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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천하제일 의뢰문 " 카카오 페이지 정통 무협 웹툰입니다.
현재 57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57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서자로 태어나 그리 좋은 대접을 받지 못한 채로 살아가던 주인공 " 강무적 "은 우연히 만난
할아버지가 무공을 사용하는 것을 보게 된다. 어린 주인공에게는 그 누구보다도 멋져 보였고
노고수는 주인공에게 여러 가지 무공을 보여주며 주인공에게 자신을 따라온다면 너도 이렇게
강해질 수 있다며 무공을 가르쳐 주겠다고 제안하게 된다.
14살의 어렸던 주인공은 서자로 태어나 집안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삶이었기에 딱히 집안에
미련이 없었고 멋진 무공을 펼치는 노고수의 말을 아무런 의심도 하지 않고 노고수의 말만 믿고
그를 따라가겠다고 이야기한다. 꽤 오랜 시간이 걸려 노고수가 머물고 있는 산에 올라왔더니
노고수의 수련 방법은 최악 그 자체였다.
스승님에게 매일같이 얻어터지며 지옥 같은 생활을 보내왔고 스승님의 친우들에게 여러 가지
기술들을 배웠지만 쉽지 않은 길이었다. 도망치고 싶어도 스승님의 손바닥 안이기에 절대로
도망칠 수 없었고 스승님들은 늘 자신들의 과거의 영웅담을 이야기하며 자랑했지만 강무적은
절대로 스승님들의 이야기를 믿을 수 없었다.
그렇게 15년이라는 세월 동안 산속에서 수련만 해왔고 주인공은 자신이 얼마나 강해진지도
모른 채로 스승님의 허락을 받아 하산하게 된다. 15년 만의 자유에 너무나도 기뻤고, 곧바로
마을로 내려가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려 했지만 그래도 스승님이 15년 동안 열심히
키워주시기도 했고 스승님의 마지막 부탁이었던 " 십행 "을 해보려 한다.
주인공의 스승님은 " 의뢰문 "이라는 곳의 문주였고 스승님은 늘 의뢰문은 최강이었다고 말을
하셨다. 그리고 의뢰문의 문주가 되면 하산하여 사람들의 부탁을 돈 한 푼 받지 않고 열 번의
선한 도움을 주는 일을 해야만 했는데 원래 자신의 성격대로면 안 했겠지만 그간의 정이
자꾸 맴돌아 어쩔 수 없이 마을에서 십행을 시작하였다.
처음 행한 도움은 동네에서 사람들을 괴롭힌다는 개를 혼내주는 일이었는데 굉장히 빠르게
끝내버렸다. 사실 그 개는 오래전 악인이었던 자가 부리던 영물이나 다름없던 일반인이라면
절대로 제압할 수 없는 개였는데 그런 개를 굉장히 쉽게 제압하는 것을 발견한 어떤 남자가
주인공에게 다가가 하곡 송가의 외동딸인 " 송가연 "이 자신의 검을 훔쳐 갔다며 제발 자신을
도와달라며 거짓말을 한다.
당연히 거짓말인 줄 몰랐던 주인공은 곧장 악녀로 불리는 송가연의 집으로 가게 되었고 일단
그 남자가 말한 내용이 진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숨죽인 채로 그들의 대화를 듣고 있었는데
뭔가 이상했고 느닷없이 송가연을 겁박하는 사내들이 들이닥쳐 그 검을 노리고 있었기에
주인공은 일단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송가연의 집으로 쳐들어가서 그들을 막는다.
하지만 무림 초출이었던 주인공은 사회성이라고는 단 하나도 없었고 예의를 찾아볼 수 없는
인물이었기에 송가연에게 다짜고짜 소문의 악녀가 맞냐고 물었고 집에 쳐들어온 것도 모자라
자신을 주군을 모욕한다고 느낀 송가연을 지키는 가문의 고수는 주인공과 한판 붙게 되었는데
하필이면 주인공이 모두가 노리는 " 적룡신검 "이라는 검을 주먹으로 부숴버리면서 상황은 아주
난장판이 되어버린다.
