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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애늙은이 " 레진코믹스 액션 판타지 웹툰입니다.
현재 126화 완결 외전 45개 완결이며 저는 다 읽고 글 적습니다.
견습 기사 " 트루디아 "는 기사가 되기 위해 기사단에 입단하였지만, 보급 무기를 일주일에
한 번꼴로 박살 내고, 식비는 다른 기사들의 3배나 사용해야 했기 때문에 기사단에서
견습 기사인 채로 제적되게 된다. 이후 트루디아는 분노했고, 괜히 단장 놈이 대머리인 것이
들켜서 이러는 거 아니냐며 쓴소리를 하며 나오게 된다.
이후 트루디아는 밖으로 나가자마자 도적단이 어떤 할아버지를 노리는 것을 발견하였고,
자신이 가진 것은 부러진 검 한 자루였지만, 빠르게 그들에게 돌진하여 그들을 막아선다.
하지만, 한 명을 쓰러트린 뒤 나머지 놈도 쓰러트리려고 했지만, 그 할아버지가 갑자기
일어서면서 트루디아를 향해 " 스텔라 "라는 이름을 부른다.
이후 도적들 중 한 명이 자신의 앞길을 가로막는 할아버지의 목을 베어버렸고, 놀란 트루디아는
그들을 제압하려 했지만, 부러진 무기와, 피가 눈에 들어가는 바람에 위험하게 되었다.
적이 트루디아를 공격하려고 칼을 뻗던 순간, 갑자기 목이 떨어졌던 할아버지의 목이 이상한
연기와 함께 순식간에 재생되기 시작하더니, 트루디아를 향한 검을 손으로 막아낸다.
이후 도적은 그냥 연막탄을 뿌리고 도망치게 되었고, 그곳에는 그 노인과 트루디아만이 남게
되었다. 그리고 트루디아는 노인에게 여기서 뭐 하는 거냐고 따라오라고 말했고, 그 노인은
왜 자신을 구했는지에 대해 묻게 된다. 그러자 트루디아는 자신이 지금은 아니어도 기사를
꿈꾸던 사람으로서 당연히 한 행동이라고 답했고, 트루디아는 아까 자신이 본 것이 진짜
인지 물어보게 된다.
그러자 노인은 재생한 것이라고 대답했고, 트루디아는 용이냐고 물어본다. 하지만 그 노인은
용을 믿냐며 자신은 용은 아니지만, 용은 실존한다고, 자신이 키워본 적도 있다는 이상한
소리들을 해댄다. 그리고 신나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노인을 이상하게 여긴 트루디아는
저기 성벽으로 가게 되면 안전할 것이라고 이야기한 뒤 그곳을 떠나게 된다.
하지만 그렇게 노인을 뒤로하고 떠나던 트루디아는 갑자기 길에서 쓰러지게 되었고, 그는
트루디아를 안전한 곳으로 옮겨 이동하고 있었다. 잠에서 깬 트루디아는 자신이 며칠 동안
쓰러져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자신도 모른 채 어딘가로 이동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지만,
그 노인이 자신을 구해준 보답으로 자신이 아는 의사에게 진찰을 받으러 가는 길이라는 말에
그녀는 수긍하게 된다.
그리고 도착한 미요크의 수도 발리노르에서 노인은 순간 왕성에서 나온 왕을 가리키며
쟤가 내가 말했던 의사라며 다짜고짜 왕에게 가서는 " 오랜만이다 프랑 "이라며 이야기
했고, 그렇게 그들은 순식간에 감옥에 갇히게 된다. 트루디아는 아는 사이라면서 어떻게 된
일인지 물어봤지만, 노인은 이럴 리가 없다며, 이번에는 탈옥을 결심한다.
순식간에 노인은 철장을 부수고 그곳의 병사들을 손쉽게 제압한 뒤에 왕이 있는 곳까지 한 번에
달려가게 되었고, 왕의 앞에서 자신의 이름은 " 제블 "이라고 하자, 왕은 드디어 기억이
났다며 왜 이제야 오신 것이냐며 눈물을 흘린다.
리뷰
오늘 작품은 레진코믹스에서 연재했던 액션 판타지 웹툰입니다. 약간의 스포 있습니다!!
그림체 4.3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아주 좋은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의
퀄리티는 솔직히 그리 뛰어난 것은 아닙니다. 특유의 투박한 그림체가 상당히 인상적인 작품으로
액션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정도의 투박함은 딱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그리고
캐릭터들의 외모도 자세히 보시면 디테일한 모습들을 상당히 섬세하게 표현하셨습니다.
초반에는 개그 장면을 통해 가벼워 보이는 그림체들이 많지만, 후반부로 가면서는 이야기가
진지해짐에 따라 엄청나게 분위기 있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며, 연출이 좋으셔서 몰입도가 아주
높은 작품이었습니다. 그리고 작가님 특유의 장점인 표정 연출과, 뭐라고 할까요.. 기의 흐름?
살기? 뭐 그런 무형의 압도적인 분위기 연출을 잘하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액션신은 정말 화려하기도 한데 자연스러웠고, 절제된 듯한 느낌도 있고, 상당히 박진감
넘치는 그런 아주 만족스러운 액션신이었습니다.
사이다 4.2점 - 오늘 작품의 주인공은 몇백 년 몇천 년이나 살아왔던 불사신 주인공입니다.
