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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얘 우리 딸 아니에요! " 카카오 페이지 착각물 육아물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22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2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된 리뷰이니 유의하시어 보시길 바랍니다. -
어린 시절부터 아밀이라는 언니와 함께 살아오던 주인공 " 시에라 "는 부모님 대신에 언니를
보며 자라왔고 언니는 텔레포트 스크롤을 쓰면 굉장히 힘이 들 정도로 진이 빠지는 마법인데
그걸 여주가 심심할까 봐 계속해서 써줄 만큼 아주 친절한 언니였지만, 언니의 정체는 사람들이
절대로 쉽게 건들 수 없는 " 대마법사 "였다.
언니는 정체가 드러나면 안 되는 사람이었고 여주가 조금 자란 이후에는 아카데미에 들어가
지내게 되었는데, 여주는 아카데미에서는 자신의 진짜 능력을 드러내지도 못하게 지내왔다.
당연하게도 언니가 대마법사였기에 여주 또한 마력에 엄청난 재능이 있었고, 약초만을 쓰는
약사와는 다르게 마법을 이용하여 약을 만드는 마법 약사가 꿈이었던 주인공은 아카데미에서
자신의 재능을 쓰고 싶었지만 언니의 만류로 그러지 못했다.
결국 여주는 아카데미에서 평범하게 지내올 수밖에 없던 어느 날, 술을 진창 마시고 정신을
잃게 된 여주는 눈을 뜨고 나니 아카데미에서 가장 인기가 많고 제국 내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는 이데오스 공작가의 차기 후계자인 " 카시어스 이데오스 "와 알몸을 침대에 누워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너무나도 당황스러웠던 여주는 아무리 기억을 하고 싶어도 기억이 떠오르지 않았지만 누가 봐도
이미 같이 밤을 보낸 상황이었고, 카시어스는 행복한 눈으로 여주에게 처음이었다면서 여주를
압박하기 시작했고 여주는 결국 카시어스와 사귀기로 한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카시어스가
전쟁을 나가게 되었고 여주는 모종의 이유로 카시어스에게 이별의 편지만 놔두고 떠나게 된다.
그렇게 아카데미를 떠나 제국 외곽의 작은 마을 " 수프 " 마을로 이동한 여주는 대마법사인
언니가 자신의 아이를 보호해달라는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그곳에 정착하기 시작했다. 언니는
너무나도 강력한 마법사였지만 그만큼 정적도 많은 사람이었기에 자신의 아이를 보호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여주가 언니의 딸 " 하나엘 "을 그곳에서 도맡아 키우게 된다.
엄청 부유한 삶은 아니었지만 수프 마을에서 하나엘의 엄마라 불리며 안장적을 정착하게 된
여주는 사랑스러운 조카 하나엘과 함께 행복하게 지내면서 그곳에서 새로운 신약을 연구하고
약을 팔며 살아가고 있던 어느 날, 여주는 드디어 오랫동안 안 풀리던 신약 개발에 성공하였기에
아주 기분 좋은 마음으로 하나엘을 데리러 가던 길에 " 카시어스 "를 만나게 된다.
카시어스는 여주를 만나자마자 지금 와서 미안하다며 뜬금없이 사과를 하기 시작했고 아주
많은 사람들의 앞에서 여주에게 예전 관계에 대해 언급하며 지금이라도 여주를 책임지겠다
다짐하기 시작했고, 하나엘을 여주와 자신의 사이에서 나온 아이라고 착각하면서 아이에게
죄책감을 느끼기 시작하더니 오해라는 여주의 말은 듣지도 않고 여주의 집 앞에서 서성거리기
시작한다.
어쩔 수 없이 여주는 타국에 존재하는 친자테스트를 하기 위해 공작가로 가게 되었고 그곳에
도착하자마자 수많은 사람들이 여주와 하나엘을 반겨주는 것은 물론이고 자신에 대해 좋지
않게 생각하던 대부인마저 여주를 안타까워하며 미안해한다!?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육아물 오해물 착각물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4.5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꽤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들은
다들 좋은 편으로 주인공의 외모는 꽤 예쁜 편이었으며 남주의 외모도 잘생긴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엘의 외모도 너무 귀엽게 잘 표현되어서 좋았지만, 콕 집어서 말하기 조금 애매한
느낌이 드는 부분이 있는데 얼굴의 외모들이 조금 어색하게 느껴지는 부분들도 있고 외모들이
힘주고 그리실 때와 아닐 때의 갭 차이도 꽤 있는 편이었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볼만한 편이었습니다. 솔직하게
옷은 조금 촌스럽다고 느껴지는 부분들이 꽤 있어서 아쉬운 편이었으며 배경은 3D 티가 나긴
하지만 막 엄청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라서 그냥 무난무난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꽤 좋은 편으로 다양한 표정들을 잘 표현하셔서 좋았는데 이것도 조금 어색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가끔 있어서 아쉬웠네요.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한 분위기 연출은 그냥 볼만한 편으로 캐릭터들의 감정선도 막 디테일하고
몰입도 있게 표현된다기보다는 조금 가볍게 표현되는 부분들이 많았고, 무게감 있는 분위기를
제대로 살리지는 못하는 느낌이라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힐링 쪽으로는 잘 표현하셔서 좋았네요.
