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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이번 생은 빌런이다 " 카카오 페이지 회귀물 액션
웹툰입니다. 현재 45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45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주인공 " 이주혁 "그는 홀로 자신을 키우는 아버지에게 감사하며 아버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기에 특수부대에서 4년 동안 복무 후에 제대하면 1억을 준다는 말에 몸 하나는 아주
건강했던 주인공은 곧바로 특수부대로 들어가게 되었고, 특수부대 HID에서 북한을 오가며
다양한 위험한 임무를 수행했고, 부대에서는 꽤 유명할 정도로 실력이 좋았다.
하지만 아버지가 걱정되기도 했고 자신의 인생을 평생 군대에서만 쓰기는 아까웠던 주인공은
군대를 전역하고 아버지에게 돌아가게 된다. 하지만, 전역하고 아버지를 만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아버지는 자신의 몸을 희생하여 지하철에서 취객의 난동으로 인해 벌어진 선로 사고에서
사람들을 구하고 돌아가시게 되었고 의인으로 돌아가시게 된다.
그렇게 사람을 구하는 멋진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감명받은 주인공은 곧바로 경찰 시험을 준비해
경찰이 되었고 마침 북파공작원 출신의 주인공을 필요로 하는 일이 있었다. 현재는 기업으로
완전히 탈바꿈했지만 실상은 조폭들이 운영하는 거대한 기업인 재계 서열 3위 DG 기업의 회장
" 주철수 "를 기소하기 위해 그의 회사 내부에서부터 잠입을 하여 그의 불법적인 일에 대한
증거를 수집하는 일이었다.
주인공은 반드시 주철수를 잡겠다는 일념으로 15년이나 기업에 잠입하게 된다. 정말 똑똑하고
조심성 있는 주철수에게 접근하기 쉽지 않았기에 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점점 주철수에게서
인정받으면서 그는 전략기획실 부장까지 달게 되었고 조금만 더 있으면 그를 잡을 수 있다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으면서 보다 완벽한 증거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회사 식구들에게서 공격을 받은 주인공은 정신을 차리고 보니 폐공장에서
자신을 죽이려 하는 조폭들을 맞이하게 되었고 그들에게서 자신이 경찰이라는 사실이 들켰다는
것을 확인한 주인공은 어디서 정보가 새나간 건지 너무 아쉬워하면서 그 자리가 자신의 마지막
자리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마지막까지 한 명이라도 더 데려가기 위해 싸우다 결국 쓰러져
사망하게 된다.
죽어가는 동안 언더커버 형사라는 이름으로 수많은 불법을 저질렀던 과거들을 후회하고 의인으로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면서 천국으로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죽어갔다. 그리고
정신을 차린 주인공은 천국이나 지옥이 아니라 2005년 북파공작원인 HID 특수부대를 전역한
직후로 회귀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자신이 과거로 돌아왔다는 사실이 믿기 힘들었지만,
아버지가 착하게 사셔서 그런 게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
그리고 과거로 돌아온 주인공은 뭘 하고 살지 고민하다 지금은 주철수가 기업으로 탈바꿈하기도
전이고 아직은 서울에서의 세력을 완전히 굳히지 않은 시점이었기에 그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시점이라고 생각했고, 주인공은 아버지의 죽음으로 받은 보상금 1억과 전역하면서 받은 1억을
어떻게든 회귀하기 전의 정보로 돈을 불려서 주철수 몰래 그의 자금줄을 깎아먹을 계획을 만든다.
생각보다 일이 쉽게 풀리면서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연구에 의해 주가가 곤두박질쳤던 일을
생각해 내면서 본격적으로 돈을 벌기 시작했고 특수부대 동료들을 불러 모아 주철수에게 대항하기
위한 조직을 꾸려나가기 시작한다.
리뷰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1110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90만
뷰를 기록하고 있는 회귀물 액션 웹툰입니다.
그림체 3.7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초반에는 그냥 딱 볼만한 편이었지만 중반부로
가면서는 그림체가 꽤 좋아져서 다행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주인공도 그렇고 주요 캐릭터들과
대부분의 캐릭터들의 외모가 디테일이 상당히 많이 부족하게 보이면서 아쉬웠지만 중반에는
조금씩 안정화되면서 인물 묘사가 그나마 조금 나아진 듯해서 괜찮았지만, 최근에는 다시 또
초반처럼 작화가 불안정해지기 시작하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외모는 후반까지 가면서도 주인공 치고는 너무 밋밋한 느낌이라 아쉬웠습니다.
또한, 작가님이 캐릭터들의 분노한 모습을 더 확실하게 표현하고 싶은 느낌은 알겠지만 핏줄을
뭐 거의 벌레 한 마리 들어있는 것 마냥 과하게 표현하셔서 오히려 이상하게 보이는 부분들이
많았고,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그냥 볼만한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약간 과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약간만 힘 빼고
그리시면 더 자연스러울 텐데 아쉬웠고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느와르
장르가 섞인 액션 장르인데 긴장감 넘치는 상황에 대한 표현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라서 조금
가볍게 연출된 느낌이라 아쉬웠습니다.
