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800726
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사표내고 이계에서 힐링합니다 " 네이버 이세계 힐링
판타지 웹툰입니다. 현재 70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70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크게 특출나진 않았지만 만능 노력으로 남고, 군대, 공대를 거쳐서
유명한 대기업에 한 번에 입사하면서 꽤 행복한 인생을 보내고 있던 주인공은 어느 날 부모님이
음주 운전을 하던 가해자에 의해 사고로 돌아가신 것을 발견하게 된다.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은 주인공은 점점 정신이 피폐해져 가던 도중, 가해자가 받은 어이없는 판결에 정신이 더
무너지게 된다.
야간이라 시야 확보가 안되었다며 반성하는 모습으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라는
말도 안 되는 판결을 받는 것을 봤고, 게다가 가해자는 주인공을 비웃으면서 멀쩡한 모습으로
풀려나는 모습에 주인공은 완전히 넋이 나가버렸고 그렇게 주인공은 그 이후 인터넷에 빠져서
집 밖으로는 나가지 않고 세상과 척지고 살아가게 된다.
그로부터 4년이 지나 정말 어렵게 마음을 다잡고 작은 게임 개발 회사에 취직하게 되었다.
자신을 생각보다 더 따뜻하게 맞아주시던 비슷한 슬픔이 있는 사장님에 의해 회사에 조금씩
적응해나가고 있었지만 복병은 따로 있었다. 1년이나 다녔지만 아직까지도 쓸데없는 말을
하면서 주인공을 괴롭히는 꼰대 같은 선배에 의해 회사의 스트레스는 최고조였다.
일이 너무 바빠서 제대로 차려진 밥 한 끼 먹을 시간이 없을 정도였고, 심지어 이번에는 원룸의
에어컨이 고장 나버리면서 너무 더워서 집에서 지내기 힘들 정도였다. 모든 일에 대한 스트레스가
한꺼번에 터지기 시작하던 그날, 오래전부터 바라왔던 판타지에나 나올법한 회귀를 바라면서
에어컨 실외기를 확인해 봤더니 거짓말처럼 자신의 눈앞에 " 차원문 "이 나타나 있었다.
몇 번이나 다시 확인해 봤지만 진짜 판타지 세계에서나 등장할 법한 차원 문이었고, 솔직하게
대한민국에서의 삶은 딱히 미련이 없었기에 혹여나 돌아오지 못한다 해도 크게 상관없었기에
주인공은 당당하게 차원물을 열어 들어가게 되었고 상태창같은 게임 같은 요소는 없었지만,
정말 조용하고 멋진 풍경의 이세계 집 안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그리고 눈앞의 책상에는 차원문 계약서가 놓여 있었다. 차원문 계약서에 사인을 하면
차원문의 주인이 되며 언제든지 차원문을 통해 두 세계를 오갈 수 있지만, 차원문을 다른 곳에
열기 위한 횟수는 양쪽에서 2번밖에 없다고 나와있었다. 사실상 이사를 2번 가게 되면 평생
그곳에서 차원문을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차원문으로 이세계로 물건을 직접적으로 들고 오는 것은 불가능하며 작은 용량의 아공간
주머니에 넣어서 그 용량만큼의 물건만 이세계로 가져올 수 있었고, 지구로 돌아갈 때는 금화를
제외한 그 어떠한 물건도 가지고 나갈 수 없다는 조건과 초기 자본금으로 1000골드(1억)을
지급하며 계약과 동시에 이세계 언어를 획득하게 된다는 조금 특이한 조건의 계약서였다.
약간은 의심해 볼 만한 상황이었음에도 딱히 지금의 삶에 미련이 없었던 주인공은 곧장 사인을
진행했고 그렇게 주인공은 유일하게? 이세계와 지구를 오갈 수 있는 차원 이동자가 되었다.
그리고 이세계에서는 조금 젊어진? 외모로 바뀌어 살아갈 수 있었고 그렇게 마을을 돌아다니며
이제는 지구에서는 잘 하지 않는 이웃집에 인사를 하며 밥도 얻어먹는 조금 특별해진 삶을
살아가게 된다.
