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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웹툰/전생,환생물

[3.9점]진짜 납치!? 개그물 로판 웹툰 추천 " 남주 좀 납치합시다! " 네이버 개그물 로판 웹툰 추천 리뷰

by KayJay 2024.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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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828945

 

남주 좀 납치합시다!

나는 비비안.친구가 쓴 소설 속에 빙의했다.그것도 남주를 납치하고 죽는 조연으로.납치를 하지 않으면 세계가 멸망한다는데 별 수 있나?남주를 납치해서 알뜰살뜰하게 보살펴서 목숨을 보전해

com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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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남주 좀 납치합시다! " 네이버 매일 플러스 빙의물 개그물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20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0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된 리뷰이니 유의하시어 보시길 바랍니다. -

주인공 " 비비안 "은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의 밑에서 자라오고 있었지만,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아버지의 집에서 살게 된다. 비비안은 명망 높은 후작가인 슈미트 가문의 후작 밑에서 태어난

영애였지만, 사생아였기에 어린 시절부터 고생을 많이 했다. 후작은 비비안을 낳아놓고 버리진

못하고 집에 놔두고 관심을 끊어버린다.

 

이후 후작부인에게 사생아였던 비비안은 꼴 보기 싫은 존재였기에 후작 부인은 비비안에 대한

학대를 시작했다. 그러면서도 자신들의 딸인 레오니에게는 정말 뭐든지 해줄 정도로 아꼈기에

이복동생인 레오니마저도 비비안을 쉴 틈 없이 괴롭혀왔다. 그러던 어느 날 밖에서 이동할 일이

있던 여주는 길을 걷다 갑자기 달려드는 마차를 겨우 피하게 되었더니 순간적으로 자신의 전생을

깨닫게 된다.

 

자신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사람이었고 자신은 친구가 쓴 소설인 " 피로 물든 꽃 "이라는 소설의

남주를 납치하는 것을 돕던 엑스트라로 환생했다는 것을 기억하게 된 여주는 어떻게든 원작의

비참한 엔딩을 피하기 위해 도망치려 한다. 하지만, 원작 소설에서는 비비안이 납치한 남주와

여주가 납치 장소에서 만나서 함께 악마를 무찌르는 내용이었기에 여주가 그들을 납치하여야

세상이 멸망하지 않는 전개였기에 여주는 일단 둘을 납치부터 하고 도망가려 한다.

 

도망쳐봤자 세상이 멸망하면 무슨 상관이겠냐고 생각한 여주는 열심히 납치 장소를 준비해서

본격적으로 메인 스토리를 진행시키려고 했지만..!! 문제는 남주에 대한 묘사가 그냥 잘생겼다는

너무 단순한 내용으로 나왔기 때문에 누굴 납치해야 하는지를 몰랐던 것이었고 자신에게 새롭게

생긴 5분밖에 못쓰는 엄청난 스피드와 힘으로 일단 잘생긴 남자들을 전부 납치하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시작된 여주의 납치는 끊임없이 이어졌지만, 아무리 수많은 미남들을 납치하는 데 성공을

한다더라도 납치만 할 뿐, 뭔가 변화되는 부분이 전혀 없었고 1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납치만

주구장창 하다가 화병이 날 지경까지 오게 된다. 게다가 처음 납치했던 렌이라는 친구는 그냥

납치만 당한 것이 아니라 여주의 밑에서 부하로 일하기로 하면서 엄청난 막장으로 변해버린다.

 

그러던 어느 날, 납치라도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 여주는 다시 미남을 납치하게 됐는데

말도 안 되게 잘생긴 사람을 납치하게 되었더니 제국에서 가장 미친놈이라고 불리는 엄청나게

강력한 힘을 지닌 공작이었기에 여주는 일단 도망을 가야겠다고 마음먹은 순간, 공작은 강력한

힘을 이용하여 벽을 부수고 납치범인 여주를 잡아버린다.