생각보다 마법에 관한 내용이 많이 나오는데 액션 쪽으로는 아직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사이다 3.8점 - 오늘 작품은 생각보다는 답답한 고구마 전개가 더 많은 편이었습니다. 이게
차라리 인위적인 사이다 전개를 만들기 위한 억지 고구마 전개였다면 그냥 욕하면서 넘어가도
괜찮을 텐데 주인공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오해로 전개되는 작품임에도 뭐 하나 설명되는
부분이 없이 진행되다 보니까 답답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아무리 가벼운 분위기로 진행되는 작품이라고 하더라도 여주의 서사도 제대로 안 나오고 여주의
언니에 대한 내용도 제대로 안 나오는데 남주와 대부인과 하인들은 자기들 멋대로 착각하면서
전개가 지속되다 보니까 너무 아쉬웠습니다. 여주와 하나엘이 공작가에서 행복하게 지내기는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대화가 안 통하는 느낌이 너무 많다 보니까 답답했던 것 같습니다.
오해가 풀리고 나서는 아주 시원한 전개들이 이어지겠지만, 지금의 전개로 봐서는 한참은 더
걸릴 것 같기도 하고 악역들도 나오면서 한동안은 고구마 전개가 꽤 나올 것 같습니다.
전개 속도 3.4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꽤 많이 느린 편이었습니다. 초반에 작품이
시작되는 시점 자체가 하나엘이 꽤 자란 이후로 시작되는데 그 이후에 서사들을 회상 신으로
설명하면서 진행되는 작품이지만, 이 서사들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아서 분량만 낭비되는 느낌이
꽤 강하게 느껴져서 아쉬웠습니다.
본인 입으로 한 달간의 만남이었고, 원나잇이라고 했는데 그 시절에 대한 내용도 생각보다 많이
나오는 느낌이었고, 여주의 과거 회상도 한 번에 풀리는 게 아니라 조금씩 조금씩 풀어서 보여주는
느낌이라서 많이 아쉬웠으며, 여주와 하나엘이 힐링하는 전개들은 좋지만 친자 검사 한 번 하기
위해서 소모되는 시간이 되게 오래 걸리면서 힐링 전개들로 대체되는 부분들이 많았기에 질질 끄는
느낌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솔직히 지금 속도는 너무 느린 것 같긴 한데 이게 또 오해가 너무 많이 쌓여버린 전개라서 오해가
풀리고 나서는 엄청난 속도로 진행 속도가 빨라질 것 같기도 해서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스토리 3.5점 - 오늘 작품은 대마법사 언니의 밑에서 자라오던 여주는 아카데미에 다니던 시절
우연히 술을 먹고 카시어스와 자게 되었고, 한 달 정도 사귀다 남주가 전쟁터에 간 시점에서
모종의 이유로 공작가를 떠나게 되었고, 이후 언니의 딸인 하나엘을 맡아서 키우고 있던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카시어스가 언니의 딸을 자신의 딸로 착각하고 여주를 아직 사랑한다며 계속
책임지겠다 말하는 카시어스의 오해를 풀기 위해 공작가로 가게 되는 내용의 작품입니다.
일단 나쁘진 않았는데 막 엄청 재미있는 작품까지는 아니었습니다. 설정 차제는 오랜만에 꽤
신선한 내용이라서 흥미롭긴 했습니다ㅎㅎ 특히 하나엘에게 자신이 친엄마가 아니라는 사실을
숨기지 않은 전개라서 조금 독특하게 느껴져서 좋았고 하나엘과 여주가 힐링하는 부분들이 많이
나오면서 힐링 되는 부분들이 많은 것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캐릭터들의 설정이 조금 과한 느낌이 많았습니다. 솔직하게 남주 입장에서는 갑자기
사랑하는 여주가 사라져서 집착이 심해진 것도 이해하고, 여주가 떠난 시기화 하나엘 나이가
딱 떨어지는 상황이라서 오해하기 좋은 상황인 것도 맞긴 한데 오랜만에 만난 상황인데도
당황스러워할 상대를 생각하지 않고, 하나엘의 마음도 배려하지 않고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저렇게 행동하는 게 너무 별로였던 것 같습니다.
또한, 여주의 설정도 조금 아쉬웠습니다. 아무리 세계관의 설정으로 귀족이 평민과 결혼할 수
없는 법이 정해져있고, 여주의 과거에 귀족과의 트라우마가 있다고 하더라도 고정관념이 너무
강하게 설정되어 있어서 남주의 진심을 자꾸 본인만의 잣대로 생각하는 경향이 너무 강하게
드러나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차라리 여주 과거 서사라도 제대로 보여준 이후의 전개였다면
공감하고, 몰입하며 봤을 텐데 서사도 드문드문 나오는 전개라 더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남주의 여주를 향한 구애가 적극적이라는 것 자체는 좋았지만, 조금 오글거리기도 하고 유치한
부분들도 꽤 많았습니다ㅎㅎ 특히 안단테 메일스 후작 부인과 차 한잔하며 얘기하는 과정에서
나온 급발진은 너무 오글거렸네요ㅋㅋ 그나마 여주와 하나엘이 힐링하는 부분들이 많고 하나엘의
팩폭으로 인해 당황하는 남주와의 케미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언니의 정체가 굉장히 애매한 게 가장 아쉬웠습니다. 언니가 하나엘을 대체
왜 맡기고 떠나버린 건지, 왜 돌아오지 않는 건지, 왜 남주를 자극하고 떠나버린 건지에 대해서
떡밥만 있고 풀리는 내용은 전혀 없다는 것이 가장 아쉬웠네요.. 여주의 과거 트라우마 때문에
임신 기억을 지운 건지 판타지적인 내용으로 인해 돌아오지 못하는지 어느 정도 힌트라도 줬다면
좋았을 텐데 많이 아쉽습니다.
솔직히 부족한 부분들이 굉장히 많고 전개도 너무 일차원적인 부분들이 많은 작품이지만 그래도
하나엘이 귀엽기도 하고 마법 쪽으로 뛰어난 여주의 한계도 보고 싶어서 킬링타임 용으로 가끔씩
몰아서 보는 건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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