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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환생 공녀님 " 카카오 페이지 회귀물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20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0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된 리뷰이니 유의하시어 보시길 바랍니다. -
주인공 " 힐데가르트 아카락시아 "는 당시의 아카락시아 공작가의 둘째이자 무뚝뚝하게만
살아가던 아버지와 자유로운 유목민으로 태어나 드넓은 초원에서 자라온 어머니가 만나게
되면서 태어난 아이였다. 평생을 고지식하게 살아가던 아버지와 자유롭게 살아가던 엄마는
서로에게 빠르게 빠져가기 시작했고 둘은 행복하게 여주를 낳고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여주의 엄마는 수도에서 지내며 귀족 생활을 이어가던 것이 너무나도 버티기
힘들었기에 잠시 바람이나 쐬고 오겠다고 이야기했지만, 아버지는 자신이 너무나도 사랑하는
엄마가 도망가는 줄 알고 극구 반대하게 되었고, 결국 어머니는 집착으로 번진 아버지를 피해
집을 나가게 되었고, 아버지는 그런 엄마를 찾기 위해 집을 나서게 된다.
결국 혼자 남은 여주는 부모님을 그리워하며 자신이 강해져서 가문을 빛낸다면 그 소식을 들은
부모님들이 돌아와 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필요 이상으로 훈련을 하게 되었는데 사촌이었던
레온 오빠가 늘 여주를 챙겨줬기에 버틸 수 있었다. 결국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게
된 여주는 모든 것이 무너지는 듯했으나, 사촌 오빠인 레온과 이모부가 여주를 입양하겠다며
손을 건네주었고, 여주는 그렇게 새로운 가족이 생기게 된다.
이후에 여주는 악착같이 갈고닦았던 검술을 완벽하게 구사하며 17살의 나이에 소드마스터가
되었고, 20살이 되던 시점에는 대마법사의 마력을 이어받아 마법까지 완벽해지면서 제국에서
가장 강력한 마검사가 된다. 엄청난 검술과 마법을 지닌 여주는 그렇게 최연소 마탑주가 되는
영광을 얻었고, 황제에게서까지 인정을 받게 되면서 제국에서 여주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들은
없다고 봐도 무방했다.
그러던 어느 날, " 마성신 "이라는 악신이 나타남과 동시에 나타난 성검을 뽑아버렸던 여주는
황제에게서 마성신을 봉인하는 임무를 받게 되었고 여주는 흔쾌히 임무를 수락하고 마성신을
봉인하기 위한 여정을 떠나게 된다. 여정을 떠나는 와중에도 여동생을 너무나도 걱정했던 레온
오빠에게 꼭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마성신을 봉인하러 떠난 여주는 결국 돌아오지 못했다.
자신이 열심히 가르쳤던 제자들과 함께 떠난 여정이었지만, 마성신은 생각보다 훨씬 강한
존재였고 여주는 최후의 상황에서 제자들을 대피시킨 이후에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 마성신을
봉인하는데 성공했지만 그녀 또한 목숨을 잃게 되었다. 그리고 정신을 차린 여주는 뭔가 이상한
공간에서 정신을 차리게 되었는데, 그 공간이 바로 자신의 집이었다.
