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814421
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강철을 먹는 플레이어 " 네이버 회귀물 판타지 웹툰입니다.
현재 45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45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평화로웠던 어느 날 세상에 갑작스럽게 게이트가 열리게 되었고 그 게이트 안에서 몬스터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세상은 엄청나게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 괴물들은 무차별적으로 인간을
죽이기 시작했고 세상이 완전히 무너져가던 순간, 소수의 인간들에게도 특별한 능력을 각성한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몬스터들과 대립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들을 인류의 구원자인 플레이어라고 불렀고 그들로 하여금 세상은 안정을 되찾았다.
그렇게 플레이어들은 각성한 능력에 따라 등급을 매기기 시작했고 주인공 " 이현욱 "은 쓸모없다
여겨지는 F급 판정을 받게 된다. 처음에는 그 누구도 F급이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고
주인공 또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어느 날 우연히 얻은 아이템으로 인해 성장이 시작된다.
강철을 조종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던 주인공은 엄청나게 강력한 이계의 금속들을 먹기 시작하면서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기 시작했고 F급이었던 주인공은 철혈대제라 불리며 영웅이 되었다. 하지만
인류는 몬스터들을 막는 데에 집중하다 빌런 들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못하다 배신당했고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 빌런이 돼버린 인류의 배신자들에게 몰살당하게 된다.
결국 마지막 남은 인류였던 주인공은 그들을 막기 위해 끝까지 노력했지만 그들에게는 상처하나
남기지 못한 채로 죽게 되었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F급으로 군대에 입대했던 시절로 회귀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처음에는 또다시 군 생활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기분이 안 좋았지만, 군부대에
있던 시절에 근처에서 생긴 사건으로 특별한 아이템이 나온다는 것을 기억하게 된다.
그리고 주인공은 게이트가 생겨나기 전까지 부대 내에서 수저, 탄피 같은 각종 금속들을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흡수하기 시작했고 조금씩 활용 가능한 금속의 무게가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힘을
모으기 시작했고 게이트가 발생하는 날 근무를 하다가 후임을 입단속 시키고 부대 내의 각성자
부대가 도착하기 직전에 혼자서 몬스터들을 처리하고 아이템을 독차지하려 한다.
하지만, 생각보다 몬스터들의 숫자도 많았고 강했고 마나도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 주인공은
당황하기 시작했지만 부대 내의 각성자들이 도착하기 직전에 아이템을 얻어버렸고 그로 인해
굉장히 빠른 속도로 강해지기 시작하면서 과거에 등장했던 아이템들을 독차지하고 악마에게
영혼을 팔고 인류를 학살했던 배신자들을 처리하기 위해 힘을 키우기 시작한다.
리뷰
오늘 작품은 네이버에서 수요일 중상위권에 연재 중인 회귀물 판타지 웹툰입니다.
그림체 4.3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무난하게 좋은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들은
초반에는 진짜 군더더기 하나 없이 깔끔하게 느껴질 정도로 디테일하게 표현하셨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림체의 퀄리티가 조금씩 낮아져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주인공의 외모는 꽤 잘생기고
멋지게 잘 표현되어서 좋았고 조금 투박한 느낌의 개성 있는 그림체는 좋았습니다.
하지만 뱀파이어 같은 다른 종족들이나 몬스터들의 퀄리티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뭐랄까 약간
올드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세련된 느낌은 아니라서 아쉬웠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나쁘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옷들은 무난하게 좋은 편이었고
배경은 막 뛰어나게 퀄리티가 좋진 않았어도 나름대로 깔끔한 느낌이라 괜찮았습니다.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은 약간 아쉬운 느낌이 있었습니다. 일단 초반부터 계속해서 개그적인
요소들이 많이 나오는데 설정상으로는 위기가 잦고 조금 어두운? 느낌의 무게감 있는 설정이 많은
느낌인데 연출은 조금 가벼워 보이는 느낌이라서 분위기 전환이 약간 어색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액션 장면은 좋은 편으로 타격감은 좋은 편이었고 생동감은 조금 아쉽긴 한데 나쁘진
않은 편이었고 가시성은 아직까지는 나쁘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사이다 3.9점 - 오늘 작품은 생각보다 사이다 전개가 적은 편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사이다로
진행되는 전개들이 꽤 많았고 주인공이 아이템을 독차지하기도 하고 아이템을 빌리기도 하면서
꽤 강해 보이는 빌드업들이 많아서 무력 쪽으로 굉장히 강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답답하진 않은
느낌이었는데 보면 볼수록 억지 사이다 전개를 진행하는 느낌이 많아서 아쉬웠습니다..
회귀로 인한 미래에 대한 정보로 경제적으로 성장하는 내용만 넣어도 됐는데 작가님이 전개들이
조금 밋밋하다고 느끼셨는지 굳이 학창 시절 에피소드 넣어서 양아치 참교육하는? 영양가 없는
전개라서 빌드업의 디테일이 너무 아쉬웠고 마무리도 아쉬웠습니다.. 게다가 나중에는 사이다
전개보다는 고구마 전개들이 많아지고 사이다 전개가 나오려 할 때마다 새로운 사건이 생기는
전개들이라서 회귀물 치고는 많이 아쉬운 편이었습니다.
