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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아 하세요, 금수저 들어갑니다 " 카카오 페이지
환생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55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55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어느 정도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인공은 대한민국에서 평범한 흙수저 집안에서 태어났고, 어려운 형편이었지만, 열심히
공부해서 꽤 좋은 대학까지 나오게 되었다. 이후 취직을 하게 되었고, 회사에서 아주
열심히 일했지만, 자신이 했던 성과들은 모두 금수저 낙하산에게로 돌아가게 되었다.
그렇게 아픈 마음을 술로 달래고 취해서 강 근처에서 세상을 향해 소리치게 되었지만,
그곳에서 발을 헛디디게 되면서 강에 빠져 죽게 된다.
이후 눈을 뜬 주인공은 아기가 되어 있었고, 자신에게 따뜻하게 대해주는 아버지의
반지를 보고 자신이 읽었던 소설 " 금발을 믿지 마세요 "에 나오는 남부 최고의 부자인
" 안테 세르지오 백작 "의 딸인 " 아델레이드 세르지오 "로 살아가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세르지오 백작이 운영하고 있는 유덴 상단은 동서남북 4개로 이루어진 제국에서 남쪽
전체의 경제를 장악하고 있는 아주 거대한 상단의 상단주였다. 그렇게 주인공은 이번
생에서는 엄청난 다이아 수저로 살아가게 된다. 비록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셨고, 아버지가
너무나도 바빠서 자주 보지 못하는다는 것들만 빼면 이전 생에 비해 모든 것이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행복한 삶이었다.
하지만 주인공이 11살이 되던 해에 역시 평화는 오래가지 않았다. 원작 소설처럼
아버지가 주인공의 이복 여동생인 " 노엘라 세르지오 "를 데려오게 된다. 원작 소설에서는
너무나도 착했던 노엘라가 완전히 천사의 재림처럼 엄청나게 고구마 설정이었기 때문에
독자들은 노엘라를 좋아하지 않았다.
게다가 노엘라의 친구 역할로 나왔던 캐릭터가 독자들에게 인기를 얻게 되면서 독자들의
노엘라에 대한 불만은 더욱 커져갔고, 결국 작가는 여주인공을 아예 노엘라에서 친구 역할을
하던 캐릭터로 변경해버리면서 세계관은 갑자기 뒤바뀌어 버린다. 그렇게 착해 빠졌던
노엘라의 캐릭터 설정은 여주를 뺏긴 악녀로 자리 잡게 되었고, 이후 제국 범죄의 절반은
노엘라의 계략에 의해 생겼던 일이었다.
그래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던 아델레이드는 노엘라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안타깝게
생각했다. 어차피 원작에서의 노엘라는 그리 오래 살지 못했기 때문에 딱히 악녀라고
못되게 굴 필요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왕 여동생이 생긴 거 노엘라를 자신의 노력으로
조금이라도 악녀의 길을 걷지 못하게 하려고 수많은 노력들을 했었지만, 원작은 변하지
않는 것인지 노엘라는 조금도 바뀌지 않았고, 해맑은 웃음으로 조금씩 악녀의 모습을 띈다.
결국 아델레이드는 그런 여동생을 포기하게 되었고, 어차피 모든 상단의 일은 자신이 도맡아
아버지에게서 배워왔고, 본인은 상단만 물려받으면 되었기 때문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다. 2번째 삶이어서 그런지, 어릴 때부터 영민하게 노력해왔기 때문인지 아델레이드는
백작가의 모든 이들이 인정할 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기에 아델레이드는 적당한 남자를 찾아 정략결혼도 하고 상단을 운영하며 행복한
삶을 보내려고 했는데, 방심했던 것이었는지, 상단주의 후계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결혼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조항이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다. 자신에게
청혼할 거라 믿었던 남자가 노엘라에게 청혼하게 되면서, 전세는 역전되었다.
스포일러
사실, 아델레이드는 어릴 적부터 알고 지내왔던 제록스가 3년 전에 청혼을 했었지만, 그
당시에는 상단의 일을 배우고 있었기 때문에 거절했었다. 그 대신에 3년 뒤에도 같은 마음
이라면 다시 한번 고백해달라고 했고, 제록스는 알겠다고 했었다. 여주는 제록스가 남편
감으로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3년 뒤에 여유가 있을 때쯤에는 받아주려 했고, 여주의
아버지도 제록스가 여주에게 청혼할 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결혼해야 후계자가 될 수
있다는 가문의 규율을 굳이 알려주지 않았던 것이었다.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70만 명이 보고 있는 환생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4.6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가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선이 깔끔한 그림체가
상당히 돋보였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도 다들 준수한 편이었고, 여주도 상당히 예쁘게 표현
되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은발의 성기사 단장인 남주도 상당히 잘생기게 나와서 좋았습니다.
게다가 여주의 아버지도 나이를 전혀 먹지 않는 훈훈한 외모의 소유자라 보는 재미가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도 아주 좋으신 편이어서 보기 좋았고, 캐릭터
들의 표정 연출도 좋으셔서 몰입이 더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상황에 따른 색감?이라고
할까요? 분위기 연출을 잘 하셔서 더 재미있게 봤던 것 같습니다.
