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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올 힘 마법사 " 카카오 페이지 판타지 웹툰입니다.
현재 20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0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지방의 작은 영지였던 아르델 영지에는 어느 날 영주의 아들 " 루인 아르델 "이 태어나게 된다.
그리고 루인은 또래의 아이들과는 조금 달랐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책을 읽기 시작했고 6살에
대기 중의 마나를 읽기 시작하면서 가문의 사람을 구하기도 했고 그 이후로는 7살에 마나를
발현시키는데 성공하면서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다.
그런 주인공 루인의 이야기는 굉장히 빠르게 퍼져가기 시작했고 10살이 되던 해에 주인공은
수많은 명문가의 자제들이 입학하는 이그니트 마법 아카데미에 입학하게 되었는데 재능이
넘사벽 수준이었던 주인공은 명문가의 아이들을 제치고 수석으로 입학하게 된다. 천재라는
수식어가 부담되었지만 자신이 가진 능력이 남들보다 뛰어나다는 것을 알았고 언젠가는
가문의 위상을 드높일 것이었기에 주인공은 천재라는 이름에 걸맞게 행동하려 했다.
하지만 수석으로 입학한 지 첫날에 가문을 드높이겠다던 생각이 산산조각 나 버린다. 체내에
있는 말도 안 되는 마법 양과 마법을 발현시키는 속도는 정말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났지만 하필이면 발현시킨 마법을 방출시키지 못하는 " 마나 방출 장애 "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날로 주인공을 기대하던 사람들의 태도도 빠르게 변해갔다.
딱히 뒷배도 없는 시골의 소귀족 출신이 수석이라고 불리면서 유명세를 타다가 한순간에 완전
밑바닥으로 떨어졌기에 사람들은 주인공을 더욱 무시했고 마법 불능 자라며 놀리는 일도 아주
자주 있었다. 그렇게 6년이라는 세월 동안 주인공은 졸업장을 받기 위해서 단 한 번이라도
발현된 마법을 방출시키려고 노력했지만, 아직도 방출시키려고만 하면 토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명문가의 자제들과 우연히 어깨를 부딪히게 되었고 그들은 주인공뿐만 아니라
주인공의 가문까지 들먹이며 주인공을 놀리기 시작했고 마법의 방출만 못하는 거지 수련만큼은
게을리하지 않았던 주인공은 가문을 욕하는 그들의 태도를 참을 수 없었고 신체 능력만으로
그들을 혼내주었다. 하지만 상대방 중 한 명이 갑자기 마법을 사용했고 방심하던 주인공은
마법을 직격으로 맞게 된다.
그렇게 자신이 죽은 줄 알았던 주인공의 눈앞에 꿈꾸듯 믿지 못할만한 광경이 펼쳐졌는데
꿈같던 그곳에서 아티팩트 " 플레이어 "가 발동되었다며 무한한 힘을 탐하다 자신의 세계와
함께 파멸한 세계 파괴자 드라카의 화신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정신을 차린 주인공은
얼핏 들은 " 상태창 "이라는 단어를 이야기해 본다.
그랬더니 눈앞에 남들은 볼 수 없는 글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주인공은 그렇게 자신에게
아티팩트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상태창의 옆에 나타나 있는 반복 퀘스트를
마법사인 자신에게 무슨 도움이 될진 몰랐지만 일단 해보기로 다짐하고 열심히 성공했더니
보상으로 힘을 부여받았다는 것을 확실하게 느끼게 되었다.
또한, 보상으로 마나 서클 대신에 몸 안에 포스 서클이라는 것이 생겨났고 포스 서클을 통해서
마법을 사용하면 더 빠르고 강력하게 마법을 발현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고, 마지막 보상을
통해 마법을 사용할 방법을 깨닫게 된다. 자신처럼 마법을 방출할 수 없었던 드라카는 마법을
신체에 담아 사용하는 방법을 만들었고 주인공 또한 드라카의 화신으로서 그의 방법을 알게
되면서 드디어 강해질 수 있게 된다.