리뷰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3000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313만 뷰를 기록하고 있는 정통 무협 웹툰입니다.
그림체 3.8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볼만한 편이었습니다. 솔직하게 그림체가 꽤
올드한 옛날 정통 무협 만화책을 컬러풀하게 만든 느낌의 그림체다 보니 사람들에게 호불호가
꽤 많이 갈린 느낌입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들이 다들 나쁘진 않았는데 개성이 조금 강하게
느껴지는 그림체였습니다. 주인공의 외모는 잘생겼다기보다는 깐족거리게 생긴 느낌인데
진지할 때는 또 나름대로 멋지게 나오는 것 같아서 다행이었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나쁘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옷은 솔직히 약간 촌스럽게 느껴져서 조금 아쉬웠고 배경은 그냥 딱 볼만한 정도? 솔직하게
배경의 디테일을 엄청 신경 썼다는 느낌은 적었습니다.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좋은 편이긴
했지만 약간 오버스러운 과한 표정들도 많아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은 초반에는 너무 과하게 가볍게 연출되는 느낌이라 아쉬웠지만
후반부로 가면서는 웃음기를 포기한 것은 아니지만 초반에 비해서는 제법 줄어들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액션 장면은 타격감도 좋고 생동감도 자연스러운 편이었습니다. 다만
가끔은 너무 화려하게 표현하는 느낌이 있어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오늘 작품의 그림체는 이전에 소개 드렸던 " 천애협로 "라는 작품의 그림 작가님이 그리신
그림체인데 솔직히 천애협로보다 가볍게 표현되어서 그런지 그때의 느낌과는 다르게 조금
그림체의 퀄리티가 다운된 느낌이라서 약간 아쉬웠습니다.
사이다 4.3점 - 오늘 작품은 생각했던 것보다 사이다 전개가 더 많은 편이었습니다. 솔직히
초중반에 주인공이 느닷없이 쳐들어가서 악녀냐고 물으면서 내쫓는다니까 검 부러뜨려 놓고는
그냥 냅다 도망가는 부분이나 아버지의 죽음을 알게 된 여주가 생각도 없이 모든 인원들을
데리고 적에게 알면서도 죽으러 가는 부분들은 정말 답답하게 느껴져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때의 순간들 만큼은 매우 답답했지만 그래도 그 부분들 빼고 나머지 부분들은 어떤 내용이
나오던지 무조건 사이다로 끝나서 시원시원하게 전개되어 좋았습니다. 주인공이 예의가 조금
없긴 하지만 적이라고 인식한 자들은 살려주지 않고 모조리 죽여버리는 냉정한 모습과 상대가
누구든지 전혀 상관하지 않고 선한 일을 한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길을 가는 주인공의 모습이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조금 허무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주인공이 나중에는 자신이 꽤
세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아직까지는 검을 사용하지 않고 주먹만 사용해도 적들을 간단히
처리할 수 있을 만큼 진심을 발휘하지 않은 상황이고, 늘 비슷한 전개다 보니 사이다가 나와도
조금 아쉽게 느껴지실 수도 있습니다.
전개 속도 3.5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많이 느린 편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주인공이
여주와 만나게 되면서 강호 초출의 실수라는 것을 깨닫고 여주를 지켜주면서 나름대로 메인
스토리가 이어지는 느낌이었지만 여주의 이야기가 생각보다 흐지부지 끝나면서 그 이후에는
동료들을 모으면서 먼치킨 사이다 내용만 나오면서 진도는 꽤 느린 편이었습니다.
문파의 동료들에 대한 서사가 꽤 디테일하게 나오긴 하지만 솔직히 한 명 나올 때마다 늘
주인공에게 얻어터지고 문파에 들어가고, 얻어터지고 문파에 가입하고 이런 반복 전인 전개가
많이 나와서 살짝 심심하게 느껴졌고 메인 스토리에 대한 떡밥도 너무 적은 편이라서 진도가
더 느리게 느껴졌습니다.