액션신 또한 많이 아쉬웠습니다. 현대 액션이라서 타격감이 가장 중요한데 화려하게 보이긴
하지만 보면 볼수록 시원한 타격감이 너무 부족했고 생동감도 많이 부족했으며 전투 구도 같은
부분들도 약간 대충 그린 듯한 느낌이 많아서 아쉬웠습니다.. 액션 장면이라도 좋았다면 훨씬
많이 봤을 텐데 아쉽습니다.
사이다 4.2점 - 오늘 작품의 대부분은 사이다 전개로 진행되어 좋았습니다. 초반부터 주인공이
주철수라는 목표를 확고하게 설정하고 그에 대항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면서 엑스트라 악역이
많이 나오긴 하지만 주인공이 늘 똑똑하게 움직이기도 하고 주인공의 자체 무력도 엄청 뛰어난
편이라서 대부분 시원하게 전개되어 좋았습니다.
하지만 후반부로 들어서면서는 본격적인 메인 스토리가 시작되고 난 이후에는 위험에 처하게
되는 순간들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최근에는 사이다 전개가 줄어드는 느낌이라 아쉬웠습니다.
긴장감 넘치는 그런 전개를 진행하고 싶으신 느낌이었는데 사실 가볍게 진행되는 작품이라서
이런 전개보다는 그냥 사이다 전개가 낫지 않나? 매력이 줄어든 느낌이라 조금 아쉬웠네요.
전개 속도 4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평범한 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초반에는 약간
일상적인 내용들도 들어가 있고 주철수를 상대하기 위해 준비할 일이 많아서 진도가 조금 느리게
흘러가는 느낌이었지만 의외로 영양가 없는 분량들이 상당히 적은 편이었고 메인 스토리 위주로
진행되면서 크게 지루하거나 느리다는 생각은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스토리 3.8점 - 오늘 작품은 특수부대 출신의 주인공이 전역 이후에 대한민국 최대 조직의 보스인
주철수를 잡기 위해 15년 동안이나 언더커버 경찰로 잠입 수사를 하고 있었지만 누군가에 의해
경찰이라는 사실이 들통나서 허무하게 죽게 되었고 이후 정신을 차려보니 특수부대를 전역했던
날로 회귀하게 되면서 다시 한번 주철수를 잡기 위해 움직이는 내용의 작품이었습니다.
막 엄청 재미있진 않았지만 킬링 타임용으로 가볍게 보기에는 괜찮은 작품이었습니다.
사실 판타지나 다름없는 내용들이 많아서 현실적이거나 개연성을 중요시하는 분들은 진입하기가
조금 어려울 것 같은 느낌이 꽤 있었습니다. 아무리 북파공작원 출신이라고 해도 혼자서 다수의
적들을 상대하고 다치지 않을 정도의 전투나, 아무리 어둠의 루트로 돈을 축적했다고 해도
1~2천억이 넘는 돈들이 가볍게 왔다 갔다 하는 내용들이 쉽게 이해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ㅎㅎ
그리고 처음에 투자한다고 돈 빌리는 과정들도 너무 간단하게 표현된 느낌이라서 이질적으로
느껴졌고 깡패들 처리하고 나니까 공장 사장이 구해줘서 고맙다고 10억을 주고 고맙다고
투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질 않나, 주인공이 저도수 소주가 뜰 거 같다고 하니까 누군지도
모르는 주인공의 제안을 덥석 받아들이질 않나 약간 인위적으로 자연스럽지 못하게 느껴지는
전개들이 많아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회귀하고 나서 과거의 정보들로 주식을 산다던가 투자를 받아서 미래의 운영 방법으로
클럽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서 주철수에게 팔고 바다 이야기로 자금줄 막고, 특수부대 동료들로
업소들을 지켜주는 등의 주철수를 조금씩 말려 죽이는? 그런 내용들이 일차원적이면서 디테일이
조금 부족하긴 했어도 빌드업 과정들이 나쁘진 않아서 보는 재미는 있었습니다.
특히 덤핑 작전은 사재기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전문화된 수법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런 처음 보는 신선한 내용도 흥미로웠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전개들이 상황에 대한
설명 자체는 디테일하게 나오지만 뭐랄까 깊이가 부족한? 느낌이라 아쉽긴 했습니다. 액션과
누아르가 섞인 장르인데 조금 가볍게 진행된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서 몰입도가 높진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초중반까지의 사이다 전개는 꽤 볼만했고 가볍게 보기에는 괜찮은 작품이라서 여러분도
아직 보시지 않으셨다면 킬링 타임 정도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다만 그림체를 중요시하시는
분들은 한 번 더 생각해 보시고 유의하시어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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