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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천재 궁수의 스트리밍 " 카카오 페이지 가상현실 게임
웹툰입니다. 현재 20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0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된 줄거리와 리뷰입니다. 유의하시어 보시길 바랍니다. --
주인공 " 유상현 "은 어린 시절부터 양궁을 좋아했기에 고등학교에서 양궁부에 들어가 엄청난
연습을 하게 된다. 원래 재능도 뛰어났던 주인공이지만 주인공은 할머니와 둘이서 살았기에
경제적으로 여건이 좋지 않았기에 어떻게든 잘해서 장학금이 있어야지만 양궁을 계속할 수
있었기에 그는 뛰어난 재능에 안주하지 않고 노력까지 겸비한 선수가 된다.
그렇게 장학금을 받으며 끝없이 연습, 또 연습을 해왔고 그는 18살의 나이에 양궁 국내 선수권
대회에 최연소 선수로 참가하게 된다. 게다가 대회에서 단 한 발도 빗나가지 않고 모두 10점을
맞추면서 역대급 퍼포먼스인 올텐으로 대회를 우승했고 주인공은 최연소 우승자이자 양궁으로
모든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그런 양궁계의 최고 유망주가 된다.
양궁을 너무나도 좋아했기에 지금의 우승으로 인해 앞날이 창창할 것 같았지만 주인공은 결국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가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었고 교통사고 후유증이 생겨버렸고 계속
간헐적으로 떨리는 오른팔의 장애 때문에 정말 좋아하던 양궁을 더 이상은 못하게 되어버렸다.
그 이후 몇 년 동안이나 재활치료를 해왔지만 할머니도 돌아가시고 모아둔 돈을 모두 써버리면서
그는 재활 훈련 또한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이제는 꿈이었던 올림픽 출전은 완전히 포기하고 현실을 살아야 했기에 주인공은 고졸이었지만
어떻게든 생활비를 벌어야 했는데 우연히 대기업에서 부상자인 주인공에게 특혜를 주면서 그를
고용하게 된다. 누구나 알아주는 대기업이었고 그곳의 모든 사원들은 엄청난 경쟁을 뚫고 들어온
사람들이었지만 주인공은 낙하산이라는 이유로 다른 사람들에게서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였다.
고졸인데다가 양궁과 재활에 모든 삶을 쏟아부었던 주인공이었지만 그곳에서 일을 배우기 위해
노력도 해봤지만 컴퓨터를 쓰는 일도 오른팔의 떨림 때문에 쉽지 않았기에 그는 그곳에서 없는
사람이나 다름없었고 결국 시간이 흘러 구조조정이라는 명목으로 주인공을 압박했고 지금 나가면
돈을 조금 더 챙겨주겠다는 말에 아무런 하는 일 없이 회사에서 버텨만 가던 주인공이었기에
회사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된다.
그렇게 백수가 된 주인공은 앞으로 뭘 하면서 먹고살아야 하나라는 고민을 하다가 자신이 늘
회사가 끝나면 보던 인터넷 방송이 생각나게 된다. 지금의 시대는 과학이 발전해 " 풀 다이브 "
라는 기술이 생겼기에 가상현실 게임을 더 리얼하게 할 수 있는 시대였기에 회사에서 준 돈과
자신이 모은 돈 모두를 투자하여 캡슐을 사서 방송을 해보려고 한다.
진짜로 실행하기 전에 주인공은 자신과는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멋진 단짝 친구에게 자신의
계획을 말해줬더니 현실적으로 이게 맞냐고, 제정신이냐며 말리기 시작했지만 주인공의 친구는
정말 좋은 친구였기에 회사가 끝나자마자 자신이 아는 캡슐방을 운영하는 형님에게 친구를
데려가게 된다. 그곳에서는 캡슐을 중고로 살 수 있었기에 주인공은 친구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드디어 생에 처음으로 풀 다이브와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캡슐방 사장님은 주인공의 친구에게 현실과는 조금 다른 감각이기 때문에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하던 주인공이 현실을 깨달으면 위로나 해주라고 조언해 주던 상황에 주인공은 10년 만에
양궁장에 서게 된다. 정말 리얼한 가상현실 게임이었기에 주인공은 진짜로 양궁장에 있는듯한
느낌을 받았고 몸의 기억과 재능을 이용해 10년 만에 쏘는 활이지만 올텐을 성공시킨다.