그렇게 아티팩트를 통해 방출은 아니지만 신체를 매개체로 마법을 사용할 수 있게 된 주인공은
굉장히 빠르게 반복 퀘스트를 클리어하며 누구보다 빠르게 성장하기 시작한다.
리뷰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3840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어제 연재 시작한 작품으로 성장형 판타지 웹툰입니다.
그림체 4.2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무난하게 좋은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는
다들 나쁘진 않았는데 전체적으로 얼굴의 디테일이 좀 아쉽다고 느껴졌습니다. 남주의 외모는
잘생긴 편이긴 하지만 주인공이라는 개성은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이었고 솔직하게 각 잡고
그리실 때랑 평소처럼 그리실 때와의 갭 차이가 조금 나는 편이었고 작붕이 많진 않았지만,
그래도 꽤 있는 편이었습니다.
특히 주변 인물들에 대한 표현력이 그리 좋진 않았습니다. 아직 세계관이 너무 커서 그 정도로
임팩트 있는 캐릭터들이 나오지 않았다 쳐도 주변 인물들을 너무 대충 욱여넣는 느낌이 많아서
복붙느낌이 매우 강했고, 헤어스타일도 다 비슷비슷해서 아쉬웠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무난한 편이었습니다. 옷도 나쁘진 않았고 배경도 크게
신경 쓰일 만한 부분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꽤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아직은 그림체가 익숙하지 않으신 듯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약간 오버스러운 표정들도 많았습니다.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은
제일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어떤 전개가 나오더라도 너무 가볍게 표현되는 연출은 긴장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서 전체적으로 몰입도가 높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액션 장면들은 여러 가지 마법들이 화려하긴 한데 인위적인 3D 느낌이 많았고, 타격감도 딱히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또한 생동감 넘치는 장면들이 잘 표현되지 못하고 액션 장면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기보다는 뚝뚝 끊기는 느낌으로 연출되어서 아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개성이 많이 부족한 느낌이었고 대작을 따라 하는 양산형 느낌?이라 아쉬웠습니다.
사이다 4.1점 - 오늘 작품은 대부분 사이다 전개로 진행되어서 고구마 전개가 적은 것은
좋았지만 생각보다 사이다 전개가 엄청 시원하게 느껴지진 않았고 김빠진 느낌이 많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천재라 불리던 주인공이 장애를 겪으면서 살다가 아티팩트가 생기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과 그 능력을 통해 괴롭히던 놈들을 혼내주는 전개는 사이다 전개라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사이다 전개로 이어지는 과정들이 너무 단순해서 악역을 참교육해도 뭔가 허무하게
느껴지는 부분들도 많았고 전체적으로 빌드업 과정들을 너무 간단하게 설정한 느낌이라서
아쉬웠고 악역들도 너무 약하고 멍청해서 아쉬웠습니다.
전개 속도 3.5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많이 느린 편이었습니다. 솔직하게 영양가
없는 분량이 너무 많았습니다.. 주인공이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들은 괜찮았는데 괜히 분량만
소모되는 무지성 악역들의 분량이 너무 많았고, 메인 스토리에 대한 내용이 너무 적어서 약간
일상물이 들어간 학원물처럼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아서 아쉬웠습니다.
주인공이 아티팩트를 얻게 된 이유라든지, 후반부를 기대하게 할만한 떡밥 들이라든지 이런
영양가 있는 전개들이 너무 적었고 지금은 그냥 강해진 주인공이 자신과 학교를 무시하는
덜떨어진 적들을 참교육하는 내용만 늘여놓은 느낌이라서 진도가 많이 느린 편이었습니다..
