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775631
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완벽한 결혼의 정석 " 네이버 복수물 로맨스 웹툰입니다.
현재 59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59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주인공 " 한이주 "는 갓난아기 시절 부모로부터 버려졌고, 고아원에서 지내며 입양을 가게
된다. 하지만 왜인지 계속해서 파양당하고 다시 입양되는 반복적인 삶이었다. 그러다
어느 날 이번에는 아주 엄청난 재력을 가진 재벌가에 입양되게 되었는데, 여주에게 잘해주던
새어머니 금란은 한이주를 입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죽게 된다.
그리고 새아버지는 새어머니가 돌아가신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곧바로 자신의 두 번째
아내를 집으로 들이게 된다. 그리고 두 번째 아내의 품에는 이주 또래의 딸이 한 명 있었는데
바로 " 유라 "였다. 그날 이후 이주의 삶은 점점 힘들어지게 된다. 서로 피가 이어지지
않았지만, 유라는 누가 봐도 사랑스러운 존재였다.
게다가 유라가 나타나기 전까지 이주가 엄청난 노력으로 얻은 성적들과 입상 경력들은
유라에게는 너무나도 쉬운 일이었다. 이주보다 뭐든지 뛰어났던 유라는 부모님에게 늘 사랑
받는 아이로 자라게 된다. 하지만 이주는 무관심한 새아버지와 정말 못된 2번째 새어머니와
그리고 천사처럼 행동하지만, 뒤에서는 늘 다른 사람들을 조종해 이주를 괴롭히던 여동생
유라의 곁에서 힘겨웠지만 어떻게든 버티고 버텨서 살아온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이주가 결혼할 나이가 되었을 즘에는 WJ 리테일 회장의 장녀인 이주와
회장의 운전기사의 뜬금없는 결혼이 진행된다. 부모님들이 마음대로 결정한 결혼이었지만,
이주는 늘 자신에게 따뜻하게 대해주었던 운전기사 세혁이 너무 좋았다. 겉으로는 좋아하지
않는 척 차갑게 굴었지만, 늘 잘해주던 세혁에게만큼은 뒤에서 조용히 그의 내조를 해왔다.
하지만 세혁에게 시집을 온 이주는 생각지도 못했던 난관을 맞이하게 되는데, 바로 시월드였다.
가진 게 거의 없었던 세혁이었지만, 시어머니는 자신의 아들에게 사랑에 빠졌다고 생각한 건지
이주가 입양아라는 이유로 항상 이주를 부려먹고 있었다. 게다가 자신의 아들을 더 높은 자리에
올려달라, 뭐 해달라 계속해서 이주에게 스트레스를 주었다.
그렇지만 이주는 이미 본가에서도 몇 번이나 새어머니에 당해왔기 때문에 어느 정도 면역이 생긴
건지 늘 시어머니에게 기 눌리지 않았고, 늘 시어머니의 말을 맞받아치며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줄여가며 살고 있었다. 아무리 입양아라고 해도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무시당한 적 없이 살아
왔던 이주였지만, 자신의 남편인 세혁의 어머니였기 때문에 참으며 살아온다.
그리고 자신의 진짜 생일은 아니었지만, 생일날마저 자신을 부려먹는 시어머니에게 한방
먹이고는 남편 세혁을 만나기 위해 약속 장소로 나가게 되었고, 모퉁이를 돌아 세혁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그곳에는 세혁과 자신의 여동생 유라가 있었다. 그리고 세혁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이주가 아닌 유라 너라며 소리치는 세혁의 말에 유라는 충격을 먹게 된다.
떨어뜨린 케이크 소리에 놀란 유라는 언니가 생각하는 그런 게 아니라며 자신이 설득하면
예전처럼 잘 지낼 수 있을 거라는 헛소리를 한다. 유라의 본모습을 알고 있던 이주는 그 자리를
박차고 나가다 교통사고를 당해 쓰러지게 된다. 그리고 눈이 감기던 마지막 모습에는 자신의
사고를 쳐다보는 유라의 눈을 가려주는 세혁을 보며 죽게 된다.
그리고 이상한 소리에 눈을 뜬 이주의 눈앞에는 유라가 있었고, 어떻게 된 일인지 꿈이었나
싶었다. 하지만 자신이 받은 고통은 정말 진짜였고, 손목에 이상한 날짜가 적혀 있었다.