그렇게 친구와 사장님에게 인정을 받은 주인공은 캡슐을 싸게 구입할 수 있었고 인터넷 방송도
연결하면서 본격적인 게임 방송을 진행하게 되었는데 인기 게임은 이미 많은 방송인들이 독점을
하고 있기에 경쟁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 주인공은 적당한 인지도의 활을 쓰는 게임을 골라서
방송을 시작했는데 그 게임은 활을 잘 쏘는 게 어려운 조작 난이도였지만 주인공은 아주 쉽게
20발 연속 헤드샷을 해버리면서 인터넷 방송계의 초신성이 되어버린다.
리뷰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무려 1.7억 뷰라는 엄청 인기 있는 작품이며
현재 웹툰은 오늘 연재 시작한 가상현실 게임 웹툰입니다.
그림체 4.5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아주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작가님이
힘주고 그리실 때와 힘 빼고 그리실 때의 퀄리티 차이가 꽤 많이 나는 편으로 힘 빼고 그려도
아주 좋은 그림체이긴 하지만 힘주고 그리실 때는 배경 연출에 색감에 그림자까지 표현하실
정도로 디테일이 좋았다 보니 힘 빼고 그리신 그림체와 비교되는 부분들이 많다 보니 더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초반에는 힘주고 그리시는 부분들이 많았지만 최신화 기준으로 중후반부로 들어서면서는
힘이 빠진 게 많이 느껴질 정도로 디테일이 초반보다 못하다는 느낌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일단
캐릭터들의 외모들은 다들 좋은 편이었고 주인공의 외모는 엄청나게 잘생긴 편으로 아이돌 같은
느낌도 들고 멋지게 잘 표현된 느낌이었고 여캐들도 상당히 예쁘게 잘 그리셔서 좋았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좋은 편이었습니다. 옷들은 깔끔하게
잘 표현된 느낌이었고 배경은 3d 느낌이 나는 부분들이 있긴 하지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었고
힘주고 그리셨을 때의 배경적인 연출은 엄청 좋은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굉장히
뛰어난 편으로 자연스럽고 다양한 표정들이 잘 표현되어서 좋았고 특히 NPC들의 표정이 너무
웃겨서 재미있었습니다ㅎㅎ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은 아직까지는 대체로 밝은 분위기라서 그런지 크게 신경 쓰일만한
부분들은 없었던 것 같고 무난하게 좋은 편이었습니다. 액션 장면은 타격감과 스킬 이펙트들은
아주 좋은 편이었지만 생동감이 타격감에 비해 많이 아쉬운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타격감을
부각시키기 위해 확대돼서 나오는 듯한 장면들이 많다 보니 가시성이 많이 아쉽게 느껴졌네요.
사이다 4.4점 - 오늘 작품은 시원한 사이다 전개가 아주 많은 편이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만한 답답하게 느껴지는 고구마 전개가 단 하나도 없다 보니 상대적으로 사이다라고
느껴지는 부분들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지금까지는 사이다 전개들이 꽤 시원하게
느껴지고 있긴 하지만 원패턴이라는 문제라서 후반부까지도 이런 먼치킨적인 사이다 전개만
지속된다면 나중에는 허무하게 느껴질 것 같아서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그리고 아직까지 안 풀린 주인공이 양궁 선수였다는 내용과 서지아의 불안한 에피소드가 고구마
전개로 진행될 것 같은 느낌이 나던데 이 부분에서 고구마 전개가 한 번에 몰려올까 봐 조금
불안하기도 합니다ㅎㅎ 전체적으로 보면 사이다 전개의 빌드업이 너무 단순해서 아쉬웠습니다.
전개 속도 3.7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꽤 느린 편이었습니다. 주인공이 퇴사하고
빠르게 게임 스트리밍을 시작하는 부분들은 좋았지만 인 게임 내에서 방송을 하면서 진행되는
분량들이 꽤 많은 편이었고 주인공의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다 보니 메인 스토리의 진도는
조금 느리게 느껴졌습니다.
주인공의 성장 속도로만 보자면 굉장히 빠른 편이긴 합니다. 게임 스트리밍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음에도 시청자 수가 급속도로 늘어가고 있고 인지도도 빠르게 늘어나는 편이라서
성장 속도만 보자면 빠르게 느껴지긴 하지만, 세계관의 크기를 가늠할 만한 배경적인 설명이
거의 없다 보니 속도가 빠른지 느린지 얘기하기 애매한 느낌이었습니다.