검술 천재이자 마탑주이자 영웅이었던 여주의 집안인 공작가는 말도 안 되게 부유했던 영지를
가지고 있었지만, 조카였던 미카엘리스의 증손녀의 몸으로 환생한 여주의 눈앞에 있는 영지는
너무나도 가난했기에 길가에 불빛조차 밝힐 수 없을 정도였고, 여주의 후손들은 공작가임에도
수프와 빵으로 끼니를 때우고 있는 것을 알게 되면서 여주는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주겠다며
본격적으로 과거를 떠나보내고 12살의 몸으로 아이들을 위한 해결책을 찾기 시작한다!?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410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오늘 연재 시작한 작품으로 회귀물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4.9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넘사벽 수준으로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특히
캐릭터들의 외모들이 진짜 정말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으로 잘 표현하셔서 좋았습니다ㅎㅎ
여주의 외모는 성인 시절의 외모도 정말 예쁜 편이었지만, 환생한 이후의 외모도 진짜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너무 좋았으며, 오빠들의 외모도 그렇고 남주의 외모도 굉장히 잘생기고
귀엽게 잘 그리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엑스트라 캐릭터들의 외모까지도 디테일하게 그리셔서 인상적이었고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것 같은 깔끔한 그림체였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도 아주 뛰어난 편으로 옷들도 진짜 예쁘고 자연스럽게 표현하셔서 너무 좋았고,
배경은 가끔 흐리게 표현하시는 부분 빼고는 너무 예쁘고 디테일한 배경이라 좋았는데 햇빛이
드는 디테일과 다양한 색감까지 너무 잘 표현되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도 엄청 뛰어난 편이었는데 다양한 표정들을 과하지 않고 적당히
잘 표현하시면서도 간질거리는 느낌이 들 정도로 몰입도 있는 표정들이 인상적이었으며,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한 분위기 연출도 너무 좋았습니다. 보면 아시겠지만, 감정선 연출이 말도 안 되게 좋은
편이었는데 무게감 있는 분위기를 가져가면서도 힐링을 잘 표현하셔서 너무 좋았습니다ㅎㅎ
초반에 보시면 액션 장면도 조금 나오는데 환생한 이후에는 제대로 된 판타지적인 연출들이
없어서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초반의 연출만 보면 액션신도 마법 같은 부분들을 화려하게 잘
그리셔서 좋았고, 가시성 또한 전체적으로 뛰어난 편이라서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ㅎㅎ 굉장히
뛰어난 그림체로 부담 없이 눈 호강하기 좋은 그림체였던 것 같습니다.
사이다 4.1점 - 오늘 작품은 생각했던 것보다는 시원한 사이다 전개가 적은 편이라서 솔직히
아쉬운 부분들이 꽤 있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좋게 끝난 상황이라서 나쁘진 않았던 것 같네요.
이게 초반의 설정이 고모한테 당하고 사는 설정이라서 여주가 마음먹고 가문을 바꾸기 위해서
다양한 시도를 빠르게 진행하는데 가스라이팅 당한 오빠가 조금 주눅들은 느낌으로 나오면서
오빠의 상황 자체는 이해하지만 답답하게 느껴지는 것은 아쉬웠습니다.
솔직히 딱히 고구마 전개로 진행하지 않아도 괜찮은 내용이었는데 굳이 이런 식으로 답답하게
느껴지는 전개로 가야 했는지는 다소 아쉽네요.. 여주가 이미 오베른 공작가에게 빚을 만들어둔
상황이라서 현장 검거 같은 느낌으로 진행되었어도 좋고, 사랑하는 여동생 건드린 고모를 보고서
착하던 오빠가 눈 돌아가던 전개도 괜찮았을 텐데 아쉽습니다..
그리고 재판 내용도 너무 허무하게 끝나면서 오베른 공작가에게 빚을 만들어뒀던 내용을 조금
더 재미있게 활용하지 못한 느낌이라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결과적으로는 딱히 질질 끄는
부분 없이 빠르게 종료되기도 하고 힐링 되는 부분들도 있어서 나쁘진 않았고, 앞으로도 빠르게
성장하는 오빠와 여주가 있어서 대부분의 전개들은 사이다 전개로 진행될 것 같습니다.
전개 속도 4.2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평범하거나 조금 빠른 편이었습니다. 여주
환생 이후에 메인 스토리의 전개를 빠르게 진행하는 느낌이 아니라 여주의 과거와 현재의
서사를 오가는 내용들이 많이 나오면서 분량이 굉장히 많이 소모되어서 진도는 많이 느리다고
생각되었지만, 그래도 감정선이 말도 안 되게 디테일해서 지루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감정선을 표현한 이후에 곧바로 가문의 안정화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이걸 굉장히
빠르게 전개하시면서 이때부터는 진도가 엄청 빠르다고 느껴졌습니다. 솔직히 메인 스토리
전개 속도가 빨라지긴 했지만, 오베른 가문을 도와준 내용이나, 재판하는 과정들을 스킵 했단
생각이 들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어서 아쉬움도 있었지만, 진행 속도만 보자면 굉장히 빠르게
표현되어서 전체적으로 보면 무난한 속도였던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작가님이 선공개 분량에서의 분량을 딱 여기서 끊어야겠다~라고
정해두시고 전개를 진행하신 느낌인데 조금 스킵 된듯한 내용들이 아쉽긴 한데 마지막 화를
진짜 완벽한 타이밍에 끊으신 느낌이라서 이런 마무리라면 오히려 좋은 스킵이었던 것 같기도
하네요ㅎㅎ
스토리 3.8점 - 오늘 작품은 부모님 없이 혼자 지내던 여주가 사촌의 집에 입양되었고 이후에
검술은 물론이고 마법에도 천재적인 재능을 선보이며 성검까지 뽑게 되면서 제국의 영웅으로
추대되던 여주가 마성신이라는 악신을 봉인하기 위해 여정을 떠나게 되었고, 봉인은 성공하게
되었지만, 여주마저 죽게 된다. 그리고 눈을 뜨게 된 여주는 80년이 지난 자신의 후손 몸으로
환생하게 되었는데 공작가가 몰락해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내용의 작품입니다.
