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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웹툰/로판

[3.8점]외모 미친 남주들!? 로판 웹툰 추천 " 저는 모르는 일이니, 헤어질까요 폐하? " 로판 웹툰 추천 리뷰

by KayJay 2024.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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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age.kakao.com/content/64839107

 

저는 모르는 일이니 헤어질까요, 폐하?

마차 사고로 인해 기억상실증에 걸린 르미에.기억을 찾기 위해 본 일기장에서 경고를 발견한다.[그를 사랑해선 안 돼.]그때, 그녀의 연인이었다고 주장하는 남자가 찾아왔다."난 당신 스스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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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저는 모르는 일이니 헤어질까요, 폐하? " 카카오 페이지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22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2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된 리뷰이니 유의하시어 보시길 바랍니다. -

주인공 " 어미에 라샨티아 " 그녀는 후켄스 지방의 영주 가문에서 태어난 영애였지만 오빠의

투자 실패로 인해 가문이 빚더미에 앉게 되었고, 그 모든 일을 벌인 오라버니는 그 일을 그냥

내버려 두고서는 어딘가로 도망가 버리면서 행적을 감춰버렸다. 그렇게 하루아침에 엄청난 빚을

갚게 된 여주와 부모님은 어떻게든 빚을 갚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한다.

 

결국에는 가문의 영지마저 모조리 팔아버리게 되었고 영지를 전부 팔았음에도 빚이 남아있는

상황이라서 어쩔 수 없이 시골에서 도시로 상경하여 일을 시작하게 된다. 어머니는 가정교사로

일을 시작하셨고, 아버지는 오페라 극장의 매니저로 일하게 되었고 여주는 오페라 하우스에서

포스터 화가로 일하며 부모님과 함께 열심히 돈을 벌어 빚을 갚게 된다.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돈을 아끼며 정말 힘들게 돈을 갚는데 성공하게 되었고 이제는 빚에 대한

걱정 없이 행복하게 살자며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을 거라 생각하며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작스럽게 부모님이 가진 돈을 노린 강도에게 부모님 두 분이 모두 살해당하게 되었고 그렇게

여주는 혼자 남게 되었다.

 

그날은 현 국왕의 즉위식 날이었기에 잊히지 않는 날이었는데 오빠라는 인간은 죄책감이라는

것도 없는 것인지 열심히 빚을 갚고 돌아가신 부모님의 장례식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이후에는

오페라 하우스에서 계속 일하며 돈을 번 여주가 조금씩 돈을 모아 저택도 사고 흩어졌던 가문의

하인도 되찾으면서 평화로운 삶을 보내게 된다..

 

분명 그랬을 터인데 엄청난 두통과 함께 정신을 차린 여주는 자신이 병원에서 일어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자신이 왜 여기에 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분명히 어떤

사고가 일어났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었지만 왜인지, 어디서 인지에 대해서는 전혀 기억이 나질

않는 상황이었고 의사는 여주에게 기억상실증이라고 이야기한다.

 

의사는 여주에게 현재 여름이지만, 겨울로 인지하고 있다는 점과 최근에 몇 년 동안 있었던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토대로 일시적으로 기억을 잃을 수는 있지만 이렇게 산발적으로

기억이 사라진 경우는 없었다면서 여주에게 강력한 치료를 권고했는데, 오히려 궁금하다는 듯이

실험체처럼 보는 의사를 보고 겁을 먹은 여주는 괜찮다며 병원을 나오게 된다.

 

이후 자신의 저택에 전화를 걸어 사고가 났다며 마차를 보내달라고 했고, 마차를 기다리면서

기억을 되짚어 봤지만 정말 무슨 일이 생긴 건지 최근 몇 년간의 기억이 통째로 지워져 있다는

것을 다시 알게 될 뿐이었고, 사람들이 수군거리는 아팠던 시절을 이겨내고 현재 우연히 황제로

등극한 " 리처드로 스팅스 " 폐하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뭔가 초조해짐을 느끼게 된다.

