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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고양이인데, 늑대 가문에 입양당했다? " 네이버 매일 +
수인물 힐링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24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된 리뷰이니 유의하시어 보시길 바랍니다. -
이 세상은 왼손엔 활을 들고 오른손에는 거울을 든 고양이가 끄는 마차를 타던 여신이 세상을
만들었다고 전해져왔지만 사람들은 모르는 그 뒷이야기가 있었다. 여신이 쓰다듬어 주었던
고양이들은 마력에 면역이 생겼으며, 언젠가 여신이 세상에 다시 나타났을 때 여신이 자신이
쓰다듬어 주었던 고양이들을 알아볼 수 있도록 그 고양이들에게는 " 이카루스 "라는 이름을
물려준다고 전해져왔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세상의 수인들은 각자의 구역을 나눠 지내게 되었고 주인공 " 키티아 "는
고양이 수인들이 머무는 영역에서 평범하게 살고 있었지만, 아버지와 오빠가 갑자기 사고로
죽게 된 이후부터는 힘든 시간들을 보내게 된다. 어머니는 늘 아버지와 오빠가 영웅이었다면서
임무를 수행하다 죽은 것이라고 했지만 정작 여주와 어머니를 도와주는 사람들은 없었다.
결국 아프면서도 뱃속에 동생들을 데리고 있는 어머니와 둘이서 어떻게든 살아가야 했던 여주는
고양이 수인 구역에서 왕처럼 있는 제리안의 밑에 들어가 일을 시작했다. 보석의 진위를 알 수
있던 여주는 제리안이 시키는 일을 통해 보석을 감별하면서 겨우겨우 살아가고 있었지만 뱃속의
동생들을 위해 먹을 것을 훔쳤던 여주는 제리안에게 들키게 된다.
제리안은 자신의 물건을 훔치는 것들은 필요 없다며 여주를 내쫓아냈고 그와 동시에 아이들을
품고 있는 어머니 또한 배고픔과 치료를 받지 못한 채로 버려지게 되었고 어머니와 뱃속에 있던
동생들은 길바닥에서 죽게 된다. 어머니는 여주에게 이곳에 있으면 고양이들의 순찰에 들켜서
좋지 못한 결과를 마주할 것이라 했고, 너에게는 특별한 힘이 있다면서 늑대들의 영토로 가서 꼭
살아남으라는 유언을 남겼다.
어린 여주는 어머니를 묻어드리고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고민하던 순간, 우연히 늑대들이 영토를
벗어나 공놀이를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고 여주는 어머니가 오래전에 해주었던 대부분의
새끼 동물들은 비슷하게 생겨서 특징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구별하기 쉽지 않다던 말을 기억하며
늑대들은 같은 종족들에게 너그럽고 현재 늑대들을 지배하는 그리드 가문은 무척이나 평화롭다는
것을 생각해 내며 그들을 따라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늑대들의 영토로 숨어들어간 여주는 자신의 모습이 늑대들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고 늑대들의 수장인 그리드 가문에 대놓고 방문하여 자신은 불쌍한 늑대라면서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지 물어보게 되었고 때마침 그리드 가문의 쌍둥이 형제들은 여동생이 꼭
가지고 싶었기도 하고 혹시나 재미있는 일이 생길까 싶어 여주를 들여보내게 된다.
처음에는 장난을 처보려고 키티아를 들여보냈던 형제들은 여주의 고된 삶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 이후에 눈물을 흘리며 여주에게 폭풍 공감하기 시작했고 테오와 데온 형제는 여주를 아주
귀엽게 여기기 시작하면서 갈 곳 없는 고양이면서 늑대인 척하는 귀여운 여주를 그 누구도
괴롭히지 못하도록 입양시켜서!? 건들지 못하도록 하려 한다.
오늘 작품은 네이버 매일 +에서 연재 중인 수인물 힐링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4.4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아주 좋은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들은
다들 좋은 편이었습니다. 수인물 작품이라서 사람의 모습과 동물일 때의 모습이 둘 다 보이는
작품으로 사람일 때의 모습은 외모의 디테일이 꽤 좋은 편이었습니다. 여주의 외모는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귀여워서 좋았고 가족들의 외모도 아주 잘 표현되어서 좋았으며 남주들의 외모들도
상당히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정말 힐링 작품에 잘 어울리는 뭔가 말랑말랑한? 느낌의 그림체라서 너무 좋았지만!!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림체인 것은 정말 좋았지만 늑대들의 위엄이 살아나지 못하는 느낌의 그림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뭐랄까.. 큰 개를 그린 것 같아서 조금만 더 멋지게 그려졌다면 훨씬
좋았을 것 같고, 작붕이 많진 않았지만 가끔 있는 편이었으며 개그 장면들을 애매하지 않게
그리셔서 좋았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꽤 좋은 편으로 옷도 자연스럽고
좋은 편이었으며 배경도 3D를 사용하시긴 하지만 그 위에 덧그리시는 부분들이 있어서 그런지
딱히 위화감이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도 굉장히 잘 표현하셔서
좋았는데 특히 여주의 귀여운 표정들과 가족들의 리액션 가득한 표정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ㅎㅎ
여러 가지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은 무난한 편으로 힐링이나 슬픈 분위기를 꽤 잘 표현하셔서
좋았고 전체적으로 너무 힐링 되는 분위기라서 진짜 잘 어울리는 그림체였던 것 같습니다.
