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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미래에서 만나요 " 카카오 페이지 타임슬립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30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30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플란타 제국은 재력의 체티아 공작가와 군사력의 앵글리드 공작가, 그리고 지엄한 황실로 구성된
강력한 제국이었다. 그리고 현재 플란타 제국의 황제에게는 유일한 아들이자 지금은 돌아가신
황후의 아들인 황태자 " 에드리안 베르니티 "가 있었고 그는 엄청나게 뛰어난 외모와 무력까지
겸비했으며 사람들에게 친절하다고 알려져 제국의 아카데미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인물이었다.
그리고 여주 " 리즈 플로멘 "은 백작가의 영애로 원래라면 황태자인 에드리안과는 딱히 접점이
없는 인물이었지만 여주 또한 아카데미에 입학하면서 둘의 사이는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아주
흥미로운 관계로 변해버린다. 여주인 리즈에게는 귀족 영애라는 점 말고 특별한 능력이 있었는데
바로 눈치가 굉장히 빠른 것이었다.
아카데미에 입학했던 여주는 멀리서 황태자인 남주의 얼굴을 보고 묘한 위화감을 느꼈었는데
남주가 대표로 단상에 서서 선서를 하러 나온 모습을 보고 여주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친절하고
착해 보이는 남주의 표정이 사실을 가식이라는 것을 눈치채게 되었는데 하필이면 남주의 표정이
가식 웃음이라는 것을 확신하는 말을 중얼거리는 말로 하게 되었는데 멀리 있던 남주가 여주의
말을 들어버리게 되었고 웃음으로 포장된 남주의 얼굴이 무너져버린다.
결국 그날 이후에 남주는 여주와 마주칠 때마다 여주에게 시비를 걸었고 여주 또한 시비를
당해주고 사는 성격이 아니었기에 남주의 말을 받아치며 티격태격 싸우게 되었고 그런 날들이
계속해서 이어져오면서 이제는 만나기만 하면 10분 이상 말싸움을 하는 지경까지 오게 됐고
여주는 그저 남주가 빨리 졸업할 날만을 기다릴 뿐이었고 결혼 상대인 비오드 선배만 불쌍하게
되었다며 룸메이트 칸나에게 하소연을 하며 지쳐갔다.
체티아 공작가의 영애인 " 비오드 체티아 "는 늘 남주인 황태자를 따라다니며 자신의 감정을
숨길 생각이 전혀 없는 당돌한 여성이었고 이제는 드디어 약혼이 오갈 것이라는 소문까지 돌고
있는 와중이라 여주는 선배는 남주의 저런 성격을 알고 있기나 할까 하며 괜한 걱정일 하기도
했지만 현실은 비오드 선배에게 미움받는 것은 여주였다.
둘이서는 티격태격 싸우는 일이라고 하지만 멀리서 지켜보는 사람들에게는 둘이 아주 사이좋은
것처럼 보일 뿐이었고 그런 여주를 비오드 선배는 질투하고 있었기에 오히려 여주를 싫어하는 그런
상황이었다. 괜히 가식 웃음이라는 말을 했다가 남주와 사이가 틀어져 싸우게 되었고 비오드
선배와의 사이도 나빠진 이 상황이 너무나도 답답하던 여주는 지쳐 잠에 들게 되었다.
그리고 시끄러운 소리에 눈을 뜬 여주는 갑자기 나타난 시녀들에 의해 놀라게 되었지만 이게 무슨
상황인지 파악하기도 전에 시녀들에 의해 끌려가 목욕을 당하고? 엄청난 속도로 치장을 마쳤던
여주에게 시녀들은 여주를 황후 마마라고 불렀고 여주는 자신이 왜 황후 마마라는 소리를 듣는지
이해가 되질 않았지만 일단은 40살이 넘은 황제 폐하의 아내라는 사실이 너무 당황스러웠지만
그래도 문을 열어 황제를 맞이해야 했다.
