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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사채왕의 천재 손자 " 네이버 매일 + 회귀물 복수
웹툰입니다. 현재 16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15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된 줄거리와 리뷰이니 유의하시어 보시길 바랍니다. -
주인공 " 김무혁 "은 어린 시절 사고로 부모님 두 분을 모두 잃게 되었기에 할머니에게 거둬져
할머니의 밑에서 자라게 된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잃었기 때문인지 주인공은 계속
엇나가기 시작했고 자라오면서 매일같이 싸움을 하고 다니며 할머니의 마음을 아프게 하던
날이 많았는데, 고등학생 시절 할머니가 돌아가시게 된다.
당장에 할머니가 돌아가신 당일에도 친구들과 패싸움을 하던 주인공이었고 싸운다고 집에
늦게 들어오는 바람에 쓰러진 할머니를 모시고 병원으로 갔을 때는 이미 늦은 상황이었다.
의사 선생님은 주인공에게 누군가 조금이라도 일찍 발견했다면 살 수 있었다는 얘기를 하며
안타까워했고 주인공은 유일한 가족을 잃은 슬픔과 죄책감으로 인해 장례식장에서 그저
앉아만 있을 뿐이었다.
그런 주인공에게 하명훈 실장이라는 사람이 찾아오게 되었고 주인공의 할아버지가 서울에서
사업을 하고 계신다면서 자신이 장례비용이나 절차는 모두 알아서 진행할 테니 끝나고 나면
할아버지에게 가면 된다고 이야기했다. 그렇게 할머니를 보내드리고 외할아버지 " 천태산 "을
만나게 되었는데 천태산은 주인공을 일반적인 가족처럼 대하지 않았다.
천태산은 모든 것을 냉정하게 바라보는 사람이었기에 유일한 손자인 주인공이었지만, 맨입으로
도와줄 수는 없다며 천태산 집안의 유일한 콤플렉스였던 " 학력 "을 없애기 위해 주인공에게
한국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한다면 앞으로 평생 먹고 살 걱정은 하지 않게 해주겠다며 자신의
밑에서 일하게 해주겠다고 한다.
결국 마땅한 가족도 갈 곳도 없던 주인공은 그날 이후 친구들도 버린 채 오로지 공부만 해오면서
할아버지가 제안했던 한국대 법학과에 입학하면서 주인공은 천씨 집안에 들어가게 되었다.
하지만, 주인공은 한국대 법학과를 졸업했음에도 법과 관련된 일을 하는 것이 아니었고 천씨
집안의 사냥개가 되어 그들의 뒤처리를 하는 사람으로 쓰였다.
언젠가는 자신의 능력을 인정해 주고 자신 또한 그들의 진짜 가족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주인공은 그들이 시키는 일이라면 뭐든지 하면서 정말 열심히 일을 해왔다. 할아버지인 천태산이
죽으면서 자신에게 땡전 한 푼도 주지 않았을 때도 주인공은 남은 가족들에게 인정받기 위해서
한 마디도 하지 않고 48살이 되는 그 순간까지도 그들의 뒤처리를 해왔다.
그리고 주인공은 마지막까지 그들이 시키는 일을 하며 이번에는 완전한 가족이 되었길 바랐지만
결국 돌아오는 것은 자신의 밑에 있던 부하들에게 공격을 당하는 일이었다. 천씨 집안사람 중
누가 사주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들에 의해 토사구팽 당한 주인공은 지난날들을 후회하면서
쓸쓸하게 바닷속에서 죽어가기 시작했다.
정신을 차린 주인공은 고등학생 시절 양아치처럼 살던 그 시절로 돌아오게 되었고 마침 자신의
가장 소중했던 가족인 할머니가 돌아가시던 날이라는 것을 깨닫고 곧장 집으로 돌아가 죽을
운명이었던 할머니를 구하고 천씨 집안을 장악하기 위한 빌드 업을 시작한다.
리뷰
오늘 작품은 네이버 매일 +에서 연재 중인 드라마 장르 복수물 회귀물 웹툰입니다.
그림체 4.3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꽤 좋은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는 다들
좋은 편이었습니다만, 뭐랄까.. 세련되었다는 느낌이 드는 그림체는 아니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들이 다들 엄청 올드한 느낌은 아닌데 살짝 올드한 느낌이 있어서 호불호는 조금 갈릴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개성 있는 캐릭터들도 많고 캐릭터들의 포인트를 잘 살리셔서 좋게 느껴졌고,
주인공의 외모는 아직 성장 전이라서 살짝 밋밋하긴 해도 나쁘진 않았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아쉬운 부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옷들은 옷이 접히는 부분들까지 보일 정도로 꽤 좋은 부분들이 많았지만 배경은 현실적으로
느껴지도록 사진을 넣은 부분들은 나쁘지 않았는데 그 외의 거의 대부분의 배경이 3D 티가 아주
많이 느껴지면서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꽤 좋은 편으로 다양한
표정들의 포인트를 꽤 잘 살리셔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은 무난했던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작품의 초반부라서
사채 왕인 천태산의 강력한 임팩트가 빛나 보이는 부분들이 생각보다 적었긴 한데 그래도 뭔가
재벌 집 막내아들의 하위 호환 느낌까지는 표현되는 것 같아서 지금까지는 분위기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액션 신도 자주 나올 것 같은 작품으로 타격감이나 생동감이 나쁘지 않아서 무난히
보기에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사이다 4.3점 - 오늘 작품은 생각했던 것보다는 답답한 고구마 전개가 적은 편이었고 반대로
시원한 사이다 전개가 더 많은 것 같았습니다. 솔직히 초반에는 이렇다 할만한 고구마 전개가
거의 없었기도 하고 주인공의 똑똑한 모습이 잘 보이면서 답답한 부분이 전혀 없이 무난하게
진행되는 편이었지만, 뜬금없는 전학생이 나오면서 살짝 답답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의 대처도 시원시원해서 좋았는데 할아버지의 마무리까지 시원하게 보이면서
아주 좋은 사이다 전개라서 좋았고, 분위기를 봐서는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할아버지가 개입하던,
주인공이 조금 더 강력한 모습을 보이던지 대체로 시원한 사이다 전개로 진행될 것 같습니다.
