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768536
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잔불의 기사 " 네이버 액션 판타지 웹툰입니다.
현재 80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80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불의 마을 우디온에서 자란 주인공 " 나견 "과 그의 동생 " 나진 "은 어릴 적부터 정말 둘이
늘 친하게 지내며 자라온다. 하지만 어떤 사건을 계기로 둘은 완전히 다르게 자라게 된다.
둘의 사이는 현재까지도 완전히 친했지만, 주인공인 나견은 마을에 불을 질러 사람을
죽게 만든 대역 죄인으로 취급받으며 살고 있고, 동생 나진은 최연소 기사 유망주이자 인기
만점에, 모든 사람들이 기대하는 최강의 기사가 될 재목으로 기대받고 있었다.
마을에서 나견은 늘 다른 사람들에게서 무시당하고 맞는 일이 대다수였기 때문에 주인공에게는
한 가지 특이한 장점이 생기게 되었는데, 바로 다른 사람들의 표정을 아주 디테일하게 읽을
수 있는 능력이었다. 마을에서 괜히 웃었다가는 처맞을게 분명하고, 그렇다고 인상을 찡그리고
있어도 밉보여서 괴롭힘당할 수도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나진은 매일같이 똑같은 " 아무렇지도
않다 "라는 표정으로만 살아오게 된다.
누군가에게 무시당해도, 누군가에게 맞아도 한결같이 표정을 유지해야만 그는 살아남을 수
있었다. 유일하게 나견에게 잡일을 주는 사람은 한 명밖에 없었고, 그는 나견에게 잡일을
시키면서도 돈을 제대로 주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나견은 거절할 수 없었고, 나견은 그렇게
매일을 버티고 있었다. 그런 그에게도 유일하게 표정이 바뀌는 시간이 있었는데, 바로
자신의 동생인 나진의 이야기를 들을 때였다.
나진은 불을 지른 나견과는 다르게 불속에서 사람들을 구한 영웅으로 추대 받고 있었고,
서로에게 이간질을 시키는 자들도 있었을 터인데, 그럼에도 그들은 늘 사이가 좋았다. 그리고
여느 때처럼 훈련을 마치고 마을로 돌아온 나진과 만난 나견은 함께 집으로 오는 길에 자신은
이 마을을 나가서, 꼭 여러 명소들을 돌아다닐 것이라며, 너는 기사로서, 나는 모험가로서
밖에서 만나곤 하자며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집에 도착하게 된다.
그리고 문을 연 나견의 눈앞에는 어떤 이상한 가면을 쓴 자들이 있었고, 그들은 나견에게
바로 칼을 휘두른다. 다행히도 엄청나게 강력했던 나진이 순식간에 그들을 막아섰고,
나진은 그들이 대화가 아닌 자신을 죽이러 온 것임을 알아채고는, 나견을 보호하기 위해
문을 닫고 그들과 싸우게 된다.
하지만 수적 열세에도 잘 버티던 나진이었지만, 눈앞에 날아온 공격을 피했다가는 나견이
죽을 것이 분명했기 때문에 나진은 적의 공격을 피하지 않았고,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리고 가면을 쓴 자는 나견에게 나진을 직접 죽인다면, 너는 살려주겠다는 미친 소리를
하게 되었고, 당연히 나견은 그 제안을 거절하며 싸우는 시늉이라도 하며 발버둥 치려고
했지만, 나진은 그런 나견을 막아서고 나견의 손을 잡은 채로 자신의 몸에 칼을 꽃아 넣는다.
그렇게 자신의 쌍둥이 형제의 죽음을 눈앞에서 보고 정신이 나간 나견을 놔두고 가면을
쓴 자들은 " 우디온의 불은 꺼트렸다 "라는 알 수 없는 말과 함께 그곳을 떠나게 된다.
그렇게 마음 아픈 순간에 무너질 만도 했지만, 나견은 순식간에 마음을 다잡고,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버리며 나진처럼 머리 스타일을 바꾸고, 나진의 이름을 빌려 나진으로 살아가며
그들에게 복수를 하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하지만, 그렇게 다짐한 순간도 잠시. 불타버린 집을 뒤로하고 나오는 길에 진짜 " 기사 "를
마주하게 되었고, 그녀는 나진인척하고 있는 나견에게 애쓴다며 자신이 나견인것을
확신한다는 듯한 말을 하는 그녀와 대치하게 된다.
리뷰
오늘 작품은 네이버에서 월요일 상위권에 연재중인 액션 판타지 웹툰으로 이틀 전에
소개 드렸던 " 애늙은이 " 작품 작가님의 차기작이며, 세계관을 공유합니다.
그림체 4.5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아주 좋은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도
전작보다 디테일이 더 좋아지셨고, 주인공의 붉은 눈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역시나
작가님 특유의 투박하고 날카로운 그림체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게다가 역시
표정의 연출이 정말 디테일하게 잘 표현되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주인공의 특별한 능력이자 장점인 표정 읽기를 통해 다양한 표정들이 극대화되어 나오는데
아주 인상적이었네요 ㅎㅎ 게다가 오늘 작품은 " 살기 "라는 특별한 힘을 통해 압도적인
분위기 연출이 가끔 등장하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무형의 분위기 연출이 상당했고, 역시
액션신은 말할 것도 없이 아주 자연스럽고 화려했습니다.
사이다 4.4점 - 오늘 작품의 주인공은 약합니다.. 정말 이 정도로? 싶을 정도로 약합니다ㅋㅋㅋ
동생은 어릴 때 형을 지켜야겠다는 마음이 든 이후로 혼자서 수련을 했지만, 넘사벽으로
재능이 뛰어났기 때문에 예비 기사 1위가 될 만큼 유명했지만, 동생은 죄인으로 주눅 들어
살아왔기 때문인지 수련을 하나도 안 해서 약했습니다.
