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영화는 리얼이다 " 카카오 페이지 판타지 웹툰입니다.
현재 35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35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줄거리
주인공 " 기만성 "은 세차장에서 알바를 하면서 자신의 꿈인 연기자로 데뷔하기 위해서 열심히
단역배우로서 살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운 좋게도 아주 유명한 강 감독님 작품에 빨리 죽는
엑스트라였지만 출연하게 된다. 비록 엑스트라였지만 감독님의 눈길에 들기 위해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액션!!이라는 소리와 함께 영화 촬영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뭔가 평소보다 너무나도 달랐다. 대군들이 전쟁하는 장면들은 모두 CG 처리하는 줄
알았는데 엄청난 인파들이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그리고 그는 다른 사람들의 실감 나는 연기에
놀랐고, 자신의 등장 신이 다가오면서 제대로 해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하게 된다.
전쟁에 출전한 기만성은 늘 함께하던 아저씨가 진짜로 죽는 모습을 엄청나게 연기를 잘 하는 것을
보고 놀라게 된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이쯤 되면 컷 소리와 함께 자신도 죽었어야 했는데 아직까지
죽지 않았기 때문에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게 된다.
결국 본인의 역할에 따라 죽은 척 연기를 하게 되었고, 쓰러져서 눈을 감고 있었지만, 대본이랑
다르게 전개되는 상황 속에서 슬쩍 눈을 뜨고 일어나게 된다. 전쟁에 승리했다며 외치는 사람들을
보고 컷 소리를 못 들었었구나 생각하고 옆에 죽는 연기를 했던 아저씨를 깨우기 시작했는데
무언가 잘못되었다. 분장용이었던 피는 너무나도 현실 같았고, 아저씨의 숨소리를 확인해 봤더니
숨을 쉬지 않고 있었다. 진짜로 죽은 것이었다.
그 모습을 보고 넋이 나가있던 기만성에게 전장의 동료가 정신을 차리라고 뺨을 치게 되는데
오히려 그 뺨의 고통 속에서 현실을 느꼈던 것인지 주위의 상황들을 확인하고 토하면서 정신을
잃게 된다. 그리고 깨어난 기만성은 자신이 겪고 있는 상황들이 그저 꿈이길 바라고 있었다.
자신의 눈앞에 있는 아이부터 장군들까지 모두 연기를 하던 배우들의 모습인 것을 확인하고
있던 순간 갑자기 화살이 날아오게 된다.
기만성의 옆에 있던 작은 여자아이는 화살이 날아오는 것을 보고 기만성을 밀쳐내게 되었고,
결국 기만성을 대신해 화살에 맞고 죽게 된다. 그 모습을 본 기만성은 너무나도 현실적인 아이의
죽음에 오열하게 되었고, 그 순간 컷 소리와 함께 진짜 현실로 돌아오게 된다. 순간 멍했던
기만성이었지만 정신을 차리고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기만성은 자신이 겪었던 일들이 너무나도 생생했기 때문에 집으로 돌아와 검색까지 해보면서
자신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건지 알아보려고 했지만 도무지 알 방법이 없었다. 혹시라도 자신이
아픈 것은 아닌지 병원을 가보려고도 했지만, 지갑 속에 들어있는 돈을 확인하고는 병원 갈 돈이
어디 있냐고 생각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다시 촬영장에 보조 출연자로서 가게 되었는데 저번에 자신이 현실이라고 생각하고
오열했던 연기를 본 감독님이 기만성에게 단역 자리를 소개해 주게 된다. 하지만 그 단역
자리의 역할은 바로 포로로서 잔인하게 고문을 받는 장면이었기 때문에 기만성은 순간적으로
오싹함을 느끼게 된다.
리뷰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31만 명이 보고 있는 잘 알려지지 않은 판타지 웹툰입니다.
먼저 그림체 부분입니다.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가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도 준수한 편이었고, 초반에 표정에 대한 표현력이 정말 뛰어나더라고요. 그림으로 연기를
표현하는 것 자체가 정말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굉장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하지만 후반부로
가면서 분량의 아쉬움에 대한 댓글들이 많아졌고, 이후로 분량이 2배 가까이 늘었지만
작화의 퀄리티가 많이 무너지게 됩니다. 작가님의 건강도 매우 좋지 않았다고 하네요..
두 번째로 사이다입니다. 생각보다는 고구마 전개가 꽤 있습니다. 주인공에게 생긴 특별한
연기 능력을 통해 주인공이 성장하는 모습은 뭔가 흐뭇하고 시원했지만, 그 능력으로 인한
주인공의 정신이 피폐해지는 모습들이 많이 나오면서 고구마 전개가 꽤 많이 나옵니다.
세 번째로 전개 속도입니다.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가 평범한듯했지만 중후반부로
가면서 에피소드들마다 점점 느려지는 느낌입니다. 감정선에 대한 연출을 굉장히 많이
그리셔서 조금 더 몰입이 되긴 했지만 느리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토리 부분입니다. 연기라는 장르는 정말 생소하고 많이 없던 요소입니다. 최근에야
아이돌이나, 연기 관련 웹툰들이 꽤 나오고 있긴 하지만 오늘 작품은 표현력이 정말 대단했고,
디테일한 설정들이 굉장히 잘 짜여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아직까지는 작가님의 건강 악화로
인하여 35화까지 밖에 나오지 않아 뒷이야기를 예상하기 어렵지만 현재까지 나온 스토리로는
정말 연출력도 뛰어나고 재미있습니다. 몰입력이 대단한 작품이니 여러분도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림체 4.6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가 높은 편입니다. 초반부에 나오는 캐릭터들의
표정에 대한 표현력은 정말 넘사벽입니다. 디테일한 표현들을 굉장히 잘 하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후반부에 분량이 늘어나면서 작화의 퀄리티가 꽤 낮아지긴 하지만
그럼에도 좋은 편이었습니다.
사이다 4.2점 - 주인공의 특별한 능력을 통해 성공한 인생을 살게 되는 장면들은 시원하고
흐뭇하게 느껴졌지만, 그 능력을 통해 정신이 피폐해지는 등 고구마 전개들도 꽤 많이
나옵니다. 조금 답답하실 수 있지만 꼭 필요한 내용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개 속도 3.8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가 조금 느립니다. 초반부에는 빠르게 진행
되는가 싶었지만 중후반부로 들어서면서 꽤 많이 느려집니다.
스토리 4.8점 -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연기에 대한 웹툰은 표현하기도 어렵고
특별한 스토리도 만들기 힘든 장르인데도 아주 뛰어난 연출력으로 잘 표현하셨습니다. 디테일한
설정들도 잘 짜여 있는듯해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점수를 조금 올려 S-가 되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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