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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웹툰/빙의물

[4점] 초면이라구요!! 오해물 로판 웹툰 추천 " 괴물 공작이 나를 아내로 착각한다 " 착각물 로판 웹툰 추천

by KayJay 2024.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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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age.kakao.com/content/63786936

 

괴물 공작이 나를 아내로 착각한다

빙의한 소설 속 흑막이자 저주받은 '괴물 공작',딜리언 시나이즈가 눈앞에 나타났다. 대체 누구에게 당한 건지, 다 죽어가는 채로. 모른 척할 수 없어 치료해줬는데기억을 잃은 데다 이상한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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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괴물 공작이 나를 아내로 착각한다 " 카카오 페이지

빙의물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22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2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 성녀, 아이나 "라는 소설 속의 주인공 " 아이나 "는 신의 권능을 이어받은 성녀였다. 그녀는

신의 권능으로 세상을 정화할 운명이었고 그런 아이나의 곁에는 늘 그녀를 지켜주던 세 명의

남자가 있었는데 바로 황태자 카시스, 마탑주 슈만, 성기사 파비안이었다. 세 명의 남주와

신의 권능을 이어받은 여주가 힘을 합쳐 악으로부터 세상을 지키는 로맨스 판타지 소설이었다.

 

그리고 황권과 맞먹는 힘을 가진 시나이즈 공작가의 주인인 " 딜리언 시나이즈 "는 저주받은

괴물 공작이라 불렸는데 그는 어린 시절부터 심장에서 목까지 이어지는 검은 가시를 지닌 채로

태어났고 저주를 고치기 위해 부모님이 신전의 힘을 빌려 저주를 해주하려 했으나 실패했고 그의

심장에 위치한 가시는 점점 허기져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허기져가던 가시는 목까지 올라오더니 주인공의 의지와는 다르게 눈앞의 부모님마저

잡아먹어 버리면서 주인공에게는 트라우마가 되어버린다. 그렇게 원치 않던 살생을 해버리고

점점 어두워진 딜리언은 나중에는 가시를 제어할 수 있게 되었지만 이미 흑화한 상태였기에

소설 속의 여주와 남주들을 막아서려는 흑막이 되어버린다.

 

결국 최후의 순간 성녀 아이나는 세계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였지만 이 소설의

최후는 해피엔딩이 아니었기에 아이나가 죽은 뒤에 제국은 멸망해버리는 그런 파멸 엔딩의

소설이었다. 그리고 현재 주인공은 그런 소설 속의 아무런 상관도 없고 언급된 적도 없는 견습

신관 " 리아 델리스 "로 빙의해버린다.

 

다행히도 아직까지 소설이 진행되지 않은 시점이었기에 혹시라도 성녀와 마주칠 가능성을 아예

배제해버리기 위해 주인공은 신전을 떠날 계획을 만든다. 그리고 딱히 아무런 재산이 없던

여주는 신전을 한탕 털어버리고? 떠날 계획이었고 마침내 모두가 자리를 비운 시간이 찾아왔고

비싼 물품을 털어서 나가려고 하던 순간, 갑자기 신전의 성물에서 신수가 태어나버린다.

 

부엉이 모양의 신수는 여주를 향해 자신을 깨운 너는 나와 계약되었다며 앞으로는 자신이

여주의 수호신으로 살아가게 되었다고 여주를 졸졸 쫓아다녀 버린다. 신수를 괜히 돌려주려고

돌아갔다가는 진짜 죽을 수도 있었기에 그냥 신수를 데리고 신전에서 도망쳐버렸고 신수에게

" 나단 "이라는 이름도 지어주며 가족처럼 잘 지내면서 조용히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지내는 숲속의 오두막으로 돌아가는 길에 뜬금없이 누가 봐도 소설 속의

흑막이자 괴물 공작이라 불리는 " 딜리언 시나이즈 "가 자신의 집 근처에 쓰러져 있었고 그냥

무시하고 지나치기에 그의 상태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신성력으로

그를 치료해 주려 하지만 느닷없이 그의 가시가 튀어나와 여주를 위협했고 여주는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 근처의 돌로 주인공의 머리를 내려쳐버린다!