그동안 살아오며 상당히 많은 것들을 익혔기 때문에 아주 강력한 모습들이 많이 보이긴
하지만, 주인공에게 자신의 힘이나, 기억을 찾아야 한다는 제약이 있기 때문에 초반부에는
약한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물론 주인공이 어느 정도 먼치킨 요소가 있긴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 기사 "라는 존재들과
마법사들, 그리고 동쪽 대륙의 " 기 "를 쓰는 자들, 정말 강한 적들이 많기 때문에 꽤나
힘든 모습들이 많이 보이기 때문에 주인공이 고구마 전개를 해소시켜준다고 하기에는 좀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초반에는 기사라는 존재 때문에 고생하면서 고구마 전개들이 많이 나왔지만,
후반부에는 오히려 기사라는 존재들에게 도움을 받기도 하고, 그들에 의해 시원한 사이다
전개들이 나오기도 하는 고구마와 사이다 요소가 적절하게 섞인 것 같았습니다.
전개 속도 3.9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그리 빠른 편은 아니었습니다. 평범하거나
아주 조금 느린 정도? 초반에는 주인공이 트루디아를 만나게 되고, 그녀를 치료하기 위해 자신의
기억을 찾는 여정에 대한 분량들과, 자신을 쫓는 자들과 엮이게 되면서 약간의 모험 느낌이
있었기 때문에 진도가 조금 느린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중후반부로 들어서면서 여러 기사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진도가 나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들과 얽힌 감정선에 대한 내용들도 탄탄하게 잘 표현되어서 생각보다
지루한 느낌은 거의 없었습니다.
스토리 4.5점 - 오늘 작품은 용이라는 존재들보다 오래전부터 살아왔던 인간이자 버그인
불사신 주인공이, 사람들을 만나고, 이별하고 또 만나고, 이별하고 반복적인 삶을 살아오다
결국에는 정신을 놓은 채로 시간이 많이 흐르게 되었고, 정신을 차렸을 때 트루디아와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작품입니다.
오늘 작품은 어떻게 보면 복잡하거나 심오한 작품인 면이 있습니다. 주로 액션신이 주된 요소로
진행되는 액션 판타지 웹툰이지만, 작가님이 설정한 세계관의 정의를 정립하는 그런 내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솔직하게 연재 중이실 때 완결이 났을 때는 조금 뒤숭숭한 그런 느낌이
있었지만, 현재 네이버에서 연재중이고 모레 리뷰에 올라갈 " 잔불의 기사 " 작품을 보고
나서 다시 읽어보게 되었는데, 애늙은이라는 작품은 거대한 프롤로그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신이 존재하는 세계에서 강제로 만들어진 불사신 주인공이, 자신의 기억을 찾고, 자신은
어떤 존재인지, 왜 존재하는 것인지, 죽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살고자 하는 트루디아와
죽고자 하는 애늙은이의 이야기가 정말 재미있게 연출되어 좋았습니다.
세계관의 디테일한 설정들도 매우 탄탄하게 잘 짜여있었고, 본편을 연재 중일 때 디테일이
조금 스킵 되는 아쉬운 부분들이 있다고 느꼈지만, 본편에서 나왔던 떡밥이나, 아직 제대로
설명되지 않은 캐릭터나 설정들을 따로 외전을 통해 하나도 빠짐없이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사실 애늙은이라는 작품은 2015년도에 나왔던 작품으로 상당히 예전에 나온 작품인데,
그 당시에 20대 초반일 때 없는 돈 다 써가며 매주 봤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ㅎㅎ
심오하고, 몰입도 좋은 액션 판타지 대작입니다. 아직 보시지 않으셨다면 꼭 한번 보시길
강력히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감사합니다.
엄청 뛰어난 편은 아니었지만, 생김새의 디테일은 섬세하게 잘 표현하셨고, 꽤나 투박한
그림체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초반에는 개그 장면들도 간혹 보이면서 가벼워 보였으나,
중후반부로 들어서면서 분위기가 상당히 진지해지면서 긴장감 넘치는 그림체로 변합니다.
캐릭터들의 섬세한 표정 연출도 아주 좋으신 편이었고, 무형의 압도적인 분위기 연출이나,
살기? 그런 느낌의 표현을 아주 박진감 넘치게 잘 표현하셨습니다. 게다가 액션신이 정말
생동감 넘치고, 화려한 액션신이라서 너무 재미있었고, 상황에 따른 연출이 아주 좋으셨습니다.
주인공이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살아오면서 많은 것을 배웠기 때문에 먼치킨적인 요소들이 꽤
있었지만, 주인공이 무력에 재능이 크게 뛰어났던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조금 약한 모습들이
보이기도 하면서 답답한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머리가 상당히 좋고, 마법에 강한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조금이나마 고구마가 해소되었고, " 기사 "라는 존재들로 위협을 받기도
했지만, 다른 기사들로 하여금 사이다 전개가 나오기도 해서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회상 신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회상 신에 대한 분량이 많아지면서 진도가 조금
느린 모습들이 있긴 했지만, 연출이 좋으셨기 때문인지 지루한 부분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스토리 자체가 심오한 부분들도 있고, 주인공과 얽힌 캐릭터들이 많아서 복잡한 모습들도
있었습니다. 본편에서 이야기하지 못했던 떡밥이나, 설정들을 외전을 통해 모두 회수하는
모습이 아주 흥미로웠고 재미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작가님의 차기작인 " 잔불의 기사 "
라는 작품을 보고 다시 읽은 느낌은 바로 애늙은이라는 작품은 차기작의 거대한 프롤로그이자
세계관의 정립을 위한 초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보시지 않으셨다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작가님의 차기작 " 잔불의 기사 "에 대한 리뷰는 모레 올라갈 예정입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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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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