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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웹툰/빙의물

[3.7점]게임으로 빙의한 로판 웹툰 리뷰 " 악역 엑스트라의 현질 가이드 " 빙의물 로판 웹툰 리뷰

by KayJay 2024.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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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age.kakao.com/content/64671713

 

악역 엑스트라의 현질 가이드

"코인으로 22억을 벌자마자 즐겨하던 게임 속, 악역 엑스트라에 빙의 되었다."코인으로 대박났던 그 날, 전날 즐겨하던 게임 속에 빙의되었다.게임 초중반 악녀에게 이용만 당하다 죽임 당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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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악역 엑스트라의 현질 가이드 " 카카오 페이지 빙의물

회귀물 게임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20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0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된 리뷰이니 유의하시어 보시길 바랍니다. -

 

주인공은 대한민국에서 평범하게 살고 있던 직장인이었는데 어느 날, 갑작스럽게 주인공이 가진

코인이 엄청난 초대박을 터트리게 되었고 갑자기 생긴 돈벼락에 행복해하기도 전에 교통사고로

여주는 코인으로 얻은 이득을 단 한 푼도 써보지 못하고 죽게 된다. 이후 주인공은 정신을 차렸더니

자신이 즐겨 하던 로판 게임 속으로 빙의한 상황이었다.

 

여주가 빙의한 게임은 칼체른이라는 황제조차 두려워한다는 엄청 강력한 권력을 가지고 있는

가문의 악역 " 클레오라 피오렛 칼체른 "이라는 인물이 수많은 불법적인 일을 통해 제국 내의

귀족들을 포섭하여 귀족파의 수장이자 권력가로 군림하고 있던 시절에 여주인공 " 밀레브 "가

연회장에서 클레오라의 옷에 음료를 쏟으며 시작되는 내용이었다.

 

자신의 옷을 더럽힌 밀레브가 짜증이 났던 클레오라는 그녀를 괴롭히기 위해 본격적으로 그녀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게 되었고 원작 게임 속의 여주였던 밀레브의 곁에는 남자 주인공들이 꽤

많았기에 그들의 도움을 받아 칼체른가를 무너뜨리고 클레오라에게 정의 구현하는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게임이었는데, 주인공이 빙의한 대상은 바로 클레오라를 도와 밀레브를 괴롭히던 악녀의

부하였기 때문에 여주는 적잖이 당황스러웠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죽을죄를 지은 정도는 아니었기에 여주인 밀레브의 편에 서서 그녀와 아주

친하게 지내며 어떻게든 결말을 비틀기 위해 노력했고 여주인 밀레브와 친해지는데 성공했지만

악녀였던 클레오라에게 배신했다는 것을 들킨 이후로는 그녀의 공격 대상이 밀레브에서 자신으로

바뀌게 되었고 여주는 클레오라에 의해 가문마저 멸문당하게 된다.

 

이후에는 말도 안 되는 죄목으로 감옥에까지 갇히게 되었고 억울하게 감옥에 갇힌 여주를 만난

클레오라는 이 안에서 평생 남아있던지 자신이 주는 독약을 먹고 빠르게 갈 것인지 선택하라며

이 상황을 그냥 놀이거리 정도로 생각하는 그녀에게 여주는 독약을 받아먹게 되었고 죽어가면서

클레오라에게 원작의 결말을 말해주며 끔찍하게 죽을 것이라며 저주한다.

 

그렇게 또다시 허무하게 죽음을 맞이하게 된 여주의 눈앞에 세이브하겠냐는 선택지가 나오더니

설마 하는 마음으로 세이브를 누르게 되었더니 기억은 조금 잃게 되었지만 여주가 처음으로 빙의한

시점으로 돌아가게 된다. 게다가 이번에는 여주에게 2회차 특전이라면서 캐시로 특별한 능력을

지닌 아이템들을 살 수 있는 상점창이 생기게 된다.

