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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철혈검가 사냥개의 회귀 " 카카오 페이지 먼치킨 회귀물
판타지 웹툰입니다. 현재 74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74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된 리뷰입니다. 유의하시어 보시길 바랍니다. --
제국에는 7개의 대가문이 존재했고 그들의 힘은 나라 하나와 맞먹을 정도로 아주 강력했는데
철혈검가 바스커빌, 마도명가 모르그, 재벌가 부르주아, 창해창가 돈키호테, 신궁비가 어셔가,
극독명가 리비이던 가문 이렇게 7개의 가문이 황실과 힘을 조율하며 제국이 유지되고 있었고
철혈검가 바스커빌 가문의 가주 휴고 레 바스커빌은 록사나라는 여성을 만나고 변하게 된다.
휴고는 록사나와 함께 있을 때만 해도 폭력적이고 잔인하지 않았지만 모종의 이유로 록사나가
야만족에게 납치당한 이후로는 사람이 완전히 변해버렸고 그 이후 야만족들을 죽이기 위해서
세력을 키우기 시작했고 그러면서 굉장히 많은 부인들을 들이면서 수많은 자식들이 태어났다.
원래 바스커빌 가문에서는 방계들에게는 " 반 "이라는 미들네임을 줬고 직계 남성들은 " 레 "
라는 미들네임을, 거의 없는 직계 여성들에게는 " 라 "라는 미들네임을 주었다.
그리고 어느 날 방계에서 " 비키르 반 비스커빌 "이라는 사생아가 태어나게 되었고 그는 어린
시절에는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점점 커가면서 빠르게 강해지기 시작했고 그는 가문의
인정을 받기 위해 가문의 사냥개가 되어 가문에서 시키는 일이라면 뭐든지 해왔고 아주 오랜
기간 동안 그는 가문의 역사상 가장 충성스러운 사냥개가 되어갔다.
가문의 직계가 아니라서 더 높은 기술을 배울 수 없었음에도 그의 실력은 말도 안 되게 강했고
30살에 가문의 명령으로 마계에서 쳐들어온 악마들까지 베어버리고 39살에 겨우 마족들을
다 죽이고 가문의 인정을 받나 싶었지만 돌아온 대가는 " 사형 "이었다. 갑자기 말도 안 되는
누명을 씌우더니 변명할 기회조차 주지 않았고 주인공 비키르는 억울하게 처형당하게 된다.
그렇게 어이없게 죽어버린 주인공은 사형대에 목이 올려지는 동안 다시 살 기회가 있다고 하면
절대로 이렇게는 버려진 사냥개처럼 살진 않을 것이라 생각하며 정신을 잃게 되었는데 정신을
차린 주인공은 어린 시절로 회귀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아직 걷지도 못하는 상황이었지만
자신의 눈앞에 있는 젊은 사람이 자신에게 누명을 씌워 죽인 휴고의 어린 시절이라는 것만은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지만 방금 전에 목이 잘렸던 주인공의 분노는 그대로였고 주인공은 무조건
힘을 길러서 휴고를 죽여버리겠다고 다짐했고, 주인공이 회귀한 시점은 잔인하지만 수많은 칼이
꽂힌 길바닥에서 바스커빌 가문에만 존재하는 어린아이에게만 효과가 있는 스틱스 강이라는
곳까지 기어서 가야 하는 순간이었고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복수를 향한 집념 하나로 손에
피가 철철 흐르는 채로 가장 빠르게 스틱스 강에 도착하게 된다.
그리고 주인공은 역대 가문의 최대 시간인 7분이나 스틱스 강의 효과를 보게 되면서 벌써부터
이전 삶보다 기본적인 베이스가 좋아진 상태가 되었고 조금씩 조금씩 가문의 사람들 모르게
힘을 길러가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복수를 준비한다.
리뷰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시즌 1이 끝나고 휴재 중인 회귀물 먼치킨 판타지 웹툰입니다.
