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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랭커를 위한 바른 생활 안내서 " 카카오 페이지 헌터물
로맨스 판타지 웹툰입니다. 현재 20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0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20년 전 갑작스럽게 전 세계의 수도에 " 탑 "이 생겨버렸다. 탑은 현대의 기술로는 대체 어떻게
나타난 것인지, 어떤 이유로 생긴 것인지 그 어떤 단서도 찾지 못하고 있었고 사람들에게는
점점 탑의 존재가 공포로 인식되어가던 어느 날 전 세계에 동시다발적으로 " 균열 "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그 균열에서는 수많은 몬스터들이 쏟아져 나왔다.
인류는 정말 열심히 괴물을 막으려고 노력했지만 점점 밀려가고 있었고 그 순간, 특별한 힘들을
각성한 " 헌터 "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미지의 존재였던 바벨의 탑은 사람들에게 " 티켓 "
이라는 것을 보내주었고 그 티켓을 통해서 탑의 최하층으로 입장할 수 있었고, 입장하게 되면
튜토리얼이 진행되면서 튜토리얼을 통과하여 각성자가 될 수 있었다.
그렇게 특별한 힘을 각성한 자들로부터 인류는 조금씩 바깥의 몬스터들을 이겨낼 수 있었다.
헌터들의 도움으로 세상은 안정되었고, 이제 각성자들은 목숨을 걸고 바벨의 탑을 계속 오르면서
더욱더 강력한 힘을 추구하던가, 아니면 지금의 현실에 안주하며 가장 낮은 등급의 던전에서
반복적인 사냥을 통해 안정적으로 살아가던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그리고 특별한 힘을 각성한 각성자들 중에서도 더욱더 강력한 존재들이 있었는데 바로 별의
선택을 받아 별들로부터 수많은 힘을 부여받은 존재들이었다. 별들에게 선택받는 일은 로또를
맞는 것만큼이나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렇게 대한민국은 조금씩 안정되고 있었지만 S등급이
단 한 명도 없었기에 약소국이나 마찬가지였다.
바벨의 탑이 등장한 이후에 S 등급이 탄생하면 바벨의 탑이 사람들에게 랜덤으로 부여하는
" 티켓 "의 수가 증가한다는 이른바 버프를 주게 되어 있었기에 S등급의 각성자가 나와야지
더욱 많은 각성자들이 생겨날 것이고, 더 많은 각성자들이 생겨야 더 많은 S등급 각성자들을
보유할 가능성이 높았기에 대한민국은 S등급 각성자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작스럽게 대한민국에 최초의 S등급 각성자가 탄생하였는데 당시 9살의
나이였던 주인공 " 견지오 "였고 여주의 등장으로 대한민국 또한 본격적으로 강대국 경쟁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어린 나이였고 헌터였던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한 PTSD가
있던 여주는 " 마술사의 왕 "이라는 이름을 지니고 적수가 거의 없을 만큼 강했음에도 탑을
전혀 오르지 않고 그저 지켜만 볼 뿐이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음에도 그녀에게 그 누구도 뭐라 할 수 없던 이유는 S급 헌터가 혹시라도
다른 나라로 가게 된다면 티켓의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가만히 있어도 티켓이라는 값진 요소를
가져다주는 존재였기에 여주는 그저 편안하게 놀고먹고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의
잔소리를 피해 도망치다가 우연히 균열을 발견하게 되었지만 자신이 나서지 않아도 알아서
해결될 수준이었기에 그저 묵묵히 지켜만 보고 있었다.
하지만 고작 F등급의 헌터는 절대로 살아돌아올 수 없는 균열이었음에도 균열에 휘말린 아이를
구하기 위해 뛰쳐가는 것을 발견했는데 신기하게도 그는 균열에 갇힌 아이를 상처하나 없이
데려오는데 성공했고 사건은 일단락되었다. 그리고 통제가 풀리면서 어머니를 피해서 어디로
가야 하나 정처 없이 떠돌던 그 순간, 아까 아이를 구하러 들어갔던 F급 헌터가 여주의 손을
잡으며 저 균열을 해결하지 않으면 모두가 죽는다며 도와달라 이야기한다.
