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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용사파티 대마법사의 환생 " 카카오 페이지 환생물
판타지 웹툰입니다. 현재 26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6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신성인류제국의 북쪽 빈민굴에서 고아로 자란 주인공 " 린 "은 돌봐줄 사람도 없이 혼자 힘들게
살아가고 있었는데 우연히 만난 마탑 오시리우스 학파의 학장이 주인공의 재능을 보고 거두어
주었고 그렇게 주인공은 빈민굴에서 벗어나 평화롭게 마법을 배울 수 있었다. 마탑에서 편하게
책을 보면서 공부하기 시작한 린은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린은 제국 역사상 최연소 4성 대마법사가 되어버렸고 주인공은 언젠가 제국 역사상
단 2명밖에 성공하지 못한 6성 마법사인 현자라는 자리를 넘어서 7성 마법사가 되어 마법의
끝이라고 불리는 성취를 달성해서 세상의 진리를 자신의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다. 하지만 책만
보고 마탑 안에서의 경험으로만 7성 마법사가 되는 일은 불가능하다는 게 결론이었다.
언젠가는 마탑을 나가서 세상을 경험해 봐야겠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어느 날 마탑에서 마법을
연구하고 있던 13살의 주인공에게 광룡정교회 소속의 페이쿼리어(인체 개조를 통해 만들어진
수명이 짧은 용사) 리스타 알터 쉬르팽이 다짜고짜 찾아와서는 도발을 하며 자신의 파티에
들어와 남극에서 몰려오는 " 심연 " 을 무찌르자고 제안했고 재미있는 성격이었던 리스타에게
흥미를 느낀 주인공은 그녀와 함께 모험을 떠나게 된다.
그렇게 대마법사 린과 파티의 리더인 용사 리스타와 제국을 대표하는 활잡이이자 말을 못 하는
벙어리 궁성 키에스와 용인 공화국 소속 화룡의 무녀 프리데 이렇게 4명이서 모험을 떠나게 된다.
매일같이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 안 되는 골초이자 또라이인 프리데와 술을 마시지 않으면 궁술의
명중률이 극한으로 떨어지는 술고래 키에스와 뭐든지 친절하게 알려주면서 너무 웃기게 행동하던
리스타와 굉장히 오랜 시간 동안 추억을 쌓으며 앞으로 나아갔다.
4명의 파티는 이 세상의 그 누구도 쉽게 건들지 못할 만큼 강했고, 5년 동안 모험을 하면서
드디어 심연의 마수에서 세상을 구하기 바로 직전까지 도달하게 되었지만, 5년 동안 마수들을
사냥하며 방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탓에 주인공은 영혼을 파먹는 암독에 잠식되어 죽어가게
된다. 파티의 모두가 주인공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다른 방법이 없었다.
다행히도 주인공은 이런 상황을 대비하여 불사 마법을 심장에 걸어 두었고 위험 상황이 오게
되면 신체를 얼려 휴면상태에 들어간 뒤에 몸을 완치시키고 깨어나게 되는 마법이었는데, 부활하기
위해 걸리는 시간이 얼마인지는 완전히 미지수였다. 주인공 린은 파티의 동료에게 반드시
몸을 완치해서 돌아올테니 심연을 무찌르라고 이야기했고 리스타는 린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며
나중에 다시 한번 세상을 보러 가자며 그렇게 마지막 대화를 끝내게 된다.
그렇게 정신을 잃게 된 주인공이 정신을 차린 순간 자신의 몸이 아닌 다른 사람의 몸에서 정신을
차리게 된다. 처음에는 어떻게 된 일인지 알 수 없었지만 자신이 얼어붙은 순간으로부터 벌써
300년이나 지난 이후였고 자신의 몸은 교황청에 그대로 얼어붙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한, 리스타와 다른 동료들이 결국에는 심연을 무찔렀고 4명을 기리는 동상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지만 기쁨보다는 슬픔이 먼저였다.