스토리 3.7점 - 오늘 작품은 어린 시절부터 세기의 천재 소리를 들을 만큼 마력에 대한 재능이
뛰어났던 주인공은 마력 방출 장애라는 병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6년 동안 학교에서
무시당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살아오다 갑자기 플레이어라는 아티팩트가 발동되면서 마법을
방출시키지 않고 마법을 신체에 담아 사용하는 기술을 배우고, 상태창을 통해 무한히 강해지는
주인공의 성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솔직하게 소설의 인기에 비해서는 굉장히 허무한 편이었습니다.. 3800만 뷰 정도면 진짜 엄청
재미있는 소설이 아니고서야 저만큼의 수치를 찍기 힘든 편인데 보통 대부분은 웹툰 작가님이
소설의 역량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을 때 이런 느낌이던데 원작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심심하게 느껴지는 너무 단순한 스토리라서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일단 주인공이 아티팩트라는 기연을 얻은 이유에 대해서 아무런 정보가 없습니다. 화신이라고
나오긴 하는데 그냥 단순히 마력 방출 못하는 사람이라서 화신체로 선정된 건지, 아니면 어떤
마음가짐을 통해 주인 없던 아티팩트가 주인공을 고른 건지, 어떤 이유로 아티팩트를 얻었는지
전혀 알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냥 아티팩트가 누구 거였는지에 대한 설명 말고는 아무런
떡밥조차 없어서 계속해서 의문이었고 시작부터 개연성이 조금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마법을 신체에 담아서 사용한다는 점은 아직 이런 요소로 진행되는 작품이 많지 않아서
꽤 신선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이게 흥미로움을 이끌어내는 유일한 요소라는 게 너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상태창이라는 요소가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좋아해도 판타지에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요소이기도 하고 상태창의 보상도 너무 퍼부어준다는 느낌이 많아서
개연성이 그리 좋은 편도 아니었습니다.
세계관이 커 보이긴 하는데 세계관에 대한 설명도 너무 적었고, 분명히 귀족이라는 관계들이
유지되는 세계관인데 귀족들에 대한 표현도 너무 없고, 정치적인 내용도 전혀 없이 지금까지
나온 내용이라고는 그냥 강해진 주인공이 시골 학교 출신인 친구들이랑 으쌰으쌰해서 제국의
명문 아카데미랑 싸우면서 성장한다는 내용이랑 퀘스트 깨면서 드라카에 관련된 스킬들과
아이템을 모은다는 내용이 전부라서 볼거리가 많이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게다가 가장 아쉬웠던 것은 악역이 너무 매력이 없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주인공이 있는
아카데미가 뭐 얼마나 시골에 있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강해진 주인공과 친구들의 힘의 차이가
너무 심하게 느껴졌고 상대적으로 같은 아카데미의 친구들이 너무 약하게 보였습니다. 게다가
악역들은 그냥 무지성으로 덤벼들기만 하고 입만 털다가 뜬금없이 아카데미 대항전에서 갑자기
화해하고 친해지는 전개가 나오면서 너무 허무하게 느껴졌습니다.
지금까지 느낀 설정은 소년만화? 느낌으로 주인공이 성장하는 그런 전개로 진행되는 것 같은데
솔직히 몰입도가 너무 낮은 느낌이었습니다. 성장형 주인공을 표현할 거면 캐릭터들의 감정선을
더 디테일하고 진중하게 표현했어야 하는데 나오는 모든 연출이 너무 가볍게만 느껴져서 너무
긴장감 없이 전개되어서 오히려 먼치킨 주인공을 표현하는 느낌이었고 먼치킨을 표현할 거면
학원물이라는 느낌을 줄이고 정치나 판타지 요소를 더 넣었어야 하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먼치킨도 아니고, 성장형 소년만화 느낌도 아니고 이도 저도 아닌 느낌이라서 심심하게 느껴졌고
볼거리도 많지 않아서 그냥 신체를 사용하는 마법사라는 요소로 밀어붙이는 느낌이라 정말 딱
킬링타임 그 이상은 안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후반부에는 더 재미있어 질지도 모르지만
지금까지의 내용으로만 보자면 후반부를 기대할 만한 요소도 많이 부족했습니다. 여러분도 아직
안 보셨다면 킬링타임 정도로만 가볍게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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