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802833
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보스였음 " 네이버 헌터물 웹툰입니다. 현재 46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46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어느 날 전 세계에 특별한 힘을 지닌 탑들과 게이트들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그와 동시에 특별한
힘을 지닌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특별한 힘을 지닌 자들은 헌터라고 불렸고, 처음에는 그저
헌터들을 조금 더 강한 사람이라 여겼지만, 게이트와 탑을 통해 수많은 몬스터들이 나타나면서
전 세계의 인구 중 3분의 1이 줄어들 만큼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되었고, 수많은 헌터들이
몬스터들을 죽이기 시작하면서 세상은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었다.
그리고 무수히 많은 게이트들과, 여러 개의 탑들이 있었는데, 주기적으로 게이트와 탑을 공략하지
않으면 게이트 쇼크라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몬스터들이 튀어나오는 현상이 있었다. 그래서
많은 헌터들이 게이트와 탑을 클리어하고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심연의 탑에 존재하는 군주
" 바포메트 "는 차원이 달랐다. 가장 많은 헌터들의 목숨을 앗아간 헌터이자, 가장 강력한
몬스터라 여겨지던 존재였다.
그리고 그 탑에 존재하는 바포메트는 점점 생각이 많아지고 있었다. 처음에는 그저 탑에서
가장 강한 군주로서 매번 자신을 찾아오는 장난감들을 상대하는 일이 재미있었지만, 너무
빠르게 도전자들이 죽어버리면서 바포메트는 너무 아쉬웠다. 마수인 그의 입장에서는 그저
한낱 장난감일 뿐이었지만, 너무 재미없게 죽어버리기 때문에 다른 헌터가 오기 전까지는 정말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입장이었다.
바포메트는 엄청나게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었지만, 탑의 문은 자신의 힘으로는 절대로 열 수가
없었고, 헌터가 오기 전까지는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또 장난감을 상대하고, 또 장난감을
기다리는 그런 반복적인 일상에 너무 분노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우연히 헌터가 떨어뜨려놓은
스마트폰을 발견하게 된다.
그의 입장에서 스마트폰은 굉장히 신비로운 물건이었다. 하여 다음 장난감이 도착했을 때는
그를 살려두고 스마트폰의 사용법에 대해 배우기 시작했고, 무료하던 그의 일상은 조금이나마
풀려가기 시작했다. 그들이 보는 것과 그들이 배우는 것을 보고 익히고 있다 보니 점점 인간들의
세상이 궁금해져 가기 시작했고, 인간들이 믿는 신이 있다면 자신도 여기서 나갈 수 있게
해주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도 들게 된다.
하지만, 그런 생각도 잠시 이번에도 헌터가 자신에게 도전해오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당연히
또 얼마 가지 않을 약한 장난감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이 헌터의 힘은 정말
이때까지의 헌터들과는 차원이 다른 강함이었고, 최선을 다해 싸웠지만, 그에게 패배하며
죽어가고 있었고, 그런 와중에 자신이 이렇게 허무하게 죽는다는 것에 너무나도 분노했던
그에게 순간적으로 압도적인 힘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순식간에 장난감을 죽여버린다.
그렇게 헌터를 물리친 바포메트였지만, 정신을 잃게 되었고, 그가 정신을 차렸을 때는 자신이
군주로 있던 탑이 없어진 이후였고, 그 탑들의 잔해 위해 서있었다. 사람들은 바포메트(인간)
의 정체를 알 수는 없었지만, 당연히 그가 탑을 클리어 한 영웅이라고 생각했고, 그렇게 수많은
사람들에게 그는 영웅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인간이 되어버린 바포메트에게는 예전의 힘이 사라진 상태였기에 사람들은 순식간에
그를 사기꾼으로 만들어버린다. 바포메트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짜증 나는 상황이었다. 자신이
그리 염원하던 인간이 되었고, 자신이 클리어 한 적도 없는데 자신을 영웅으로 만들어 버리더니
이번에는 그를 사기꾼이라 손가락질하면서 그 상황들이 너무나도 답답했다. 게다가 부상당한
몸을 치료하러 갔더니 돈이 없으면 몸으로 때우라며 채석장으로 보내버리기까지 한다.
하지만, 힘없는 인간이 되어버린 바포메트였기 때문에 자신의 상황을 해결할 방법이 없었기에
채석장에서 일을 하며 지내게 되었고, 처음에는 사람들의 수군거림과 괴롭힘을 참았지만, 점점
그들로부터 분노가 치밀어 오르면서 자신을 욕하는 자들은 모조리 혼쭐을 내주며 그 채석장에서
나름대로 인정받는 보스가 되었고, 예전 같은 힘은 없지만 자신을 따르는 부하들이 있어서 꽤
재미있는 인생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헌터들의 싸움에 휘말리게 되면서 자신의 부하들이 전부
죽게 되었고, 그 순간을 기점을 바포메트에게 " 인간을 위해 분노하라 "라는 퀘스트가 부여되고
인간을 위해 분노할 때마다 자신의 예전 힘을 회복한다는 것을 깨닫고 본격적으로 자신의
부하들을 죽인 살인마들에게 복수하기 시작하면서 예전의 바포메트의 모습이 나오고 있었다.
리뷰
오늘 작품은 네이버에서 목요일 상위권에 연재 중인 헌터물 판타지 웹툰입니다.