동료들은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서 세상을 구했지만 주인공 린은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며 자신을 기다리다 죽어간 동료들에 대한 미안함으로 눈물을 흘렸고, 나중에는 마음을
추스르고 5대 마도세가인 루드윅 가문의 장남으로서 살아가게 되었고, 현재 교황청에 자신의
얼어붙은 신체에 린이 남겨놓은 편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교황청에 가서 편지를 읽기
위해서, 7성 마법사가 되기 위해서 가문의 비전 마법과 수련을 시작하게 된다.
리뷰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675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얼마 전에 연재 시작한 작품으로 제가 못 보고 지나쳐버린 환생 판타지 웹툰입니다.
그림체 4.3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좋은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들은 다들
좋은 편이었는데 뭔가 약간 예전의 소년만화 느낌이 있는 그림체로 조금 투박한 느낌이 드는
정통 판타지 그림체라서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주인공의 외모는 엄청 잘생겼다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약간 무심한? 느낌이 드는 설정에 잘 맞게 표현된 느낌이었고 개성 있는 다른
캐릭터들이 많이 나와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약간의 작붕이 계속해서 나오는 편이라서 이 부분만 보완된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도 좋은 편이었는데 옷은 그냥
무난한 편이었지만 배경은 3D 느낌이 나지 않는 깔끔한 배경이라서 좋았습니다.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도 아주 좋은 편으로 다양한 표정들을 잘 나타내서 좋았고 뭔가 표정의 포인트를 잘
살리는 느낌이라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은 뭔가 잔잔한 모험 느낌이 나면서도 적당히 무게감 있는 분위기로
연출되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액션 장면들은 굉장히 좋은 편이었는데 타격감은 아주
시원시원하게 표현되어서 굉장히 마음에 들었고 스킬 이펙트도 멋지게 잘 표현되어서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역동적인 생동감은 조금 어색한 부분들이 있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외모의 디테일보다는 표정의 디테일이나 마법의 이펙트를 조금 더 집중한 느낌이
드는 그림체였습니다. 다만, 다른 마법 장면에서는 괜찮았는데 가문의 비전 마법을 쓸 때는
조금 오글거리는 느낌이 드는 과한 느낌이라서 약간은 힘을 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ㅎㅎ
사이다 4.1점 - 오늘 작품은 고구마 전개보다는 사이다 전개가 많은 편이긴 했는데 솔직하게
사이다 전개도 그리 많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최신화 기준으로 참교육이 나오면서 나름 시원한
전개가 나와서 좋긴 했지만, 주인공이 그전까지는 쓸데없이 시비 거는 캐릭터를 그냥 경고만
주고 대충 넘어가는 느낌이라서 답답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주인공이 이전 생의 마법에 대한 지식과 가문의 비전 마법으로 엄청나게 강하다는 먼치킨적인
설정이 많이 부여되어 있음에도 전형적인 판타지 클리셰처럼 참다가 화를 내는? 그런 전개로
진행되다 보니 많이 아쉬웠습니다. 굳이 힘을 숨겨야 하는 이유도 없는데 과시까지는 아니라도
그전에 힘을 보여주는 전개였다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지금부터는 참교육이 나오면서 주인공의 힘을 다른 사람들도 알게 되는 전개가 나오면서
조금씩 사이다 전개가 많이 나올 것 같아서 앞으로는 기대를 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개 속도 3.4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많이 느린 편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주인공의
과거 모험 이야기를 굉장히 간략하게 표현하면서 나름대로 진도가 빠르게 나가는 느낌이 드는
전개였지만 그 이후에 회상 신을 통해 과거의 추억을 되새기며 죄책감을 느끼는 장면이 나오고