 

그러나 다행히도? 공작은 미친놈이었기에 혼자 자뻑쇼를 하더니 여주를 살려주었고, 계속해서

이어진 납치 속에서 이번에는 원작 여주를 납치했더니 그녀가 여주를 친구로 삼는다!?

오늘 작품은 네이버 매일 플러스에서 연재 중인 개그물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4.5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아주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들은

다들 엄청 깔끔하고 좋은 편으로 여주는 설정에 잘 어울리는 귀여우면서도 무난하게 예쁜 외모가

잘 어울렸고 렌은 나름 개성 있고 잘생긴 외형이라 좋긴 했지만, 솔직히 멜피스의 외모가 개성이

엄청 강하면서도 진짜 잘생겨서 상대적으로는 렌의 외모가 조금 아쉬웠고 디트리히는 깔끔하게

잘생긴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나오는 황녀도 예쁜 편이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원작 여주이자 여주의 편인

루도비카가 너무 멋지게 잘 표현돼서 좋았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살짝 애매한 편이었습니다. 옷들은 굉장히 세련되고 깔끔해서 좋았는데 배경은

3D 티가 많이 나는 편이라서 아쉬웠습니다.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상당히 좋은 편으로 아주

자연스러우면서도 웃긴 표정들과 어두운 표정들을 잘 표현하셔서 좋았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 자체는 좋은 편이었습니다. 작품의 내용상 가볍게 표현되는

부분들을 웃기게 잘 표현하셔서 좋긴 했지만, 무게감 있는 연출은 살짝 아쉬웠습니다. 개그적인

웃긴 부분들은 진짜 자연스럽고 과하지 않아서 좋았는데 전체적으로 무게감 있는 부분들이 다소

적은 느낌이라서 개그를 조금만 빼고 무게감에 힘을 조금만 더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이다 4.4점 - 오늘 작품은 답답한 고구마 전개보다는 사이다 전개가 더 많은 편이었습니다.

초반에는 개그 요소도 많았고, 여주에게 주어진 능력도 굉장히 강력한 편이다 보니 크게 걱정이

되는 부분은 없었고, 렌이나 다른 캐릭터들이 모두 여주를 마음에 들어 하면서 여주를 지켜주면서

크게 답답한 고구마 전개는 아예 없는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최신화 기준으로 중후반에는 여주를 학대하던 후작 부인과 이복동생인 레오니가 나오기

시작한 후에는 조금 답답한 부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여주가 아무리 5분밖에 쓰지 못한다 해도

엄청난 능력이 있음에도 복수를 한다던가 그런 내용이 나오지 않다 보니 답답했는데 루도비카나

렌이 계속해서 사이다 전개를 만들어줘서 아주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다만, 여주가 너무 사린다는 느낌이 들고 있어서 이제는 어느 정도 여주가 주체적으로 행동하는

전개들로 사이다가 구성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전개 속도 3.3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엄청나게 느린 편이었습니다. 초반에 여주가

자신의 서사를 굉장히 단순하고 간략하게 표현하면서 엄청 많이 스킵 된 느낌이 들 정도로 꽤

빠르게 전개되는 느낌이었지만, 실제로 납치를 한 이후에 벌어지는 내용들은 개그적인 부분들이

많아서 지루하진 않았지만 메인 스토리의 진도가 나가고 있는 건지 모를 정도로 느렸습니다..

 

캐릭터들과의 감정선에 대한 부분들은 꽤 디테일하게 잘 표현해 주셔서 좋았고 개그물로 웃기고

재미있는 전개들을 보여주시는 것은 늘 좋았지만, 솔직하게 원작에 대한 내용이나 여주의 과거

서사에 대해서도 단편적으로만 나오다 보니 지금 진도가 나가고 있는지 알 방법이 없었습니다..

