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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웹툰/로판

[4점] 진짜 공녀가 날 좋아한다!? 로판 웹툰 추천 " 가짜는 꽃가마를 탄다 " 카카오 로판웹툰추천리뷰

by KayJay 2024.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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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age.kakao.com/content/63444992

 

가짜는 꽃가마를 탄다

고아에서 하루아침에 제국 유일의 공녀가 되었다.눈에 핏줄이 터지도록 책을 읽고 예법을 익히고 교양을 쌓았다.귀족들의 수군거림도, 삼 형제의 천대도, 사용인들의 무시도 참고 견뎠다.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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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가짜는 꽃가마를 탄다 " 카카오 페이지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20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0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그리젤 공작가는 괴력으로 유명한 공작 가문이었다. 15년 전 그리젤 공작부인은 이미 3명의

삼형제를 낳은 이후였지만, 그녀는 자신과 닮은 딸을 꼭 키우고 싶었고, 하늘이 그녀를

도와준 듯 끝내 임신에 성공하게 된다. 그리고 애처가였던 공작은 부인을 애지중지 보살피며

아이를 무사히 낳고 건강하기만을 바라고 있었는데, 하필이면 수도에 일이 생기는 바람에

공작은 수도로 떠나야 하는 상황이 온다.

 

그렇게 공작은 불안한 마음을 추스르며 부인을 떠나 수도로 향하게 되었고, 부인은 공작에게

자신을 닮은 딸을 낳아 꼭 무사히 수도로 가겠다고 대답하며 배웅을 하게 된다. 그리고

공작부인은 무사히 아이를 낳고 아이를 데리고 남편이 있는 수도로 향하게 되었는데, 하필

갑작스럽게 산사태가 일어나게 되었고, 마차에 있던 모두가 사망하게 된다.

 

공작은 너무나도 큰 슬픔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던 중 사고를 수습하던 사람들에게서 아기의

시체는 없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딸을 찾기 위해 온 왕국을 수소문하며 고아원과 모든 곳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자신의 아내를 똑 닮은 금발의 여주를 만나게 된다.

간절한 나머지 공작은 그 아이를 자신의 딸이라고 확신했고, 여주는 자신이 공작의 딸이

아닌 것을 느끼고 있었지만, 공작의 온기가 너무나도 소중했기에 조용히 공작을 따라간다.

 

이후 공작은 신전에서 여주가 자신의 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여주는 또다시

고아원으로 돌아가 허드렛일을 하게 되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공작은 이미

자신이 데려온 여주를 다시 돌려보낼 생각이 없었고, 그저 그 아이를 자신의 딸이라고

생각하며 키우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고아였던 여주는 하루아침에 공녀가 되었고, 공녀가 된 여주는 공작에게서 딸처럼

키워졌고, 여주는 공녀라는 자리에 걸맞은 사람이 되기 위해, 자신을 거둬준 공작에게

증명하듯 모든 일을 열심히 해왔다. 하지만, 공작은 아무런 터치도 없이 그저 여주에게 늘

웃음을 지어줬지만, 공작가의 삼형제는 달랐다.

 

그들은 고아였던 여주가 자신들의 가짜 여동생으로 자라는 것이 굉장히 싫었고, 늘 여주를

괴롭혀왔다. 여주는 공작에게 그들의 행동을 일러바치고 싶었지만, 어린 소녀에게 그들의

협박은 너무나도 무서웠기에 공작에게 말하지 못한 채로 꽤 오랜 시간이 지나게 된다.

하지만, 삼형제의 괴롭힘은 현재까지 이어져왔고, 이제는 하인들도 여주를 기피하고 무시하는

상황이 일어나게 된다.

 

게다가 여주의 입지가 더 안 좋아지던 와중에 공작의 친딸을 찾았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여주는 이제 자신은 어떻게 되는 걸까..라는 생각에 걱정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공작이 자신의 친딸을 가문으로 데려오고 그녀와 처음 만나게 되었는데, 갑자기 여주에게

달려들더니 여주를 꼭 안아주며 여주를 너무나도 좋아하는 모두가 놀랄만한 행동을 한다.