너무나도 당황스러웠지만 그는 여주에게 당신의 능력으로 자신의 말이 진짜인지 확인할 수
있지 않냐면서 여주를 아는 것처럼 이야기했고 여주는 자신의 능력을 통해 눈앞의 백도현의
정보를 열람하게 되었는데, 실패한 세계의 주인공이라는 타이틀을 지녔으며 2회차 인생을
살고 있다는 회귀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8630만 뷰라는 엄청난 인기를 지닌 소설이며
현재 웹툰은 어제 연재 시작한 작품으로 헌터물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4.8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넘사벽 수준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로맨스
헌터물을 봤지만 그중에서는 당연히 1등이라고 할 정도로 그림체가 뛰어났고, 일반 헌터물을
포함해도 탑 급에 들 정도로 그림체의 퀄리티가 독보적이라서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들은 다들 엄청 뛰어난 편이었고 조연 캐릭터들조차 외모가 정말 멋지고 예쁘면서 다들
다른 개성을 지닌 캐릭터로 정말 잘 표현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주랑 남주는 왜..? 여주는 예쁘고 임팩트 하나는 확실해 보이는 외모였지만 솔직히
그냥 철없는 잼민이처럼 표현돼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트라우마로 인해 성장을 못했다는 그런
설정이 있는 거 아닐까요..? 설레는 키 차이가 아니라 남주들이랑 2배는 차이 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남주로 보이는 백도현도 다른 남캐들에 비해서는 너무 심심하고 느끼한 느낌이라서 왠지
여주랑 남주만 조금 너프 당한? 느낌이라 아쉬웠습니다ㅠㅠ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아주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옷들은
굉장히 깔끔하면서도 잘 어울려서 좋았고, 배경도 생각보다 디테일을 훨씬 세심하게 신경 쓰신
느낌이라서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개그 표정들이 꽤 많이 나왔지만
다양한 표정들을 자연스럽게 잘 표현하신 느낌이라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도 역시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초반에는 가벼운 분위기의 연출만 잘
하시는 줄 알았는데 중반부의 어두운 분위기의 연출도 잘 하셔서 좋았고 헌터물과 성좌물에 대한
연출을 상당히 디테일하게 하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다만, 액션 장면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는데 지금까지 보인 전투 장면으로 보면 생동감이 조금 아쉽긴 해도 타격감이나
화려함 만큼은 엄청 좋은 편이었고 지금까지는 가시성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사이다 4.2점 - 오늘 작품은 생각보다는 사이다 전개가 적은 편이었습니다. 시작부터 S급을
확정 짓고 시작되는 전개라서 먼치킨 여주의 멋진 모습을 기대했지만 트라우마로 인해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집에서 쉬기만 하는 성격이라서 그런지 보통의 먼치킨 캐릭터들과는 다른
모습들이 보이면서 솔직히 많이 아쉬웠습니다..
나중에 남주 만나고 나서는 조금씩 움직이기도 하고 탑에 관심도 가지게 되면서 참가자를 돕는
그런 내용들이 나오긴 하는데 아직까지 여주의 목표의식이 편하게 놀고먹는다는 것 외에는 크게
변함이 없어서 지금의 활동도 얼마나 갈지 모르는 불안감이 있다고 할까요? 세계관에서 가장
강한 사람들 중에 한 명인데 본인은 왕이라서 잘 움직이지 않는다니 그런 중2병 스탠스가 자꾸
튀어나와서 불안불안합니다ㅠㅠ
그럼에도 끝판왕급 먼치킨이라서 엄청나게 강력하긴 합니다ㅎㅎ 남주와 엮이기 시작하면서는
뭔가 성격도 바뀌는 전개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의외로 남주의 설정이 초반에는
순진한 느낌이었는데 나중에 보면 신념을 위해서는 살인도? 그냥 해버릴 정도로 독특한 성격이라
굉장히 흥미로웠고 상대적으로 여주에 비해서는 조금 더 호감이 가는 성격이었습니다.
