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age.kakao.com/content/64919187
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남주 아빠가 파혼을 거부한다 " 카카오 페이지 빙의물
육아물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22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2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된 리뷰이니 유의하시어 보시길 바랍니다. -
주인공 " 한소윤 "은 " 빛의 아리아 "라는 로판 소설을 좋아하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주인공은
가족들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삶을 살고 있었기에 이 소설 속의 주인공인 " 루시어스 "가 아주
시원한 사이다 전개로 복수하는 전개와 행복을 찾는 여정을 지켜보며 소설을 잘 즐기며 살아가고
있었는데, 어느 날 우연한 교통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게 된다.
정신을 차린 여주는 자신이 즐겨 읽던 소설 " 빛의 아리아 "에서 주인공인 루시어스를 학대하는
" 이벨리아 바레인 "으로 빙의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원작의 소설에서는 루시어스의 아버지
" 카시스 아델하르트 "공작에게 바레인 백작이 그가 원하는 정보를 빌미로 어떻게든 공작가와
인연을 가져가려 하면서 반 협박으로 자신의 딸인 이벨리아와 결혼을 시켜버린다.
문제는 이벨리아는 바레인 백작의 사생아로서 새어머니에게 방치와 학대를 받으며 자라왔으며
이복동생에게는 신체적인 폭력까지 당하면서 살아온 사람으로서 바레인 백작의 꼭두각시로만
살던 사람이었는데 문제는 루시어스 또한 이벨리아와 같은 사생아였다는 것이었다. 이벨리아는
자신과 똑같은 사생아지만 공작가에서 모든 것을 풍족하게 자란 루시어스를 질투했다.
이벨리아는 루시어스는 왜 자신과 같은 사생아인데 이런 대접을 받으며 살고 자신은 왜 그렇게
힘들게 살아야 했냐고 생각하면서 점점 질투심이 깊어졌고, 결국에는 학대로 이어졌다. 굉장히
오랫동안 이어진 학대로 인해 루시어스는 점점 망가지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이벨리아의 못된 짓이
다 들통나게 되었지만 이미 루시어스는 상처가 너무 많이 생긴 후였다.
이벨리아는 학대 사실을 들키게 되면서 공작가에서 쫓겨나게 되었고 원래 이벨리아를 이용하려
했던 아버지인 백작은 그녀를 전혀 도와주지 않았기에 거리를 떠돌다 전염병을 얻게 되었고 결국
수녀원에서 전염병으로 죽어버리는 캐릭터였다. 그리고 그런 이벨리아가 되어버린 여주는 원작의
결말을 피하기 위해서는 당장 파혼을 진행해야겠다고 생각한다.
다행히도 아직은 결혼이 진행된 시점이 아니었고, 그저 가문끼리 약혼만 한 상태였기에 파혼이
이혼보다는 나을 거라고 생각한 여주는 곧바로 카시스를 찾아가서는 파혼을 요구하기 시작했고,
공작은 백작의 동의가 없는 여주의 의견은 거절한다고 이야기했지만, 여주는 아버지가 주기로 한
정보를 자신에 제공해 주겠다며 다른 것은 바라는 것이 없다며 그저 파혼만 해달라고 한다.
솔깃한 이야기였기에 카시스는 고민해 보겠다고 이야기했고 여주는 파혼 후에는 자신만이 아는
세계관의 정보들을 토대로 돈을 벌어서 자신만의 인생을 살아가겠다고 결심했지만, 공작가를
나가기 전에 " 루시어스 "를 만나게 된다. 루시어는 이미 여주를 새엄마로 여기며 너무 좋아하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가족에 대한 헛된 기대를 이미 겪어 본 여주는 조금이라도 빨리 루시어스가
가족에 대한 기대하는 마음을 접길 바라며 루시어스를 멀리한다.