전개 속도 3.4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아주 많이 느린 편이었습니다. 극초반에는
회귀로 인한 정보를 토대로 아이템을 선점하는 등의 빠르게 성장하는 전개가 나와서 진도가
빠를 줄 알았지만 이태원 에피소드에서 원래라면 죽을 대원들 살리는 디테일한 에피소드라고
해도 코볼트 하나 죽이는데 5화나 소모되면서 질질 끈다는 느낌이 심하게 많이 들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진도가 많이 느린 게 아쉬웠는데 솔직히 주인공과 동료들의 감정선과 세계관의
설정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는 것은 좋았지만 어느 정도는 스킵 할만한 내용인데 굳이 다 펼쳐서
진행한다는 느낌이라 아쉬웠습니다.. 이태원 스토리에서 많이 하차하신 것 같고 그 이후에도
전투신만 시작되면 최소 3~4화 이상은 넘어가면서 느리게 진행되다 보니 지루하게 느껴진다는
느낌이 강해서 아쉬웠습니다..
세계관이 얼마나 큰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디테일을 중요시하시는 느낌이라 조금은 더 빠르게
진행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스토리 3.7점 - 오늘 작품은 게이트가 열리면서 몬스터들이 나타났고 그들에 대항하는 사람들이
등장하면서 세상은 평화로워졌지만 악마에게 영혼을 판 플레이어들에 의해 인류가 멸망했고
그들을 막기 위해 노력하던 주인공은 마지막까지 열심히 막았지만 실패하여 죽고 정신을 차리니
과거로 회귀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본인만 아는 미래의 정보를 이용하여 아이템을 독점하면서
빠르게 강해지고 멸망을 막으려는 내용의 작품입니다.
재미는 있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힘이 많이 빠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일단 게임이 아닌데 굳이
각성자를 플레이어라고 하는 것도 조금 의아했고 주인공이 표창 같은 뾰족한 물건을 쓰면 훨씬
더 편할 텐데 굳이 쇠구슬을 쓰고 그걸 폭발시키는? 것도 그렇고 금속에 관한 능력인데 금속을
녹여서 쓴다는 설정까진 이해하겠는데 위액으로 녹이는 것도 아니고 불로 녹이는 거라는 의미로
파이어 브레스를 쓰는 게 맞나요..?ㅋㅋㅋ 너무 뜬금없는 느낌이라 많이 아쉬웠습니다ㅎㅎ
그리고 회귀물이고 초반에는 주인공이 아이템을 독점하면서 강력해졌다는 듯이 표현되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위기감이 많은 느낌이었습니다.. 혼자서는 배신자들을 못 막는다고 군인을 키우는?
그런 전개가 별로였다는 건 아닌데 군인들이 강해지는 속도가 너무 느리고 아이템을 독점했다는
설정에 비해서 적들이 너무 강하게 나오다 보니 회귀물 장르의 재미가 약해진 느낌이었습니다.
회귀물이라고 너무 일방적이고 사기적이게 나와야 한다는 게 아니라 최소한 지금까지 아이템을
독점한 것만큼의 강함은 보여야 하는데 매번 겨우겨우 이기는 전개들만 나와서 성장 속도가
너무 느리게 느껴지기도 하고 아무리 세져봐야 또 더 강력한 적이 나오겠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서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성장형 주인공을 빌드업 할 거였으면 혼자서 강해지는 전개들이
더 자연스럽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군인의 신분이라는 특수성이 더해지면서 조금 신선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기도 했고 뱀파이어,
네크로맨서, 오크 국왕 등의 캐릭터나 세계관도 꽤 커 보이는 설정이라서 볼거리 자체도 많았고
미친놈 같은 느낌의 검신 캐릭터나 주인공을 의심하는 캐릭터나 뭔가 가끔은 사악해 보이는?
주인공 같은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많았음에도 빌드업이 늘 일차원적이고 간단하게 표현되다
보니 점점 힘이 빠지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ㅠㅠ
솔직하게 개그 요소가 중간중간에 들어가 있긴 한데 환기가 제대로 안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보통은 에피소드가 끝나면 환기를 제대로 하고 넘어가는데 오늘 작품은 에피소드가 끝나면 바로
그다음 에피소드가 빠르게 나오면서 개그로 환기되는 부분이 적었고 개그 자체도 할 거면 그냥
시원하게 웃기는 전개면 좋을 텐데 중간중간에 분위기 깨질까 봐? 약하게 만 나온 게 아닐까 싶은
느낌이 많아서 아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개연성이 부족한 부분들이 많았고, 군대에 대한 내용도 판타지라는 이유로 대충 넘기는
느낌이라 군인으로서의 설정들이 조금 약해진 느낌이었습니다.. 뭔가 이 작품만의 매력이 제대로
표현되지 못한 느낌이라서 성장형으로 갈거면 확실하게 차근차근 성장하는 시간을 넣어서 진행이
되면 더 자연스럽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매주 찾아볼 정도는 아니더라도 가끔
킬링타임용으로 볼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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