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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케미 " 카카오 페이지 판타지 의학 화학물 웹툰
입니다. 현재 46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46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주인공 " 한정우 "는 잘 알려지지 않은 2년제 지방 전문대를 졸업한 뒤 독립을 해서
살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그 흔한 자격증 하나 따지 못했고,
그렇게 2년이 넘는 시간을 취업을 준비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그렇게 연이은 취업 실패
때문에 월세는 3달 치나 밀리고 있었고, 그나마도 꾸준히 알바를 하며 지내는데도
생활비가 너무나도 부족했다.
집에 손을 벌리고 싶어도 집안 사정도 그리 좋지 않았기 때문에 취업도 하지 않은 채로
얼굴 한번 보러 가기 쉽지 않았고, 인생에 대한 신세 한탄만 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전화가 오게 되었고, 본인은 단 한 번도 어딘가에
임상시험 등록을 한 적이 없었는데도, 전화를 건 사람은 자신의 정보를 토대로 지금 임상
시험하는 약에 적합하다며, 이 약만 먹으면 돈을 준다는 말에 혹하게 된다.
어쩔 수 없이 돈이 급했던 한정우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고, 꽤 유명한 화학 기업인
KG 화학에서 임상 시험약을 받아오게 된다. 그냥 건강 보조제 정도로만 생각했던
한정우는 저녁에 그 알약을 먹기만 하면 된다는 말에 약간 긴장했지만, 그냥 약을
먹어버린다.
그리고 생각 외로 아무 반응이 없구나 싶던 순간, 갑자기 자신에게 임상실험을 제안한
사람에게서 전화가 왔고, 약을 먹었는지 물어보더니 갑자기 집 앞으로 나오라고 한다.
그리고 담당자와 만나게 된 주인공은 그녀에게서 약에 대한 정체를 알게 되었는데,
이 약은 어떤 위대한 화학자의 지식이 담긴 결정체라는 이해하기 힘든 말을 듣게 된다.
화학의 화자도 모르는 주인공에게 담당자는 여러 가지 화학적 용어들을 말하며 이
프로젝트에 대해서 설명하기 시작했고, 처음에는 주인공이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원래부터 화학적 지식이 있었던 것처럼 담당자의 말들이 모두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그렇게 주인공은 자신이 먹은 약으로 인해 자신이 화학적인 지식을
얻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후 담당자는 아까 먹었던 약의 최종 버전을 주인공에게 건네주며 이 약을 먹는다면
KG 화학에 아주 엄청난 연봉과 계약금을 주면서 일을 할 기회를 준다고 이야기했고,
주인공은 어차피 더 이상 선택권도 없던 상황에다 이런 지식들을 활용할 기회라
생각했기 때문에 그 제안을 받아들이게 된다.
그렇게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헤어진 다음날, 주인공의 머리색은 완전히 백발로
변해 버리게 되었고, 주인공은 약으로 인한 부작용인가 싶어 그냥 넘어가게 되었고,
첫 출근을 준비하며 지하철로 향하게 된다. 그런데 뭔가 이상했다. 자신의 눈에 비친
바깥의 세상은 원래 기존에 보던 삶이 아니고 알약을 먹은 뒤의 눈으로 보는 세상은
완전히 달랐다.
그렇게 평범한 취준생이었던 주인공은 하루 만에 엄청난 화학적 지식을 얻게 됨과 더불어
미시세계를 자신의 눈으로 직접 보며, 심지어는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된다.
리뷰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94만 명이 보고 있는 의학물 화학물 판타지 웹툰입니다.
그림체 4.2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좋은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도 다들
괜찮은 편이었고, 남주의 외모가 나름 멋지기도 하고 크게 신경 쓰이는 부분 없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작품의 유일한 단점이라 생각하는 남주와 엮이게 되는
여주들이 전부 너무 어리게 표현되어 너무 아쉬웠습니다.