하지만, 파혼에 대한 카시스의 고민이 깊어지기도 전에 카시스는 여주의 몸에 있는 " 학대 "의
흔적들을 발견하게 되었고, 공작가에서 자신과 누나가 당했던 학대들을 떠올리며 여주와 절대
파혼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게 되었고 그러는 사이에 루시어스는 어떻게든 여주가 새엄마가
되길 바라며 여주에게 계속해서 새엄마가 되어달라고 부탁하며 여주는 고민에 빠지게 된다!?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445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어제
연재 시작한 작품으로 빙의물 육아물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4.7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엄청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들이
진짜 좋은 편으로 여주의 외모는 작가님이 공을 많이 들인 티가 날 정도로 엄청나게 예쁘게 잘
표현되었고 남주의 외모는 날카로운 느낌이 너무 강해서 살짝 아쉬운 느낌이었지만 루시우스는
홍조가 늘 과하다는 느낌만 빼면 굉장히 귀엽게 잘 표현된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작가님이 여캐들을 그리실 때의 퀄리티와 남캐들을 그리실 때의 퀄리티가
조금 차이가 나는 느낌으로 여캐들은 많이 그려보신 것 같지만 남캐들은 살짝 아쉬웠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아주 뛰어난 편으로 옷들이 아주
세련된 느낌으로 디테일하면서도 잘 어울려서 좋았고 배경은 3D 티가 나긴 해도 일부러 연하게?
그리신 느낌이라서 나쁘진 않았는데 가끔 너무 티 나는 부분들이 있긴 했습니다ㅋㅋ
그리고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도 아주 좋은 편으로 얼굴을 붉히는 부끄러운 표정 빼고는 다양한
표정들을 굉장히 잘 표현하셔서 아주 좋았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한 분위기 연출은 나쁘지
않은 편으로 무게감 있는 분위기도 꽤 잘 표현하신 것 같고 힐링적인 분위기도 잘 표현하셔서
연출적으로는 과하게 밝지 않아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사이다 4.1점 - 오늘 작품은 답답한 고구마 전개보다는 사이다 전개가 더 많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이다 전개들이 조금 인위적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여주가 빙의하고
난 후에 곧장 남주에게 파혼 신청하는 것 까지는 좋았는데 그 이후에 아버지에게 그 사실을 왜
말해서 얻어맞는지 모르겠네요.. 남주에게 비밀이라고 말해놓은 상황이고 자신이 세운 계획이
있는데 굳이 그런 전개로 진행했어야 하나 아쉬웠습니다.
게다가 아버지라는 사람은 엄청나게 악독한 사람으로 표현되더니 여주가 솔직하게 뭐 한 것도
없는데 그냥 여주가 하는 일이라면 뭐야!? 하면서 다 당해주는 느낌이라서 너무 심심한 느낌이
많았고 새엄마라는 캐릭터도 매력이 너무 없고 전체적으로 악역들에 대한 설정이 너무 간단하게
표현된 느낌이라서 그런 캐릭터들을 사이다로 혼내주니까 엄청 시원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남주가 늘 여주의 편이기도 해서 크게 걱정이 되는 부분은 많지 않았습니다.
전개 속도 3.6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많이 느린 편이었습니다. 주인공이 빙의하게
된 이후에 세계관에 대한 설명이나 회상신들이 꽤 디테일하게 나오기도 하고 캐릭터들의 감정을
조금 딥하게 표현하시다보니 분량이 많이 소모되어 진도는 느린 편이었습니다. 솔직하게 육아물이
들어가 있는 장르라 속도감을 기대하진 않았지만, 이대로 가면 조금 지루하진 않을까 걱정되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남주와의 로맨스 속도만 보자면 느린 편인데 백작가의 사람들과 멀어지는 과정은 꽤 빠르게
표현되는 것 같고, 루시어스와는 꽤 빠르게 친해지는 것 같긴 한데 정치적인 부분들을 보자면
진도가 느리긴 해서 뭔가 속도감이 너무 애매한 느낌이었습니다.
스토리 3.8점 - 오늘 작품은 가족에게서 사랑받지 못하고 살아가던 여주가 로판 소설을 보면서
그 안의 주인공이 행복하길 바라던 어느 날, 교통사고로 인해 정신을 잃은 여주는 자신이 읽던
소설 속의 주인공을 학대하는 새엄마로 빙의하게 되었고, 여주는 아직 새엄마가 되기 전이라서
어떻게든 원작을 바꾸고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하지만, 멀리하려던 공작과 그의 아들
루시어스가 계속해서 다가오면서 결혼에 대한 생각이 긍정적으로 변하는 내용의 작품입니다.