그렇게 마음을 가다듬고 문을 열었더니 다행히도? 황제라는 사람은 늙은 황제가 아니라 매일
싸우던 선배가 황제가 되어 있다?? 게다가 대화를 나눠봤더니 여주만 미래로 온 것이 아니라
선배도 같이 미래로 넘어오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둘은 혼란에 빠지게 된다!?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631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어제
연재 시작한 작품으로 타임슬립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4.4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좋은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들은 다들
꽤 좋은 편으로 여주의 외모도 굉장히 예쁜 편이었고 남주의 외모도 상당히 잘생긴 편이라서 아주
좋았습니다. 하지만 여주의 눈이 예쁘긴 한데 초점이 잘 안 보이는 색감이라 조금 아쉬웠고
가끔 여주와 다르게 남주를 화면에 꽉 차게 그리셔서 조금 부담스러운 부분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초중반까지는 그림체의 갭 차이가 조금 있긴 했지만 꽤 좋은 그림체가 지속되었지만
20화를 넘어가면서 조금씩 작붕이 많아지는 느낌으로 잘 그리실 때와 아닐 때의 갭 차이가
꽤 있긴 했어도 잘 그리실 때는 그림체가 좋아서 잠깐 불안정한 거겠지 하며 넘어갈만했는데
25화 이후로는 작붕이 굉장히 많아지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무난한 편으로 옷은 무난하게 괜찮은
편이었고 배경 또한 3D 느낌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나쁘진 않은 편이라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굉장히 좋은 편으로 이것도 역시 작붕의 영향을 받는 부분이 있긴 했지만
조금 어색하긴 해도 대체로 자연스러운 표정들이 표현되어서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은 뭔가 많이 가벼운? 느낌이기도 하고 어두운 분위기로의 전환이 아직
어색한 부분들이 많은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루드의 연출이 스릴러와 로맨스를 왔다 갔다 하는데
이게 분위기 전환이 잘 안되는 느낌이라 아쉬웠고 마법 자체는 화려하게 표현하지만 액션신은
컷으로 넘기면서 많이 아쉬웠고 전체적으로 색감을 조금 과하게 밝게 쓰는 부분들은 아쉬웠네요.
사이다 3.9점 - 오늘 작품은 생각보다는 사이다 전개가 적은 편이었습니다. 솔직하게 여주만
미래로 넘어온 게 아니라 남주랑 같이 넘어왔다는 설정이라서 고구마 전개가 적을 줄 알았지만,
고구마 전개가 많은 것은 아니었지만 반대로 사이다 전개도 적은 편이라서 아쉬웠네요.. 일단
여주와 남주 모두 미래로 넘어온 것에 대한 아무런 힌트조차도 없는 상황이라는 것은 이해되지만
미래로 넘어온 이유를 알기 위해 부른 루드라는 인물이 전혀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그렇다고 여주와 남주의 로맨스적인 부분이 빠르게 진행되는 것도 아니라서 뭔가 계속 답답한
느낌이 꽤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주와 남주가 조금씩 친해지려던 중에 루드를 등장시켜서 둘의
사이가 꼬이게 만들어버리는 클리셰 같은 부분들이 꽤 있었고 30화 동안 떡밥은 계속 나오는데
뭐 하나 진실이 풀린 내용이 없어서 어느 부분을 봐도 사이다라고 할만한 부분이 없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특히 남주가 여주가 할 일을 몰래 대신해 주고 있었다는 내용은 여주의 남주를 향한 감정들을
극대화하기 위해 조금 억지로 설정한 느낌이라 많이 아쉬웠습니다ㅠㅠ
전개 속도 3.4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많이 느린 편이었습니다. 초반에 1화 만에
현재(과거)의 이야기를 끝내버리고 미래로 넘어가는 전개가 나오면서 엄청 빠르게 진행된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그 이후에는 전개 속도가 굉장히 느려졌습니다.. 그렇다고 미래로 이동하기 전의
이야기를 회상신을 통해 디테일하게 보여준 것도 아니었는데 미래로 이동한 후에 나온 분량들이
영양가 없는 부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여주와 남주의 감정선에 대한 내용이 꽤 많이 나오면서 분량이 많이 소모되었는데 30화 동안
밀당만 하고 있을 뿐이고 거기다 루드라는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로맨스의 진도도 느려지고 있고
그렇다고 미래로 온 이유에 대한 진실이 풀렸는가에 대한 내용도 떡밥만 무성할 뿐이고 진실이
밝혀진 게 하나도 없었고, 스킵 된 분량은 별다른 설명이 없어서 선공개 분량에서의 분량 조절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스토리 3.7점 - 오늘 작품은 플로렌 제국의 아카데미에 입학한 여주가 아카데미에서 친절하고
잘생긴 사람으로 유명한 남주를 보게 되었는데 눈치가 좋았던 여주는 남주의 웃음이 가식인 것을
눈치챘지만 속으로 생각해야 했는데 입 밖으로 내뱉는 바람에 남주가 그 얘기를 듣게 되었고
그 이후 남주의 지속된 시비로 매일 같이 싸우다가 갑자기 미래로 이동하게 되었는데 하필
자신의 남편이 매일 싸우던 남주인데 거기다 황제가 돼있는 상황에 처하게 되는 내용입니다.
