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777829
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지구식 구원자 전형 " 네이버 판타지 웹툰입니다.
현재 51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51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오늘은 매력적이고 복잡한 작품을 리뷰하기 위해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점 유의하시어 보시길 바랍니다.
줄거리
주인공 " 박정우 " 대리는 여느 때처럼 출근을 하게 되었고, 그는 종말에 관한 게임을 만드는
회사의 기획부서에서 일하고 있다. 그리고 8시까지 출근이지만, 늘 라떼는 정시 출근은 꿈도
못 꿨다는 꼰대 상사의 밑에서 잔소리와 호통을 듣게 되었는데, 상사가 호통을 치던 와중에
갑자기 모든 사람들의 눈앞에 이상한 그림의 문구가 등장하게 된다.
그 문구에는 지구의 그림이 그려져 있었고, 처음에는 그저 사람들이 증강현실인 줄 알고 신기해
하고 있었으나, 점점 상황이 이상해짐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문구에는 채팅을 하듯이
" 지구 주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나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유감입니다. 우주에 의해 지구는
수명이 다했기 때문에 42일 이후에 행성 폐쇄 절차가 진행될 것 "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었고,
사람들은 모두 당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또 다른 문구에는 이 상황들은 지구인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일어난 일이라며 자신은
더 살고 싶다며 앞으로 일어난 일들을 잘 따라주길 바란다는 말과 함께 엄청난 진동과 두통에
이어 모든 사람들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현상이 일어나게 되고, 갑자기 사람들의 눈앞에
나오던 문구에서 질문창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 질문창에는 중형견 2마리와 인간 중에서 맨손으로 싸울 상대를 고르는 것, 신체의 일부를
1킬로그램 이상 자른다면 어디를 자를 것인지 같은 이상한 질문들이 이어졌고, 모든 질문창에
대답을 완료한 사람들에게 감응력 시험이라는 것이 시작된다. 그리고 감응력 시험이 시작된
후에는 다리부터 온몸에 감각이 없어지기 시작했고, 죽을 거 같은 고통을 이겨낸 뒤에야 정신을
차리게 된다.
그리고 모든 시험이 끝난 뒤 사람들에게는 " 정수 "라는 것이 지급되었는데, 개개인마다 다른
양의 정수가 지급되었고, 정수가 많을수록 강해질 수 있다는 사실 또한 가르쳐 준다. 그리고
만약 죽게 된다면, 죽은 자리에는 자신의 정수가 떨어지고, 그 정수를 동료가 흡수할 수
있도록 죽을 상황이라면 동료의 곁에서 죽으라는 말과 함께 되도록이면 지구 외의 존재들에게
정수를 빼앗기지 말라는 문구도 뜨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문구인 이 상황을 해결하고 싶다면 " 구원자 "를 찾아 그를
도우라는 말이 적혀있었다. 모든 사람들이 패닉에 빠진 그때, 갑자기 머리 위에 " 포식자 "
라는 문구를 지닌 조 팀장이 뜬금없이 최 이사에게 다가가 감사했다며 회사를 떠나려고 한다.
머리 위에 포식자라는 문구를 지닌 그의 분위기는 그 누구도 쉽게 다가갈 수 없을 만큼 무언가
섬뜩했고, 사람들은 그를 무서워한다.
그러던 와중에 주인공 박정우에게는 시스템이 선정한 역할인 " 구원자 "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고, 자신이 구원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나가려던 포식자 조 팀장과 눈이
마주치게 된다.
줄거리를 적긴 했지만 이것만으로는 이해하기 힘드실 거 같으니 대충 읽으시고 웹툰의 그림과
함께 보시면서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리뷰
오늘 작품은 네이버에서 토요일 중하위권에서 연재 중인 헌터물? 판타지 웹툰입니다.
오늘은 매력적이고 복잡한 작품을 리뷰하기 위해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점 유의하시어 보시길 바랍니다.
먼저 그림체 부분입니다.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볼만한 편이긴 하지만, 내용에 비해 솔직히
조금 아쉬운 그림체입니다. 물론 분위기에 맞게 날카로운 그림체들과 약간 투박한 면이 굉장히
매력적이긴 하지만, 그림체가 더 좋았다면 최소 10위권에는 들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ㅠㅠ 그래도 보지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전체적으로 준수한 편이긴 하니까요 ㅎㅎ
캐릭터들의 외모가 조금 아쉬운 부분들이 있지만, 배경이나 디테일한 부분들은 나름 괜찮았고,
액션신이 상당히 많이 나오는데, 액션신도 정말 딱 볼만한 정도였습니다 ㅠㅠ 부자연스럽진
않았지만, 너무 스킬 한방에 날로 먹는 연출?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허무한 장면들이 많아서
조금 아쉬웠네요.
두 번째로 사이다입니다. 오늘 작품은 상당히 흥미로운 내용들이 섞여있는데.. 이걸 사이다라고
한다면 굉장히 사이다 요소가 많습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주인공 앞에서는 평등하고, 그
누구도 가리지 않고, 지구를 살리고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서 진짜 다 죽입니다.
