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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화산파 막내 제자가 되었다 " 카카오 페이지 빙의물
무협 동양풍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20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0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된 줄거리와 리뷰이니 유의하시어 보시길 바랍니다. -
주인공은 부모 같지도 않은 부모님의 밑에서 자라왔기에 전혀 행복하지 않았고 결국에는 그들을
손절하면서 가족이라고 할만한 사람이 전혀 없는 혼자가 되었다. 부모님들에 의해 그 무엇도
원한적 없는 삶을 살아왔기에 목표도 없이 사는 것에 지쳐가던 여주는 그나마 자신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줄 취미를 찾게 되었는데 바로 빙의물 작품을 읽는 것이었다.
빙의물 작품을 보면서 늘 자신도 저렇게 소설 속의 세상으로 빙의하여 행복하게 살길 바라던
여주는 절대로 이뤄지지 않겠지만 소설을 읽고 댓글을 많이 달면 죽을 때 빙의한다는 미신도
믿으면서 답글도 열심히 달며 지내왔다. 사실 주인공이 좋아하던 장르는 무협이었고 빙의라는
장르도 아닌 회귀물을 좋아했기에 자신의 최애 작품인 검신회귀를 무척이나 좋아했다.
하지만 정말 혹여나라도 마지막으로 댓글을 단 작품에 빙의하게 되었는데 그 세계관이 너무나
좋아하지만 극악의 난이도인 검신회귀의 세계관일까 봐 겁이 나서 댓글은 적지 못하고 있었던
어느 날, 주인공은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터치 실수로 자신이
너무 좋아하지만 빙의하기는 싫었던 검신회귀의 소설에 댓글을 달아버린다.
당황한 여주는 어떻게든 댓글을 지우려던 순간, 달려오던 트럭을 보게 되었고 주인공은 짧은
순간이었지만 저 트럭으로 인해 환생하게 될 것이라는 직감?이 들게 되었는데 하필이면 마지막
댓글을 달았던 작품이 검신회귀였기에 너무나도 좋아하는 소설이라도 빙의만큼은 그 작품이 아닌
로판 육아물 소설 속으로 빙의하길 바라며 생을 마감하게 된다.
그리고 정신을 차린 여주는 자신이 바라던 육아물 로판 세계가 아니라 갓난아기가 되어버린
자신의 눈으로 봐도 확실한 동양풍의 풍경들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점점 불안해져간다. 게다가
여주는 추운 날씨에 밖에다 버려진 상황이었는데 마침 수련을 마치고 돌아가던 " 의현 "과
눈이 마주치게 되었는데 놀란 의현은 갓난 아기인 여주를 데리고 곧장 장문인에게 가게 된다.
의현은 장문인에게 누군가가 아이를 데려다 놓고 사라진 것 같다고 이야기했는데 장문인은
대체 이 높은 화산의 문파 앞에 누가 아이를 데려다 놓겠냐며 어이없어했고, 자신의 최애인
무당파가 아니라 화산파에 버려졌다는 것과 로판과는 거리가 먼 무협물에 빙의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면서 어떻게든 살아남아보자고 결심한다.
하지만, 화산파의 장문인은 이런 곳에서 여린 아이를 키울 수는 없다면서 여주를 마을로 돌려
보내려고 하기 시작했고 여주는 필사적으로 자신을 데려온 의현의 옷을 잡고 애교를 날리면서
자신을 키워달라는 눈빛을 강력하게 보내기 시작한다!?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883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오늘 연재 시작한 작품으로 무협 빙의물 동양풍 로판 입니다.
그림체 4.5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분명히
그림체가 꽤 디테일하고 좋은 편인데 외모적으로는 애매한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여주는 너무
귀엽고 예쁘게 잘 그리셔서 정말 좋았고 여주의 외모는 작붕도 아예 없다시피 해서 아쉽다고
느껴지는 부분들이 전혀 없었지만, 다른 캐릭터들의 외모들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일단 여주의 그림체에 비해 다른 캐릭터들의 그림체가 너무 갭 차이가 큰 느낌으로 여캐들도
여주에 비해서는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지만 나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남캐들은 무협이라는
장르와는 조금 안 어울리는? 느낌의 곱상한 얼굴에 마른 체형들이 대부분이라서 너무 아쉬웠고,
외모의 특색이 너무 적은 편이라 많이 아쉬웠습니다ㅠㅠ 그래도 아이들의 모습은 전혀 아쉬움이
없이 잘 그리셔서 크게 상관은 없었지만 주요 캐릭터들도 크면 저렇게 될까 걱정이 되네요ㅠㅠ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아주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옷들은
다들 깔끔하고 자연스러운 편이라서 좋았고 배경도 3D가 아니라고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은데
그런 부분들을 디테일하게 표현하시다 보니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도
아주 좋은 편으로 다양한 표정들을 잘 표현하셔서 좋았습니다. 귀여운 표정 같은 밝은 표정을
굉장히 잘 표현하셔서 인상적이었지만, 화난 느낌의 어두운 표정들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여러가지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도 굉장히 좋은 편으로 색감을 굉장히 잘 활용한다고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았고 중간중간에 나오는 꽃이나 반짝거리는 이펙트?들을 잘 넣으셔서 분위기가 훨씬
좋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전체적으로 가벼운 느낌이긴 하지만 그래도 과하지 않은
적당한 분위기라서 좋았습니다. 다만, 액션신을 컷으로 넘기는 부분들이 대부분이라서 무협 설정의
재미가 반감된 느낌이라 많이 아쉬웠습니다..