떡밥들은 조금 있는 편이었지만, 제대로 된 설명들이 드문드문 조금씩만 나오다 보니 진도가 너무

느리다는 느낌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스토리 3.5점 - 오늘 작품은 후작가의 사생아로 태어난 여주가 계속해서 학대를 당하며 살다가

우연한 사고로 전생의 기억들이 생각나버렸고, 자신이 친구가 쓴 소설 속 세계로 환생했단 것을

알게 되었지만, 세상의 멸망을 막기 위해서는 자신이 원작의 남주와 여주를 납치해야 그들이

힘을 합쳐 악마를 무찌를 것이었기에 원작대로 남주를 납치하려 하지만, 이름과 외형을 아예

몰랐기에 수많은 미남들을 납치하는 내용의 작품입니다.

 

일단 재미는 있었습니다ㅎㅎ 저는 정말 스토리가 어둡고 딥한 전개가 아니라면 개그적인 부분이

섞인 작품을 보며 웃으면서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오늘 작품은 웃긴 부분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다만, 세계관에 대한 설명이나 캐릭터들의 서사 같은 부분들을 너무 조금씩 회상으로만 보여주며

이야기가 진행되다 보니 몰입도가 그리 높지 않았고, 개연성 또한 개그물이라고 하더라도 굉장히

가볍게 보이면서 아쉬운 부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먼저 여주에게 주어진 능력이 5분밖에 쓰지 못한다는 점이 있긴 하지만, 여주가 힘을 쓰는 동안

상대방이 납치를 당한 것을 인지하지도 못할 정도로 빠르고 힘이 센 것이라면 거의 어벤저스급

능력인데 이 정도면 악마도 한방 컷이 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어이없긴 하네요ㅎㅎ 솔직하게

그냥 여주를 마법사로 설정했다면 들키지 않고 소환하는 상황이 나오면서 더 자연스럽지 않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작품을 보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바로 " 렌 "에 관한 내용입니다. 지금 전개로

봐서는 렌이 원작의 남주로 보이는데 대체 어떻게 첫 번째 납치 피해자가 여주의 부하가 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제쯤 서사를 풀지 예상도 하지 못할 정도로 안 나오고 있어서 너무 아쉽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렌의 여주를 향한 일방적인 사랑이긴 한데 뭐 서사를 알아야 몰입이라도

하던가 할 텐데 서사도 없이 왜 렌의 감정선을 이렇게 딥하게 표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세계관에 대한 내용도 너무 설명이 불친절합니다. 초반에 서사보다 전개를 우선시하는

부분은 전개에 힘을 주기 위해서라고 치더라도 나중에는 세계관에 대해서 제대로 설명하는 그런

전개가 나와야 하는데 회상 신을 진짜 조금씩만 표현하니까 여주의 서사도 몰입도가 높을 수가

없었고, 원작의 내용이 어떻게 진행되는 지도 모르겠고 이도 저도 아니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고,

감정선이 이어지는 와중에 회상신이 계속 드문드문 등장하니까 너무 산만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렇듯 진지하게 진행되는 부분들에 대해서 아쉬운 부분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나마 개그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었다면 어땠을지..ㅎㅎ 그래도 매력 있는 캐릭터들이 많은 것은 꽤 좋았습니다.

순수하게 진짜 자신이 너무 잘나서 이런 일이 생긴 거라고 믿는 디트리히와 늘 여주에게 너무

잘해주는 루도비카와의 티키타카도 좋았고 렌과 멜피스의 케미도 꽤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다들 하나같이 어딘가 나사가 빠져있으면서도 또 멋지게 표현되는 부분들도 있는 꽤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많아서 재미있는 부분들은 많았습니다. 다만, 악역도 너무 단순하고 세계관도 너무

큰 그림만 그리시는 것 같아서 스토리적으로 많이 아쉽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될지 걱정되는

부분들이 많긴 한데, 그래도 집착남들과 집착녀들 사이에서 초식 여주가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잔잔한 개그 내용이라서 킬링타임으로는 충분히 괜찮은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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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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