전개 속도 3.5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많이 느린 편이었습니다. 초반부터 주인공의
서사들을 디테일하게 표현하시면서 진행되는 전개들을 보고 살짝 느리게 진행될 거라는 느낌은
있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더 느린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주인공이 천씨 집안을 가지게
되는 과정들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는 느낌이기도 하고 감정선들도 잘 표현되어서 초반이다 보니
조금 느리게 진행되어도 크게 신경 쓰이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어느 순간을 기점으로 시간대 스킵이 생기지 않을까 싶은 느낌이라 속도
자체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스토리 4.3점 - 오늘 작품은 대한민국의 정재계 인사들이 전부 무릎 꿇고 돈을 빌려 달라고
소리치던 대한민국의 사채왕 " 천태산 "의 유일한 손자였던 주인공은 집안에 늦게 들어가게
되었고 천씨 집안의 노비처럼 평생을 바쳐 그들과 한 가족이 되기 위해서 어떤 일이든 시키는
일은 다하고 살았지만, 결국에는 토사구팽 당하여 어이없게 생을 마감하게 되었는데 과거,
할머니가 돌아가시던 당일인 19살로 회귀하게 되면서 그들에게 복수를 준비하는 작품입니다.
저는 꽤 재미있게 본 작품입니다. 약간 재벌 집 막내아들 같은 느낌이 들면서도 액션 신들도
꽤 들어가 있는 걸 봐서는 로드 오브 머니라는 작품 같은 느낌도 섞여있는 좋은 설정의 작품으로
액션과 지능을 겸비한 주인공의 멋진 복수가 펼쳐지는 꽤 재미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아직은
16화까지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지금처럼만 진행된다면 인기가 더 많아질 것 같습니다.
일단 세계관의 설정 자체는 잘 짜인 느낌이었습니다. 사채왕의 기본적인 서사도 설명이
잘 되어있었고 주인공과 관련된 천씨 집안의 사람들에 대한 부분들도 나중에 더 디테일하게
설명이 나오겠지만 초반에 간략하게라도 사람들에 대한 설명이 있다 보니 몰입도가 더 좋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다만, 조금 아쉬웠던 것은 주인공이 천태산의 유일한 손자라는 설정인데 천태산이라는 인간은
손자마저 노비처럼 쓰려는 그런 인간으로 보이다가도 자신의 딸을 그리워하는듯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주인공을 통해 주인공의 엄마이자 자신의 딸을 투영하는 모습이 나와서 의아하게
느껴지는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천태산이라는 캐릭터가 가장 중요한 캐릭터인 만큼 표현이 힘들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솔직히
냉정하고 이기적인 사람으로 표현하려다가도 인간적인 모습들이 남아있다는 느낌을 주려는 듯한
모습들이 오히려 애매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차라리 주인공이 뭔가를 더 보여주고 나서야
주인공에게 마음을 여는 그런 전개였다면 감정선이 더 풍부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 외에 다른 부분들은 딱히 신경 쓰일 만한 부분들 없이 무난하게 좋았습니다. 다른 캐릭터들의
빌드업들도 굉장히 초반부터 잘 진행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고 회귀 초반부터 믿을 수 있는 자신의
가장 친했던, 자신이 버렸던 친구들을 구하면서 우정을 다지는 모습들도 좋았고, 솔직히 시대적인
부분이 90년대다 보니 공감되는 부분들이 많진 않았지만 많이 들었던 내용들이 보이면서 약간
사실적인 부분들을 오마주한 부분들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주인공의 성격 또한 엄청나게 병적으로 치밀하진 않아도 기본적으로 똑똑한 설정이라서 방심도
하지 않고, 당황하지도 않으며 호전적인 성격이라서 매력적으로 잘 표현된 것 같았고, 나중에
등장할 친구들의 모습도 기대되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가끔 나오던 " 청풍회 "
라는 조직에 대한 부분도 떡밥이 적긴 하지만 기대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느린 전개라서 아쉽긴 하지만, 그만큼 차근차근 빌드업이 진행되는 부분들이 가장
좋았던 것 같고, 적당히 무게감 있는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천씨 집안을 잡아먹기 위한 주인공의
계획들이 어떻게 진행될지, 회귀로 인한 정보들은 또 어떻게 쓸지, 빚을 만들어 놓은 깡패들은
어디에 쓸지도 기대가 되는 편이고 적당한 환기도 잘 되는 작품이라서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진짜 16화까지 밖에 나와있지 않다는 게 많이 아쉽지만 그래도 읽는 동안에는 읽기를 잘
했다는 느낌이 드는 재미있는 작품이니 여러분도 아직 안 보셨다면 한 번쯤은 도전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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