그리고 주인공은 평화로운 이세계에서 향신료가 비싸게 팔린다는 것을 확인하여 편하게 놀고
먹으며 살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했기에 지구에 있는 물건들을 팔아 돈을 벌어 이세계의 영주가
되어 영지를 꾸리고 살아가겠다는 목표를 세우게 되면서 조금씩 자신의 영향력을 넓혀간다.
리뷰
오늘 작품은 네이버에서 화요일 중상위권에 연재 중인 이세계 힐링 판타지 웹툰입니다.
그림체 4.3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무난한 편이었습니다. 이세계 판타지 그림체를
잘 표현하셨지만 솔직히 캐릭터들의 외모는 약간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주인공의 외모는
훈남처럼 보이긴 했지만 약간 임팩트가 없어 보여서 아쉬웠고 여주는 예쁜 편이긴 했지만
비슷하게 살짝 심심한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초반에는 외모에 대한 그림체가 오락가락하는
느낌이 많아서 아쉬웠습니다.
중반부로 가면서는 작가님이 어느 정도 익숙해지셨는지 그림체가 안정화되면서 외모의 디테일이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들이 있어서 나름대로 보완되는 느낌이라 좋았고, 작가님만의 개성도 점점
또렷하게 보이면서 좋았습니다. 사실 이런 외모적인 부분들보다는 음식에 아주 진심이셔서
외모보다는 부드러운 음식 쪽의 그림체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괜찮았지만 인체의 비율이 너무
짜리몽땅?한 느낌으로 비율이 많이 오락가락하는 느낌이라서 살짝 아쉬운 부부도 있었습니다.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다들 리액션이 정말 좋다고 느껴질 만큼 자연스러운 표정들이 좋았고,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은 살짝 가볍게 연출되긴 하지만 그래도 좋은 편이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만한 전투 장면들은 없어서 리뷰하기 애매하지만 전투 위주의 장르가
아니라서 크게 신경 쓰지 않고 편하게 보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힐링 일상 느낌의
전개가 대부분이라 액션 장면들이 거의 없었던 게 오히려 더 좋았던 것 같기도 하네요ㅎㅎ
사이다 4.1점 - 오늘 작품은 생각보다는 사이다 전개가 그리 많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대체로
사이다 전개로 진행되긴 하지만 애초에 악역이라고 할만한 캐릭터들이 거의 없었고, 후반에
조금씩 악역 캐릭터들이 나오긴 하지만 제 기준에서는 크게 답답할 정도의 전개들은 아니라서
답답하게 느껴지는 부분들도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도 악역이 나오긴 하는데 주인공이 현대의 법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 건지 아니면 성격
자체가 과격하지 않아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가만히 당하고 사는 성격은 아닌 것처럼
나오지만 악역에 대한 마무리가 살짝 어설픈? 느낌이 있어서 김빠진 사이다 전개의 느낌이
조금 있어서 어느 정도 걱정이 되긴 하지만, 여주가 꽤 든든하기도 하고 주인공의 인맥이 조금씩
늘어나는 걸로 봐서는 크게 걱정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전개 속도 3.5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많이 느린 편이었습니다. 특히 초반에는 정말
진도가 느린 편이었습니다. 힐링물이라고는 하지만 전혀 힐링하는 것처럼 안 느껴지지 않는 뚝뚝
끊기는 매끄럽지 못하게 진행되는 전개들과 사실상 밥해 먹는 게 전부인 내용들이라서 진도가
많이 느리게 흘러가는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초반의 임팩트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되어 아쉬웠고, 중반부로 들어서면서는
귀족이 되기도 하고 중요 캐릭터들과의 만남이 잦아지면서는 느리더라도 조금씩 이세계에서
자리 잡아가는 모습들이 나오면서 후반부에 들어서면서는 영주가 되기 위해 나름대로 메인
스토리가 진행되어 다행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느린 편이긴 했지만, 이제는 주인공이 하고 싶어 하는 일들을 실행할 여건이 충분하고
돈도 벌고 맛있는 음식들도 먹고 주인공의 영향력이 커져가면서 힐링물 느낌이 물씬 나는 전개가
재미있어져서 좋았습니다.