그리고 시간대를 확인해 봤더니 자신이 결혼하기 직전으로 웨딩드레스를 고르는 날로 돌아와
있었다. 그렇게 한번 죽었다 과거로 돌아온 이주는 자신을 속이고 이용했던 유라와 세혁에게
복수를 하겠다는 다짐을 한다.
오늘 작품은 네이버 목요일 중상위권에 연재 중인 복수물 로맨스 작품입니다.
그림체 4.5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아주 좋은 편입니다. 캐릭터들의 외모가 다들
준수한 편이었고, 여주가 상당히 예쁘게 나와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남주도 상당히 잘생긴
편이었습니다ㅎㅎ 상황에 따른 표정이나 몸 선의 그림체도 상당히 좋은 편이었고,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도 아주 좋으신 편이었습니다. 상황에 따른 연출도
자연스러워서 몰입이 더욱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사이다 3.7점 - 오늘 작품의 주인공은 어릴 적부터 여러 가지 가스라이팅을 당하면서 자랐기
때문에 위축될만한데도 할 말은 하고 사는 당당한 여주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초반부터
시원하게 사이다 전개로 진행되면서 상당히 흥미로웠고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중반부에
들어서면서 고구마 전개들이 엄청나게 나오기 시작했고, 최신화 기준으로도 아직까지 고구마
전개들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너무 답답해지기 시작해서 아쉬웠습니다ㅠㅠ
전개 속도 3.3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속도가 매우 느린 편입니다. 솔직하게 극 초반부터
사이다 전개와 동시에 파격적인 행보로 전개가 빠르게 흘러가나 싶었지만, 딱 극 초반 부분
지나고 나서부터는 점점 느려지기 시작하더니 최근에는 너무 답답한 느낌이 많아졌어요.
여주와 남주 사이의 감정선에 대한 분량들이 상당히 많이 나오면서 분량이 굉장히 많이
소비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여주와 남주 사이의 관계가 빠르게 진전되는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더욱 답답하게 느껴졌습니다ㅠㅠ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토리 3.7점 - 오늘 작품은 힘든 시간들을 견디며 살아왔던 주인공에게 남편이 생기면서 점점
그에게 끌렸지만, 결혼 후에 남편이 사랑한 사람은 자신이 아닌 자신의 여동생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이후, 사고로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었고, 과거로 돌아오면서 복수를 꿈꾸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이번 작품은 얼마 전에 리뷰했던 " 내 남편과 결혼해줘 "라는 작품이 생각나는 작품이었습니다.
초반 부분이 상당히 비슷했기 때문에 그림체가 좀 더 좋고 당찬 여주의 모습에 이 작품이 조금 더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딱 초반 부분만 그렇습니다ㅠㅠ 중간중간에 개연성이 부족한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DNA검사, 남주의 회귀, 또 다른 캐릭터의 목표 등 여러 가지 떡밥들을 엄청나게 뿌려놨지만,
회수하는데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점점 지루한 느낌이 많았습니다. 아직도 회수되지
않았습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여주와 남주 둘 다 트라우마가 많고, 그래서 서로의 감정선에 대한 디테일한
표현들이 마음에 들긴 했지만, 조금 과합니다. 디테일하게 분량을 많이 잡아먹게 했으면 적어도
둘 사이의 로맨스적인 속도라도 빠르게 해결돼야 복수에 대한 스토리가 나아갈 수 있을 텐데,
너무나도 천천히 진행되어 다른 요소들에 방해가 되는 느낌이 들어요.
물론, 다른 작품들과는 다르게 남주에게도 여주와 같은 특별한 회귀라는 설정을 넣어서 조금 더
흥미로웠고, 상당히 마음에 들어서 기대가 되었지만, 이제는 좀 지쳐가네요 ㅠㅠ 솔직하게
중반까지는 꽤 볼만한 작품이기 때문에 추천드리고는 싶지만, 만약 고구마 전개를 싫어하시면
안 보시는 게 나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ㅠ 감사합니다!!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가 상당히 좋은 편이었고, 디테일한 부분들에 대한 표현력도 아주
좋으신 편이었습니다. 초반부터 사이다 요소들이 많이 나오면서 기대했지만, 중반부로 가면서
점점 고구마 전개들이 많아지고, 최신화 기준으로 뿌려놓은 복선들을 회수하지도 않은 채 여주와
남주 사이의 감정선에 대한 분량들만 계속 나와서 아쉬웠습니다.
그렇다고 여주와 남주 사이의 관계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도 아니라서 매우 아쉬웠습니다.
초중반 한정으로 재밌고 고구마를 참으실 수 있다면 한 번쯤 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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