전개 속도 3.6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꽤 느린 편이었습니다. 시작부터 곧바로
여주가 각성하면서 진행되는 내용이라서 전개가 꽤 빠르게 진행될 줄 알았는데 지금까지 나온
선공개 내용의 대부분은 프롤로그처럼 등장인물들 소개해 주고 세계관 살짝 맛보기로 보여주고
남주랑 만났다는 것 말고는 솔직히 진행된 내용이 있나 싶은 느낌이라서 이걸 전개가 느리다고
해야 할지 조금 애매한 느낌이었습니다..
스토리 4.3점 - 오늘 작품은 세상이 헌터들의 시대로 변해버린 상황에서 여주가 별의 선택을
받아 엄청난 힘을 부여받아서 대한민국 최초의 S등급 헌터가 되었지만,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쉬는 것을 좋아하는 여주가 탑 공략은 접어두고 삼수생으로 지내다가 우연히 회귀자 남주와
만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솔직히 뛰어난 작화와 세계관은 아주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일단 별들은 성좌물의 성좌를
다르게 바꾸어 표현하신 느낌이긴 한데, 흥미로웠던 것은 생각보다 더 말도 안 될 만큼 강력한
여주의 스킬과 강력한 헌터가 많아질수록 탑에서 주는 혜택들이 늘어난다는 설정은 굉장히
독특하게 느껴졌습니다ㅎㅎ 헌터들을 데려오려고 전쟁이 나지 않는 게 신기할 정도로 도전적이고
경쟁적인 설정이라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일단 여주의 스킬이 정확하게 설명되지 않았지만 AI를 탑재한 컴퓨터 시스템처럼 활용하는
모습이 보이던데 이게 그냥 컴퓨터가 아니라 균열이라는 개념 자체를 삭제시키는? 능력에다
소환도 가능하고, 마력도 끝없이 방대한 수준이라는 설정인데 솔직히 스킬 설명을 디테일하게
해주지 않고 대충 넘어가는 느낌이라서 개연성이 감당이 가능한 설정인지 모를 정도라서 너무
불친절하게 느껴졌던 스킬이네요ㅎㅎ
게다가 더 큰 문제는 여주가 너무 매력이 없습니다ㅠㅠ 어린 시절에 공주님이니 왕이니 하는
설정은 아무런 상관이 없는데 진짜로 힘이 생긴 이후에도 폐하라 불리는 거 즐기는 느낌이고
자신을 진짜 왕이라고 생각하는 독특한 중2병 같은 성격이 너무 별로였습니다. 트라우마로 인해
이렇게 사는 거고 인류를 돕든 말든 여주의 선택이지만, 세상의 어떤 왕이 이렇게까지 방관하는
왕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회귀했다는 설정의 남주가 없었으면 정말 붕 뜬 느낌이었을 것 같습니다. 솔직하게
여주의 매력 없는 성격 말고는 흥미로운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남주는 어떤 성위와 계약했기에
회귀라는 능력을 얻은 건지, 회귀하기 전에 어떤 이유로 여주가 인류를 배신한 건지, 최강이었던
여주를 키도라는 인물이 어떻게 한 건지, 범에게 고백했던 일과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은석원
할아버지와의 이야기 등 후반부가 기대되는 부분들은 많았습니다.
볼거리는 많은데 먼치킨 설정이 다 부여된 여주가 뭘 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다면 어디에서
재미를 느껴야 하는지 약간 김빠지는 느낌이라서 앞으로는 지루한 에피소드라도 나타나서
활동적인? 매력적인 여주가 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기대되는 만큼 걱정되는 부분도 있었는데
등장인물들이 굉장히 많은 편이었는데 이거 다 써먹을 수는 있는지 떡밥 회수는 가능한지 조금
걱정이 될 만큼 세계관을 한 번에 펼친 느낌이라 불안하기도 하네요ㅎㅎ
그래도 아쉬운 점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좋은 요소들이 많다는 말이고, 원작이 8600만 뷰라는
엄청난 인기의 역대급 작품이라고 하니까 여주의 스탠스가 바뀌던지 아니면 뭐 또 다른 내용이
나타나던지 재미있어질 거라고 믿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로맨스 헌터물 작품 중에서는 그림체로
보나 세계관으로 보나 가장 재미있을 것 같긴 해서 매주 볼 예정입니다ㅎㅎ 여러분도 아직 안
보셨다면 한 번쯤은 도전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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