물론 인간들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주인공에게도 위험이 있기 마련이고, 그런 상황들이 조금
답답하게 느껴지는 부분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시원한 사이다 전개로 진행됩니다. 주인공의
성격이 상당히 파격적인 편이며, 정말 후환을 남기지도 않고, 필요한 사람들 외에는 모조리
없애버리는 상당히 매력적인 주인공입니다.
세 번째로 전개 속도입니다.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조금 느린 편이었습니다. 아마도
전체적인 세계관이 상당히 큰 것처럼 보였고, 내용 자체가 조금 복잡하기 때문에 설명하는
장면들이나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한 이해를 위한 분량들도 나오기 때문에 진도가 조금 느린 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설명이 꽤 많은 것에 비해, 캐릭터들의 감정선에 대한 분량들이 조금
스킵 되는 느낌이 있어서 그 부분들의 디테일적인 분량들도 조금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살짝 있네요.
마지막으로 스토리 부분입니다. 오늘 작품은 정말 여태까지 보지 못했던 상당히 흥미로운 작품
입니다. 헌터물 느낌도 나는데 종말이라는 요소와 " 포식자 " 와 " 구원자 "라는 2가지 중요한
포지션이 짜여 있고, 지구 외의 존재들도 있다는 점. 게다가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들에게도
이 모든 상황들이 적용되어, 구원자가 있을 수도 있고, 말도 하고, 정수도 가지고 있다는 점.
여러 가지 설정들이 아주 많아서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지구 외의 존재들이 나오는 진입로를 닫기 위해서는 상당한 양의 정수가 필요하다는 점과,
진입로를 폐쇄한 구원자만이 사용할 수 있는 " 방주 "라는 시스템. 이렇게만 이야기하면
이해하기 어려울 만큼 볼거리가 많은 작품입니다. 생각보다 세계관의 디테일한 설정들이 더욱
잘 짜여 있는 것 같아서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오늘은 굉장히 복잡하고 난해한 설정들이 많은 작품이라 리뷰하는데도 어려움이 있네요 ㅎㅎ
솔직하게 그림체가 조금 아쉬운 것을 뺀다면 위기감이나, 반전 요소들도 꽤 있으며, 주인공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궁금하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작품입니다. 여러분도 아직 안
보셨다면 꼭 한 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 점 유의하시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림체 3.8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그냥 볼만한 편입니다. 정말 딱 볼만하게 좋은
정도이며, 솔직하게 조금 아쉬운 그림체입니다. 그래도 종말에 관한 판타지 이야기에 맞게
굉장히 날카로운 듯한 그림체가 매력적이긴 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는 딱 볼만한 정도였고,
배경이나 옷 같은 디테일한 요소들 또한 딱 볼만한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액션신이 부자연스럽진 않았지만, 주인공의 스킬이 한방에 적을 죽이는데 ㅋㅋ 조금
날로 먹는 듯한 느낌이 있긴 합니다.. ㅎㅎ 최신화 기준으로는 정수를 다른 형식으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그래도 스킬 쓰는 장면이 좀.. 아쉽네요 ㅎㅎ
사이다 4.5점 - 오늘 작품의 주인공은 상당히 매력적인 인물입니다. 성격도 단호한 편이고,
후환을 남기지 않으며, 남녀노소 어떤 사람이든, 동물이든 주저 않고 전부 다 죽여버리는 그런
캐릭터입니다. 지구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죽이는 입장이긴 하지만요 ㅎㅎ 물론 지구 이외의
존재들도 있기 때문에 그들은 주인공보다 강력하기 때문에 그들이 나오는 상황에서는
조금 답답한 부분들이 있긴 하지만 대체로 시원시원하게 전개됩니다.
전개 속도 3.6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느린 편입니다. 초반에는 주인공이 상황에
대한 이해와 정수의 사용법, 그리고 세계관의 설정들을 설명하는 분량들이 많이 나오기도 하고,
지금 주인공의 성장 속도가 꽤 빠른 것처럼 보이긴 하지만, 세계관 전체로 본다면 아직 정말
약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
스토리 4.5점 - 오늘 작품은 정말 신선하고 흥미로운 작품이었습니다. 우주의 판단하에 지구가
폐쇄된다는 다이내믹한 설정들과, 지구도 자아가 있는 건지 살아남고 싶기 때문에 그들에게
정수라는 힘을 주고, 역할을 분배하여 최소한의 인원만을 이용하여 다시 한번 지구를 재건하려는
그런 상황들, 그리고 지구 외의 존재들까지. 정말 여러 가지 볼거리가 많은 내용이었습니다.
다만 초반에는 여러 가지 설정들과 규칙들이 꽤 많이 나오면서 다소 복잡한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점점 상황이 극한으로 치닫기 시작하면서 반전 요소나, 긴장감 넘치는
전개들도 있고, 주인공을 두려워하면서도 경외심도 가지게 되는 인물들의 감정 변화들까지.
정말 재미있는 작품이니 여러분도 꼭 한 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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