사이다 4.2점 - 오늘 작품은 생각보다 답답한 고구마 전개들이 굉장히 적은 편이라서 아주
좋았습니다ㅎㅎ 여주가 회빙환으로 시작되는 설정이 아닌 진짜 순수하고 착한 어린아이라서
그런지 여주를 괴롭히는 클리셰들이 없던 것이 아주 좋았습니다. 그럼에도 여주가 어린 나이에
제리안의 밑에서 일을 해봤다고 세상 물정도 잘 알고 강단 있는 모습들도 있어서 만족스러운
사이다였던 것 같습니다ㅎㅎ
여주에게 진짜 보석과 가짝 보석을 분별해 내는 능력이 있다는 설정인데 나중에는 블루문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되긴 하겠지만 지금 당장에는 제대로 활용되는 부분이 적어서 아직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고, 여주를 아껴주는 캐릭터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서 그런지 솔직하게
고구마 전개가 나올 것 같지도 않아서 걱정되는 부분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전개 속도 3.5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많이 느린 편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여주가
어머니를 잃고 늑대들의 영토로 가서 가족들을 만나는 과정들이 굉장히 빠르게 진행되어 진행
속도를 조금 기대해 보긴 했지만..!! 역시나 힐링 장르에 딱 맞게 진행 속도는 느리게 진행되는
느낌이었습니다ㅎㅎ 솔직히 감정선을 먼저 잡고 넘어가는 게 저는 훨씬 좋아하는 전개라 딱히
느리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전개가 느리긴 하지만 중간중간에 빌드업 분량들도 어느 정도는 들어가 있어서
메인 스토리도 조금씩 진행되긴 하고, 여주가 힐링하는 분량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스토리 3.9점 - 오늘 작품은 아버지와 오빠가 사고로 죽게 된 이후 고양이 수인이었던 여주는
임신한 채로 굶고 아파하는 어머니를 위해 제리안이라는 수인의 밑에서 일을 하다가 엄마를
위해 음식을 훔치다 들켜 쫓겨나게 되었고 어머니 또한 죽게 되면서 어머니의 유언대로 늑대의
영토로 이동하여 늑대인 척 도움을 요청했더니 여주를 너무 귀여워하던 늑대들이 여주를 곧장
입양시켜버리는!? 내용의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정말 재미있게 본 작품이지만, 힐링을 그리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에게는 다소 아쉬울만한 부분들이 꽤 있긴 했습니다.. 늑대라는 개체에 대한
설정이나 고양이에 대한 설정들이 일반적인 동물들의 고증과는 다른 부분들도 많았으며 애초에
시작부터 고양이가 늑대들에게 갔는데 늑대인 척하는 여주를 모른 척 들여보내 준다는 것부터
개연성이 맞지 않은 설정이라서 그냥 편하게 보시길 바랍니다ㅎㅎ
오랜만에 회빙환이 아닌 진짜 순수하고 귀엽고 착한 여주라서 더 사랑스럽게 느껴졌던 것
같고 어머니의 복수를 다짐하면서도 자신이 늑대라는 걸 들키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조그마한
머리로 열심히 연기하려는 모습이 너무 귀엽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했지만 클리셰 따위는 없이
정말 좋은 가족들과 하인들로 인해 여주의 실수를 숨겨주는 부분들도 좋았습니다!!
특히 가장 인상 깊게 남았던 명장면은 여주가 여기서 뽀뽀하는 줄 서는 것 아니냐면서 쪼르르
가서 줄 서고 있던 게 너무 귀여웠던 것 같습니다ㅎㅎ 그리고 더 좋았던 것은 어린아이의 몸으로
어떻게든 어머니의 복수를 하겠다면서 억지로 복수 진행하는 그런 내용이 아닌 것도 좋았으며,
생각보다 가벼운 분위기지만 세계관의 설정들도 꽤 열심히 짜놓으신 느낌이었습니다.
사람 모습일 때는 다른 종족들과도 결혼하여 혼혈 아이를 낳을 수 있다는 설정이 들어가 있는
부분도 있었고 아버지와 오빠에 대한 밝혀지지 않은 내용들과 여신의 노래로 시작되는 여주의
특별한 능력에 관한 부분이나, 블루문을 통해 움직이기 시작하는 표범 종족들과 그 외의 다양한
종족들의 내용까지 볼거리들은 충분히 좋은 편이었으며 빌드 업도 막 이상하진 않아서 좋았습니다.
약간 어설프게 느껴지는 스토리나 대사들도 있긴 하지만, 진짜 여주의 귀여움 하나로 완전히
기억나지 않을 정도였습니다ㅎㅎ 얼마나 손이 말랑하길래 모든 캐릭터들이 여주의 손을 잡으면
완전히 녹아버리는지 무척 궁금하기까지 할 정도였습니다ㅎㅎ 솔직하게 아직까지는 조금 밋밋한
스토리라고 느껴질만한 부분들이 꽤 있긴 하지만 평화로운 진짜 힐링에 딱 맞는 작품이라서
임팩트 있는 전개가 아니라 일상물로 진행되어도 계속 볼 것 같긴 합니다!!
다양한 종족들의 싸움이나 멋진 스토리를 기대하고 오셨다면 그리 추천드리진 않지만 평화롭고
귀여운 여주를 보며 힐링하길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보시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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