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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공주보다 시녀가 천직이었습니다 " 카카오 페이지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20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0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 시이나 아실론드 폰 실리테 " 그녀는 작은 왕국의 공주였다. 9살까지만 해도 여주를 너무나도
사랑해 주는 어머니와 따뜻했던 아버지의 밑에서 아주 행복한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10살이 되던 해에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시게 되었고 아버지는 그런 상황 속에서 빠르게
새로운 왕비를 들이시게 된다.
친어머니는 돌아가셨지만 새로 오신 왕비님과 친하게 지내면서 공주로서의 역할을 열심히 하려고
했지만 새로 온 왕비는 교육이라는 이름 하에 여주를 학대하기 시작한다. 크게 잘못한 것도
아닌 일들을 부풀려서 잘못으로 만들고 누가 봐도 이상할 정도로 트집을 잡으며 계속해서 여주를
때리고 또 때리고 끊임없이 괴롭혀왔다.
그럼에도 여주는 소국이지만 공주라면 완벽해야 된다는 생각이었기에 왕비의 말을 따르며 계속
열심히 교육을 받아왔지만 너무 힘들었다. 더욱 힘들었던 것은 왕비에게 체벌을 당하는 것을
아버지의 두 눈으로 확인했음에도 아버지는 여주를 돕지 않았고 오히려 왕비에게 말을 안 듣는
아이는 때려서라도 말을 듣게 해야 한다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이게 된다.
그렇게 8년이 지났고 18살의 나이에 끊임없는 학대를 받으며 살던 여주는 언젠가 왕국이
망해버렸으면 하고 빌었던 생각처럼 실제로 제국의 군대가 쳐들어와 순식간에 왕국이 멸망의
위기에 처하게 된다. 레비쥬앙 제국의 1황자 " 라시드 레비쥬앙 드 아르덴 " 피의 황태자라
불리는 그에게 반나절만에 모두가 무릎 꿇게 되었고 그는 여주와 왕의 앞에 서서 지금이라도
항복하지 않겠냐는 마지막 자비를 베푼다.
여주는 이게 유일한 살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었더니 미친 왕이 침략자 따위에게는 목숨을
구걸하지 않겠다며 대뜸 소리를 지르더니 순식간에 목이 잘려 버린다. 그 모습을 본 여주는 절대
죽고 싶지 않았기에 곧바로 머리를 땅에 박고 제발 살려달라고 뭐든지 할 수 있다며 쓸모가
있을 것이라고 살려달라고 빌어버린다.
그 모습을 본 라시드는 뭐든지 하겠다는 이야기면 자신에게 시집오겠다는 이야기냐고 물었고
여주는 자신은 그 정도 급이 안된다며 자수도 잘 놓고 차도 잘 타니 시녀로 들이면 어떻겠냐며
그 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해 나오는 아무 말이라도 던져본다. 그러자 라시드는 살기 위해 열심히
이야기하는 그녀가 제법 마음에 들었는지 진짜로 패전국의 공주를 황궁의 시녀로 들이게 된다.
그렇게 견습 시녀가 된 여주는 패전국의 공주라는 이유로 시녀들에게 텃세도 받아보고 아무런
이유 없이 욕도 먹고 제국 귀족 시녀들에게 거슬린다는 이유로 끊임없이 욕을 먹는다. 하지만
왕비에게 지난 8년간 학대 당해왔던 삶에 비하면 정말 일말의 화도 나지 않을 만큼 귀여운
수준의 텃세들이었기에 오히려 주인공은 저런 시녀들이 그저 귀여워 보일 뿐이었다.
그리고 피의 황태자라 불리는 라시드는 외적으로 알려진 소문에 비해 귀여운 것들을 좋아하는
동물 애호가였는데 그런 라시드에게 여주도 마찬가지로 귀여운 존재였기에 라시드는 계속해서
생각나는 여주가 잘 적응하기를 바랐고 견습 시녀로서 살아가는 그녀 정식 시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겨서 이번 기회에 제대로 시험해 봐야겠다며 몰래 시녀들에게 시험을 시작하면서 몰래
여주를 시험하기 시작한다.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현재 1650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웹툰은
어제 연재 시작한 작품으로 힐링이 섞여있는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4.7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아주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들은
엑스트라 캐릭터들까지 외모가 뛰어난 편이었고 여주의 외모는 정말 예쁘고 사랑스러웠습니다.