그림체 4.4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좋은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도 다들
좋은 편이었고, 주인공도 상당히 멋지게 잘 표현되어 좋았습니다.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많이
보여서 좋았고, 몬스터들의 디테일도 아주 좋으신 편이었습니다. 보통의 헌터물 작품들보다
조금 더 투박한 느낌이 있는데 주인공의 성격과 상당히 잘 맞아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도 상당히 좋으신 편이었고, 근육 같은
부분들에도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신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도 아주 좋으신
편이었고,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주인공이 예전의 힘을
사용할 때 바포메트 시절의 분위기를 잘 나타내신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액션신의 연출들이 상당히 뛰어나신 편이었습니다. 꽤 투박한 그림체임에도 상당히
보기 편할 정도로 전투 장면들이 깔끔하게 잘 표현되어 있었고, 생동감 넘치는 전투 장면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주인공이 계속 강해져고 있는 만큼 더욱 화려한 장면들이 많이
나오겠지만, 산만하지 않게 지금처럼만 잘 그려주시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사이다 4.3점 - 오늘 작품은 생각보다는 사이다 전개가 많은 편이었습니다. 일단 초반에
주인공이 힘을 잃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지만, 봉인되어 있는 힘을 푸는 느낌보다는 힘이 제한된
특정 상황에서 힘을 이끌어내는 느낌이라 주인공이 약하다고 느껴지지는 않아서 좋았습니다.
주인공을 얕보는 엑스트라들이나 악역들이 나오긴 하지만, 주인공이 힘을 낼만한 상황만
된다면 그에 상응하는 힘을 낼 수 있어서 크게 걱정이 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특히 주인공의 성격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자신이 약하던 강하던 일단 화가 나면 들이받고
보는 성격이라 상당히 호전적이고 시원시원한 성격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게다가 전개가
흘러갈수록 주인공이 다혈질이긴 하지만, 굉장히 똑똑해 보이는 장면들도 많이 나오고 마수였던
시절의 기억들을 토대로 다른 헌터들과는 다른 시점에서 탑을 공략하다 보니 훨씬 멋지게 표현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메인 스토리가 진행되고 있는 중이긴 하지만, 이렇다 할 만큼 답답한 고구마 전개는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전개 속도 3.7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꽤 느린 편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주인공이
힘이 있긴 하지만, 제한된 상태에서 이야기가 시작되면서 주인공이 약해 보이는 부분들이
생기고, 그에 따라 인간들의 세상에서 적응해나가는 그런 내용들이 나오면서 진도가 느리게
흘러가는 편이었습니다.
중반부에는 나름대로 본격적인 이야기가 조금씩 나오긴 하지만, 생각보다 세계관이 상당히
크게 설명되는 느낌이라 세계관에 비해서는 전개 속도가 꽤 느리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영양가 없는 분량들이 많은 것은 아니었지만, 어느 정도 있긴 했고, 조금은 더 빨라져도 되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스토리 4.4점 - 오늘 작품은 애초부터 있었던 것처럼 심연의 탑에서 군주로 있던 주인공
" 바포메트 "가 도전자들이 너무 약해서 인간들을 장난감처럼 여기며 살아가고 있었지만,
너무 심심한 나머지 인간들의 스마트폰을 통해 그들의 문화를 경험하기 시작했고, 그들처럼
자유를 얻길 원했지만, 최종적으로 등장한 도전자에 의해 죽게 된다. 하지만, 어떤 힘이
갑자기 생겨나면서 도전자를 죽이며 바포메트도 인간이 되어버리면서 일어나는 내용입니다.
오늘 작품은 소재 자체가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일단 마수로부터 시작되는 이야기라니 혹하지
않을 수 없는 소재였고, 게다가 마수였던 주인공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다 보니 오히려
더욱 시원한 전개가 나오는 것 같아서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세계관의 설정들이 아주
잘 짜인 느낌이었고, 중간중간에 나오는 후반부를 위한 떡밥들을 보면 세계관이 굉장히 큰
느낌을 많이 받아서 후반부에 대한 기대가 큰 작품입니다.
아직까지는 뭔가 스토리가 전개되고는 있지만, 살짝 쉬어가는? 그런 느낌이라서 어떠한
사건을 계기로 메인 스토리가 시작될 것 같은데, 지금까지의 내용으로만 보면 재미있었습니다.
최신화 기준으로 마수로 살아왔던 경험이 도움이 되면서 헌터들과는 다른 시각으로 탑을
클리어하는 모습들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고, 무엇보다 가장 큰 매력은 인간의 가치관과는
다르게 행동하는 주인공이 매력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개연성이 조금 부족한 듯한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일단 주인공이 바포메트 시절의
힘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퀘스트의 내용처럼 인간을 위해 분노하여야 되는데 이 설정 자체는
솔직히 너무 포괄적인 느낌이라서 주인공이 전성기의 힘을 내보인다고 하더라도 딱히 문제가
되지 않을 만큼 강력한 설정인데 너무 쉽게 설정된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도 있었지만,
아직은 이렇다 할만한 밸런스 붕괴의 느낌이 없긴 해서 잘 진행되고는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스템 창을 통한 배경적인 설명이나 스킬에 대한 설명들도 상당히 디테일하셔서
보기 편해서 좋았습니다. 일단 후반부를 위한 떡밥들이 많아서 기대는 되지만, 어느 정도는
짚고 넘어가는 부분들이 조금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조금 있고, 뭔가 너무 무난하게
진행되는 느낌도 있어서 앞으로는 조금 더 임팩트 있는 전개들이 나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후반부의 이야기가 중요해 보이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만한 내용들이 등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내용만 본다면 무난하게 보기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아직 보시지 않으셨다면 최소로 잡아도 킬링타임은 넘는 작품이니 여러분도 한 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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