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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입학은 괜히 해 가지고 " 카카오 페이지 이세계 탑
등반물 판타지 웹툰입니다. 현재 21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0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된 리뷰이니 유의하시어 보시길 바랍니다. -
주인공 " 반유원 "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났는데 4살 때부터는 남들과는 상당히
다른 재능을 보이기 시작했다. 주인공은 4살의 나이에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부모님은 처음에
자신들의 아이가 천재라고 생각하고 좋아했지만, 배우지도 않은 한자와 영어 같은 언어까지
읽기 시작한 주인공을 보고 당황하게 된다.
하지만, 하나도 당황하지 않은 존재가 있었으니 바로 주인공의 할아버지였다. 그는 오래전에
세상이 혼란스러웠을 당시에 반 씨 가문의 선조님이 모든 존재들을 " 소통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사람들을 이끌어왔고, 그들을 모아서 만든 것이 바로 " 바벨의 탑 "이라고 말해줬다.
할아버지는 선조님이 언어를 해석하고 변화시키는 언어의 주인이라며 탑에 대한 것을 잊으면
안된다며 탑을 되찾으면 과거의 영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하셨다.
그렇게 할아버지는 어린 시절부터 끊임없이 선조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지만, 주인공에게
딱히 특별한 일은 생기지 않았다. 고등학생이 된 주인공은 언어에 대한 말도 안 되는 능력으로
S대학의 정치 외교학부에 지원하게 되었고 당연히 합격했을 거라고 생각하던 그는 발표만
기다리고 있던 그 순간, 갑자기 컴퓨터의 화면이 고장 나면서 이상한 홀로그램을 보게 된다.
처음 보는 언어로 설명되어 있는 글이었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주인공은 그 언어를 읽을 수가
있었고 글을 읽어봤더니 전차원 최고의 아카데미인 유니온에 최종 합격했다는 글이었고 글을
읽고 난 뒤에는 갑자기 실기평가장으로 이동된다는 말과 함께 이세계의 실기 평가장으로
소환되었고, 그곳에서 다짜고짜 눈먼 고블린을 상대하게 된다.
똑똑했던 주인공은 특별한 힘이 없었기에 머리를 써서 눈이 보이지 않는 고블린들을 교란시켜
서로 싸우게 했고 그렇게 무사히 고블린들을 처치하게 된 주인공에게 던전의 첫 클리어 보상이
지급되었는데 그게 바로 " 권능 "이었다. 주인공에게 전해진 권능은 바로 " 바빌로니아 코드 "
라는 신기한 능력이었다.
바빌로니아 코드는 주인공에게 친숙한? 한자로 표기되었는데 말도 안 되는 능력이었다. 주인공의
능력은 사물로부터 " 개념 "을 강탈하고 흡수할 수 있으며 얻은 개념을 본인에게 흡수시키거나
다른 곳에 " 부여 "할 수 있는 능력으로 방망이에 개념을 부여하여 빠르게 고블린들을 죽이기
시작했고,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며 실기평가를 마치게 된다.
그렇게 실기 평가를 마친 주인공은 이런 어이없는 상황을 만든 사람에게 가서 따지려 했는데
그곳에서 할아버지가 계속해서 이야기해 주시던 " 바벨탑 "을 발견하게 되었고, 선조님이 만든
바벨탑을 보게 된 주인공은 그곳에 남아서 바벨탑을 오르기로 결심했는데.. 이곳에는 인간들만
있는 게 아니다!? 전 차원의 종족들이 있다고!?
리뷰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2773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얼마 전에 연재 시작한 작품으로 탑 등반물 헌터물 이세계 판타지 웹툰입니다.
그림체 4.5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들을 꽤
디테일하게 표현하셔서 좋았지만, 솔직히 약간 올드한 느낌이 있는 그림체였습니다. 굉장히
올드한 그림체까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호불호는 조금 갈릴 것 같습니다. 주인공의 외모는
잘생겼다기에는 조금 애매한데 뭐 나쁘진 않은 편이었고, 하렘물이다보니 여캐들은 상당히
디테일하게 잘 그리시는 편이기도 했고 개성 있는 캐릭터들을 잘 그리셔서 좋았습니다.
다만, 캐릭터들의 인체 비율이 왔다 갔다 하는 느낌으로 키가 커지거나 줄어들거나, 얼굴이
커지거나, 몸집이 커지는 등의 작붕이 어느 정도 있는 편이라서 아쉬웠고 중간중간에 스쳐가는
내용이라고 하더라도 캐릭터들의 얼굴을 안 그리고 대충 넘어가는 부분들이 자주 보여서 귀찮은
건가?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들도 꽤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무난한 편으로 옷들은 이상하진
않았는데 엄청 잘 어울리는 것도 아니라서 그냥 괜찮은 편이었고 배경은 3D 티가 나긴 하지만
배경보다는 인물들에 집중시킨 그림들이 많아서 그런지 크게 신경 쓰이진 않았습니다.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무난하게 좋은 편으로 다양한 표정들을 잘 그리셔서 좋았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한 분위기 연출은 조금 가벼운 느낌이 있긴 하지만 학원물과 섞인 느낌으로
진행되는 작품이라서 크게 나쁘진 않았고 환기도 나름 자연스럽게 되는 느낌이라서 좋았습니다.
