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809625
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시한부 천재 암흑기사 " 네이버 환생 빙의물 판타지
웹툰입니다. 현재 52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52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주인공 " 유찬 "은 기억 상실에 걸린 이후에 정신을 차렸을 때는 자신이 누구였는지에 대해
전혀 알 수 없었지만 몸이 좋지 않다는 사실은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일단은 곧바로 병원에
가서 정밀검사를 해봤더니 앞으로 살아갈 날이 몇 년 남지 않았다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고,
믿기지 않았기에 다른 대학병원들도 여러 군데를 돌아다니며 다시 검사해 봤지만 결국 시한부
인생이란 사실을 변하지 않았다.
자신에 대한 기억이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시한부 선고를 받아버린 유찬은 남은 시간들을
함께 보낼 가족들이나 친구들도 없는 상황이 참담했고 결국 그저 죽을 날만 기다릴 수밖에는
없었기에 무료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게임을 찾게 되었다. " 이너 루나틱 "이라는 꽤 특이한
게임을 발견한 주인공은 그 게임에 완전히 빠져버렸고, 27번이나 각기 다른 설정의 캐릭터로
클리어할 정도로 고인물이 되어버렸다.
그렇게 집에서 게임만 하며 죽을 날을 기다린 지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주인공은 28회차의
캐릭터를 만들어 새로운 게임을 플레이하려 했지만 이번에는 조금 독특하게 2가지 재능의
천재라는 설정의 캐릭터를 만들려 했다. 이너 루나틱이라는 게임은 자신의 캐릭터의 재능을
설정하고 시작하는 게임이었는데 " 범재 "급의 설정은 여러 개를 부여할 수 있었지만 " 천재 "
급의 설정은 1개밖에 설정하지 못했다.
하지만, 천재급의 재능을 2개나 설정할 수 있는 루트가 딱 하나 있었는데 바로 페널티를
지닌 채로 만들면 2개의 천재급 재능을 설정할 수도 있었다. 다만, 페널티의 수준이 엄청나게
강한 편이었기에 웬만하면 시도조차 하지 않았겠지만 천재급의 재능을 2가지 넣어봤더니
시한부라는 페널티가 주어진 것을 보고는 자신처럼 시한부 인생을 살아갈 캐릭터를 봤더니
동질감이 들었고 결국 페널티를 감수하고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버린다.
" 검과 격투술의 천재 "라는 재능과 " 마나 감응의 천재 "라는 말도 안 되는 먼치킨급 사기
설정의 캐릭터를 만들었지만 페널티로 시한부 인생이라는 설정과 각종 디버프가 더해진 그런
캐릭터가 완성되어버렸다. 그래도 27번을 클리어하면서 얻은 정보들을 토대로 본격적인 게임을
진행하려던 순간, 주인공은 의식이 사라져가며 눈이 감기게 된다.
그리고 눈을 뜬 주인공은 자신이 아직 죽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매일 플레이하던
이너 루나틱이라는 게임의 캐릭터인 " 녹스 폰 리인하버 "라는 캐릭터로 빙의했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되었다. 녹스는 이너 루나틱 게임의 3대 암흑 명가이자 최악의 범죄 집단인 루나틱과
가장 연관성이 깊은 가문이었고 검술 명가라고도 알려져 있지만 녹스는 5명의 형제들 중에서
가장 약했기에 추후에 악마와 계약하며 최종 보스가 되는 그런 인물이었다.