 

마차가 도착한 이후에 곧장 저택으로 도착한 여주는 얼굴을 알지 못하는 하인들이 있는 것을

발견하면서 숨길 수는 없겠다고 생각하며 기억 상실에 대해 이야기했더니 하인들이 모두들

뭔가 이상하다며 카르옌 최고의 귀족 가문인 타르티엔 저택에서 보낸 마차였고 말도 안 되는

거액을 제시하여 여주의 초상화를 사겠다고 한 가문이라며 그들을 의심하기 시작했고 게다가

일기장에는 정체불명의 무서운 이야기가 쓰여있질 않나, 헤어진 미남 남자친구까지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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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아롱드리 작가님의 작품으로 290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오늘 연재 시작한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4.8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엄청나게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남주들의 얼굴이

진짜 역대급으로 잘생긴 편으로 여주의 얼굴도 상당히 예쁜 편이었지만, 상대적으로 남주들의

얼굴 디테일에 비해서는 아쉬운 느낌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남주 둘 모두 개성이 다른 외모라서

조금 더 인상적으로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다른 캐릭터들의 외모도 다들 개성 있고 좋은 편이었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아주 좋은 편으로 옷도 상당히 세련되고 자연스러운 편이라서 좋았고

배경도 자세히 보면 3D 티가 나긴 하지만, 3D가 대놓고 보이는 느낌은 없어서 딱히 신경

쓰일만한 부분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도 상당히 뛰어난 편으로 다양한 표정들을 자연스럽게 표현하셔서

좋았습니다. 특히 수줍어하는 여주의 표정이나 혼란스러워하는 등의 조금 어려운 표정들도 아주

잘 표현하셔서 인상적이었고 전체적으로 색감을 굉장히 잘 사용하시는 느낌이라서 좋았습니다.

또한, 아직까지는 작붕이 거의 없이 꾸준한 그림체라서 더 좋았던 것 같고 개그적인 부분들도

좋았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한 연출도 굉장히 좋은 편이긴 했는데.. 뭐랄까.. 살짝 애매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조금 있었습니다. 남주와의 로맨스에 관한 부분들은 진짜 로맨틱하게 잘 표현하셔서

엄청 좋았는데 그 외의 다른 전개들은 내용 자체가 많이 어둡게 진행돼서 그런지 분위기 전환이

살짝 어색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사이다 3.6점 - 오늘 작품은 생각했던 것보다 답답한 고구마 전개들이 사이다 전개보다 훨씬

많은 편이었습니다. 솔직히 기억을 잃었다는 설정이 들어가면서 답답한 고구마 전개들이 나올

것은 예상하고 있었는데 보다 보면 이 정도면 피폐물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답답하고 어둡게만

진행되는 전개에 떡밥이 하나라도 회수되는 부분이 없다 보니 많이 답답했습니다.

 

어제 나온 분량을 다 읽고 나서 느낀 점은 진짜 뭐 하나라도 제대로 설명된 부분이 없을 정도로

미스터리하게 진행되는 전개들이라서, 로맨스가 진행되는 와중에도 기억에 대한 진실이 풀리지

않은 상황이라서 온전하게 몰입이 되지 않는 느낌이었고, 다른 캐릭터들이 나올 때마다 뭔가

의심부터 하게 되는 느낌이라서 많이 아쉬웠네요..

 

여주도 본능적으로 총 쏘는 거나, 남주에게 말하는 걸로 봐서나 한 성격하는 것 같고, 남주가

늘 여주를 지켜주고 있어서 그런지 여주에 대한 걱정 자체가 크진 않았지만, 떡밥들을 꾸준히

뿌리긴 하지만 전혀 회수하지 않는 전개들이라서 한동안은 계속해서 고구마 전개가 나올 것

같습니다.. 진짜 로맨스로 환기되지 않았다면 너무 힘들었을 것 같네요ㅠㅠ

 

전개 속도 3.4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많이 느린 편이었습니다. 초반부터 여주의

서사로 진행되는 전개는 아니었지만 회상신을 통해 과거 여주의 이야기를 생각보다 간단하게

표현하는 것을 보고 빠르진 않겠지만, 나름의 속도감을 기대했는데 역시나 기억상실이라는

설정을 통해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다 보니 진도가 많이 느린 편이었습니다.