 

또한, 여주에게는 이런 아이템을 살만한 돈이 부족했지만 1회차 삶에서 죽기 전에 얻게 되었던

코인이 캐시로 들어가 있었고 22억이라는 말도 안되게 큰 금액이 캐시로 있는 것을 확인하게 된

여주는 자신에게 주어진 상점창의 아이템들과 새롭게 얻은 캐릭터들에 대한 호감도를 확인하는

게임창을 통해 이번에는 색다른 전개를 만들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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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18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어제 연재 시작한 작품으로 빙의물 회귀물 게임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4.3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좋은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들은 다들

좋은 편이었지만, 여캐들의 속눈썹으로 인해 호불호가 조금 갈릴 것 같습니다. 개성 있는 외모를

보여주시려고 한 것 같긴 한데 솔직히 살짝 부담스러운 느낌이라서 없었다면 훨씬 깔끔하다는

느낌을 주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도 남주들은 다들 굉장히 잘생긴 편이었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조금 아쉬운 편이었습니다. 옷도

3D 티가 나는 부분들이 꽤 있었고 배경도 3D 티가 많이 나서 아쉬웠네요. 그리고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1화에서 보인 슬픈 표정 같은 부분들은 꽤 좋다고 느껴졌는데 그 이후에 나오는

표정들은 굉장히 어색한 부분들이 많게 느껴졌고 작붕도 많은 것은 아니었지만 얼굴형이 조금씩

다른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SD 컷은 굉장히 잘 그리시는 편이었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한 연출은 솔직히 너무

가볍게 진행되는 느낌이 많았습니다. 분명히 여주의 상황은 남주들에게 비호감이고 클레오라에게

찍힌 상황이라서 무게감 있게 진행돼야 하는 부분들이 많았지만 늘 가볍게 전개되다 보니 조금

몰입도가 부족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꽤 괜찮은 그림체긴 하지만 가까이

보면 아쉬운 부분들이 꽤 많았던 것 같습니다.

 

사이다 3.8점 - 오늘 작품은 굳이 따지자면 답답한 고구마 전개보다는 사이다 전개들이 더

많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아직까지는 초반에 남주들이 여주를 보자마자 불편하게

대하는 태도들 말고는 이렇다 할만한 고구마 전개 자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사이다 전개도

여주가 딱히 뭔가를 크게 하지 않았음에도 인위적으로 여주에게 호감이 생기는? 그런 전개들로

진행되면서 솔직히 이걸 사이다 전개라고 봐야 할지 모르겠네요..

 

악역인 클레오라에 대한 설정도 너무 아쉬웠습니다. 세계관 최강의 권력을 지닌 자로 완전히

흑막처럼 묘사되긴 하는데 사실 지금까지 보여준 내용으로만 보면 딱히 뭘 하는 게 없는 것처럼

나오다 보니 매력이 너무 부족하다는 느낌이 많았고, 여주도 현질 능력이 생겼음에도 22억이라는

엄청난 금액을 가지고도 몇 백만 포인트를 아까워하면서 사소한 캐시를 모으려고 하는 등의

설정에 비해서는 너무 하는 일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전개 속도 3.7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조금 느린 편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여주가

세이브포인트로 돌아오면서 곧바로 남주를 만나면서 전개가 꽤 빠르게 진행되는 느낌이었는데

남주와의 만남을 통해 뭐 하나도 진행된 게 없이 그냥 인위적으로 엮이는 내용만 나와서 크게

빠르다는 느낌은 없었고, 그 이후에도 솔직하게 영양가 없는 전개들이 꽤 많았습니다.

 

남주들의 호감도를 올려서 살아남아야 하는 여주의 상황인데 뜬금없이 미션 포인트 벌겠다는

내용이나 갑자기 사업적인 내용을 진행하면서 소모된 분량이 너무 아깝게 느껴졌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아무것도 제대로 진행된 게 없는데 남주들이 알아서 여주에게 호감을 느끼는 전개가

나오면서 이 상황만 보면 또 엄청 느린 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너무 애매했습니다..ㅎㅎ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진행되면 메인 스토리의 진행은 빠를 것 같긴 하지만, 캐릭터들의 감정을

너무 단순하게만 표현하는 느낌이라서 영양가 있는 느낌은 아닐 것 같습니다.

 

스토리 3.3점 - 오늘 작품은 평범한 회사원이었지만 코인이 대박 나면서 행복해지려던 찰나에

사고로 죽게 되었고, 정신을 차려보니 자신이 즐겨 하던 로판 게임 속의 악녀를 돕는 캐릭터로

빙의하게 되었고 원작의 결말을 아는 여주는 결말을 바꾸기 위해 배신을 했다가 가문이 완전히

멸문하면서 여주 또한 허무한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는데 끝인 줄 알았더니 세이브 지점으로 다시

돌아가게 되는 것도 모자라 죽기 전에 벌었던 코인으로 현질을 하면서 일어나는 내용입니다.