정말 솔직하게 진짜 흔하디흔한 클리셰 설정이 많은 작품이었습니다. 여주의 서사도 어디선가
봤던 것 같은 서사고, 흔한 교통사고에 흔한 악역 새엄마 설정이라서 늘 먹던 맛이라는 느낌이
엄청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ㅎㅎ 그래도 먹던 맛이 이상한 건 아니니까요ㅎㅎ 나름대로 육아물과
로판이 섞인 작품이라서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닌데 전체적으로 너무 잔잔하게만 흘러가는 느낌이
많아서 초반에는 볼만하겠지만 후반부에도 이런 식이라면 많이 아쉬울 것 같은 작품이었습니다.
일단 개연성은 없다고 생각하고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 높은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면서
기절을 할 정도였는데 의사한테 진통제 처방받고 움직이는 것부터가 말이 안 되는 설정이었고ㅎㅎ
사무엘은 여주가 자신의 동생에 대한 정보를 디테일하게 알고 있는데 경계하지도 않은 설정이
너무나도 아쉬웠고 뜬금없이 파혼에 대한 얘기를 아버지한테 이실직고하는 부분 같은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도 꽤 많아서 개연성은 포기하고 가볍게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여주와 남주의 성격이 너무 애매하게 설정된 느낌이었습니다. 여주를 향한 남주의 감정선은
그나마 나쁘진 않았습니다. 여주를 죽은 누나에 빗대어 보면서 안타깝게 여기게 되었고 자신의
근처에 두고 보니 여주의 진짜 모습들을 보며 감기는 그런 느낌인 것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근데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는 것은 알지만 루시어스를 그렇게 아끼면서 왜 행동을 저렇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아버지 반대로만 하면 좋은 아버지라는 것을 모른다고..?
가끔씩 뭐 감정이 없는 사람처럼 표현하시는데 이럴 때마다 너무 깨는 느낌이었습니다.. 여주도
뭔가 이상한 게 루시어스를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사람이 루시어스가 이혼 후에 받을 상처들은
전혀 생각도 안 하는 일차원적인 생각이 너무 아쉬웠고 이복동생한테 복수해놓고 그걸 자기가
했다고 말하는데 공작이랑 있는 것도 아니고 해코지 당하면 어쩌려고 저러는지.. 무슨 특별한
능력이라도 받은 줄 알겠습니다.. ㅎㅎ 호위라도 구해놓은 거면 이해하겠지만요..
게다가 어머니에 대한 부분도 죽은 것처럼 표현하더니 15화가 다 돼서야 사실은 아니었다~
라는 느낌으로 뜬금없는 빌드업을 하질 않나 뭔가 전개들이 다 너무 일차원적이고 인위적이라는
느낌이 강해서 아쉬웠습니다.. 그나마 진짜 유일하게 흥미로웠던 설정은 루시어스의 친아빠가
아직도 갇혀지내는 것으로 보이는 것과, 루시어스에게 주어진 저주라는 것에 대한 내용과 왕국
단위의 정치적인 내용이 나올 것 같아서 기대가 되긴 했습니다.
로맨스도 진행되고 있고 육아물도 진행되고 있는데 차라리 그냥 이 두 가지 내용으로만 힐링한다는
느낌으로 전개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ㅎㅎ 세계관에 대한 설정 자체는 나쁘진
않지만 그렇다고 좋은 것도 아니라서 애매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개연성도 부족하고 세계관의
독특한 재미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육아물로 보면 힐링이 되긴 해서 모아놓고 킬링타임용으로만
보신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구독 추가해 놓으시면 매일 새로운 리뷰를 보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로판 웹툰 > 빙의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4점]새로운 삶?! 로판 웹툰 추천 " 여보, 왜 이혼은 안 되나요? " 빙의물 로판 웹툰 추천 리뷰 (1) | 2024.10.04 |
---|---|
[3.6점]남장 여주 로판 웹툰 추천 " 내게 미친 세계관 최강자를 조심할 것 " 남장 여주 로판 웹툰 리뷰 (1) | 2024.09.27 |
[4.1점]미친 귀여움! 로판 웹툰 추천 " 키워준 은혜를 집착으로 갚으시다니요 " 힐링 육아물 로판 웹툰 추천 리뷰 (7) | 2024.09.17 |
[3.7점]게임으로 빙의한 로판 웹툰 리뷰 " 악역 엑스트라의 현질 가이드 " 빙의물 로판 웹툰 리뷰 (1) | 2024.09.10 |
[3.7점]4번째 또다시.. 빙의물 웹툰 리뷰 " 인생 날로 먹고 싶습니다 " 빙의물 환생 로판 웹툰 추천 리뷰 (3) | 2024.09.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