 

설정상으로 기억상실이라는 설정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전개가 과도하게 느리다는 느낌이었고

질질 끈다는 느낌이 매우 강하게 느껴지다 보니 많이 아쉬웠습니다. 여주와 남주의 로맨스적인

감정선이 꾸준히 진행되긴 하지만, 그것 외에 다른 전개들은 앞으로 나아가질 못하는 느낌들을

많이 받았습니다. 떡밥은 진짜 무수히 많이 뿌리면서 회수되는 내용도 없고, 떡밥도 자세하게

나오는 것도 아니었기에 진도가 나가고 있는지 전혀 모르겠네요ㅠㅠ

 

스토리 3.7점 - 오늘 작품은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오빠가 사업 실패로 빚만 남기고 혼자

도망가게 되었고 빚을 갚기 위해 부모님이 영지를 팔고 열심히 일해서 돈을 다 갚았지만 강도를

만나 돌아가시게 되면서 혼자남은 여주가 열심히 돈을 벌어 저택을 사고 흩어진 하인들을 다시

데려오면서 평범한 삶을 보내고 있었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사고로 몇 년 동안의 기억을 잃은

상황에다가 모르는 하인에 남자친구까지 있다는 내용의 작품입니다.

 

일단 확실히 재미는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작가님의 필력이 좋으신 건지 연출이 좋은 건지 정말

시도 때도 없이 깜빡이 안 켜고 플러팅 하는 능글맞은 남주의 대사들이 오글거릴 것 같으면서도

오글거리지 않게 잘 표현되면서 여주와의 달달한 로맨스 케미가 나오면서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진짜 로맨스 쪽으로는 전혀 흠잡을 곳이 없다고 느껴지는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게 전부였습니다.. 로맨스 쪽의 전개 외의 다른 전개들은 전혀 흥미를 끌지 못한다는

느낌이 강한 내용들이 즐비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기억 상실이라는 설정 자체는 최근에 흔히

나오는 설정은 아니라서 신선하기도 했고, 여주가 기억을 잃었다는 것이 의도적이라는 무언가

숨겨진 설정이 있다는 것 자체도 흥미롭고 좋았지만..!! 이걸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느낌이

많아서 정말 아쉬웠습니다ㅠㅠ

 

하인들에게 사랑받는 여주가 기억을 되찾는 여정에 남주가 들어가면서 로맨스와 기억을 잃은

일에 대한 진실을 찾는 전개가 동시에 진행되는데 솔직히 미스터리하게 느껴지는 비밀이 너무

과하게 많은 느낌이라서 제가 로맨스 판타지를 보러 들어온 건지 범인을 찾는 추리물을 보러

온 건지 모를 정도로 떡밥들만 많고 뭐 하나 제대로 설명되는 전개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기억을 잃은 여주가 최근의 기억을 찾으면서 알콩달콩 로맨스로 진행되는 설정이 아닌, 의도적으로

여주를 어떻게 하려던 타르 티엔 가문과의 내용과 여주 가문 내의 배신자에 대한 이야기, 남주

카를의 정체에 관한 일과 황실의 정치적인 내용까지 모든 내용을 동시에 진행하는 전개라서

안 그래도 떡밥 회수가 안되는데 이 모든 내용을 같이 진행하니까 너무 산만해서 몰입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느낌이 많았습니다.

 

그나마 주인공이 가진 이명이 들리는 의문의 병과 타미아라는 배신자인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은 캐릭터의 정체, 13년 전 화재에 대한 진실과 여주를 노리는 타르티엔 가문의 목적, 여주가

기억하지 못하는 기억들에 관한 내용과 카를에 대한 진실, 왕과의 관계들까지 정말 후반부를

기대하게 만들만한 내용들이 많다는 것 자체는 너무 좋은데..!! 이 중에 단 하나라도 선공개에서

떡밥을 회수했다면 몰입도 있게 볼 수 있었을 텐데 많이 아쉽습니다.

 

오늘 작품은 진짜 로맨스 쪽으로 만 보이는 부분들은 너무 재미있어서 좋았는데 진짜 아쉽네요..

그림체도, 설정도 다 좋은 작품인데 어차피 느린 전개인데 굳이 한 번에 진행해야 했나..? 떡밥도

같이 풀면서 진행했다면 지금 진입하는 독자들에게 훨씬 큰 흥미를 줄 수 있었을 텐데 최근의

작품들 중에서 가장 아쉬운 작품인 것 같네요ㅠㅠ 여러분도 아직 안 보셨다면 로맨스는 정말

좋았지만, 정말 느리게 진행되는 작품이라서 유의하시어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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