그래도 동생이 죽고 자신도 동생처럼 재능이 있다고 생각해서 수련을 해봤지만, 전혀
늘지를 않습니다 ㅋㅋㅋ 그런데도!! 주인공의 지능이 정말 남들과는 다르게 넘사벽으로 뛰어나기
때문에 늘 위기를 모면하는 장면들이 아주 재미있습니다. 게다가 표정 읽기라는 능력은 그냥
듣기만 해서는 별거 아닌 거 같지만, 이게 기사들의 " 살기 "라는 것조차 모방할 정도로 표정을
자유자재로 다루기 때문에 이 능력 때문에 강하다고 오해를 받으며 여러 상황을 모면하는
그런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상황을 판단하는 능력과 표정 읽기, 그리고 뛰어난 지능으로 여러 장면들을 아주 웃기고
재미있게 이겨내는 주인공이 상당히 재미있었기 때문에 고구마 전개는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댓글 중에 살기원툴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독자들이 보기에는 개그 캐릭터처럼
보일 정도라 꼭 보셔야 알 수 있습니다!!
전개 속도 4.1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평범하거나 조금 빠른 편이라고 생각
합니다. 초반에는 기사가 되기 위해 다른 동료들과 함께 성장하는 그런 분량들이 나오면서
진도가 조금 느리게 흘러가나 싶었지만, 중반부부터 엄청난 적들과 조우하게 되면서 진도가
빠르게 나아가는데, 전혀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영양가 없는 분량들이 적은 편이었기
때문에 진도가 빠르다고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스토리 4.5점 - 오늘 작품은 마을에서 대역 죄인 취급받던 주인공 " 나견 "과 마을을 구한
영웅으로 칭송받는 주인공의 쌍둥이 동생 " 나진 "이 있었고, 그들은 완전히 다른 평판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서로 사이가 아주 돈독했다. 하지만 모종의 단체에 의해 동생인 나진이
형을 지키며 죽음을 택했고, 형인 나견이 똑같이 생겼던 나진으로 위장하여 복수를 하는 그런
내용의 작품입니다.
오늘 작품 처음에 나왔을 때 그림체가 뭔가 너무 익숙해서 찾아봤더니 역시나 애늙은이
작가님이 만반의 준비를 하시고 가지고 오신 차기작이더라구요 ㅎㅎ 솔직하게 작가님에 대한
기대감이 꽤 있었기 때문에 혹시나 실망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도 잠시 역시 실망시키지
않으시는 작가님!!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전작인 " 애늙은이 "를 안 보셔도 보는데 지장은 없지만, 애늙은이를 보시고 나서 보시면 더욱
재미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애늙은이에서 정립된 세계관을 토대로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인데, 세계관의 설정도 아주 탄탄했고, 개성 있는 캐릭터
들이 상당히 많이 나와서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작가님 특유의 분위기 연출과 표정을 아주 잘 표현하셨고, 애늙은이 시절에도 약간의 개그
코드가 있었지만, 그걸 조금 더 보완한 듯 만화 속의 인물들은 아주 진지한데 독자들은 그
상황이 너무나도 웃긴 그런 장면들이 초반에 많이 나오면서 가볍게 진입하기 좋게 만들었고,
이후로 아주 똑똑한 지능캐 주인공의 말도 안 되는 두뇌싸움까지 상당히 인상 깊었습니다.
너무나도 약해빠진 주인공이지만, 압도적인 지능과 상황 판단 능력, 그리고 표정 읽기라는
특별한 장점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분위기까지 따라 하는 그런 생각지도 못했던 요소들이
가득해서 좋았습니다. 전작에 등장했던 대로 마법에 관한 내용 들고, 기를 사용하는 동쪽
사람들과, 용의 존재, 전작에 나왔던 캐릭터들의 재등장까지 앞으로가 너무 기대되는
작품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아직 보시지 않으셨다면 꼭 보시길 강력히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감사합니다.
조금 더 섬세한 느낌이 있었고, 솔직히 잘생기고 예쁘고 그런 부분들보다 작가님 특유의
투박한 그림체가 돋보이는 아주 인상적인 그림체였습니다. 여러 상황에서의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이 아주 좋았고, 압도적인 분위기의 연출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액션신 또한 역시나 자연스럽고 생동감 넘치는 장면들이 많았고,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장면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다만, 주인공이 무력에는 재능이 없어 너무나도 약해
빠진 모습을 보이지만, 특유의 판단 능력과 다른 캐릭터들을 압도하는 지능으로 상황을
이겨내는 모습이 너무 좋았고, 표정 읽기라는 능력도 엄청나게 신박했습니다ㅎㅎ
전개 속도도 초반에는 느린듯했지만, 어떤 사건들을 계기로 빠르게 진행되면서 캐릭터들이
견습 기사에서 더욱 빨리 성장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영양가 없는 분량들이
많지 않아서 좋았네요. 세계관의 디테일도 아주 탄탄하게 잘 짜여있었고, 전작인
" 애늙은이 "에 나왔던 설정들과 반가운 캐릭터들의 재등장도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주인공이 너무나도 약하지만, 그걸 토대로 긴장감 넘치는 전개들이 쏟아지고, 이번에는 어떤
방식으로 위기를 이겨나갈지 기대되는 작품이었네요. 초반에는 잔잔한 개그코드들도 섞여서
진입이 쉬웠던 부분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직 보시지 않으셨다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강력히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감사합니다.
전작인 " 애늙은이 "를 보시지 않아도 이해하는데 크게 지장을 주진 않지만, 전작을 보시고
이 작품을 보신다면 더욱 재미가 극대화되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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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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