강하게 보였지만, 중반부로 들어서면서

자신에게 마음을 주지 않는 여주에게 마음이 약해지는 이중적인 모습이 보였고, 여주는

좋은 의도는 아니었지만, 남주에게 말로 표현하기 힘들 만큼의 도움을 받았고, 고맙다고는

하지만, 행동은 전혀 고마운 것 같지 않은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작가님이 여주에게 피폐할 정도로 과한 아픔을 주는 부분들이 많았는데, 그럼에도 여주가

긍정적인 성격으로 일련의 사건들을 겪고, 성장하는 당찬 모습을 보여주려던 것 같지만, 사실

제가 보기에는 이기적인 부분들이 더 많았던 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ㅠㅠ 그럼에도 작화가

아주 좋은 편이기 때문에 아직 보시지 않으셨다면, 한 번쯤 읽어보시고 마음에 안 드시면 그때

하차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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