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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공포게임 남주와 감금당했다 " 카카오 페이지 빙의물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20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0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게임을 좋아하던 주인공은 어느 날 " 린드버그 대저택 "이라는 게임이 파격적으로 세일한다는
소식을 듣고 곧장 그 게임을 사버린다. 린드버그 대저택이라는 게임의 스산한 분위기가 아주
마음에 들었던 여주는 곧장 게임을 플레이했고 처음에는 재미있었지만 점점 감당하기 힘든
하드코어 한 난이도 때문에 게임을 그만하게 되었다.
하지만 어느 날 정신을 차린 여주는 자신이 린드버그 대저택이라는 게임 속의 " 샬롯 "이라는
캐릭터에 빙의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샬롯은 게임의 가장 핵심적인 NPC로 대저택을
찾아오는 캐릭터를 안내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게임은 각 층에 숨겨져있는 " 가루 "들을
모두 모으면 " 조각 "이 만들어지고 그 조각이 있어야 다음 층으로 넘어갈 수 있으며 5층까지
모든 조각을 모으면 그제야 진실의 방 " 열쇠 "가 생겨나는 게임이었다.
그렇게 정말 하드코어 한 난이도의 스테이지를 모두 클리어해야만 이 저택을 탈출할 수 있는
굉장히 어려운 게임이었고 그런 게임의 안내자로 빙의하게 된 것이었다. 여주가 빙의했던
시점은 린드버그 대저택에 98번째 참가자들이 도전에 실패한 다음 시기였고 게임의 남주가
등장하기 까지는 시간이 얼마 남았는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처음에는 " 강철 멘탈 "이라는 스킬이 발동되지 않아 매우 힘들었다. 강철 멘탈은 흔들리는
감정을 강제로 조절하여 사람이 미치지 않도록 해주는 그런 스킬이었지만 처음에는 발동되지
않았기에 꽤 오랜 시간을 그 어두 컴컴한 저택에 갇혀 점점 미쳐가기 시작했고 밖으로 나가고
싶어 문을 부수려고도 해보고 손톱이 부러질 정도로 문을 긁으며 소리치기도 해봤지만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렇게 조금씩 이 저택에 익숙해지던 찰나에 드디어 게임의 본 스토리인 " 디트리히 "가 저택을
방문하게 된다. 디트리히는 " 신전의 아이들 "출신으로 오갈 데 없는 디트리히를 신전에서 거두어
살 수 있도록 해주었고 그런 디트리히는 신전의 기사로서 훈련을 받게 된다. 하지만 디트리히는
사람에 대한 트라우마로 인해 다른 사람을 벨 수 없는 기사였고 그런 이유로 다른 기사들에게
손가락질 받으며 수치라 불리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신전에서는 디트리히가 소중히 하는 " 그들 "을 인질로 삼아 강제로 일을 하도록 명령을
내렸고 어쩔 수 없이 디트리히는 신전의 명령을 받들어 누군가의 호위를 하러 이동하는 중에
갑작스럽게 내리는 비를 피하기 위해 대저택을 방문한다는 스토리였다. 하지만 여주는 굉장히
어려운 난이도 때문에 단 한 번도 게임을 클리어한 적이 없고 주인공이 아끼는 " 그들 "이 대체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아무런 정보가 없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외롭고 쓸쓸하게 대저택에 혼자 있던 여주에게 디트리히의 방문은 너무나도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여주는 NPC라는 캐릭터로 빙의했기 때문에 NPC로서의 일을 하는 순간이
오면 자신의 몸에 대한 주도권을 " 시스템 "에게 빼앗겨 버렸고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원래대로 게임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강제적으로 저택을 안내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런 여주를 디트리히는 의심했지만 여주는 시스템에게서 자신의 몸에 대한 주도권을
찾을 때마다 디트리히가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이 대저택의 퀘스트를 클리어할 수 있도록
조금씩 도와주기 시작하지만 시스템의 강제적인 간섭으로 인해 직접적으로 도와주면 반드시
자신이 직접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디트리히는 여주가 자신을 어떻게든
도와주려는 건지 아니면 방해하는 건지 헷갈리기 시작한다.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605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어제 연재 시작한 작품으로 스릴러 빙의물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4.5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아주 좋은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는 다들
좋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부부들의 디테일은 계속해서 일정했던 반면에 유독 캐릭터들의
외모는 약간의 작붕이 조금씩 있는 편이라 살짝 아쉬웠습니다. 여주의 외모는 금발이 돋보이는
아주 예쁜 외모였고 남주의 외모도 흑발이 잘 어울리는 잘생긴 외모였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아주 좋은 편이었습니다. 옷들은
무난하게 잘 어울리는 편이었고 배경은 대저택 안에서만 일어나는 내용이지만 생각보다 훨씬
디테일을 많이 신경 쓰신 느낌이었고 특히 중간에 나오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강아지? 가 아주
귀여웠고 저택의 스테이지에 등장하는 곰돌이들도 엄청나게 귀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사람들
보다는 귀여운 생물들을 엄청 잘 그리신다는 느낌이 컸던 것 같습니다.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솔직히 아직까지는 익숙하지 않은 듯? 약간 어색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꽤 있는 편이었습니다. 뭔가 조금 인위적인 느낌이 있었고 표정이 약간 경직된 느낌? 이 많이
느껴져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은 솔직히 조금 애매한 편이었습니다.