솔직히 초반의 전개 자체는 꽤 재미있었는데 이게 내용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여주의 서사도
좋고 다른 캐릭터들의 서사도 좋고 세계관의 설정도 나쁘지 않았지만, 개연성이 모든 몰입도를
무너뜨리는 느낌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뭐랄까 작가님이 미친 연출로 캐릭터들의 감정선을
뛰어나게 표현하며 몰입도를 올려놓고 개연성이 몰입도를 빼고, 또 연출로 올려놓는 그런 느낌의
전개들이 반복되는 느낌이라서 더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일단, 여주의 오빠가 꽤 뛰어난 가주라고 표현되었던 것 같은데 아무리 여동생을 아낀다고
하더라도 가문의 가주라는 사람이 가문이 파산할 정도의 금액까지 써가면서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동생의 시체를 찾으려 했다는 설정은 너무 억지스러운 전개라고 느껴졌습니다. 애초에
강력한 폭발이 일어난 흔적이 있을 텐데 시체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도 이상하고 근처의
영지를 조금만 사서 추억하는 게 더 맞는 전개였던 것 같습니다.
또한, 여주가 여러 가지 계획을 세우면서 지금 당장에 오빠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일이라고
찾은 게 제자를 만드는 게 맞는 전개인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작중 여주의 나이가 12살인데
검술과 마법이 뛰어나다고 하더라도 이렇다 할만한 이력도 없이 제자 구하겠다는 전개도 너무
이상했고, 고모가 여주 가문을 노린 이유가 " 목걸이 "라는 것도 어이없었습니다..
아니 지금까지 애들을 굶기면서 철광석 광산 빼돌린 돈만 해도 충분히 돈은 많을 텐데 아무리
엄청난 인기의 목걸이라고 하더라도 목표의식이 너무 이상한 느낌이었습니다. 차라리 가문의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가주의 반지를 목표로 했더라면 오히려 더 자연스러웠을 텐데 반지를
더 가볍게 표현한 느낌이 되니까 너무 아쉬웠네요..
게다가 재판의 전개도 너무 아쉬웠습니다. 답답하지 않게 진행되는 전개는 분명히 좋았지만
여주가 초반에 빌드 업했던 오베른 가문에 대한 내용이 너무 허무하게 끝난 느낌이라서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여주가 예상하지 못한 재판 내용이 나오면서 답답해질 즘에 오베른 대공가의
사람이 나타나서 참교육하는 전개였다면 훨씬 재미있고 시원하게 느껴져서 좋았을 텐데 이런
설정을 디테일하게 표현하지 못한 느낌이 너무 컸던 것 같습니다.
이렇듯 개연성도 많이 아쉬웠고 전개도 너무 단순하게만 표현된 느낌이 강해서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세계관에 대한 설정도 너무 설명이 부족한 느낌이 많았습니다. 캐릭터들의 서사는 정말
디테일하게 표현하시면서 마성신과 성검, 검은 별 교단, 여주의 동료 같은 부분들은 굉장히 적게
표현하시고 떡밥도 너무 적게 뿌리셔서 후반부를 생각하며 보는 재미가 덜 했던 것 같습니다.
아쉬운 부분들이 너무나도 많았지만, 이 작품만의 가장 뚜렷한 장점은 감정선이라서 이 부분만
있어도 포기하지 못하고 볼 수 있는 매력인 것 같긴 하네요ㅎㅎ 감정선을 진짜 디테일하면서
간드러지게 잘 표현하시는데, 대사들이 과하지 않은 것도 좋았는데 마지막에 끝내는 분량도
감정선에 또 심금이 울리면서 끝이 나면서 진짜 다음 화가 너무 궁금하더라구요ㅎㅎ
내용이 아쉬운 부분들이 많지만 작화부터 감정선이 미쳐날뛰는 작품이라서 여러분도 아직 안
보셨다면 꼭 한 번쯤은 도전해 보시길 강력하게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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