확실하게 설정 자체는 신선하기는 엄청 신선했습니다ㅎㅎ 보통 과거로 회귀하는 작품들은 정말
많지만 미래로 가는 작품은 거의 없을뿐더러 여주만 간 게 아니라 남주도 같이 미래로 이동된
설정이며, 여주나 남주 둘 다 어떻게 미래로 오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유를 전혀 모르는 설정이라
굉장히 독특한 전개여서 아주 흥미로웠습니다ㅎㅎ
하지만 뭔가 부족한 느낌이 많은 작품이었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로맨스부터 진행되는 전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로맨스 진도가 빠르게 진행되었다면 모르겠지만 루드의 등장으로 로맨스
진도가 빠르게 나아간다는 느낌이 없었기에 이렇게 전개할 거였으면 뭔가 정치적인 내용이라도
디테일한 빌드업을 통해 진행했다면 보는 재미가 더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체티아 공녀가
나와서 뭔가 하긴 하는데 이것도 너무 무난하게만 나와서 임팩트가 너무 없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캐릭터들의 매력이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남주는 현 상황에서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여주와 조금씩 가까워지는 와중에 루드의 등장으로 질투하는 것 까지는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는데 점점 츤데레나 질투가 아닌 집착에 가깝도록 급발진 하는 느낌이라 아쉬웠고
여주는 귀엽긴 한데 너무 무매력처럼 느껴졌습니다..
여주가 미래로 온 이후에 보여준 모습이라고는 루드라는 인물과 친해지고 남주랑 친해지고 책을
통해 정보를 얻으려는 것 말고 마지막쯤에 체티아 공녀한테 한 소리 한 것 말고는 매력을 보여준
내용이 전혀 없어서 아쉬웠고 루드라는 캐릭터도 마찬가지로 하는 일이 너무 없습니다.. 시간에
관한 마법을 알기 위해서 황실로 불러놨더니 연구하는 모습이라도 보였으면 모르겠는데 지금껏
한 일이라고는 여주 꽁무니 따라다니며 떡밥만 던지는 캐릭터라 너무 아쉬웠습니다..
전설로 불리는 대마법사와 루드의 떡밥들로 봐서는 루드가 사랑했던 사람이 여주이고 모종의
이유로 미래로 보낸 느낌이 들긴 하는데 솔직히 떡밥만 뿌리고 회수를 전혀 하질 않고 큰 그림을
그리시는 느낌이라서 떡밥들이 영양가 있게 느껴지질 않았습니다.. 진짜 솔직하게 이런 식으로
전개가 진행될 거였으면 황후나 황제라는 설정이 필요했는지 의문이고 레이라 이야기나 미래를
알고 있던 것처럼 행동했던 미래의 여주에 대한 내용이나 빨리 풀리면 좋겠습니다..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닌데.. 분명히 신선하고 재미가 있긴 한데 작가님 혼자서 큰 그림을 그리고
계시는데 독자들에게 힌트 하나씩 던져주면서 뭘까요? 하고 맞춰보라는 느낌?? 조금 애매하게
느껴지는 작품이긴 하지만 아직 안 보셨다면 킬링타임 정도로는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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