 

자신을 미워해도 딱히 뭐라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자신을 너무나도 좋아해 주는

진짜 공녀가 너무나도 고마웠고, 자신의 편을 들어주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공작 또한 여주를

계속해서 딸처럼 대해주는 상황에 여주는 당황스러워진다!?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154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오늘 연재를 시작한 작품으로 20만 뷰를 기록하고 있는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4.1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볼만한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들은 다들

나쁘지 않은 편이었는데, 외모에 대한 부분들이 전체적으로 디테일이 부족해 보이는 부분들이

조금 있었습니다. 여주는 뭔가 푸딩 같은? 굉장히 차분하고 부드러워 보이는 외모라서 좋았고,

남주들? 도 꽤 잘생긴 편이라 좋았습니다. 하지만, 각 잡고 그리실 때랑 아닐 때의 차이가 꽤

큰 편인데 대충 그리시는 부분들이 꽤 많이 보여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뭔가 후반부로 갈수록 그림체의 선들이 안정되는 느낌도 들고, 초반에 비해서는 작붕이

많이 줄어든 느낌이라 조금 더 지켜보면 더 좋아질 가능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무난한 편이었고,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 또한

무난한 편이었습니다.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은 아직까지는 익숙하지 않은 듯 어색해 보이는

부분들이 조금 있긴 하지만, 크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서는 여주의 외모에 대한 디테일은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쓰신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사이다 3.9점 - 오늘 작품은 생각했던 것보다는 고구마 전개가 적은 편이었지만, 그래도

지속적인 고구마 캐릭터들이 계속 등장해서 이제는 귀찮게 느껴지는 느낌이라 조금 아쉬운

느낌이 있긴 합니다ㅎㅎ 사실 가장 많이 등장하는 악역이 공작의 아들이자 여주의 오빠들

이라서 죽이지도 못하고, 어쩔 수 없이 같이 지내는 상황이라 제대로 된 사이다 전개가

나오진 않아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흔한 클리셰 전개가 아니라 공작과 여동생이 진짜 사람다운 사람으로 표현되었고,

둘로 인한 사이다 전개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라 좋았습니다. 공작은 이제까지 눈치 없이

아들들의 행동을 눈치채지 못해서 죄책감을 느끼고, 아들들을 갱생시키려고 노력하기도 하고,

여동생은 오빠들에게 물리적으로 참교육을 시켜주긴 하는데, 무슨 얼마나 맞아야 정신을

차리려는지 끊임없이 똑같은 태도의 삼형제가 이제는 불쌍하게 느껴지네요 ㅎㅎ

 

이 정도 했으면 작가님도 세탁을 하려는 건 아닌 거 같은데, 계속해서 귀찮게 굴면서 등장시키는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도 자잘한 엑스트라 악역들이 있긴 하지만, 제 기준에는

그냥 영애들의 질투 정도로 밖에 느껴지지 않아서 그리 답답하진 않았고, 공작과 여동생이 늘

여주를 지켜주려 하고, 이제는 여주가 스스로를 보호하려고 노력해서 조금씩 사이다 전개가

늘어나는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전개 속도 3.7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꽤 느린 편이었습니다. 솔직히 작가님이

약간 질질 끄는 느낌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내용보다는 반전 요소를 넣어서 새로운

전개로 진행되는 것은 좋았지만, 불필요한 영양가 없는 분량들이 꽤 있는 편이었고, 그로 인해

진도가 조금 느려지는 느낌이라서 아쉬웠습니다.