남주의 외모도 굉장히 멋지게 잘 표현되어서 좋은 편이었고 남주의 곁에 있는 사랑스러운 동물도
너무 귀엽고 좋았습니다. 공주님도 말썽쟁이 같으면서도 귀엽게 잘 표현되어서 좋았습니다ㅎㅎ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도 상당히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옷들도
다들 자연스럽고 예뻐서 좋았고 배경도 아주 깔끔하게 표현되어 좋았습니다.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아주 다양한 표정들을 디테일하게 잘 표현하셔서 좋았고 반전되는 냉정한? 표정들도 아주
잘 표현하셔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도 상당히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색감을 굉장히 잘 활용하셔서 과하지
않아서 좋았고 뭔가 은은한 분위기나 감동적인 분위기의 연출을 아주 잘 표현하셔서 좋았습니다.
최신화 기준으로 마지막쯤에는 공주님을 도와드리면서 갑자기 힐링물에서 복수물? 같은 전개로
넘어가는 부분도 꽤 흥미롭게 잘 표현되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캐릭터들에 홍조가 너무 시도 때도 없이 들어가 있다는 느낌이 조금 많았습니다ㅎ
특히 여주에게는 늘 홍조가 들어가 있는데 감기 걸린 것처럼 느껴질 만큼 자주 들어가 있어서 막
이상하진 않았는데 그냥 뭐랄까 굳이?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이런 부분들 말고는 크게 신경 쓰이는 부분이 없는 아주 좋은 작화였습니다!!
사이다 4.2점 - 오늘 작품은 고구마 전개보다는 사이다 전개가 조금 더 많은 편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여주가 시녀로서의 삶을 살아가게 되어서 고구마 전개가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역시나
다른 시녀들의 텃세가 시작되면서 고구마가 오는구나! 하고 생각했더니 텃세 부리는 수준들이
8년간의 끝없는 학대를 견뎌온 여주에게는 너무 귀엽게 보이는 수준들이라서 전혀 답답하게
느껴지지 않아서 좋았습니다ㅎㅎ
학대도 받아보고 눈앞에서 가족들이 죽는 것도 본 여주에게는 정말 소소한 자극들 뿐이었기에
여주가 딱히 스트레스 받지도 않고 오히려 신기해하는 설정이 재미있었고 여주를 너무 좋아하는
친구도 있었기에 크게 걱정되지도 않았고 늘 냉정한? 여주의 반응이 제일 좋았습니다. 최신화의
마지막에 약간의 고구마로 끝나긴 하지만 반응이 아주 칼 같은 여주가 인상적이었고 이제는
공주님에게 나름의 복수 방법을 가르쳐 주면서 시원한 사이다 전개도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치적인 내용들이 들어가 있지만 남주도 여주를 마음에 들어 하고 공주님도 여주를 아주 좋아하고
있어서 크게 걱정되지는 않는 전개들이라서 좋았습니다.
전개 속도 3.7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조금 느린 편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시녀로서
살아가게 된 여주가 학대받으며 고통스럽게 살던 시절에 비해서는 너무 행복한 삶을 보내면서
직업의 만족도? 같은 성취감을 느끼고 본인 나름대로의 힐링을 하는 일상적인 내용들이 나오면서
진도가 그리 빠른 편은 아니었습니다.
이후에도 황태자와의 에피소드가 있긴 했지만 메인 스토리에 큰 영향을 주는 전개도 아니었고
그다음의 전개는 메인 스토리에 영향이 있는 전개이긴 했지만 힐링 쪽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진도가 계속 천천히 흘러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전개가 확실히 느린 편이긴 했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게 잘 표현되어서 좋았습니다.
