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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용사 동생은 아카데미 고인물 " 카카오 페이지 회귀물
판타지 웹툰입니다. 현재 80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80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된 리뷰입니다. 유의하시어 보시길 바랍니다. --
아주 오래전 인간은 용족들의 먹이에 지나지 않았다. 땅을 기고 지룡종, 하늘을 나는 비룡종,
산맥만큼 큰 거룡종 등의 다양한 용들이 존재했고 그런 강력한 용들 위에 군림하는 겉모습들은
인간을 닮은 " 용인종 "이 있었다. 용인종들은 인간을 검투 노예로 사용하면서 유린하고 가지고
놀아왔고 결국 검투사로 지내던 자유의 용사가 동료들을 모아 용들에 맞서 싸우기 시작하면서
인류는 처음으로 용에 맞서 싸우게 된다.
700년 전 용사 일행은 용들에 맞서 싸우며 성장하기 시작했고 빠른 속도로 진격하며 최후에는
7마리의 강력한 용인종들인 " 칠재룡 "들을 죽이지는 못했지만 봉인하는데 성공하면서 처음으로
인류는 용을 두려워하지 않는 상황이 오게 되면서 용사 일행은 흩어지게 되었지만 각자 서로가
원하던 일들을 행하면서 시간이 흐르게 된다.
주인공 " 루드 데나토스 "는 알페아 제국 근처의 칼라반 왕국의 시골 변방에 위치한 마을에서
살고 있었는데 " 천변 사태 "라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 오래전에 봉인해 두었던 칠재룡들의
봉인이 조금씩 풀리면서 칠재룡 중의 하나인 " 천변룡 키아닐 "이 깨어났고 천변룡은 하루 만에
칼라반 왕국의 절반을 파괴시켜 버렸다. 다행히도 천변룡은 창천식이라는 힘을 계승한 사람에
의해 토벌이 완료되었지만 그 여파는 강력했다.
그렇게 주인공인 루드가 살고 있던 마을도 파괴되었고 가족들은 무사히 살아남았지만 천변룡을
뒤따르던 용들에게 부모님이 끔찍하게 살해당하면서 주인공과 주인공의 형인 " 에시르 "는 아주
운 좋게 살아남게 된다. 이후 주인공은 형과 둘이 살게 되었고 주인공은 재능이 뛰어나서 절대로
따라잡을 수 없는 형의 뒤만 쫓다가 결국 형을 질투하면서 괜히 짜증만 내는 사람이었다.
시간이 오래 흘러 주인공은 뛰어난 실력을 가진 형에게 스카웃 제의가 왔었기에 형의 부탁으로
칠재룡을 봉인했던 용사가 만들었다는 용살 학원에 들어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수련하며 강력한
사람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형을 따라갈 순 없었고 형은 엄청난 재능을 뽐내며
현 세대의 용사로 뽑히며 봉인이 풀린 용들을 대적할 사람으로 지목된다.
그리고 주인공은 용사인 형과 형의 일행에 같이 껴서 부모님의 원수인 용들을 죽이며 칠재룡들을
죽이기 시작했지만 결과적으로 칠재룡들을 모두 죽이는데 성공했지만 마지막 순간에 형이 자신을
구하려다가 차원과 공간을 다루는 용왕 허공룡 사르트닌에 의해 이동되면서 형의 상태를 확인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 오게 되었고 거기다 칠재룡들을 모두의 희생으로 겨우 죽였음에도 주인공의
눈앞에는 역대급으로 강력한 존재가 나타나게 된다.
주인공은 그 존재를 보자마자 용이 맞긴 한 건지 지금까지 본 용인종들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고 남은 팔 하나로 있는 힘껏 그 존재를 베어버리는데 성공했지만 그 존재는 주인공을
향해 조금 더 기다리는 걸로 하겠다는 이상한 말을 짓거리며 사라졌고 수많은 전투로 인해 많은
부상이 누적되어 있던 주인공 또한 정신을 잃고 쓰러지게 되었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17살의
과거로 회귀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어떻게 자신이 과거로 돌아올 수 있었는지 궁금했지만 시간을 다스리는 마법을 쓸 수 있는 용이
있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지도 못했기에 일단은 과거로 돌아왔으니 이전보다 더 빠르게 동료들이
죽기 전에 용들을 처리할 수 있다는 사실이 좋았지만, 문제는 형이 사라졌다는 것이었다. 모든
용살자들의 앞에서 앞장서서 행동해왔던 용사인 형이 이 시점에 이 학원에만 없는 것이 아닌
존재 자체가 사라져버렸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나마 주인공이 유추할 수 있는 것은 차원과 공간을 다루던 허공룡에 의해 사라진 형이 아직
살아남아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뿐이었기에 일단은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을 이용하여 형을
대신하여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용들을 죽여버릴 각오를 또다시 다짐하게 된다.