원작 소설은 7000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웹툰도 2000만 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림체 4.7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아주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들은
다들 아주 뛰어난 편으로 엑스트라 캐릭터들마저도 개성이 아주 강하고 외모도 좋은 편이었고
주인공의 외모도 세련된 느낌이라기보다는 날카로운? 느낌의 이미지가 잘 맞게 적당히 잘생긴?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작가님만의 투박하면서도 디테일이 좋은 그림체의 개성이 아주 인상적인
느낌이었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도 아주 뛰어난 편으로 옷도 무난히
좋은 편이었고 배경도 디테일하고 깔끔하게 잘 표현된 느낌이라서 딱히 신경 쓰이는 부분들이
없어서 좋았고 몬스터들의 디테일이 굉장히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3D 없이 표현되는 디테일이
좋은 몬스터들의 그림체가 아주 돋보였네요ㅎㅎ
그리고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도 엄청나게 좋은 편이었는데 다양한 표정들을 굉장히 자연스럽게
잘 표현하셔서 좋았고 특히 주인공의 여러 가지 표정들을 너무 잘 표현해 주셔서 몰입도가 훨씬
높았던 것 같고 가끔 나오는 웃으면서 미친?듯한 표정이 굉장히 인상깊었습니다ㅎㅎ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한 연출도 굉장히 뛰어난 편으로 서사들을 깔끔하게 잘 표현하시는 게 가장 눈에
뛰었던 것 같고 시즌 1 마지막을 너무 깔끔하게 연출하셔서 아주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액션 장면이 진짜 굉장히 좋은 편이었습니다! 타격감이 굉장히 시원한 느낌이었고
여러 가지 행동에 대한 생동감도 너무 잘 표현되었고 후반부로 갈수록 캐릭터들이 강해짐에
따라 아주 강력한 기술들과 적들이 많이 나오는데 가시성 또한 아주 좋은 편이라서 액션
장면만큼은 믿고 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사이다 4.8점 - 오늘 작품은 답답한 고구마 전개들이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시원한 사이다
전개들로 구성되어 있는 전개들이라서 너무 좋았습니다ㅎㅎ 이게 먼치킨 요소가 많이 들어가있는
설정이긴 하지만 딱히 과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빌드업이 깔끔하게 된 것이 아주 좋았는데
회귀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이점들을 활용하는 과정들이 디테일하게 잘 표현된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회귀 이전에 정말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수많은 일을 했던 사람이라 진짜
답답하게 느껴질만한 부분 없이 후환을 남겨두지 않는 성격이라서 마무리가 깔끔한 성격이라
너무 좋게 느껴졌고 가끔은 미친놈?처럼 보이는 주인공이 아주 인상적이었는데 가주였던 휴고가
주인공을 죽인 이유가 감당이 안 돼서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어이가 없어서 웃길 만큼 아주
시원한? 성격의 주인공이라서 좋았습니다.
다만, 초중반에도 괜찮았고 후반부에도 괜찮았는데 중반에 주술사 에피소드는 너무 아쉽게
전개된 느낌이었습니다. 주술사가 아무리 목숨을 담보로 힘을 사용한 것이라고 해도 지금까지
빌드업해오던 느낌은 저렇게 강하지 않았는데 너무 뜬금없이 강력하게 묘사돼서 많이 아쉽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이것 외에는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만한 고구마 전개는 없어서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전개 속도 4.3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평범하거나 살짝 빠른 편이었습니다.
오늘 작품은 진짜 전개 속도가 빠르다고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았는데 작가님이 시간대 스킵을
아주 잘 활용하시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주인공의 어린 시절의 성장 과정이나 큰 사건들을
영양가 있는 분량만 보여주시고 스킵 해버리면서 성장 과정도 많이 봤던 것처럼 느껴져왔고
시간대 스킵이 초반에만 진행되는 게 아니라 중간중간 계속 이어져서 좋았습니다.