스토리 4.3점 - 오늘 작품은 소국의 공주로 태어난 여주가 9살까지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지만
10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새로 온 왕비에게 8년간 지속적인 학대를 당해왔고 모든 사실을
알고 있던 아버지는 방관만 했지만 18살에 제국의 공격이 시작되면서 자신을 괴롭히던 핏줄이
모두 죽어버리고 살고 싶었던 여주는 황태자에게 시녀 일이라도 할 테니 살려달라 부탁하면서
시녀로 살게 된 여주가 너무 행복해하면서 생기는 일들에 대한 작품입니다.
저는 생각했던 것보다 재미있었습니다ㅎㅎ 여주가 학대받았다는 사실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내용이라 조금 안타까웠지만 이미 공주로서 살아봤던 여주가 공주로서의 힘든 삶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공감하는 내용들이나 예법에 완벽한 수습 시녀의 행동들이 회빙환이 아닌 설정의
작품인데 환생물처럼 전개되는? 내용들이 재미있었습니다ㅎㅎ
그리고 이상할 정도로 시녀들에게 진심인 작가님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ㅎㅎ 시녀들이 해야
하는 행동들을 굉장히 디테일하게 표현하셔서 꽤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차를 따르는 과정들과
예법에 관한 것들도 다른 작품들보다 훨씬 디테일하게 표현하시고 그런 소재들로 전개되는
내용이 소소한 재미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들도 꽤 있었습니다. 일단 배경적인 설정들에 대한 설명이 적은 편이었습니다.
제국이 어떤 이유로 소국인 여주의 왕국을 공격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나오지 않았고
현재 제국 내에는 1황자 말고도 처음에 나온 공주님을 포함하여 5황녀와 출신 때문에 굉장히
많은 괴롭힘을 당하는 7황녀까지 꽤 많은 황손들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부가적인 배경의
설명이 많이 나오지 않아서 후반부를 기대하게 만드는 재미가 조금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황궁의 세력에 관해서도 제대로 나오지 않다 보니 현재 가장 강력하다고 보이는
남주가 꽤 아끼는 7황녀인데 5황녀나 다른 시녀들이 너무 노골적으로 기피하거나 괴롭히는
내용들도 전체적인 상황을 알았다면 더 몰입감 있게 볼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정보란에 암투물이라고도 나오던데 정치적으로도 꽤 많이 엮일 것 같은데 떡밥들이나
정보를 조금 정리하고 넘어가면 훨씬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내용들만 해도 꽤 재미가 있긴 했지만 볼거리가 약간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반전으로 남주가 귀여운 것들을 좋아한다는 것과 학대당하던 여주가 시녀로 살면서 힐링하는
내용들과 7황녀가 여주를 만나서 힐링하는 내용이 재미있었지만, 등장인물이 많지 않은 느낌이
아쉬웠고 그래도 마지막에 여주가 갑자기 분위기가 바뀐 듯 복수를 도와주는? 그런 흑막 같은
느낌으로 진행되는 것도 무척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여주가 7황녀를 황태후의 손녀로 각인시키는 과정도 연출이 좋아서 감동적이게 잘 표현하셔서
너무 좋았고 황태후는 손녀의 예쁨을 얻고, 7황녀는 자신을 사랑해 줄 좋은 가족을 얻는 모두에게
좋은 내용이라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황태후와 7황녀와 1황자가 뭉치면서 조금 더
본격적인 정치 이야기가 시작되면 지금보다 훨씬 재미있는 내용이 많이 나올 것 같아서 아주
기대가 많이 되는 작품이었습니다.
연출이 뛰어나서 그런지 술술 읽히는 전개들과 몰입도가 높은 작품이었고 가볍게 전개해야 하는
부분은 가볍게 연출되고 진지해야 하는 부분들은 딱 잘라서 분위기를 딱 휘어잡고 전개되는 그런
표현들이 너무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저는 굉장히 재미있게 봤으니 여러분도 아직 안 보셨다면 꼭
한 번쯤은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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