사이다 4.5점 - 오늘 작품의 여주는 아주 시원시원한 성격과 머리가 아주 좋은 캐릭터로
사이다 전개를 많이 만들어주는 답답하지 않은 캐릭터라 너무 좋았습니다. 다른 캐릭터들이
여주에게 계속 시비를 걸지만, 늘 주눅 들지 않고 해결하는 여주의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게다가 남주도 정말 일편단심 여주라서 괜히 여주의 여동생에게 마음을 내주거나, 그런
여지를 주지도 않고 선을 그어버리는 모습들 덕분에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중간에 여주의 여동생이 아닌, 신전에서 이상한 빌런 캐릭터가 나와서 조금 답답한 느낌이
있었지만, 나름대로 우아하게 상황을 처신하면서 그나마 다행이었지만, 나중에 세탁기
돌려 버려서 너무 아쉬웠어요 ㅠㅠ 신전에서 일하는 사람이 그런 인성인데 사이다 전개로
혼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그래도 대부분은 시원한 사이다 전개였습니다!
전개 속도 3.6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아주 느린 편이었습니다. 초반에 여주가
기혼자만 후계자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남편감을 찾기 위해
신전을 방문하는 에피소드가 시작되는데, 이 에피소드가 아주 길었습니다.. 길었던 만큼
여주와 남주 사이의 감정선이 깊어지는 계기가 되는 에피소드였지만, 그럼에도 상당히
길었기 때문에 진도가 아주 느리게 진행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감정선에 대한 디테일한 장면들과 대사들이 많은 것은 좋아하지만, 그럼에도
너무 긴것 아닌가 싶은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지만, 서로에게 푹 빠져들어가는 풋풋한
느낌이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스토리 4.4점 - 오늘 작품은 흙수저였던 주인공이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도 가고, 취직도
하고, 열심히 일했지만, 금수저 낙하산에게 자신의 성과를 다 뺏기게 되었고, 술김에 강
앞에서 소리치다 빠져 죽게 되었고, 눈을 뜨니 자신이 읽었던 소설 속의 가장 막대한 부를
가진 상단의 후계자로 태어나게 되었으며, 평화를 만끽하다 원작의 악녀인 이복 여동생을
만나게 되면서 일어나는 내용입니다.
오늘 작품은 상당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림체가 깔끔한 게 아주 제 스타일이었기도 하고
똑똑한 여주의 설정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여주가 초중반 부분에 신전에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남주를 만났지만, 철벽 남주에게 거절당하고 나서 신전에서 허드렛일을 하면서
남주와의 밀당을 하는 장면들이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본인이 밀당해놓고 얼굴 붉어지는 그런 부분들도 상당히 풋풋해서 보기 좋았네요 ㅎㅎ
이후 역시나 원작의 악녀이자 여주의 여동생이 남주에게 꼬리치는 장면이 나오게 되면서
걱정이 조금 있었지만,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철벽 남주!! 꼬리치는 여동생에게 철벽을 시전
하면서 걱정이 다 사라져서 너무 좋았습니다.
오늘 작품은 진도가 느린 것이 조금 아쉽긴 했지만, 그만큼 감정선에 대한 디테일이 많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남주의 혈통에 비밀이 있는 것을 보여주면서 세계관도 황실과의 관계로
커져가게 되는 것 같은데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될지 기대가 되는 작품이었습니다.
생각보다 고구마 전개가 많지 않고 달달한 로맨스라 좋았네요 ㅎㅎ
아직 보시지 않으셨다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감사합니다.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가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깔끔한 그림체가 마음에 들었고, 다른
캐릭터들의 외모도 좋은 편이었습니다. 여주는 자줏빛 눈이 상당히 매력적인 캐릭터였고,
은발의 남주 또한 아주 잘생겨서 좋았습니다.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도 좋으신 편이었고,
표정의 연출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상황에 따른 분위기나 감정선의 묘사가 상당히 좋으셔서
몰입이 더욱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여주가 아주 똑똑한 설정이었기 때문에 고구마 전개가 많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중간에
빌런 캐릭터가 있어서 조금 답답했지만, 세탁기 돌려버리는 부분은 너무 아쉬웠네요ㅠㅠ
그래도 남주도 일편단심이기 때문에 여주의 여동생이 꼬리치기도 전에 철벽 치는 모습이
상당히 좋았고, 대부분 사이다 전개로 진행되어 좋았습니다.
다만, 전개 속도가 조금 느린 것이 아쉬웠습니다. 물론 여주와 남주 사이의 감정선에 대한
연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디테일한 부분들이 많이 들어간 것은 좋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아주 긴 편이었기 때문에 진도는 조금 느려집니다.
스토리 자체는 아직까지는 뭔가 특별한 에피소드가 나오지 않았고, 여주의 여동생도
흑막처럼 뭔가 엄청난 일을 꾸미는 그런 부분들이 없었기 때문에 조금 아쉬운 면이 없잖아
있었지만, 뭐 남주의 혈통에 대한 떡밥들도 있었고, 황실로 세계관이 커지는 것 같아서
조금 더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그래도 여주가 남주와 밀당하면서 얼굴 붉어지는 그런 풋풋한 로맨스가 돋보이는 작품이라
상당히 재미있게 봤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아직 보시지 않으셨다면 아주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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