 

정당방위였지만 흑막을 공격했다는 사실이 마음에 걸렸지만 여주는 일단 자신의 집으로 그를

옮기고 신에게 제발 딜리언이 자신에게 공격받았다는 사실을 모르게 해달라고 빌었더니 진짜로

정신을 차린 딜리언은 자신이 누구인지도 기억하지 못하는 기억상실증에 걸려버렸고 또한 신수인

나단이 무슨 말을 어떻게 했는지 여주와 자신의 사이를 오해? 하기 시작하면서 여주를 자신의

아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900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오늘 연재 시작한 작품으로 빙의물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4.5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아주 좋은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는 다들

엄청 좋은 편이었습니다. 특히 여주의 외모가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게 잘 표현되어서 좋았고

남주의 외모도 상당히 잘생긴 편이라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가끔 작붕까진 아니지만

좋은 그림체와는 비교되는? 정도의 대충 그린 듯한 부분도 조금씩 보이는 편이었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조금 아쉬운 편이었습니다. 옷은

크게 이상하지 않았지만 3D 배경이나 3D로 보이는 부분들이 꽤 확실하게 보이는 편이라서

생각보다는 아쉬웠습니다.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굉장히 좋은 편이었는데 남주의 오해로

생기는 일들에 대한 다양한 표정들이 아주 자연스럽게 표현되어서 좋았습니다.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도 무난하게 좋은 편이었습니다. 원래라면 냉철해야 하는 남주였지만

기억 상실로 인해 여주에게 친절하게 굴다가도 무의식적으로 냉철하게 변하는 연출들과 점점

더 오해가 커져가면서 혼자만의 착각에 빠져서 여주에게 로맨틱하게 구는 남주의 바보 같은?

느낌을 아주 잘 표현하셨다는 느낌이었고 연출이 좋으셔서 몰입도가 꽤 좋은 편이었습니다.

 

액션 장면은 디테일하게 나오는 것은 아니라서 그냥 대충 보시면 될 것 같고, 부드러운 느낌의

그림체가 굉장히 인상적인 작품이었습니다. SD 컷도 꽤 많긴 하지만 방해될 정도는 아니었고

로맨틱 코미디 느낌을 잘 살리신 느낌이라서 전체적으로 아주 좋았습니다.

 

사이다 3.9점 - 오늘 작품은 사이다 전개가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시작부터 착각으로

진행되는 작품이다 보니 남주가 계속해서 혼자 착각하고 오해하는 내용을 답답한 고구마 전개로

생각한다면 엄청난 고구마라고 느껴지겠지만, 사실 여주가 착각하는 남주를 싫어하는 느낌은

아니라서 남주의 착각이 나쁘게 생각되진 않았지만 솔직히 여주 이야기를 아예 안 듣고 뭐든지

혼자서만 생각하고 받아들이는 모습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물론, 착각물에서 이런 성격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사랑이라는 감정까지는 아니고 호감뿐인

여주의 상태인데 너무 몰아붙인다는 느낌이 있기도 해서 조금 아쉬웠고 로맨스 쪽으로는 크게

답답함이 없었는데 여주가 쫓기는 입장이기도 하고 남주의 기억도 돌아올 기미가 보이지는

않아서 뭔가 상황이 여유롭지 못한? 느낌이 지속되면서 살짝 답답하게 느껴졌습니다.

앞으로는 조금 더 상황적인 여유가 생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개 속도 3.5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많이 느린 편이었습니다. 여주가 빙의 후의

이야기를 빠르고 간략하게 스킵 하면서 진행되어서 꽤 빠르게 느껴져서 좋았지만 남주를 만난

이후로는 약간 일상물처럼 진행되면서 진도가 느려지기 시작했고, 그래도 둘 사이의 티격태격?

달달한 로맨스가 보기 좋았지만 암살자들이 나타나고 마물들과 신전의 내용까지 나오면서

전체적으로는 여유가 없이 느껴져서 진도가 많이 느리게 느껴졌습니다.