사이다 4.3점 - 오늘 작품은 답답한 고구마 전개보다는 사이다 전개가 더 많은 편이었습니다.
사실 고구마 전개라고 할만한 부분들도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애초에 분위기 자체가 훈훈한
힐링 느낌으로 진행되면서 악역?들이 나오긴 하는데 진짜 장난 수준이라서 제 기준으로는 전혀
답답하게 느껴지지도 않았을뿐더러 여주가 새로운 생에 적응하고 나서는 밝게 변한 성격으로
시원하게 대처하면서 답답할 틈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속은 성인인 여주긴 한데 그래도 계속해서 까불거리는 캐릭터들을 참교육해 주는 부분들도 많았고
자신의 이득도 적당히 취하면서 다른 사람들도 도와주는 그런 모난 곳이 없는 성격이라서 매력도
잘 표현된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현재까지 본 느낌으로는 나중에 큰 고구마 하나 정도는 나올
것 같긴 하지만 그런 부분 외에는 대체로 사이다 전개로 진행될 것 같습니다.
전개 속도 3.7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꽤 느린 편이었습니다. 초반부터 주인공이
빙의 이후에 겪는 일들을 생각보다 빠르게 표현하면서 시간대 스킵이 꽤 자주 나오니까 전개
속도가 꽤 빠르다고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시간대 스킵이 진행되고 나면 캐릭터들의
감정선을 표현하고 성장하는 과정들을 표현하면서 다시 속도가 느려지긴 하지만 시간대 스킵이
꾸준히 나오다 보니까 전개가 크게 느리다는 느낌은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캐릭터들이 꽤 많이 등장하는 것에 비해서는 약간 느린 느낌도 있고 아직까지 나오지
않은 내용들도 많은 것 같은 꽤 커 보이는 세계관인데 그에 비해서는 조금 느리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스토리 4점 - 오늘 작품은 부모 같지 않은 부모 밑에서 자라온 여주는 어쩔 수 없이 그들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그들을 손절하고 가족이 없는 외톨이가 되었고, 아무런 목표도 없이 살고 있지만
매 순간, 자신이 좋아하는 빙의라는 설정이 발동되기를 기대하던 어느 날, 거짓말처럼 사고로
인해 다른 세계에 빙의하게 되었는데 좋아하는 소설과는 별개로 육아물 로판에 빙의를 바라던
여주의 의도와는 다르게 무협 세계에 빙의하게 되었는데 화산파에게 거둬지는 작품입니다.
잔잔한 재미가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회귀,빙의,환생이라는 설정을 통해 무협이라는 동양 배경을
쓰는 작품들이 여럿 있었지만, 솔직하게 설정상으로 디테일한 건 이 작품이 제일 좋았습니다.
세계관이 잘 짜였다 이런 느낌보다 무협이라는 로판을 즐겨보시는 독자분들이 이해하기 쉽게
여러가지 용어들을 너무나도 잘 설명해 주셔서 인상적이었고, 중간중간에 무협 상식이라고 나오는
부분들도 굉장히 친절하다는 느낌이라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작가님이 원래부터 무협을 즐겨보시던 건지 무협에 관한 세부적인 내용들이 꽤 자세히
나타나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일반적으로 로판쪽에서 무협이 나오면 그냥 무협은 배경으로
쓰이는 부분들이 많은데 제자들의 항렬이나 도호 같은 무협 쪽을 제대로 즐기시는 분이 아니라면
알기 힘든 부분들도 자세하게 나타나 있어서 흥미로웠고 구파일방같은 일반적인 무협 정보도
무난하게 잘 표현된 것 같아서 아주 좋았습니다.
솔직하게 대부분의 전개들이 힐링 느낌으로 잔잔하게 진행되고 있어서 스펙터클하고 화려한
무협 작품이라고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육아물 로판에 무협을 가장 잘 섞은
느낌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무협 설정을 잘 활용하시고 계셔서 좋았습니다. 다만 거의 대부분의
전개들이 육아물 힐링 장르다 보니 가볍게 넘어가는 부분들이 많아서 개연성은 포기하고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갓난 아기의 육체라서 정신 연령에 영향을 받는다는 초석도 잘 깔았고, 주인공이라고 천재의
설정을 넣는다기보다는 벌모세수를 통해 출발선만 살짝 앞으로 당긴 설정을 넣으면서 성장하는
여주의 모습도 잘 표현된 것 같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밝은 느낌의 성격이 된 여주가 늘
장난처럼 해맑게 굴지만 필요할 때는 꽤 치밀하고 똑똑하게 구는 부분들도 나오면서 매력적인
캐릭터로 잘 표현된 것 같습니다.
다만, 가장 아쉬웠던 점은 세계관이 얼마나 큰지는 모르겠지만 등장인물들에 대한 매력이
많이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여주는 정말 돋보이는 캐릭터로 잘 표현하셨지만 다른 캐릭터는
숫자도 너무 많은데 잠깐씩만 보이다 보니 나중에 나올만한 캐릭터인지도 모를 정도로 너무
살짝씩만 표현한 느낌이라서 아쉬웠습니다..
남주들도 대부분 2~3화 정도로 나중에 조금만 보여서 아쉬웠고, 화산파에 있는 사형들도
의현, 의성, 진율, 무영,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많이 나오는데 조금씩만 보이다 보니 몰입도가
떨어지는 느낌이라 가장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잔잔하게 힐링하면서 보기에는 꽤
재미있는 작품으로 무협을 좋아하시는데 힐링도 좋아하신다면 살짝 유치하긴 해도 무난하게
보기에는 괜찮은 작품이니 한 번쯤은 도전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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