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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버림받고 즐기는 소박한 독신의 삶 " 카카오 페이지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43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43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길가에 풀 조차 마나를 지니고 태어났지만, 인간은 마나를 느끼지도 보지도 못했다. 그리고
인간들은 마나를 지닌 이 종족과의 계약을 통해서만 마법을 사용할 수 있었고, 그렇게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악마들과 계약하여 마법을 사용하는 마법사가 되었고, " 이테라나 "
제국 또한, 악마들과의 계약을 통해 막강한 마법을 사용하며 대륙의 패자가 된다.
수많은 마법사들이 존재했기에, 이테라나 제국은 악마에 대해서는 굉장히 우호적인 나라였다.
하지만, 많은 마법사들이 존재하긴 했지만, 아직까지도 악마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교황청이
존재했고, 교황청의 사제들은 악마와 계약한 마법사들까지 탐탁지 않게 여겼다. 그래서
자주 부딪히는 모습들이 보였고, 마법사들과 교황청의 아슬아슬한 대립이 지속되고 있었다.
그리고 주인공 " 캐서린 "은 오를레앙가의 자작과 어머니 밑에서 태어난 사랑스러운 아이였고,
어머니가 계시는 동안에는 어머니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왔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작스럽게
어머니가 실종되었고,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오를레앙 자작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
결혼하게 되었고, 그렇게 캐서린에게는 계모 로라가 생기게 된다.
하지만, 계모는 여주를 늘 못살게 굴었고, 심지어는 계모의 딸인 이복 여동생 앤도 자신의
엄마처럼 여주인 캐서린을 괴롭혔다. 아버지인 오를레앙 자작은 처음에는 그들을 중재하는
시도를 하다 포기한 상태였다. 여주는 딱히 집안에 바라는 것 하나 없었음에도 늘 구박받는
신세였지만, 어머니가 돌아올 거라 생각하고 열심히 견뎌왔다.
하지만, 10년이 지나 어머니는 죽은 걸로 처리되었고, 여주는 어머니의 죽음이 확정난 뒤에도
2년이나 그들의 행포를 참으며 견뎌왔지만, 더 이상은 견딜 수가 없다고 판단하여 계모가
집에서 필요 없다며 나가라는 소리에 알겠다며 집을 나가겠다고 한다. 그리고 이복 여동생
앤의 수작으로 자신의 약혼자마저 앤에게 빼앗긴 상태였는데, 집을 나가는 길에 이제까지
참아왔던 수모를 조금이나마 물리적으로 대갚음해 주며 집을 나서게 된다.
캐서린은 그래도 오를레앙가의 아이였기에 그녀의 이름으로 된 은행에 돈이 꽤 있었지만,
그 돈은 괜히 쓰기 싫었기에 포기하고 자신이 모은 돈과 여러 장신구들을 팔아서 모은 돈으로
근처에 있던 크리스토퍼 공작령으로 이동하게 되었고, 돈이 많지 않던 여주는 꽤 좋은 뷰에
아주 넓지만, 싼 가격의 저택을 찾게 되었고, 유령이 나온다는 저택이었지만, 여주는 딱히
상관없다는 듯, 오히려 좋다는 표정으로 곧바로 계약을 완료한다.
이후 후련한 마음으로 자신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된 여주는 저택을 청소하기 시작했고,
지하실에서 무언가 이상한 마법진을 발견하게 된다. 굉장히 수상해 보였지만, 마법진이라는
것을 알지 못한 여주는 누가 이런 낙서를 해놨냐며 마법진을 지우려 노력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마법사가 나타났고, 그렇게 치차레 대공과의 이상한 첫 만남이 시작되었다.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3714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732만 뷰를 기록하고 있는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4.4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좋은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들이 다들
아주 좋은 편이었으며, 남주가 굉장히 잘생긴 편이었습니다. 여주의 외모도 좋은 편이긴
했지만, 외모가 살짝 아쉬운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나중에는 남주가 금발로 변장시켜
주는데 오히려 금발의 외모가 여주랑 너무 잘 어울려서 조금 아쉬웠습니다ㅠ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좋으신 편이었고,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도
꽤 좋으신 편이었습니다.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도 좋으신 편이었고, 보통은 여주들 보다는
남주들의 그림체에 더욱 신경 쓰신 느낌이 강했습니다. 잘생긴 남주들 많은 것을 좋아하시면
꽤 볼거리가 많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판타지 요소들이 굉장히 많은데 생각보다 마법이나, 소환수들을 꽤 잘 표현하셔서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전투 장면은 굉장히 단순하게 표현되고 생동감 넘치는
그런 전투 장면들은 거의 없어서 조금 아쉬웠네요ㅎㅎ
사이다 4점 - 오늘 작품은 생각보다 고구마 전개가 거의 없는 편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여주가 원래의 성격이 아니라 새롭게 출발하면서 성격이 바뀌어서 그런지 뭔가 늘 당당하고
뚜렷한 느낌의 이미지와 행동이라 좋았고, 중간중간에 귀찮은 엑스트라들이 종종 나오긴
하지만, 굉장히 빠르게 정리되어 크게 답답한 부분들이 많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리바이어던이라는 말도 안 되게 강력한 계약자를 지닌 여주는 위험한 상황이 거의
없게 되었고, 이렇듯 캐릭터로 인한 고구마 전개는 거의 없는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전개 중에
계속해서 판타지에 대한 설정들이 수수께끼처럼 나오면서 약간 답답한 느낌들이 있긴
했지만, 막 엄청 답답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전개 속도 3.7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꽤 느린 편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여주가
홀로서기를 하면서 마법사 남주를 만나고 판타지에 대한 설정들이 나오긴 하지만, 뭔가
여주와 남주가 엮이는 일상적인 분량들이 대부분이라 진도가 느리게 흘러가는 편이었고,
중반부에 갑자기 판타지 설정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진도가 급하게 진행되는 느낌이 있긴
했지만, 세계관에 대한 설정들이 많아서 그런지 진도가 빠르다고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수수께끼 전개로 인해 약간은 지루한 면이 있었습니다.