 

여주와 남주와의 감정선에 대한 디테일한 분량을 많이 소모하셨지만, 지금까지는 남주의

일방적인 착각?이라서 로맨스 진도가 빠른 것도 아니었고 메인 스토리의 내용이 많이 나온 것도

아니어서 조금 더 속도를 올리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스토리 4.1점 - 오늘 작품은 신의 권능을 이어받은 성녀가 남주들과 함께 흑막의 공격을 막고

세계를 지키려 하지만 실패하여 제국이 멸망하게 되며 마무리되는 파멸적인 내용의 로판 소설

속 견습 신관으로 빙의한 여주는 원작 여주와 엮이기 싫어 신전을 탈출하려다가 우연히 신수를

깨워버렸고, 신수와 함께 신전에서 떨어진 곳에서 살다가 우연히 흑막 남주를 발견해서 치료해

줬더니 여주를 아내라고 착각하는 내용의 작품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꽤 재미있긴 했습니다. 하지만 뭔가 조금 심심한 느낌이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솔직히 원래라면 저렇게 혼자만의 생각으로 상황을 단정 짓고 저렇게 착각하면서 행동하는

그런 설정의 남주를 전혀 좋아하지 않았지만 굉장히 부드러운 그림체로 진행되는 작품이기도

했고, 여주의 반응이 딱히 싫어하는 느낌은 아니라서 그나마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착각하게 되는 빌드업 과정들은 웃기고 좋았습니다. 여주는 그저 남주가 무서웠을 뿐인데 그런

여주를 보면서 자신이 다쳐서 걱정했다고 착각하고, 신수인 나단이 늘 결정적으로 남주 혼자만의

착각을 확정시키는듯한? 오해할 만한 발언들로 마무리를 해버리는 그런 빌드업 과정들이 약간의

개그 요소와 함께 가볍게 표현되어서 충분히 재미있게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아직까지는 개연성도 크게 문제가 없는듯해서 좋았구요. 다만 지금까지 일어난 모든 일들이

남주의 오해로 생긴 일들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오해가 풀리게 되었을 때에 대한 불안함이 늘

있었습니다. 사실 착각물 장르는 늘 이런 불안함이 있어서 볼 때마다 불안불안하더라고요..

차라리 여주도 남주에게 빠졌다는? 설정이면 덜 불안했을 텐데 지금은 그냥 부끄러워서 얼굴을

붉히는 정도라서 감정선이 조금 애매한데 남주가 너무 밀어붙인다는 느낌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로맨틱 요소보다 판타지 요소가 많이 들어가있는 느낌이었습니다. 현재까지 선공개

분량 중에서 꽤 많은 떡밥들이 나왔는데 신성력이 굉장히 많고 신수까지 부리는 여주, 천 년

동안 내려온 남주 집안의 저주, 여주를 쫓는 신전, 갑자기 생겨난 마을을 위협하는 마물, 여주를

도와주는 마탑 친구들, 남주와 황태자의 정치적인 대립 등의 볼거리가 많다고 좋아하기에는

정보들이 너무 빠르게 풀린 느낌이라서 솔직히 스토리가 산으로 갈까 봐 걱정되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위에 적은 수많은 떡밥들이 로맨스가 어느 정도 진행된 이후에 나왔으면 좋겠네요.

최소한 여주가 남주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낀 이후에? 나오면 좋겠는데.. 사실 이런 식으로

로맨스 진행 도중에 판타지 요소들이 같이 진행되면서 감정선이 무너진 작품들을 많이 봐와서

조금 불안하긴 합니다ㅠㅠ

 

그래도 지금까지의 내용만 보자면 아쉬운 점보다는 재미있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더 많았고,

솔직히 초반에 암살자들이 등장하기 전에 여유로운 로맨스 분위기가 가장 좋았지만, 나단과

남주의 티격태격 케미라든지, 남주가 착각하면서 계속 당황하는 여주가 아주 귀엽게 보이는

부분들도 꽤 재미있었고 과하지 않고 적당히 들어가 있는 개그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게 딱

지금처럼만 분위기를 유지해 준다면 꽤 재미있는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아직 안 보셨다면 한 번쯤은 도전해 보셔도 좋은 작품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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