게다가 자신의 과거를 아는듯한 운영자? 같은 존재에게서 돌아온 것을 자신이 살던 세상이
고향이 아닌 듯 이곳으로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 또한 주인공에게 과거의
기억을 되찾고 싶다면 아카데미에 진학하여 메인 스토리에 가까이 가라는 이야기를 했고
주인공은 어떻게든 메인 스토리에 가까이 가서 자신의 기억을 되찾고 이 게임과의 접점을 찾아
살아남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그리고 다행히도 아직은 악마와 계약하지 않은 시점이었기에 어떻게든 자신의 가문에 부여된
1장의 아카데미 티켓을 손에 넣어야 했기에 어떻게든 자신에게 주어진 페널티를 상쇄시켜서
몸을 키워야 했고 시한부 특성 또한 어떻게든 처리해야 했기에 자신만이 아는 고인물의 정보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리뷰
오늘 작품은 네이버에서 현재 목요일 중상위권에 연재 중인 빙의물 환생 판타지 웹툰입니다.
그림체 4.4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아주 좋은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는 다들
엄청나게 좋은 편으로 외모적으로는 크게 신경 쓰일 부분이 없을 정도로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주인공의 외모도 굉장히 잘생긴 편이었고 멋지게 잘 표현된 느낌이었고 그 외의 캐릭터들도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많이 나와서 좋았습니다. 특히 여캐들에 힘을 많이 주신 느낌이었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 또한 좋은 편이었습니다. 옷은 엄청
세련되거나 그러진 않았지만 자연스러워서 좋았고 배경적인 부분들은 디테일을 많이 신경 쓰신
느낌이라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초반에는 약간 어색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조금씩 자연스러워져서 괜찮았고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 또한 초반에는 어색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자연스러운 분위기 연출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외모적인 퀄리티에 비해 액션 장면들이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어색하고 생동감이 부족한 액션 장면들이 굉장히 많았고 컷으로 넘기는 듯한 부분도
많았고 화려함만 강조하고 너무 외모쪽으로만 기운 느낌이라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발전하는 게 눈에 보여서 지금은 타격감도 괜찮고 생동감도 나쁘진 않은
편이라서 점점 발전하는 그림체라고 느껴졌습니다ㅎㅎ
사이다 4.3점 - 오늘 작품은 고구마 전개보다는 사이다 전개가 많은 편이었습니다. 초반부터
주인공이 계속해서 사이다 전개를 보여주긴 했지만 초반에는 사이다 전개들이 약간 허무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아서 김빠진 느낌이라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중반부로 들어서면서
초반의 무지성 사이다 전개보다는 나름대로 빌드 업을 하시면서 사이다를 선보이려는 느낌들이
보이긴 해서 괜찮았습니다.
그냥 딱 고구마냐 사이다냐로 따지자면 웬만한 전개들은 전부 사이다였습니다. 주인공에게
딱히 위기감이 많았던 내용도 없었고 주인공이 고인물이라는 설정이라서 대부분의 전개들은
주인공의 주도적인 움직임으로 진행되다 보니 크게 답답한 부분들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메인 스토리 외의 내용이 많이 나와서 답답하다기보다는 질질 끄는 느낌이 어느 정도는 있어서
조금 불편한? 느낌이 있는 것은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전개 속도 3.4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굉장히 느린 편이었습니다. 초반에 주인공이
녹스로 살아가게 된 이후에 고인물으로서의 정보들로 빠르게 성장하는 부분들이 나와서 진도가
나쁘지 않은 속도로 진행되는 것 같아서 좋았지만, 그 이후에 나오는 다른 캐릭터들의 분량이
너무 많았습니다.. 특히 지트리의 에피소드에는 4화 이상 소모되고 다른 캐릭터들의 서사들도
최소 1~2화 넘게 소모되면서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많은 캐릭터들의 감정선의 연출을 디테일하게 보여주시려는 느낌은 이해하지만, 순식간에 죽을
엑스트라 악역들의 서사들도 굳이 보여줘야 하나? 게다가 중간중간에 나오는 주인공을 돕는
캐릭터들에 대한 분량이 굉장히 많은데 솔직히 어느 정도는 스킵 하면서 진행되었어도 스토리에
크게 지장이 있을 만큼 중요한 내용은 아닌데 굳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게다가 솔직히
감정선도 엄청 복잡하고 깊은 정도는 아니었다고 느껴져서 더 아쉬웠습니다.