리뷰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304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495만 뷰를 기록하고 있는 회귀물 판타지 웹툰입니다.
그림체 4.5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아주 좋은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는 다들
아주 좋은 편으로 주인공의 외모는 거칠지만 꽤 잘생긴 편이었고 다른 캐릭터들도 개성이 강한
캐릭터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림체의 개성이 굉장히 강한 편이라서 호불호가 조금
갈릴 수 있는 그림체였습니다. 뭔가 투박하고 날카로운 그림체를 날려 그리듯이 표현된 그림체라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작품에서 가장 중요하고 많이 등장하는 " 용 "에 관한 그림들이 생각보다 개성이
엄청 강하게 표현된 느낌이라서 이것도 호불호가 많이 갈릴듯하지만 1화에 용신?으로 보이는
캐릭터의 디테일을 보면 잘 그리시긴 하는 것 같은데 사람 캐릭터는 외모적으로 디테일이 조금
아쉬운 부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굉장히 좋은 편으로 옷도 자연스러운
느낌이었고 배경도 굉장히 깔끔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개성이 강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3D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느낌도 있긴 했는데 크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도 꽤 좋은 편으로 초반에는 조금 어색한 느낌이 있긴 했지만 점점
자연스럽게 잘 표현하시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은 굉장히 좋은 편으로 분위기 전환이 굉장히 자연스러웠고 너무 무거운
느낌도 아니고 너무 가벼운 느낌도 아닌 분위기를 굉장히 잘 표현하셔서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액션 장면도 굉장히 좋은 편으로 판타지적인 마법? 검강 등의 표현은 정말 화려하게 표현하셔서
너무 인상적이었고 타격감도 굉장히 좋은 편이라 아주 좋았습니다. 다만, 생동감이 많이 부족한
느낌이었고 가시성 또한 전투가 커지면서 점점 아쉽게 느껴지고 있습니다ㅠㅠ
사이다 4.4점 - 오늘 작품은 생각보다 답답한 고구마 전개가 굉장히 적은 편으로 사이다라고
느껴지는 전개들이 훨씬 많긴 했는데 전투신이 시작될 때마다 느려지는 부분들만 아니었다면
훨씬 더 시원하게 느껴졌을 것 같습니다. 일단 주인공이 회귀하면서 몸이 약해지긴 했지만 아주
빠르게 몸도 만들어갔고 칠재룡과 싸우던 경험을 통해 참교육을 많이 하면서 딱히 답답하다는
느낌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주인공의 성격이 뭔가 미친놈 같은 느낌이 있긴 하지만 초반에 과거에 집착하는? 부분만 빼면
크게 답답하지는 않았고 그 이후로는 절대로 당하고 살지 않는 성격이라서 그 어떤 상황들이
나오더라도 본인의 이익은 취하는? 그런 느낌의 전개라서 좋았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용을
숭배하는 집단에서 연기하면서 아티팩트 훔쳐 오는 그런 내용이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ㅎㅎ
보시면 아시겠지만 초반에 학원에서는 미래를 알고 있으면서도 굳이 용이 쳐들어올 때가 돼서야
그 상황을 대비하는? 그런 내용이나 교장은 어차피 대스승이 막아주기로 했는데 굳이 무너지고
있는 선생을 설득하러 가지 않는 등의 답답한 부분들이 있었지만 방학 이후에는 훨씬 시원한
전개들이 많아서 재미있었습니다.
전개 속도 3.9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평범한 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초반에 학원
에피소드에서는 솔직히 진도가 느리다는 느낌이 많았습니다. 중간중간에 주인공의 성장에 관한
내용은 자잘한 스킵을 통해 진행되어서 좋긴 했지만 캐릭터들의 감정선에 분량이 꽤 집중적으로
몰려있는 느낌이었고 세계관의 설정을 디테일하게 설명하면서 분량이 많이 소모되다 보니 진도가
많이 느려진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결과적으로는 캐릭터들의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표현했기에 동료애? 같은 요소들이 더욱
잘 표현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투 장면이 나올 때마다 디테일을 중요시하셔서 전투 구도나
전투 방법 같은 부분들까지 다 설명하면서 싸우다 보니 질질 끈다는 느낌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중반부 방학 이후에는 작가님의 목표 속도가 있으신 건지 메인 스토리의 진도를 빠르게 진행하는
느낌이라서 아주 좋았습니다.