스토리 4.1점 - 오늘 작품은 부모님이 음주운전하던 가해자에 의해 돌아가시고 가해자가 받은
어이없는 판결에 무너져 4년 동안 폐인처럼 살던 주인공이 마음을 다잡고 취직해서 일하게
되었지만 점점 지쳐가는 일상에 회의감을 느끼던 순간, 이세계로 오갈 수 있는 차원문이라는
능력이 생기면서 현대와 이세계를 오가며 힐링을 느끼는 주인공의 영주가 되기 위한 여정을
나타내는 작품이었습니다.
일단 초반에 설명이 조금 애매하게 나와서 아쉬웠습니다. 삼각김밥과 맥주 같은 물건들을
사면서 꽤 돈이 많이 소모되는 장면이 보이면서 뭔가 힘들다고 이야기가 나오지만 사실은
음식을 제대로 먹을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표현되어야 했는데 대사나 행동들이 조금 이상하게
표현된 느낌이라 약간 헷갈리게 표현된 느낌이라서 약간 의아했습니다.
그리고 이세계에서 맥주가 나무 잔이 아닌 유리잔에 나오는데 거울은 또 세공이 좋다고 비싸게
팔리는 모습을 보면 배경적인 설정이 정확하게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판타지 세계라는 설정과
고증이 완벽하지 않은 설정이라면 주인공의 옛날에는 수질이 나빠서 물 대신 포도주나 맥주를
먹었다더라라는 등의 현대의 정보를 말하는 모습들은 오히려 세계관의 고증을 의심케 하는
느낌이 들어서 굳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조금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이런 표현이 들어가면 괜히 고증을 빡세게 보시는 분들에게 트집 잡힐 텐데 .. 실제로 댓글에도
가끔 보이더라구요ㅋㅋㅋ 그냥 판타지 세계라서 그렇다~ 정도로 표현되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그리고 아무리 가볍게 진행되는 전개라고 하더라도 장난감 거짓말 탐지기로 마법 기계인 것처럼
사건을 해결하는 건 너무 어이없는 내용이 아닐까요..? 발동이 안됐으면 어쩌려고..
또한 치즈가 아무리 산성이라 해도 저 정도 규모로 농작물이 모두 망가질 정도라면서 주인공이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은 너무 주인공을 띄워주려는 느낌이 강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ㅎㅎ
그리고 가장 아쉬웠던 내용은 초반의 매끄럽지 못한 전개였던 것 같습니다. 늘 뭔가 내용들이
진행되다가 뚝뚝 끊기는 것처럼 다음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못하는 전개들이 몰입도를
방해하는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습니다.
게다가 초반에는 재미를 많이 보여줘야 했는데 힐링한다는 내용이 나오지만 주인공이 생각보다
너무 바쁘게 살아가는 느낌이 들어서 다 같이 음식 먹는 것 말고는 크게 힐링적이라고 느껴지는
부분이 없어서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초반에는 마음의 소리처럼 내용이 이어지긴 하지만 굉장히
느리게 전개되는 일상물? 느낌이라고 생각하고 마음 편하게 보시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중후반부로 들어서면서는 귀족이 되고, 귀족에 대해 배우면서 조금씩 영주가 되기 위한
발판을 만들어가는 과정들이 이세계에서의 재미를 많이 보여주면서 볼거리가 많이 생겨나서
좋았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면서 정치적으로도 엮이지만 주눅 들지 않고 더 많은 것들을
생각해 내면서 상황을 이겨내가는 모습들도 재미있었습니다.
현대의 레시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모습들도 좋았고 레시피를 팔아 이윤을 내고, 저택을
사고 마법사도 고용하면서 온돌 같은 현대 기술도 적용하고 뭔가 이제야 조금씩 이세계라는
설정이 재미있게 표현되는 느낌이라서 후반부가 가장 포텐셜이 높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초반 부분이 많이 아쉬웠지만 이제는 정치적인 내용들도 나오고 다양한 직업군이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영주 이야기기 시작되는 느낌이라서 기대도 많이 되고 있습니다.
1달 반 정도만 있으면 시즌 2가 시작되는데 지금은 내용들이나 연출들도 그림체도 전부 다
안정화된 상태라서 정주행 한번 하시고 시즌 2를 보시면 꽤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아직 안 보셨다면 한 번쯤은 도전해 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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