일단 스토리 때문에 연출이 힘들다는 것은 알겠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감정선의 연출은
조금 아쉽게 느껴졌는데 또 인게임 스토리의 연출은 꽤 좋은 편이라서 애매했던 것 같습니다.
사이다 3.5점 - 오늘 작품은 생각보다 고구마 전개가 굉장히 많은 편이었습니다. 하드코어라는
설정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1층에서의 퀘스트를 클리어하는데도 엄청 오래 걸리고 그것마저도
여주가 도와주지 않았다면 실패했을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편이라서 솔직히 게임이 진행되면서
늘 답답하게 느껴지는 상황들이 달갑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여주가 함부로 남주를 도울 수 없도록 시스템의 간섭이 심한 편이라서 여주와 남주와의
감정선도 제대로 이어지지 못하고 방해받는 부분들이 많아서 이 부분들도 답답했고 여주에게도
불친절한 시스템의 설정들로 인해 답답하게 느껴지는 부분들도 많았습니다. 생각 외의 전개로
상황을 클리어하는 남주의 행동으로 인해 마지막쯤에 살짝 탄산 맛을 보긴 했는데 압도적으로
고구마 전개가 많은 편이라 언제쯤 제대로 된 사이다가 나올지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전개 속도 3.3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무척 느린 편이었습니다. 일단 게임의 설정이
굉장히 불친절하게 설정되어 있었고 여주에게 행동의 제약이 걸려있었기 때문에 게임을 클리어
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들이 지속되다 보니 전개가 느리게 흘러갔고 여주가 남주를 도와주는
행동을 이어가지만 반대로 시스템에 의해 남주를 방해하게 되는 스토리도 나오면서 로맨스
쪽으로도 아주 엇갈린 상황들이 많이 나와서 로맨스 진도도 많이 느린 편이었습니다.
솔직히 이상할 정도로 느리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시스템의 설정 상 인게임 스토리에 대해
파악하는 것이 우선시된다는 설정인 것도 알겠고, 여주와 남주 사이의 갈등으로 인한 감정선의
연출을 더 디테일하게 하려는 것도 알겠는데 선공개 20화 분량 동안 이제 1층을 클리어했다는
설정이라서 진도가 많이 느리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게임을 클리어하고 나서도 신전과의 스토리가 이어질 텐데 이 속도면 게임을 클리어 하기까지
최소 50화 이상은 소모된다는 이야기인데.. 헌터물 작품들처럼 100층짜리 탑을 올라가는 그런
설정이면 몰라도 고작 5층짜리 게임인데 너무 느리지 않았나 싶은 아쉬움이 있고, 영양가 없는
분량들이 많진 않았지만 스킵 할만한 내용들도 너무 풀어서 전개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스토리 3.7점 - 오늘 작품은 " 린드버그 대저택 "이라는 게임을 플레이했던 여주는 하드코어 한
난이도에 지쳐 게임을 그만뒀지만 어느 날 정신을 차려보니 게임 속의 NPC로 빙의해 있었고
어두운 저택에서 외롭게 지쳐가던 어느 날 본 게임의 주인공인 남주가 대저택을 방문하게 되었고
시스템은 그를 이 저택에서 내보내지 않으려 하지만 여주는 남주를 살리고 싶어서 편법을 쓰고
도와주지만 오히려 남주에게 오해를 사게 되면서 일어나는 내용의 작품입니다.