 

진짜 그림체 아니었으면 20화까지 읽기도 전에 하차했을 것 같을 정도로 스토리가 너무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도 없는 방에서 이야기하면 될 텐데 굳이 어딘가로 이동하는 전개가

나오는데 그게 하필 소시지 창고다? 원작의 남주들과 여주를 엮는 과정들이 전혀 자연스럽게

느껴지지 못하고 인위적이라는 느낌이 많다 보니 몰입도가 많이 부족한 편이었습니다.

 

게다가 가문의 사업 쪽 이야기는 초반에는 가문의 일이라면서 빌드업이 괜찮게 진행되었는데

뜬금없이 빚 안 갚아 줬다고 여주를 욕하는 사람들이 나오질 않나, 누가 봐도 귀족인 여주에게

칼을 들고 협박을 하질 않나 귀족 중심의 사회라는 것을 너무 안일하게 표현하는 것도 아쉬웠고

사업 쪽에서 괜찮은 사람을 발견하긴 했는데 이 캐릭터를 다시 쓰는 것도 아니고 사업 쪽에다

놔둘 거면 굳이 이 사업 내용을 왜 보여준 걸까요..?

 

너무 개연성이 부족한 전개들이 자주 보였습니다. 게다가 현질이 가능하게 만들어진 설정인데

죽기 전에 얻었던 재산이 캐시로 바뀌었다는 것까지도 좋았는데 물약에는 제한이 있고 아직

사지 못하는 업적을 달성해야만 하는 물품도 있어서 굳이? 호감도가 밑바닥을 뚫고 있는 상황에

제한을 두고 능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전개라면 캐시 설정이 필요했나 싶습니다.. 또한,

늘 아이템을 사는 과정이 스킵 되는 것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냉정하게 이 작품에서 현질이 가능하다는 설정 말고 필력이 좋은 것도 아니고, 반전 요소들이나

개그 요소가 뛰어난 것도 아닌데 이 능력을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메인 연출이 되어야

하지 않았나 가장 아쉽네요.. 여주가 이 능력으로 어떤 물품을 살지 고민하는 모습들과 이런

아이템을 이렇게 써서 호감도를 올려야지 ~하는 계획 짜는 분량만으로도 충분히 재밌는 전개가

나올 수 있는데 이 설정을 너무 대충 쓰는 것 같아서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게임이라는 설정이라고 하더라도 남주들의 여주를 향한 호감도 오르는 포인트들이

너무 이상합니다. 여주가 지금까지 한 게 뭐 있다고 갑자기 여주에게 잘해주나요..? 매력을

올려주는 물약을 먹어서 예뻐져서 그런건가요ㅋㅋ 죽일 듯이 노려보는 것 때문에 페널티로 정말

죽기 직전까지 갔던 여주인데 대화 몇 번 하고 조금 도와줬더니 호감도가 폭발하겠습니다..

 

이렇듯 캐릭터들의 감정선을 너무 대충 표현하셔서 몰입도가 정말 낮은 편이었고 여주가 지금

하는 일이 뭔질 모르겠습니다ㅠㅠ 뜬금없이 전쟁터로 가는 전개를 통해 남주들과 친해진다는

내용이 나오고 있는데 굳이..? 이 시절의 귀족이라면 다른 사람들을 대리로 보내던 시절일 텐데

굳이 전쟁터로?? 계속해서 뜬금없는 전개와 이도 저도 아닌 행동을 보여주는 여주와 아무것도

안 해도 알아서 좋아해 주는 남주들이 뭉쳐져서 너무 산만하게 느껴졌습니다.

 

진짜 솔직하게 이 그림체로 세계관 설정을 잘 만들어놓고 이 설정을 활용하지 못한다니..ㅠㅠ

여러분도 아직 안 보셨다면 내가 진짜 " 그림체 "만 좋으면 상관없다!!라는 분들은 막지는

못하겠지만 스토리가 진짜 영 아닌 작품이라서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하다못해 세이브

포인트로 계속 회귀하는 전개라도 나왔다면 후반을 기대할텐데ㅠ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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