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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초월자의 채널을 구독했다 " 카카오 페이지 헌터물
웹툰입니다. 현재 20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0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아주 오래전 마계의 침략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위험에 처하게 되었지만 13인의 영웅들이
있었기에 그들로 하여금 세상은 안정을 되찾게 되었다. 그리고 이후에는 꽤 빠르게 각성자들의
시대가 도래하게 된다. 하지만 각성자들 중에서도 각성자 대접을 전혀 받지 못하는 존재들이
있었는데 바로 " 무개성 " 각성자들이었다.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스킬을 지닌 무개성 각성자들은 제대로 된 각성자로 대접받지 못했기에
일반인이나 다름없었고 주인공 " 맹시우 " 또한 무개성 각성자였기에 일반인과 다름없었지만
어머니와 여동생 둘 모두 아픈 상황이었기에 어떻게든 돈을 벌어야만 했다.
주인공은 자신이 뭘 잘할 수 있을지 고민하기 시작하면서 던전에 관련된 일을 찾기 시작하다가
우연히 각성자인 B급 헌터인 강도철이 너튜브 편집자를 구하는 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되었다.
강도철은 던전을 사냥하는 영상을 너튜브에 올려서 인기를 끌고 싶어 했고 주인공은 강도철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서 인터넷을 통해 던전의 공략법을 열심히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주인공이 찾은 공략법과 전략들로 낮은 등급의 던전들을 정확한 방법으로 피해를 아주 적게
받으면서 클리어하기 시작했고 주인공이 속한 무공략(무엇이든 공략해 드립니다)너튜브가 빠르게
성장하기 시작하면서 구독자가 21만까지 오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처럼 열심히 정보를
취합하여 공략법을 찾아서 C+급 아라크네를 잡는 방송을 하게 되었는데 뭔가 이상했다.
원래라면 거미줄을 먼저 내뱉을 뿐 달려들지는 않아야 될 아라크네 몬스터들이 갑자기 주인공
일행을 향해 달려들기 시작했고 너튜버 강도철은 당황했지만 일단은 B급 헌터였기에 무사히
달려드는 아라크네를 처리할 수 있었고 영상을 찍고 있던 주인공에게 영상을 끄라며 달려들어서
잘못된 정보로 사고가 날 뻔했다며 험한 말들과 폭행을 하게 된다.
그럴 리가 없는 상황이었음에도 아라크네의 이상 행동이 나온 것으로 봐서는 뭔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주인공은 뒤를 돌아보니 던전의 일반 몬스터보다 한 등급 높은 개체인 엘리트 몬스터가
나온 것을 확인하게 되었고 모두들 절대로 상대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곧장 도망을
치기 시작했는데, 강도철은 시간 내에 모두가 빠져나갈 수 없다는 것을 눈치채고서는 필요 없는
주인공을 발로 차버려서 엘리트 몬스터의 미끼로 삼고 도망가버린다.
일반인이나 다름없던 주인공은 그의 배신에 당황했지만 아픈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조건
살아남아야 했기 때문에 어떻게든 발버둥이라도 쳐보기 위해 근처에 있던 검을 들고 달려들려던
순간, 갑작스럽게 던전을 파괴하면서 두 명의 강자들이 나타난다. 강자들 2명은 서로를 향해
소리를 지르며 싸우고 있었고 강력한 그들의 등장에 놀란 엘리트 몬스터는 도망가 버린다.
주인공은 그들의 싸움을 보자마자 일반적인 헌터들과는 다른 압도적인 존재라는 것을 알아봤고
조용히 그들의 싸움이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주인공에게 스마트폰을 던져주고는
둘이서 싸우다 사라져버린다. 그리고 스마트폰을 주운 주인공은 그 스마트폰에 깔려있는 갓튜브
라는 어플에 관리자 계정으로 들어갈 수 있었고 신들이 운영하는 갓튜브 채널을 클릭하면 그들의
능력을 배울 수 있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오면서 빠르게 성장하기 시작한다.
리뷰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1290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오늘 연재 시작한 헌터물 웹툰입니다.
그림체 4.3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좋은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는 다들 무난히
좋은 편이었습니다. 주인공의 외모는 초반에는 잘생기진 않아도 평범하게 생긴 느낌이었는데
능력을 얻고 난 다음에는 사람이 바뀐 것처럼 노는? 느낌으로 묘사하셨습니다. 솔직하게 외모는
그렇게 눈에 띄는 느낌은 아니라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생각했던 것보다 작붕이 꽤
자주 보이는 편으로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무난한 편으로 옷들은 자연스럽고
깔끔한 느낌이라 크게 신경 쓰이는 부분이 없었고 배경도 엄청 디테일하진 않아도 보는데 크게
지장 없이 깔끔한 느낌이라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헌터물 장르인데 몬스터들에 대한 디테일이
다소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을 개성있게 표현하려는
느낌은 알겠는데 아직까지는 조금 어색하거나 과해 보이는 부분들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은 너무 가벼워서 아쉬웠습니다.. 일단 작품을 보면 아시겠지만 개그로
진행되는 작품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가볍게 진행되면서 진지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거의 없는
전개인데 그렇다고 완전히 개그도 아닌? 조금 애매한 느낌이 아쉬웠습니다. 액션 연출은 그래도
꽤 좋은 편으로 생동감은 조금 아쉬웠지만 타격감이나 기술의 화려함만큼은 열심히 표현하신
느낌이라서 좋았고, 생각보다 투박함이 많은 그림체였던 것 같습니다.
