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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웹툰/로판

[3.9점] 절제력 한계인 남주와의 로판 웹툰 추천 " 야수라는 공작에게 시집왔는데 " 로판 웹툰 추천

by KayJay 2024.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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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817048

 

야수라는 공작에게 시집왔는데

광활한 영지와 막대한 부를 가진 스테이턴 대 공작이 내게 청혼했다.굳이 영지도 없고 이름만 겨우 귀족 가문인 내게 청혼한 이유가 무엇일까?거기에 더해 수도에서 들려오는 흉흉한 소문이 있

com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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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야수라는 공작에게 시집왔는데 " 네이버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21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1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 남주의 시점을 먼저 적은 줄거리라서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스테이턴 공작가는 수도와 꽤 가까운 곳에 위치한 곳이었다. 그들은 황가를 지키는 충실한

신하였고, 공작 부부는 아이가 아들인 " 루크 스테이턴 "을 낳기 위해 수도로 올라간다.

이후 아이를 낳고 그곳에서 6년이라는 세월을 보내게 되었는데 그들이 수도에 있는 동안

황실에 반기를 든 반란군 " 이엠스 "가 등장했고, 공작 부부가 자리를 비운 사이 공작가의

영지는 꽤 많은 피해를 입게 되었다.

 

이후 곧바로 영지로 내려가 빠르게 반란을 진압하고 가문을 재건하는데 성공했지만, 마지막

발악을 하던 이엠스의 잔당들이 공작부인을 납치해가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 그리고 아주

흥분한 공작은 황실의 지원이 오기까지 기다릴 수가 없었고, 공작은 부인을 구하기 위해

지원을 기다리기 전에 적들을 향해 돌진했고, 무사히 부인을 구해냈지만, 빠져나오는 길에

서로를 지키려다 결국 둘 모두 사망하게 된다.

 

그렇게 6살이었던 어린 루크는 부모님을 잃게 되어 상실감이 큰 상황이었지만, 가문을 지탱하던

두 분이 모두 없는 상황이었기에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다행히도 조부님이 남주인 루크를 맡아

강하게 키워주셨지만, 가문을 지켜야 한다는 압박감이었는지 신경을 안 쓴 건지 내면 뿐만이

아니라 외면마저 수염이 덥수룩하고 키가 아주 컸기에 " 야수 "처럼 보였다.

 

하지만, 주인공이 정말 싫어하던 곳이 있었는데 바로 제국의 수도 " 라 먼스트로드 "였다.

황제는 늘 주인공을 곁에 두고 충심을 확인하려 하고, 수도에 있는 자들은 전투와는 거리가 먼

꽃밭에 사는 사람들 같았기에 주인공은 그들에게 전혀 공감할 수 없었고, 자신을 이용하려는

자들밖에는 보지 못했기에 그는 수도에는 진절머리가 나있는 상태였다.

 

그러던 어느 날 황제에게 여러 가지 보고를 하고 영지로 돌아가기 전 잠깐 그늘에서 쉬고 있는

중이었지만, 사람들이 짐승이 나타났다며 도망치는 일이 발생했고, 당황한 나머지 주인공은

움직이지 못하고 굳어 있었는데, 그 순간 아주 사랑스러운 외모를 가진 편견 없는 여주인공

" 나디아 마샤 "를 만나게 된다.

 

나디아는 주인공의 외모보다 혹시 아픈 것은 아닌지가 더욱 걱정이었고, 주인공은 자신을 아주

친절하게 대해주는 사람은 처음이었기에 그녀에게 첫눈에 반해버린다. 계속해서 남주를

챙겨주려는 여주를 계속 보고 있기에는 너무 부끄러웠기에 그냥 도망쳐 버렸고, 그녀의 이름만

안 채로 황궁으로 돌아와 황제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며 그녀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물어보게 된다.

 

황제는 주인공에게 그녀가 만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으니 여주의 가문에 청혼을 넣어보고

거절하면 정인이 있는 것이고, 거절하지 않는다면 결혼을 전제로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지

않겠냐고 이야기해 줬고, 주인공은 황제의 제안처럼 그녀의 가문에 청혼서를 보내게 된다.

하지만, 주인공과 황제가 간과한 사실이 있었는데, 바로 여주의 가문은 남작가였다.

 

별다른 세력이 따로 없고, 청혼을 거절할 만한 이유도 없었기에 공작의 청혼을 거절할 수가

없었고, 그들은 소문이 무성한 야수 공작에게 딸을 억지로 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그 소식을 들은 여주 또한 소문이 무성한 상대였기에 아주 무서워하며 결혼식까지

일사천리로 이뤄지게 되었는데, 야수라는 소문과는 다르게 너무나도 상냥한 공작이었고,

수염을 밀었더니 엄청난 미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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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작품은 네이버에서 현재 금요일 중위권에 연재 중인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4.4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아주 좋은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들도

다들 준수한 편이었고, 남주의 외모는 수염이 너무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수염을 밀고 나니

무난하게 잘생긴 편이라 좋았고, 여주의 외모는 굉장히 사랑스러운 외모로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뭔가 말랑말랑한? 느낌이라 너무 귀여웠던 것 같습니다ㅎㅎ 다만, 아주 가끔 그림체가

바뀌는 부분과 속눈썹이 특이? 한 것 말고는 좋았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아주 좋은 편이었고, SD 컷 같은

개그 요소들도 과하지 않게 잘 표현돼서 좋았습니다.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오버스러운

부분이 없지는 않았지만, 분위기가 가볍게 표현되면서 크게 신경 쓰이진 않았고, 귀엽게 보이는

부분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도 아주 좋은 편이었는데, 뭔가 보통의 분위기보다 달달하거나 야릇한

분위기를 가장 잘 나타내시는 것 같습니다ㅎㅎ 아직까지는 딱히 크게 작붕도 없는 편이었고,

여주와 남주가 너무 잘 어울리게 표현되어 좋았습니다.

