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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만렙 플레이어 " 카카오 페이지 가상현실 게임 판타지
웹툰입니다. 현재 65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65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200년 전, 갑작스럽게 전 세계의 " 기록 "들이 모두 사라지게 되면서 역사, 기술, 예술 등의
모든 도서, 디지털 자료 등이 사라지게 되었고 인류가 지니고 있던 과거의 역사뿐만 아니라
이제까지 쌓아왔던 모든 유형의 지식들까지 없어지게 되었고 당시 전 인류는 혼란을 겪게
된다. 그리고 사람들의 혼란이 시작되려던 순간에 " 제우스 "가 나타난다.
제우스는 누가 언제, 어떻게 만들어낸 것인지 전혀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였고 제우스는
직접 자체적으로 진짜 가상현실 게임 " 올림푸스 "를 만들어낸다. 사람들은 엄청나게 완벽히
구현된 가상현실 게임인 올림푸스를 접하게 되었는데 올림푸스에서 얻은 아이템을 현실 세계로
가지고 올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세상은 완전히 뒤바뀌게 된다.
돈이 있는 사람들은 가상현실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캡슐을 구매하여 남들보다 빠르게 게임 속
세상을 선점하기 시작했다. 제우스가 만들어낸 올림푸스라는 가상현실로 인해 인류는 굉장히
편한 세상이 되어갔지만, 반대로 그 게임으로 인해 빈익빈 부익부가 더 빠르게 가속화되면서
다른 나라는 모르겠지만 대한민국은 보이지 않는 계급사회로 변질되어갔다.
그렇게 시간이 꽤 오래 지난 현시점에서 이제는 실제로 죽지는 않는 가상현실 게임 속에서
일을 하면서 얻은 아이템을 현실로 가져와 팔아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이 보통의 일반적인
사람으로 여겨지는 사회였고 가상현실 게임 올림푸스에서 새롭게 생긴 아카데미에서 교육을
받아서 " 연합 "중의 한곳에 취직하여 삶을 살아가는 일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가상현실 게임 속에서 아카데미에서 수업을 받기 위해 등교하고 있던 주인공은
어떤 미친 노인 NPC에게 납치를 당하게 되었는데 그는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엄청나게 강력한 인물이었고 주인공은 타고난 무골을 지녔다며 주인공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강제로 그의 제자가 되어버린다.
그의 영역에 있는 동안 그의 허가 없이는 다른 쪽으로 이동할 수 없던 주인공은 현실에서 딱히
뭔가를 할만한 상황이 안되었기에 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그의 수련을 열심히 받아왔고
부모님은 열심히 일을 하고, 동생 또한 알바를 하며 부모님을 도와드리는 상황에서 가족들에게
미안해하면서도 끝까지 스승님의 수련을 받고 26살의 나이에 그의 수련을 완료하게 된다.
그렇게 레벨 99에 모든 능력치 맥스를 찍고 나오게 된 주인공이었지만 느닷없이 시스템에서
오류가 측정되었다며 주인공의 레벨을 강제적으로 1로 만들어 버렸고 좌절하던 주인공은 그냥
레벨만 떨어진 거지 스텟이 떨어진 게 아니라는 사실에 안심하게 되었고 스킬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지만 스텟은 그대로였고, 레벌업을 하면 스텟을 추가적으로 찍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절대악이? 되어간다.
리뷰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무려 1억 뷰라는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으며
현재 웹툰 또한 730만 뷰를 기록하고 있는 가상현실 게임 판타지 웹툰입니다.
그림체 3.8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볼만한 편이었습니다. 솔직히 외모적으로는 딱히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는 그냥 딱 볼만한 편으로 멀리서 보면 주인공도 꽤
잘생겼고 여캐들도 꽤 예쁜 편이긴 하지만 외모적으로 디테일이 많이 부족한 편이었고 대충
그리신다는 느낌이 드는 작화들이 많이 보여서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그림체의 개성이라고 할만한 느낌이 조금 애매한 편이라서 아쉬웠네요.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조금 아쉬운 편이었습니다. 옷들은 제가 느끼기에
조금 촌스러운? 느낌이 있었고 배경과 몬스터들의 디테일이 3D 티가 많이 나는 부분들이 많아서
아쉬웠는데 작가님이 딱히 3D 작화를 작품에 맞게 흐리게 하거나 그런 의도가 전혀 없어서
더 아쉽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또한 액션신도 많이 아쉬웠는데 스킬들이 굉장히 화려하긴 하지만 타격감이 많이 아쉬워서
기술이 맞는다는 느낌이 덜하다고 할까요? 생동감도 많이 부족한 편이었고 가시성도 괜찮은
부분이 있다가도 중요한 스킬을 맞추는 순간에는 스킬이 맞긴 한 건지 애매하게 느껴진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아쉬웠습니다. 시즌 2부터는 그림체의 퀄리티가 아주 살짝 좋아지기는
하지만 크게 차이가 나진 않았습니다.