 

나름대로 나올만한 캐릭터들은 다 보여주신 것 같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선공개 분량에서

마법사나 황태자의 정체를 보여줬으면 좋았을 텐데.. 떡밥도 애매하게 푸신 느낌이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여주가 생각보다는 빠르게 마음가짐을 다잡고 살아가려는 모습들이

나오면서 그나마 덜 지루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스토리 4.1점 - 오늘 작품은 마차 사고로 공작부인이 사망했지만, 자신의 딸을 잃어버린

공작이 온 제국을 뒤지다가 몇 년 만에 자신의 딸로 보이는 아이를 찾아 집으로 데려왔지만,

신전에서 친 딸이 아니라는 소식을 듣고도 그 아이를 자신이 키우기로 했고, 여주는 공녀로서

살아가게 되었지만, 삼형제의 괴롭힘을 참아내며 살아가다 공작이 친딸을 찾아 데려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긴장했지만, 의외의 상황이 펼쳐지면서 일어나는 내용의 작품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솔직히 약간 심심한 맛이 있긴 한데, 그래도 꽤 볼만했습니다. 일단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 봤던 진짜 공녀가 집으로 돌아와서 가짜 공녀인 여주에게 좋게 대하면

어떨까 하는 내용을 실제로 전개해서 당황스러우면서도 꽤 흥미로웠습니다ㅎㅎ

 

부유한 삶은 아니었지만, 좋은 가족들을 만나 제대로 자란 여동생이 너무 귀여워서 좋았고,

여동생은 공녀, 귀족 이런 것 상관없이 그냥 언니가 생겨서 좋은 설정이고, 여주처럼 배려심이

넘쳐서 늘 자신을 위해서만 생각하는 언니가 행복해지길 바라는 좋은 아이라는 설정이 정말

간단한 내용인데도 실제로 이런 식으로 전개하는 작품은 거의 없었기에 좋았습니다.

 

하지만, 흔한 클리셰가 아닌 클리셰를 비틀어 색다른 전개를 보여주는 것은 좋았지만, 그로 인해

개연성이 부족하게 느껴지는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여동생과 더불어 공작의 설정이 피가 이어진

자식만 자신의 자식이 아니라, 자신이 인정한 자식이라서 여주 또한 사랑한다는 여동생처럼

여주를 위해주는 좋은 아버지라는 설정은 좋았지만, 공작인데 아무것도 몰랐다는 내용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여주가 굉장히 오랫동안 삼형제에게서 물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괴롭힘을 당해왔는데 아무리

공작가의 자제들이 힘이 세고 다른 하인들을 쥐어잡고 있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한 가문의

수장이라는 사람이 이런 일을 아예 모르고 있었다는 건지는 솔직히 개연성이 많이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냥 바빠서 수도에서 지냈다고 하는 게 더 좋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색다른 전개를 위한 내용이니 크게 신경 쓰이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힘이 세다는 공작가의 삼형제에게서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도 시비 거는 일을 시원하게

뿌리칠 수 있도록 마법사라는 설정이 있는 것도 나쁘지 않았고, 여주와 여동생의 케미가 나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여주의 자존감도 빠르게 성장하는 느낌이라 뭔가 막힘없이

전개가 이어지는 느낌은 좋았습니다.

 

다만, 귀찮고 영양가 없는 캐릭터들은 이제 좀 정리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자주

나오는 느낌이라서 좀 덜 나오면 좋을 것 같았고, 후반부를 위한 떡밥이 적은 편이었습니다.

마법사와 황태자가 뭔가 동일 인물이거나 굉장히 친한 인물인 것처럼 보이던데 여기에 대한

내용이 전혀 풀리지 않은 채로 선공개 분량이 마무리된 것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또한, 반전 요소로 공작과 여동생이 착하다는 설정으로 따뜻한 감정선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좋았지만, 너무 잔잔하게만 흘러가는 느낌이라서 뭔가 초반의 흥미를 이어갈만한 특별한

에피소드나 떡밥이라도 더 있었으면 훨씬 마무리가 좋았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신선한

부분도 있고, 심심한 부분도 있지만, 무난하게 보기에는 괜찮은 작품으로 킬링타임 이상은

되는 작품인 것 같으니 여러분도 한 번쯤은 도전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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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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