 

사이다 3.9점 - 오늘 작품은 생각보다는 사이다 전개가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아직까지

20화까지 밖에 나오지 않았고, 여러 가지 상황들이 많이 나온 게 아니긴 하지만, 지금까지의

상황들을 보면 확실히 달달한 재미가 있긴 하지만, 여주가 너무 순수하기도 하고, 약간의

인위적인 상황들이 이어지면서 살짝 답답하게 느껴지는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최신화 기준으로는 여주의 성교육? 도 끝났고, 위험한 상황들도 끝나서 빠르게 진도가

나가는 느낌이고, 주인공이 야수라는 별명에 걸맞게 무력도 좋기 때문에 딱히 걱정되는

상황이 한동안은 안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후반부에는 이엠스라는 집단과의 대치가

이어지면서 고구마 전개가 나올 것 같긴 한데 지금은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전개 속도 3.6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꽤 느린 편이었습니다. 일단 초반부터 바로

결혼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돼서 전개가 꽤 빠르게 진행된다고 생각했지만, 중간중간에 회상

장면들도 꽤 있고, 일상적인 내용이나 캐릭터들의 감정선에 대한 연출을 디테일하게 표현하기

때문에 진도는 꽤 느린 편이었습니다.

 

솔직하게 불필요하게 느껴지는 분량들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여주와 남주의 달달한 장면이

많아서 그런지 크게 지루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스토리 3.7점 - 오늘 작품은 어린 나이에 반란군에게 부모님을 잃은 주인공이 빠르게 어른이

되어 강해져야 했기에 속으로도 겉으로도 강해지다 보니? 야수 같은 이미지로 지내왔지만,

편견 없는 여주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었고, 여주에게 청혼했지만, 여주가 진짜 야수로

오해하는 바람에 약간 엇갈림이 있었지만, 오해를 풀고 달달한 로맨스를 이어가는 내용의

작품입니다.

 

초반에 남주가 저런 해괴한 몰골로 다니는 게 숙부가 야수가 되어야 한다고 강해져야 한다고

해서 외모적으로도 남성미?를 강조하려고 저런 외모로 다닌 건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굉장히

안 어울리는 야수라서 조금 웃겼는데ㅎㅎ 보다보니까 일부러 저러고 다닌 건 아니라는 설정이라

다행이었습니다ㅎㅎ

 

남주가 빠르게 어른이 돼야 했고, 조부님에게 강하게 키워지면서 자신을 이용하려는 사람들만

보다가 착하고 편견 없는 여주를 보고 반했다는 설정인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남주는

조금 험한 세상을 바라보며 온실 속의 화초라는 말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었지만, 때묻지

않은 여주를 만나면서 자신과는 완전히 다른 여주를 만났다는 설정은 빌드업이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주와 남주의 첫 만남이 생각보다 어렵게 진행되면서 고구마 전개가 나오는 것 같아서

아주 아쉬울 뻔했지만, 술기운 때문인지 급전개에 주접이 나오면서 어이없긴 했는데 그래도

둘의 케미가 너무 귀여워서 괜찮았습니다ㅎㅎ 하지만, 여주의 설정이 순진해도 너무 순진하게

설정된 느낌이라 걱정이 많아 앞섰지만, 일 잘하는 시녀들의 분량도 챙기고 나름 자연스럽게

성교육이? 진행된 것 같아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솔직하게 여주 처음 성교육 진행할 때 너무 해괴망측한 내용들이 나오면서 ㅋㅋㅋ 너무 당황스러운

부분들이 있긴 했지만, 웃겨서 나쁘지 않았고, 여주가 부끄러워 하긴 해도 생각보다 훨씬

적극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솔직하게 스토리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달달한 여주 남주 모습이 귀여운 게

매력적이긴 했지만, 여주와 남주를 이어주는 전개가 인위적인 느낌이라 많이 아쉬웠습니다.

남주가 절벽으로 떨어지는 것 까지는 이해하겠지만, 뜬금없는 습격을 당했는데 우연히

남주가 있는 곳으로 가게 되었다는 개연성이 부족한 전개가 나오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또한, 이엠스라는 집단에 대해 간략하게 나오긴 하지만, 후반부를 위한 떡밥이 많이 적은

편이었고, 황실과 이어진 기싸움에 대한 내용도 너무 간단하게 표현된 느낌이라 정치적으로

재미가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냥 달달한 내용만 나온다면 오히려 슬로우 라이프라고

생각하고 보면 되겠지만, 이미 이엠스라는 적을 보여줬기 때문에 후반부를 위한 내용들도

어느 정도는 디테일하게 엮여 있었으면 더 좋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세계관의 배경에 대한 디테일이 조금 약한 느낌인 것 빼고는 여주와 남주의

달달하고 풋풋한 사랑 이야기가 주된 내용으로 나오면서 무난하게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에는

괜찮은 작품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아직 보시지 않으셨다면, 달달한 사랑 이야기를 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도전해 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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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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