그로 인한 감정선의 변화를 디테일하게 표현해서 진도가 느려지더라도 크게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최신화 기준으로 생긴 대결 에피소드를 무려 5화 동안 진행하면서 정말 간단히 처리가
가능한 상황이었음에도 질질 끈다는 느낌이 아주 강하게 드는 부분이 나오면서 굉장히 아쉬운
상황이라서 솔직히 정말 아쉬웠습니다.. 뭐랄까 작가님이 그 에피소드 이후의 상황을 아직
완전히 구상하지 못해서 전투 장면을 질질 끄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이전보다 갑작스럽게
훨씬 느려진 전개라서 더 심하게 느껴졌습니다ㅠㅠ
스토리 4.3점 - 오늘 작품은 최연소 대마법사였던 주인공은 갑자기 찾아온 리스타와 동료들과
함께 세상을 구하기 위한 여정을 떠났지만 독에 걸려버렸고, 동료들에게 돌아가겠다는 약속을
하며 신체를 얼리면서 살아남았지만 정신을 차려보니 300년이 지났고 자신은 다른 사람의
몸으로 환생했다는 사실과 동료들은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 심연을 무찌르고 자신을 기다리다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죄책감을 이겨내고 살아가는 마법사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세계관의 마법에 대한 설정이 굉장히 디테일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아주 좋았는데, 마법에 대한 설정이 상당히 독특했습니다. 마방진(마법진)의 기호를 통해
마법의 속성이 부여되고 룬을 통해 효과를 적용한다는 설정도 신선했는데 한자나 삼라만상?의
내용도 들어가면서 동양적인 판타지 요소도 함께 섞여있는 내용이라서 굉장히 독특했습니다.
작품을 계속 보다 보면 동양적인 부분들이 자주 보이는데 삿갓을 쓴 사람들이 보이거나 마법맹의
마법 맹주, 후기지수 등의 무협에 나오는 부분들도 섞여있고 기술에도 무협적인 요소들이 들어가서
굉장히 독특한 설정이었습니다. 조금만 더 과했다면 짬뽕된 느낌으로 이도 저도 아닌 느낌으로
느껴졌을 수도 있지만, 굉장히 디테일한 설정들 덕분에 산만한 느낌이 없었고 퓨전 판타지라는
느낌이 들어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다만, 루디옌이라는 마법을 통해 보급형 시스템창이 등장하는데 저는 시스템창을 아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성장 상황을 직접적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수단이라고 생각하지만,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어서 약간의 호불호는 갈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혈족 한계 마법으로
눈으로 사용하는 마법이 나오는데 뭔가 사륜안 같기도 하고 약간 유치해 보일 수도 있지만 저는
최근에 본 일반적인 판타지보다는 신선하게 느껴졌고, 볼거리가 많다고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감정선에 대한 연출을 디테일하게 표현하셔서 좋았습니다. 주인공이 정신 차리고
보니 다른 사람의 몸이고 300년이 지난 이후라서 초반에는 무덤덤하게 받아들이는가 싶었지만,
모험을 떠나면서 예전 동료들에 대한 추억들이 되살아나면서 주인공의 감정이 요동치는 부분들을
잘 표현하셔서 감정선이 뭔가 더 슬프고 몰입이 더 잘 되었던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주인공이 대마법사였긴 하지만 모험을 떠나던 나이가 13살이었고 18살에 죽음을 경험했던
어린 캐릭터였기에 육체나 마법적으로 성장하는 부분도 중요하지만 학원물 요소가 들어가면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면서 주인공의 정서적인 성장도 중요하게 표현해 주신 느낌이라 더 좋았고
개성 있는 캐릭터들도 많이 나와서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세계관의 마법 설정에 대해서는 정말 디테일해서 좋았지만, 마도 세가들의
대립 구도나 정치적인 상황 같은 세계관의 배경에 대한 설명이 조금 부족하고, 개연성도 조금
부족한 부분들이 보이긴 했지만 주인공의 정체를 아는 사람에 대한 내용이나 린이 남겨놓은
편지나 심연에 대한 내용들 같은 떡밥들도 꽤 있는 편이라서 기대되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부족한 부분들이 있긴 해도 전개 속도만 조금 조절된다면 무난하게 즐기기에는 좋은 작품으로
판타지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도전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지금의
속도는 많이 아쉬워서 한 번씩 몰아서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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