사이다 4점 - 오늘 작품은 답답한 고구마 전개보다는 시원한 사이다 전개가 압도적으로 많은
느낌이었습니다. 주인공을 너무 몰아주는 게 아닌가? 싶은 의구심이 들 정도로 주인공에게 먼치킨
설정이 굉장히 많이 부여되면서 원펀맨을 연상시킬 정도로 거의 대부분의 적들이 한방 컷이 나는
결과가 나올 정도로 사이다 전개가 많아서 답답한 부분은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이다 전개가 많긴 하지만 수준이 낮은 악역들로 인한 빌드업이었기에 억지 사이다
느낌이 많아서 그런지 시원한 느낌이 덜한 편이었고, 늘 주인공을 죽이겠다! 하다가 한방에
나가떨어지고, 또 다른 적이 나타나서는 주인공을 죽이겠다! 하다가 한방 컷 나고 이런 식으로
전개가 너무 단순하고 비슷한 전개들이 많아서 그런지 사이다가 크게 기대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전개 속도 3.6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많이 느린 편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주인공이
자신의 강함을 모르는 상태였기에 강함을 인식하고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분량이 많이 소모되는
전개였고 중반에는 다른 캐릭터들과 인 게임 속의 메인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분량이 아주 많이
소모되었는데 솔직히 지루할법한 반복적인 느낌의 사냥? 내용도 많았고 영양가 없는 전개들이
꽤 많아서 진도는 많이 느리게 느껴졌습니다..
그나마 중후반부부터는 메인 캐릭터들이 다 나오고 난 뒤에는 영지전이라는 조금 큰 규모의
메인 에피소드가 시작되면서 이전보다는 진도가 조금 빨라져서 다행이긴 했지만 아직까지도
개그라기엔 약한 느낌이고 영양가 있다고 보기에는 조금 애매한 내용들이 섞여 있어서 분량이
쓸데없이 소모된다는 느낌을 받는 부분들이 꽤 있는데 이제는 억지 사이다 내용 빼고 사냥에
관한 내용도 최소화하면서 진행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하는 바람입니다.
스토리 3.6점 - 오늘 작품은 어느 날 갑자기 세상의 모든 기록이 사라지고 제우스라는 시스템이
나타나 물건을 현실 세계로 가져올 수 있는 특별한 가상현실 게임을 만들었고 그로 인해 모든
사람들이 가상현실 게임 올림푸스로 뛰어들면서 보이지 않는 계급사회로 변질된 대한민국에서
살던 주인공은 흙수저로 살고 있었지만 미친 스승에게 납치당해서 20년 동안 수련을 받아왔고
올스텟 99라는 말도 안 되는 능력치로 밖을 나오면서 절대악이 되어가는 내용의 작품입니다.
솔직하게 제 기준에서는 재미있는 부분도 있지만 킬링타임 이상은 안되는 작품입니다. 세계의
기록이 사라졌다는 설정은 대체 왜 있는 걸까요?? 기록이 사라진 거랑 게임 속의 물건을 현실로
가져올 수 있다는 거랑 무슨 상관이 있나요?? 현대의 역사와 지식들이 그 게임 속에 구현이
되어있는 것도 아닌데 굳이 기록이 사라졌다는 내용이 필요한가?? 그냥 제우스가 만든 게임이
아이템을 현실로 가져오게 한다는 설정만 있어도 충분했을 것 같은데..?
게다가 제우스에 의해 가상현실 게임이 만들어졌다는 것은 알겠지만 캡슐도 제우스가 자체
제작으로 만들어낸 건가요? 초반에는 게임에 접속하는 방법도 설명이 안 되어 있더니 나중에야
캡슐로 들어가는 장면이 나오긴 하던데 태초의 게임에 접속한 사람들은 캡슐을 어떻게 얻은
것이고, 제우스는 올림푸스라는 게임을 어떻게 유통한 거죠?? 이런 최소한의 설명들이 전혀
없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또한, 주인공을 너무 사기로 만들어놔서 행운-99라는 페널티를 준 건 알겠는데 페널티로 인해
벌어지는 일들을 웬만한 것은 다 설명해 주는 시스템이 굳이 주인공에게 설명을 안 해줬다고??
그리고 굉장히 많은 내용들이 나오긴 하는데 게임 속의 이야기와 현대의 이야기를 조금 나눠서
설명하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게임 얘기하다가 현실 얘기하다가.. 산만한 느낌이라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는 굉장히 난해하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연성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항상 한방 컷 나면서도 레벨이 약하니까 내가 이기겠지
하면서 지능 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의미 없는 캐릭터가 너무 많았고 이럴 거면 굳이 레벨을 초기화
시켰어야 하나?라는 의문이 많이 들었습니다. 또한 아이템 설명은 늘 쓰고 나서야 설명을 하는
아쉬운 디테일과 현실로 아이템을 가져올 수 있다는데 그걸 통해서 인류가 어떤 식으로 발전이
되었는지 기본적인 설명이 거의 다 스킵 되어 많이 아쉬웠습니다.
인 게임 내의 세계관 자체는 큼지막하게 잘 짜놓은 느낌이긴 하지만 스토리 진행이 단순해서
몰입도가 그리 높지는 않았고 주인공을 대놓고 몰아주는 느낌이 많아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영지전이라는 에피소드가 시작되면서 이전보다는 나아진 느낌이었습니다. 나름대로 구조적으로
잘못된 세상을 바꾸겠다는 명목도 있고 나름의 정치적인 내용도 있어서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게임 웹툰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도전해 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만 솔직히
스킵 된 내용이 너무 많아서 그냥 가볍게 킬링타임 정도로만 보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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