중반부에 야만족 에피스도가 시작되면서는 진도가 약간 느려지는 부분이 있긴 했지만 많은
캐릭터들과의 감정선의 연출이 디테일하게 표현되기도 했고 나중에 또다시 등장할 내용이라서
크게 답답하거나 지루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약간 걱정이 되는 부분은 나무위키로
봤던 세계관은 엄청나게 크던데 이게 지금 속도로 가면 언제쯤 끝이 날까.. 그전에 완결이
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긴 하지만.. 그래도!! 진행 속도 자체는 좋은 편이었습니다.
스토리 4.7점 - 오늘 작품은 7대 가문 중 하나인 철혈검가 바스커빌 가문에서 태어난 사생아
주인공이 가문의 인정을 받기 위해 가문을 위해 충성을 바치는 사냥개가 되어 온갖 더러운 일을
도맡아 하면서 40살이 될 때까지 일해왔지만 마지막에는 누명을 쓰고 변명도 하지 못한 채
처형당해 버렸는데 어린 시절로 회귀하게 되었고 다시 만난 바스커빌의 가주 휴고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서 조용히 힘을 키우는 내용의 작품입니다.
먼치킨을 찾으셨다면 아주 잘 찾아오셨다고 확신할 만큼 굉장히 재미있게 본 작품입니다ㅎㅎ
일단 세계관이 굉장히 잘 짜인 느낌이라서 아주 좋았습니다. 다양한 가문들도 굉장히 많고
아직은 등장하지 않은 황실이나, 다른 가문들의 캐릭터들, 악마들과 십상시, 악마들의 성좌
등의 다양한 존재들이 많고 야만족이나 마수 같은 설정들도 굉장히 많은데 아직까지 등장하지
않은 내용들이 많아서 세계관이 크다는 것도 장점 중에 하나였습니다.
다만, 판타지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설정상으로는 조금 의아할 수 있는? 부분들도
있는 편이었습니다. 아직 걷지도 못하는 아이들이 손을 베이 고도 울지 않는 부분이나 어린 몸으로
몇 분이나 잠수를 하는 등의 조금은 만화적 허용으로? 봐야 하는 부분들이 있긴 하지만 빌드업이
과하지 않게 잘 표현되어서 그런지 크게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았지만 시스템처럼 보이는
창은 주인공에게도 보이는 건지는 설명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그 외의 부분들은 다 좋은 편이었습니다. 일단 주인공의 성격이 굉장히 재미있게 설정된
느낌이라서 너무 좋았는데 늘 냉정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모습도 있고
반대로 미친놈처럼 보이는 부분도 있어서 더 흥미로웠던 것 같습니다. 또한, 작가님이 설정에
그리스 로마 신화나, 이집트의 신화, 7대 악마, 강아지의 견종으로 이름을 짓는 등의 흥미로운
설정들도 매력적으로 느껴져서 굉장히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설명이 조금 많은 편이긴 하지만 다양한 정보들을 굉장히 디테일하게 잘 설명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뭐랄까 TMI 느낌이 아니라 뒤에 이어지는 상황들을 보조해 주는 느낌이라 몰입이
더 잘 된 느낌이었고 적재적소의 타이밍이 과하지 않게 개그 요소들을 활용해서 환기도 제대로
해주셔서 무게감이 잘 유지된 것 같은 부분들도 너무 좋았습니다.
아버지에게 복수를 하기 위한 삶을 살아가면서도 중간에 자신의 이득을 위해 회귀의 이점들을
제대로 활용하는 부분이나, 다른 가문들을 이간질시키면서 이득을 취하는 정치적인 내용도 아주
좋았고 특히 자기가 독 탄 거라서 열심히 치료해 준 건데 그거 보고 감동하는 성녀 에피소드는
진짜 독특하게 웃겼던 것 같아서 인상 깊게 남아있네요ㅋㅋㅋ
시즌 1의 마무리가 정말 깔끔하게 끝나면서 시즌 2에서는 어떤 내용이 나올지 무척 궁금하고
잠깐 나왔던 동방의 문자에 대한 정체도 궁금하고 아버지에 대한 과거의 족쇄가 풀려버린
주인공의 행보도 무척이나 궁금하고 진짜 그냥 재미있는 작품이니 믿고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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