스토리 3.7점 - 오늘 작품은 기억상실증에 걸렸는데 시한부 인생까지 살게 된 주인공이 죽음을
기다리며 2년 동안 게임만 하며 지내왔지만 죽음의 마지막 순간에 자신이 플레이하던 게임
속의 캐릭터로 빙의하게 되었고, 의문의 존재에게서 기억을 찾고 싶다면 아카데미에 진학하여
메인 스토리에 가까이 가라는 말을 듣게 된 주인공은 27번이나 이 게임을 클리어했던 고인물의
정보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내용의 작품입니다.
솔직히 재미는 있었지만 과한 부분도 많았고 개연성이 부족한 부분들도 많았습니다. 초반에는
남주 뒷담하고 남주에게 늘 당하고 살던 시녀라는 캐릭터인데 그런 시녀가 남주를 오버스러울
정도로 걱정해 주고 잘 따르는 모습을 보이며, 그런 못 미더울만한 시녀의 눈앞에서 히든 피스를
대놓고 사용하질 않나, 언데드 스킬을 쓰질 않나.. 차라리 남주를 편견 없이 아껴주던 설정의
시녀였다면 덜 이상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달 내내 뛰어도 체력 스텟을 얻기 힘들었지만 대련 도중에 체력이 딱 오르는 부분은
만화적 허용이라고 치더라도 성인 남성의 평균 체력이 4인데 보상으로 선택 스텟을 3개나 주고
그게 끝이 아니라 룰렛 보상도 주는데 거기서 한 번에 최상급 스킬까지 주는 데 디버프 걸린
캐릭터라서 이 정도 버프 없으면 이겨내지 못할 난이도라고 하더라도 기연을 얻는 빌드업 과정이
너무 간단하게 표현되어서 너무 퍼준다는 느낌이 많았습니다..
또한, 주인공은 이미 고인물로서의 정보까지 쓰고 있는데 거기다가 운영자?의 선물까지 받고
보면 볼수록 너무 디테일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이상하게 느껴진 부분은
제국 법으로 15세 이하는 마나를 다루지 못한다는 설정이 있고 그래서 상대적으로 황실 사람은
마나를 더 잘 다룬다는 설정인데 이건 왜 있는 걸까요..? 뭐 글을 못 배우게 해서 지식을 익히지
못하도록 막는 그런 느낌인가..? 그렇다면 검술은 왜 안 막는 건지..
전체적으로 빌드업 과정들이 너무 허무하게 설정되어 있었고, 설정들이 너무 간단하게 설정된
느낌이라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솔직히 그림체도 좋고 설정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오글거리는
대사들도 많고 하렘물이라는 건 알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52화 동안 주인공과 엮이는 여캐가
8명 이상이나 되는데 그에 비해 남캐는 2명밖에 없고 1명은 적대적인 상황이라서 뭐랄까..
조금 과하다는 느낌이 많았습니다.
세계관의 설정 자체는 꽤 큰 것처럼 보이는데 그에 비해 후반부를 기대할 만한 떡밥도 너무
적은 느낌이라서 아쉬웠고, 최신화 기준으로 중후반부로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학원물 전개들이
시작되었지만 여기서도 막 엄청 신선한 전개는 아직 보이지 않고 있어서 전체적으로 볼거리가
조금 부족한 느낌? 너무 심심한 전개들의 연속이라서 매주 찾아볼 정도의 재미까지는 아니고
가끔 몰아서 보기에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뭔가 전체적으로 디테일만 조금 더 신경 쓰면서 진행되면 충분히 포텐이 터질 수 있을 것 같은데
늘 몇 프로 부족한 느낌이라서 많이 아쉽습니다ㅎㅎ 하렘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꽤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고 하렘물에 딱히 신경을 안 쓰시는 분들에게도 아쉬운 점은 많지만 최소한
킬링타임으로는 나쁘지 않은 작품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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