솔직히 중학생, 고등학생 정도로밖에 안 보여서 그런지 전혀 로맨스적인 감정이입이 되질
않았습니다ㅠㅠ 물론 처음에 남주와 엮이는 선배인 여주는 어리게 보인다 하더라도 나중에
나오는 여주까지 어리게 표현할 필요가 있나 싶은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부분들 때문인지 뭔가 일본 애니를 웹툰으로 그린 듯한 느낌이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상당히 좋은 편이었고,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괜찮은 편이었고, 상황에 따른 연출들도 나름대로 좋으신 편이었습니다.
애니처럼 느껴지는 그림체들도 나쁘진 않았지만, 솔직하게 여주들이 너무 여동생처럼
보여서 로맨스적인 부분들은 전혀 몰입이 되질 않았네요 ㅠㅠ
사이다 4.3점 - 오늘 작품은 생각보다 고구마 전개가 거의 없어서 좋았습니다. 초반에는
주인공이 KG 화학에 입사하면서 낙하산이라는 인식을 완전히 받게 되어 고구마 전개들이
많을 것으로 보였지만, 예상외로 주인공이 여러 가지 에피소드들에 휘말리면서 생각보다
아주 빠르게 화학 분야에서의 말도 안 되는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사이다 전개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높은 직급의 캐릭터들도 처음에 만날 때는 뭔가 주인공을 탐탁지 않아 하는 것
처럼 보였는데, 주인공의 지식수준을 보더니 돌변해서는 전부 자기들 센터로 데려오겠다면서
난리 치는 모습들이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사실, 이렇게 전개되면서 고구마 캐릭터나 빌런
캐릭터가 너무 없어서 조금 지루해지는 것 아닌가 싶긴 했지만, 아직까지는 오히려 고구마
전개 없이 대체로 주인공의 지식수준을 뽐내는 장면들만 나와서 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ㅎㅎ
전개 속도 3.3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가 아주 많이 느린 편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주인공이 회사에서 자리 잡아가는 부분이라 생각해서 크게 느리다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주인공이 자신의 능력을 확인한 이후에 여러 가지 에피소드들이 나오는데 불필요한 영양가
없는 장면들도 꽤 많았기 때문에 진도가 많이 느렸습니다.
또한, 에피소드마다 분량이 상당히 많이 나오는데 솔직하게 3~4화 정도면 끝낼만한
부분들도 5~7화까지 넘어가면서 너무 느리게 전개되는 것 아닌가 싶은 느낌이 있어서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물론 그만큼 설정들이나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려는 것
같기는 하지만, 너무 길어져서 몰입도가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스토리 4.0점 - 오늘 작품은 조금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평범한 취준생이었던 주인공이
우연히 임상시험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고, KG 화학이라는 곳에서 만든 특별한 알약을
먹고 난 뒤, 천재라 불릴만한 화학적인 지식들을 가지게 되었고, 미시세계를 보는 눈을
가지게 되었으며, 분자를 조종하기까지 하는 능력을 가지게 되면서 일어나는 내용입니다.