스토리 4.1점 - 오늘 작품은 천재 양궁선수로서 국내 대회에서 최연소 참가자로 1등을 했던
주인공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교통사고가 나버렸고 오른팔에 장애가 생겨 더 이상은 양궁을
하지 못하게 되었고, 재활하는데 몇 년이나 소모했지만 팔은 낫지 않았다. 그리고 운 좋게
부상자 전형으로 대기업에 입사했지만 눈칫밥만 먹다가 퇴사하게 되었고 가상현실 게임을
통해 활 쏘는 게임을 했더니 미친 실력으로 인기가 많아지는 내용입니다.
저는 꽤 재미있게 봤습니다ㅎㅎ 다만 앞으로가 걱정되는 부분들이 많았다고 할까요?? 앞으로
보여줄 재미를 몰아서 보여준 느낌이라서 나중에는 힘이 빠질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일단 트위치라는 플랫폼의 인터넷 방송을 배경으로 만들어졌다는 느낌이 아주 강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엄청 디테일이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작가님이 인터넷 방송이라는 것에 대해서 엄청
조사를 많이 하신 느낌이라고 할까요?? 저도 가끔 보긴 하는데 방송하는 사람이 갖춰야 할
조건이라던지, 시청자 수를 올리는 법 등의 디테일이 아주 인상적이었고 채팅창도 진짜 같아서
엄청 흥미로웠던 것 같습니다ㅎㅎ 유튜브도 마찬가지로 진짜 같았습니다!!
하지만 초반에는 주인공이 양궁 천재라는 설정으로 양궁 초강대국이라서 그런지 양궁 선수들이
저런 게임을 하면 진짜로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개연성이 괜찮았는데 점점
중후반부로 갈수록 진짜 실수를 단 한 번도 하지 않고 말을 타본 적도 없는데 집중력이 뛰어나다
라는 설정 하나로 말 타면서 헤드샷을 다 맞추질 않나 구르면서 쏘고 넘어지면서 쏘는데 모두
헤드샷이라니.. 설정이 조금 과한 느낌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가상현실 게임이라는 것 자체가 판타지다 보니 어느 정도의 판타지는 예상하고 있었지만
다른 특수한 판타지 능력이 있다는 설정도 아닌데 너무 과하게 강하다는 느낌이라 이질적으로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주인공이 먼치킨이라서 재미있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최소한 활을 잘 쏘고 집중력이 높으니까 말은 못 탄다는 설정이라서 NPC가 태워주고 등 뒤에서
쏘는 그런 느낌으로 갔으면 개연성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먼치킨이라서 재미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주인공이 쏘면 다 맞추는 원패턴으로 진행되고 있어서
솔직히 후반부의 재미를 미리 끌어온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시청자들이 있긴 하지만
등장인물들의 대부분이 NPC라서 그런지 볼거리도 약간 부족하다는 느낌이었고 선공개 분량에서
재미있는 전개를 보여줬지만 뒤로 갈수록 초반의 임팩트보다는 흥미가 떨어지는 느낌이라서
활이라는 요소를 어떻게 더 재미있게 보여줄지 기대되면서 걱정되는 전개였습니다.
그리고 세계관의 배경적인 설명이 부족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세계관의 크기를 기대할 만한
떡밥들도 너무 적었고 찾아보니 국가대항전 같은 내용들이 나온다고 하던데 이런 떡밥을 미리
던져줬으면 오히려 앞으로의 기대감이 더 높았을 텐데라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감정선
연출도 좋고 대사들도 딱히 오글거리지 않게 깔끔하게 나온 것 같아서 좋았고 환기시켜주는
개그 요소도 적당히 들어가 있어서 부담 없이 보기에는 좋은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본인이 잘생긴 것도 알고 천재인 것도 알고 있는 주인공이 무덤덤하게 인정하는 그런 성격들도
좋았고, 주인공의 친구도 현실적인 느낌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꽤 매력적인 친구라는 느낌이라서
재미있었고, 서지아라는 캐릭터도 여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귀엽게 잘 표현돼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시청자들의 반응도 재미있었는데 NPC들의 리액션이 진짜
외국인처럼 엄청난 반응이라서 그런지 더 웃겼던 것 같습니다ㅎㅎ
후반부가 조금 걱정되기는 하지만 지금 나와있는 분량까지는 정말 편하게 웃으면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서 여러분도 아직 안 보셨다면 한 번쯤은 도전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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