중간중간에 시간대 스킵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세계관을 빠르게 풀어가는
느낌이 들어서 개인적으로는 초반의 속도보다 2배는 빨라진 느낌이라서 지금은 아주 좋습니다ㅎㅎ
스토리 4.4점 - 오늘 작품은 용들이 세상을 지배하는 세상에서 용사의 등장으로 강력한 용인종을
봉인하면서 평화가 찾아왔지만 시간이 흘러 봉인이 풀리게 되었고 그로 인해 또다시 용들에게
학살당하는 세상이 왔지만 새로운 용사가 된 주인공의 형과 주인공은 모든 용들을 죽이고 드디어
끝이 나는가 싶었지만 더 강력한 존재가 나타나면서 주인공은 과거로 회귀하게 되었고 주인공의
형은 세계에서 존재 자체가 사라지게 되면서 형을 대신하여 용사가 되는 내용의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재미있게 보고 있는 작품입니다ㅎㅎ 다만 초반에는 개연성의 문제가 조금
보이는 편이었습니다. 주인공이 과거로 회귀하면서 형의 존재가 사라졌다는 설정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었는데 원래라면 재능이 뛰어났던 형의 특혜로? 아무 힘도 없던 주인공이 학원에 들어갈
수 있던 거였는데 현재는 입학 당시에 특출난 재능이 있다고 나와있는 게 아니었는데 어떻게
학원에 들어갈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 언급이 없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게다가 입학 종이에 주인공의 서사는 그냥 시골에서 온 용병으로 적혀있는 게 전부인데 선생님들
중에서 아무도 이상하게 여기지 않는 것도 조금 아쉬웠습니다. 또한 주인공이 과거로 회귀하면서
과거가 바뀔 정도의 행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과거가 조금 많이 바뀌는 느낌이라서 주인공과
다른 캐릭터들을 엮기 위해? 인위적으로 설정한 느낌도 있었고 나중에는 주인공이 어떤 정보들을
가지고 오면 다들 별 얘기 없이 믿어주는 것도 너무 아쉬웠습니다.
이런 식의 약간 아쉬운 설정들이 있긴 했지만 이런 단점들을 잊게 해주는 재미있는 내용들이 꽤
많아서 좋았습니다. 학원에서는 형의 부재로 인해 모든 것을 자신이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서
동료들과 친해지면서 믿을 수 있는 동료가 생기는 과정들도 디테일하게 잘 표현했고, 주인공은
전혀 관심이 없는데 인기가 많아지면서 간간이 보이는 로맨스도 있었고 여러 캐릭터들과의 좋은
케미가 잘 나타난 것 같아서 재미있었습니다.
회귀에 관한 내용도 빠르게 풀고 지나가는 내용도 좋았고 주인공의 13살 시절의 숨겨진 기억과
용과 인간 외에도 존재하는 다양한 종족들?과 역천검의 숨겨진 진실, 주인공의 집안에 숨겨진
피에 대한 진실, 용신교, 빛의 신교, 창세룡 케르나에 대한 내용 등 후반부를 즐길 수 있는 많은
설정들 덕분에 볼거리도 아주 풍족하다는 느낌이라서 아주 흥미롭고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요정족 꼬맹이 레네 라스타아와 주인공의 츤데레 남매?부녀? 케미도 재미있었고
중간중간에 나오는 개그 요소들도 과하지 않고 적당한 환기로 느껴져서 재미있었고 다양한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하면서 방학 이후에는 정령왕의 도움으로 마법도 빠르게 배우고
용신교에서 삥 뜯는 장면 등 다양한 재미가 많아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다만, 가끔은 독자들에게 더 완벽한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서 디테일한 상황 설명을 자주 하는
부분들이 보이는데 살짝 과한 느낌이 있긴 했어도 그만큼 이해가 쉬웠고 몰입도가 높았습니다.
성장형 스토리이긴 하지만 주인공의 성장 속도가 빨라서 지루할 틈 없이 진행되는 전개가 아주
재미있는 작품이니 여러분도 아직 안 보셨다면 한 번쯤은 도전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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