사이다 4점 - 오늘 작품은 생각보다 사이다 전개가 아주 많은 편이었습니다. 초반에는 분명히
주인공이 똑똑하게 행동하지 않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던전에서 겨우 살아돌아왔음에도 본인을 죽으라고 발로 찬 상대에게 힘도 없고 지켜야 할 가족도
있는 상황인데 대놓고 영상으로 폭로한다고 협박하는 게 너무 생각 없이 행동하는 느낌이라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 이후에는 주인공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고구마 전개라고 할만한 부분들이 거의 없이 전개되는
것은 좋았으나, 솔직하게 재미있는 사이다 전개라기보다는 먼치킨 설정을 때려 박아서 혼자서
양학하는? 그런 느낌이라서 사이다 전개로 진행되긴 하지만 시원하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아서
사이다 빌드업이라도 조금 디테일하게 진행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많이 아쉽습니다.
전개 속도 3.8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평범하거나 약간 빠른 편이었습니다.
전개 속도만 보자면 빠른 편으로 보일 정도로 진행이 빠르긴 한데 솔직히 실속 있는 전개였냐고
묻는다면 아닙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스킵 되면서 진행되는 부분들이 굉장히 많다고
느껴져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세계관에 대한 설명이 많은 것도 아니었는데 그렇다고 캐릭터들의 감정선에 대한 분량이 많은
것도 아니었고 애초에 메인 스토리가 여동생을 치료한다는 느낌으로 진행되다가도 계속 전투를
보여주고 싶어서 이런저런 불필요한 상황들이 많이 만들어진 느낌입니다..
스토리 3.4점 - 오늘 작품은 몬스터들을 사냥하는 각성자들이 많아진 시대에서 주인공은 헌터로
각성하긴 했지만 아무런 스킬이 없는 무개성 각성자였기에 던전 브레이크에 휘말린 여동생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위험하게 던전에서 영상을 촬영하는 일을 하다가 동료에게 배신당했고
던전에 고립되었지만 우연히 초월자를 만나게 되면서 스마트폰을 하나 얻었고 폰에 갓튜브라는
어플로 신들의 영상을 보고 능력을 얻게 되면서 강해지는 내용의 작품입니다.
일단 이 작품이랑 굉장히 비슷하다는 느낌이 드는 작품이 있었는데 예전에 소개 드린 " 초월자
학원의 수강생이 되었다 "라는 작품과 같은 작가님이더라구요ㅎㅎ 근데 내용이 너무 비슷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 정도로 겹치는 내용이 많아서 아쉬웠고 원작의 소설을 읽지 않은
사람들이 보기에는 작품이 너무 불친절하다는 느낌도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 개연성과 빌드업이 너무 엉망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겨우겨우 살아남아놓고 본인을 죽으라
버리고 간 동료한테 힘도 없으면서 협박하는 것도 어이가 없었고, 초반에 멤버십 가입하시려면
통찰력(S+)특성 강의를 배우면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라고 나오는데 이게 문맥상으로 맞는
말인가요..?통찰력이 필요하다는 것도 아니고 너무 이상하게 느껴졌고 구독하면 스킬을 얻는 건
그렇다 치더라도 현존하지 않는 SS급 스킬을 퍼준다고??
거기다 그런 능력을 얻은 상황에서 자신이 얻은 능력을 확인해 보지도 않고 본인을 죽이려고 한
사람이 돈 많이 준다고 했다고 함정인지도 모르는데 가는 게 맞는 건지.. 또한 여동생의 불치병이
현대 의학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나오는데 대장장이의 능력을 얻는 발상이 너무 이상하게
느껴졌습니다.. 의술의 신 구독하고 의술 능력 얻어서 치료하면 되는 것 아닌가..? 나중에 멤버십
내용이 나오긴 하는데 애초에 멤버십에 대한 설명을 초반에 했으면 이상하지 않았을 텐데..
또한 영상 편집해 줄 사람을 구해놓고는 본인이 찍는 것도 아니고 위험하게 일반인 보고 영상을
찍어달라고 하는 것도 그렇고, 던전 공략 정보를 어디서 어떻게 얻었는지에 대한 내용도 없었고,
갓튜브를 운영 중인 신들은 구독자의 수에 비례해서 신격이 강해진다는 설정이던데 신격이 없으면
구독을 할 수가 없다고 했는데 주인공이 헤라클레스 영상 도와주면서 순식간에 100명 채우는
내용이 나오던데 신격을 지닌 존재가 그렇게나 많다고??
이런 식으로 너무 대충 넘어가는 부분들이 많았고 전체적으로 설명이 너무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세계관에 대한 설명도 마계의 침공에 관한 내용을 언급만 하고 20화까지 설명이 안 나오는데
언제부터 각성자가 생겼는지 마계의 이야기는 뭔지, 여동생이 아픈 이유는 설명이 되어있는데
병원에 계신 어머니는 왜 입원해 계신지 전체적으로 디테일하게 나오는 부분이 아예 없습니다.
완전히 개그로 진행되면 웃으면서 넘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개그도 중간중간에 잠깐씩 나오는
전개라서 이도 저도 아닌 느낌이었습니다. 진짜 솔직하게 주인공한테 먼치킨 능력을 부여했다는
느낌이 아니라 그냥 개연성 없이 때려 박았다는 느낌이었고 전개의 빌드업이 전부 일차원적인
단순한 내용들밖에 없으며, 후반부를 위한 떡밥도 있긴 한데 뭔가 영양가 있는 느낌이 아니라서
전체적으로 이 작품만의 매력이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림체가 크게 매력적인 것도 아니고 설정이 디테일한 것도 아니고 내용이 알차거나 신선하다는
느낌도 없는 진짜 흔히 얘기하는 양산형 그 자체처럼 느껴져서 나무 아쉬웠습니다.. 원작도
이런 식으로 진행되는지는 모르겠는데 소설을 절반 이상 스킵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솔직하게
킬링타임으로 보는 것도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으니 꼭 유의하시어 보시길 바랍니다ㅠ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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