액션신은 아주 좋은 편으로 전투 구도도 굉장히 잘 잡으시고 타격감, 생동감, 가시성 등의 액션
연출은 좋은 편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유치한 느낌의 그림들이 꽤 있긴 하지만 디테일한 부분이
많아서 그림체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이다 4.1점 - 오늘 작품은 딱 생각했던 만큼? 고구마 전개보다는 사이다 전개가 많았는데
이게 조금 천천히 진행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주인공이 얻게 된 능력이 굉장히 사기적인 능력이라
밸런스 붕괴가 아닌가? 싶은 느낌이 들 정도로 뛰어난 편이라서 고구마 전개는 거의 없는 편이긴
했지만, 주인공이 아직까지는 성장하는 전개로 진행되면서 사이다 전개는 조금 더 걸릴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전형적인 억지 고구마 전개가 꽤 있는 편이기도 하고 마무리도 시원하게 되진 않았지만
능력 하나만 봐도 앞으로 나올 전개들이 고구마 전개보다는 사이다 전개가 훨씬 많을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엄청난 속도로 성장 중인 전개라서 솔직히 고구마 전개는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다른 차원의 다른 종족들도 많아서 원래부터 센 종족이다~라는 느낌의 억지스러운 전개가
나온다면 고구마 전개로 진행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살짝 걱정되기도 하네요..
전개 속도 3.5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많이 느린 편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세계관
배경 서사를 생각보다 간단하게 넘어가기도 하고, 주인공이 이세계로 가는 것도 엄청 빠르게
진행되면서 진도가 꽤 빠르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실기에 합격하고 아카데미에 들어간
이후에는 학원물 느낌의 내용으로 전개가 진행되다 보니 진도가 많이 느려진 느낌이었습니다.
주인공의 성장 속도만 보자면 엄청 빠르긴 하지만, 주인공이 성장하는 도중에 다른 캐릭터들의
감정선도 같이 진행되기도 하고 세계관의 배경적인 설명들도 조금씩 같이 풀리는 식으로 전개가
진행되면서 진도는 많이 느린 편이었습니다. 시간대 스킵이 나올 것 같지는 않은 느낌이기도 하고
세계관도 꽤 커 보이는데 이 속도보다는 조금 더 빨라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토리 3.8점 - 오늘 작품은 어린 시절부터 말도 안 될 정도로 " 언어 "에 관해서는 천부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능력을 가진 주인공에게 할아버지는 어린 시절부터 지금은 어디 있는지
모르지만 선조님이 오래전에 바벨탑이라는 것을 세웠다며 바벨탑을 찾게 되면 과거의 영광을
얻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살아가던 어느 날, 갑자기 이세계로 소환된 주인공에게 사기적인
능력이 생김과 동시에 진짜 바벨탑을 보게 되면서 아카데미로 들어가는 내용의 작품입니다.
일단 설정 자체는 굉장히 신선하고 흥미로워서 좋았습니다. 보통의 탑 등반물 작품은 누군가가
세운 탑을 클리어하고 왜 세운 건지를 찾기 위한 여정이지만, 오늘 작품은 선조님이 바벨탑을
만들었다는 것이 설명되어 있는 전개라서 독특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고, 주인공이 가진 힘이
굉장히 색다른 " 언어 "와 " 개념 "에 대한 내용이라서 독특한 능력으로 성장하는 과정들도
무척 재미있었습니다ㅎㅎ
하지만..!! 아쉬운 부분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바빌로니아 코드라는 권능을 받았는데 스킬들이
생긴 느낌이라서 굳이 코드라는 명칭을 사용해야 했나..?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이라면 떡밥을
줬어야 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주인공에게 가장 친숙한 언어로 변환되어
나타난다고 하는데 왜 한자죠..? 한글이 아닌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한자로 했으면 모든 말이
한자로 표기되어야 하는 거 아닐까요..?
또한, 주인공이 가족들에게 이세계 아카데미에 다니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했다는 내용들도
있는데 진짜 1컷 만에 넘어가는 전개라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이럴 거면 초반에 할아버지와
가족들을 보여준 이유가 무엇일까요..? 가족들에 대한 서사를 너무 대충 넘긴 느낌이라서 아주
아쉬웠습니다.. 특히 할아버지에게는 바벨탑을 발견했다고 이야기하고 흥분하시며 기뻐하는
그런 전개가 나올 줄 알았는데 이럴 거면 그냥 다 스킵 하지 굳이 가족들을 보여줘야 했나..?
서사들이 너무 단순하게 표현된 느낌이라서 공감대 형성이나 몰입도가 너무 낮은 느낌이었고
초반에 주인공에게 설정상으로 특혜가 주어지면서 외부로 나갈 수 있게 해줬는데 나가서 한
일이라고는 쇼핑밖에 없나요..? 특혜를 주긴 하는데 써먹는 부분이 없어서 아쉬웠고 하렘물이
섞인 작품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주인공의 곁에 너무 여캐들만 나오다 보니 심심한 느낌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런 식으로 개연성도 그렇고 아쉬운 부분들이 정말 많았는데 가장 아쉬웠던 점은 무공이라는
힘을 사용하는 차원의 캐릭터도 있는데 이 캐릭터의 비중이 적은 것도 아닌데 무공을 단순하게
표현한 느낌이 강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무공이 아니라 마법 같아서 너무 대충 표현하셨다는
느낌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양한 차원의 종족들이 나온다는 세계관이 큰 작품이라서 볼거리 자체는 충분하게
느껴지는 편이었습니다. 다만, 후반부를 위한 떡밥이 너무 밋밋한 느낌인 건 아쉬웠습니다ㅎㅎ
전체적으로 개연성이 이상한 부분들도 많고 유치한 부분들도 많은 작품이었지만 못 볼 정도의
작품은 아니었고 재미가 없는 것도 아니었기에 킬링타임 정도로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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