스토리 3.7점 - 오늘 작품은 14살에 노고수의 멋진 무공을 보고 반해버린 주인공은 노고수에게
무공을 배우기 위해 따라갔고, 그곳에서 15년 동안 지옥 같은 수련을 이겨냈고 스승님이 하산을
권유하자 곧장 산에서 내려왔고, 사람들을 아무 대가 없이 10번 도와주라는 스승님의 마지막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사연을 듣고 사람들을 부탁을 돕고 있었는데 강호 초출이었던 주인공이
다른 사람에게 속아서 죄 없는 여주의 가보를 부러뜨려버리면서 일어나는 내용입니다.
솔직하게 특별한 재미가 있는 그런 작품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먼치킨 주인공의 시원한 전개
하나로 보는 느낌이었지만 킬링타임용으로는 볼만했습니다. 다만, 개연성이 부족한 부분들도
많았고 전개 방식이나 캐릭터들의 대사를 보면 약간 올드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아서 약간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초반에 주인공이 산속에서 스승님들 말고는 다른 사람들과 만나지 못한 채로 계속 수련만
하다 하산했다는 설정이라서 사회성이 부족하다는 설정이었지만 십행이라는 일은 주관적으로
판단을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1화에 나왔듯이 악인이라도 자신을 변호할
기회를 준다고도 나오고 여주 집에서 도청하면서 상황을 파악하는 모습이 나오면서 생각보다
사회성이 있어 보였는데 갑자기 쳐들어가는 전개는 너무 아쉬웠습니다.
뜬금없이 정체도 모르는 사람이 싸움 도중에 찾아와서는 소문의 악녀가 맞냐고 물으면 어느
누가 처음 보는 사람한테 악녀가 아니라고 사연을 다 말하겠습니까.. 당연히 미친놈이라고
생각하는 게 맞는데 본인이 예의 없이 굴다가 급발진해서 검 부숴놓고는 실수였다면서 그냥
도망가 버리는 최악의 상황이 나와버리는데 이걸 강호 초출인데 실수하면서 성장하는 그런
연출로 그렸다고 보기에는 조금 억지 느낌이라서 아쉬웠습니다.
게다가 도망쳐 놓고는 그냥 실수할 수도 있지~ 하고 넘어가려다가 자신의 무공이 죄책감을
가지게 되면 두통이 온다는 이유 때문에 여주한테 돌아가서 도와주는 전개인데 만약 두통이
없었다면 여주에게 다시 돌아갔을까요..? 주인공의 설정이 조금 억지 느낌이었고, 이렇게
약간 모자란 듯이 표현하다가도 또 어떨 때는 엄청 똑똑한 지능캐처럼 표현되는 부분들도
있고 약간 이도 저도 아닌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초반에 에피소드가 시작되는 부분들과 여주 가문의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억지스러운 내용 때문에 포기하신 분들이 많다고 생각돼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 에피소드만
끝나면 작가님이 원하시는 먼치킨 스토리가 나오면서 그래도 킬링타임 용으로는 볼만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심심한 느낌이 많았습니다. 세계관의 배경적인 설명도 거의 없고, 후반부를
위한 떡밥도 너무 적은 상황이라 후반부를 기대할 만한 요소가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전개는 먼치킨 주인공이 천하제일 의뢰문이라는 문파 만들어서 적들을 만나고
그들을 혼내주면서 사람답게 살 수 있을 만한 애들은 동료로 받아들이면서 문파를 키워가고
그러면서 조금씩 의뢰자들의 부탁을 들어주는 일상적인 먼치킨 스토리 밖에는 없어서 솔직히
먼치킨 주인공 원툴이라는 느낌이 강해서 아쉬웠고 전체적으로 너무 가볍게 전개되는 느낌이
많아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초반의 억지 요소만 빼면 먼치킨 주인공 원툴이긴 하지만 시원시원하게 앞만 보고
직진하는 주인공과 괴짜들이 모여지면서 점점 성장하는 문파의 성장 스토리가 꽤 볼만한
작품이었습니다. 엄청 추천해 드리는 건 아니지만, 볼 게 없으신 분들은 킬링타임 용으로는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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