오늘 작품은 조금.. 이 아니라 많이 애매했습니다ㅎㅎ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닌데 설정이 과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네요ㅠㅠ 보통 게임이라는 요소를 통해 진행되는 작품들은 세계관을 조금
더 편하게 이해하도록 쓰는 경우와 먼치킨 캐릭터의 시원함을 보는 전개나 아니면 게임을 통해
캐릭터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형식으로 많이 사용되는 요소인데 오늘 작품은 대체 어떤
내용을 만들고 싶은지 조금 난해하게 느껴졌습니다.
가장 먼저 게임의 설정이 하드코어가 아니라 아예 클리어가 불가능하게 만들어졌다는 느낌이
매우 강했습니다. 원래는 여주가 디트리히라는 캐릭터로 게임을 진행하는 형식이었는데 지금은
NPC로서 행동의 제약을 받으면서 최소한의 힌트를 주면서 남주를 이 게임에서 탈출시키려 하는
전개인데 제약이 없을 때도 못 깨던 게임을 깨야 한다? 게다가 남주를 도와주면 강력한
페널티가 생기는데 그 페널티에 대한 설명도 늘 여주가 다치고 나서야 알려주는 설정입니다..
보통은 하드코어 모드를 클리어 한 사람을 빙의시켜서 남주는 못 찾을만한 방법으로 남주를 돕는
그런 전개가 자연스러운데 오늘 작품은 여주한테 제약이란 제약은 계속 주면서도 이상하게
약간의 힌트 정도는 봐주는 이상한 설정들이 전개되고, 이런 상황에서 서로의 오해를 풀면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며 자연스럽게 사랑이 진행되는 결과를 원하는 건가?? 그렇다고 보기엔
게임의 스토리로 보면 아가씨 = 여주 같은데 사랑 말고 저주에 걸린 여주를 구하는 내용인가??
게임의 설정도 늘 어떤 일이 생기고 나서야 설명이 나와서 불친절했는데 후반부를 위한 떡밥도
적은 편이었습니다. 떡밥이 적으니 후반부를 기대하게 할만한 흥미도 부족했고 이때까지 나온
설정이라고는 S의 다이어리를 통해 인게임 스토리를 확인해나가는 내용이 전부인데 너무 정보가
부족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재미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솔직히 로맨스라는 요소를 빼고 게임에 대한
설정만 보자면 꽤 볼만한 내용이긴 합니다. 게임 내의 S가 안타깝게 여겨지기도 하고 현재는
여주와 남주가 오해할 만한 상황이 지속되어서 그런지 사람에 대한 감정선의 연출보다 오히려
동화처럼 표현되는 인게임 스토리가 오히려 연출이 몰입이 더 잘 되어서 인게임 스토리만 보자면
흥미로운 게임이라서 볼만하긴 한데..
차라리 여주가 디트리히를 덕질하던 사람으로 어떻게든 남주를 살리려고 자신의 몸을 희생해서
남주를 구하는 그런 설정이면 모르겠는데 자신의 몸을 먼저 생각하는 정상적인? 성격이라서
그 정도로 남주에게 집중하는? 내용은 아니라서 이게 참 묘하네요ㅋㅋ 초반에는 로맨스가 없고
대저택을 탈출한 다음에 로맨스가 시작된다는 이야기가 있으면 오히려 더 재밌게 볼 텐데
로맨스가 같이 진행되는 작품이라 이도 저도 아니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요약하자면 솔직히 인게임 스토리는 신파 쪽이긴 한데 그래도 연출이 좋아서 흥미로웠습니다.
다만, 굳이 여주와 남주를 고난과 역경을 통해서 강제로 엮어주려는? 그런 느낌이라서 오히려
인위적인 전개라고 느껴져서 부자연스럽게 느껴진 것 같고 게임에 대한 정보도 늘 불친절하게
설명되어서 재미가 반감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의 내용으로만 봐서는 계속 봐야 할지는 모르겠는? 소재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소재를 잘 활용하지는 못한 느낌이라서 한동안 지켜보다가 뭔가 분위기를
바꿀만한 내용이 나온다면 계속 봐보긴 하겠지만 여러분들은 아직 안 보셨다면 조금 더 모아서
보시는 게 더 좋을 것 같고 킬링타임 용으로는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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