스토리 3.5점 - 오늘 작품은 자작 집안의 영애였던 여주의 어머니가 어느 날 실종되었고,
계모가 생긴 뒤에는 학대받으면 자라왔지만, 어머니의 실종이 너무 오래되어 사망했다는
판정을 받고 2년 동안이나 그들의 횡포를 참아왔지만, 더 이상은 참지 못하고 집을 나가라는
계모의 말에 후련하게 집을 나와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이사한 집에
마법사가 나타나게 되었고, 수상한 그와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내용입니다.
솔직하게 오늘 작품은 원작 소설이 엄청 인기 있기도 하고, 평판이 꽤 좋은 편이라서 믿고
보는 작품이라 생각해서 시즌 1 한 번에 다 읽었었는데.. 무슨 재미로 평을 이만큼이나 좋게
준걸까요..ㅎㅎ 작가님이 뭘 나타내고 싶은지, 전혀 몰입이 되지 않는 작품이었습니다.
일단 최종적인 내용은 여주의 태생과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 같은데, 전개의
구성이 굉장히 이상한 느낌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판타지에 대해 이야기를 쓰고 싶지만, 임팩트가 약한 것 같아서 복잡한 판타지
작품에 흥미를 끌기 위해 로맨스를 강제로 넣은 느낌? 후반부로 갈수록 여주와 남주의 달달한
내용도 점점 사라지고 판타지에 대한 내용들이 대부분인데, 전개가 매끄럽지 못하고 늘
작가님만 아는 내용으로 수수께끼를 내는 형식으로 진행되어 너무 아쉬웠습니다.
처음에는 여주가 홀로서기를 하는 내용의 작품인가 보다 싶었는데, 남주와 악마에 대한 내용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하고, 진짜 왜 설정한지도 모르겠을 만큼 조잡한 악역들이 나오고, 전남친
나오고, 그래도 여주와 남주의 약간의 썸이라도 있어서 보긴 했는데, 썸 타다가 갑자기
대악마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판타지 스릴러 작품이 되어버리는 이런 전개가 맞나 싶었습니다.
처음부터 여주가 엄마를 찾기 위해서 떠나는 여정이었다면, 솔직히 어느 정도 개연성은 있는
전개였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조용히 정착하기 위해 떠났던 여주가 어머니의 사진
한 장 발견했다고, 목숨의 위협을 받는 대저택에서 안전불감증 걸린 것 마냥 대책도 없이
살질 않나, 어머니 사진 찾고 난 뒤에도 딱히 어머니를 찾으려는 행동도 없고, 그냥저냥
찾으면 좋은 거지라는 형식으로 진행되다 엄마에 대한 내용이 나오면 몰입이 될까요..?
남주에 대한 설정도 조금 애매했습니다. 악마인 남주가 여주를 좋아하는 이유가 명확하지
않고, 첫 만남부터 그냥 되게 잘해주고 친절하면서도 그냥 이 집은 위험하니까 이만큼 돈을
줄 테니 다른 집으로 이사 갈 생각이 없냐고 하면 되는 것을 굳이 멋대로 찾아오면서 엮이게
되는 인위적인 느낌이 많아서 아쉬웠습니다.
판타지에 대한 설정 자체는 조금 독특해서 흥미로웠습니다. 네피림도 악마의 혼혈이라는
설정이었고, 마법을 쓰려면 악마와 계약해야 된다는 설정들이 흥미롭긴 했지만, 정말 딱
흥미롭기만 했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판타지 설정들에 대한 떡밥이 풀리면서 재미있게
느껴져야 했는데 숙제처럼 느껴져서 점점 흥미를 잃어갔고, 연출도 재미있게 전개된 것이
아니었기에 더욱 아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너무 스킵 되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몰입이 전혀 안돼서 이전 화의 내용을 모른다고
해도 크게 문제 되지 않을 것 같을 정도로 전개가 너무 엉망이었습니다. 캐릭터들에 대한
서사들이 너무 단순하게 표현되고, 분위기를 너무 가볍게 설정했다가, 갑작스럽게 무겁게
바뀌었다가, 또 가볍게 되고 너무 이도 저도 아닌 분위기의 연출로 몰입도가 낮을 수밖에
없는 작품이었습니다.
조금만 더 스토리를 디테일하게 표현하고, 너무 급하지 않게 전개했다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굉장히 많은 작품이었고, 작화가 좋은 편이라 여주와 남주의 로맨스적인
부분들이 궁금하기도 하고, 여주의 정체에 대한 여정이 전개가 약간 이상하지만, 그래도
재미는 있어서 킬링 타임 정도는 괜찮은 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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