오늘 작품은 처음에 보게 되었을 때 예전에 제가 소개 드린 " 나 혼자 천재 DNA "라는
작품이 떠오르는 작품이었습니다. 흐름 자체는 비슷하게 전개되었지만, DNA 작품과는
다르게 아주 천천히 진행되는 작품이며, 성장 속도의 차이도 많이 나서 개인적으로는 나
혼자 천재 DNA 작품의 하위 호환이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소재 자체는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알약을 먹고 천재가 되는 일이라니 상당히
흥미롭지 않을 수가 없었고, 게다가 미시세계를 육안으로 보는 능력과 분자를 조종하는
능력이라니.. 정말 말도 안 되는 능력이기 때문에 기대를 많이 하고 봤습니다 ㅎㅎ
나름대로 기대만큼 재미는 있었지만, 후반부로 가면서 너무 느린 전개들 때문에 솔직히
조금 지루한 느낌이 없잖아 있습니다 ㅠㅠ
다만, 오늘 작품은 중간중간에 의학적이나 화학적인 내용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물론
상세하게 설명되는 부분들도 있지만, 어물쩍 넘어가는 그런 부분들도 보였기 때문에
엄청나게 디테일하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화학적인 지식이 없기
때문에 더욱 그렇게 느꼈던 것 같기도 하지만, 그런 저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었다면
더욱 좋았을 것 같네요 ㅎㅎ
세계관의 설정이나 캐릭터들의 설정은 나름 잘 짜인 것 같아서 좋았고, 전개가 느린 만큼
고구마 전개 없이 진행되는 부분들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솔직하게 오늘 작품은 전개가
느린 것과 여주들이 너무 어리게 보이는 부분 빼고는 제가 좋아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매주 찾아볼 것 같긴 합니다 ㅎㅎ 여러분도 아직 보시지 않으셨다면, 무난하게 보기는
좋은 작품이니 한 번쯤 보시길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감사합니다.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좋은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도 다들 준수한 편이었고,
남주의 외모도 적당히 잘 어울려서 좋았습니다. 다만, 여주들의 외모가 너무 어려 보이게
표현된 것 같아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귀여움을 표현하시려는 것 같았지만, 그래도 외모가
너무 애니에 나오는 귀여운 여동생 느낌? 같아서 로맨스적인 부분은 전혀 몰입이 되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ㅠㅠ
여주들의 그림체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애니를 웹툰으로 만든 느낌이 꽤 들었습니다.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좋으신 편이었고,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이나, 상황에 따른 연출들도 상당히 좋으신 편이어서 좋았습니다.
오늘 작품의 장점이라 생각하는 사이다 전개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사실 사이다 전개가
엄청나게 많다기보다는 고구마 전개가 없다는 게 더욱 맞는 말 같기도 하네요 ㅎㅎ
보다 보니까 생각보다 반전으로 주인공을 괴롭히는 악역이 없고, 오히려 주인공을 자기들이
데려가겠다고 싸우는 모습들이 나오면서 재미있었습니다 ㅎㅎ
대체로 주인공이 얻은 화학적 지식으로 인해 에피소드가 진행되며 주인공을 시기하거나
트집 잡는 캐릭터들이 없어서 대체로 사이다로 전개되어 좋았습니다.
다만, 오늘 작품의 아주 큰 단점인 전개 속도가 상당히 느린 편이었습니다 ㅠㅠ 초반에는
주인공이 자신의 능력에 익숙해지고, 회사에 적응하는 부분이라 생각해서 크게 신경 쓰지
않았고, 곧바로 에피소드가 생기면서 능력을 선보이는 부분들이 있어서 속도가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중후반부로 들어서면서는 에피소드마다의 분량들이 굉장히 길어지면서 진도가
상당히 느리게 흘러갑니다 ㅠㅠ
솔직히 최소 1~2화 정도는 줄여서 진행해도 크게 상관없었을 것 같은 부분들이 있어서
조금 질질 끄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디테일을 살리시려는 부분은 알겠지만, 솔직히 오히려
악영향을 끼쳐서 지루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생기고 있어서 아쉽습니다.
오늘 작품은 예전에 소개 드렸던 작품 " 나 혼자 천재 DNA "라는 작품이 생각나는
작품으로 굳이 따지자면 저 작품의 하위 호환이라 생각하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성장 속도가 느린 것은 아니지만, 천재 DNA의 주인공의 세계 단위로 노는 인물이고
오늘 작품의 주인공은 아직 국내에서 노는 느낌이라 상대적으로 임팩트가 살짝 약한
느낌이 있습니다.
소재 자체는 예전에 나온 리미트리스라는 영화나 장혁이 나왔던 배드파파라는 드라마가
떠오르는 아주 흥미로운 소재였고, 나름대로 재미도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디테일한
설명들이 조금 어물쩍 넘어가는 부분들도 있었고, 화학적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들도 조금은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었으면 하는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상당히 재미있었던 작품으로 여주들의 외모나 너무 천천히 진행되는 부분들 빼고는
크게 흠잡을게 없는 작품이니 여러분도 아직 보시지 않으셨다면 한 번쯤은 보시길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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