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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웹툰/빙의물

[4점]빙의!? 회귀!? 로판 웹툰 추천 " 제가 어딘가 빙의를 한 것 같은데요 " 빙의물 로판 웹툰 추천

by KayJay 2023.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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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age.kakao.com/content/62698929

 

제가 어딘가 빙의를 한 것 같은데요

각박한 현실도 거지 같은데, 그 끝이 과로사라니!이럴 거면 연애나 잔뜩 할걸 후회하기도 잠시,어라.... 거울 속 당신은 누구신가요?조금 당황스럽긴 하지만 이 몸... 엄청 예쁘잖아!로맨스 판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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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제가 어딘가 빙의를 한 것 같은데요 " 카카오 페이지

빙의물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20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0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 오늘 리뷰에는 많은 스포일러성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으니 유의하시어 보시길 바랍니다 -

현실에서 일을 하면서 생긴 스트레스를 로판책을 읽는 것으로 풀어가던 주인공은 매일같이

퇴근하고 집에서 로판책을 읽고, 책의 내용들을 토대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었다. 수십, 수백 권의 로판책을 읽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가려 했지만,

주인공은 어느 날 결국 과로사로 사망하게 된다.

 

그렇게 죽은 줄 알았던 주인공은 눈을 뜨자 자신이 있던 세상이 아님을 빠르게 직시하게 된다.

매일같이 로판을 읽어오던 주인공에게 자신이 어떤 인물에게 빙의했다는 사실은 당연하게

알게 되었고, 자신이 빙의한 인물이 금발의 정말 사랑스럽고 예쁜 캐릭터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지만, 정작 중요한 " 어떤 책 "의 캐릭터로 빙의한 것인지는 전혀 알 수가 없었다.

 

주인공은 하녀에게서 여러 가지 정보를 얻게 되었는데, 오래전 영웅 켈레든 에른티케프가

마왕을 무찌르고 대륙을 통일했고, 통일된 제국을 " 위스페른 "이라고 불렀다. 그리고 마왕을

토벌하는 데 도움을 주었던 귀족들과 영웅들에게는 각자에게 여러 영지들과 공작의 작위를

주며 천 년이 넘도록 마왕과 그의 세력은 나타나지 않으며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왔다.

 

그리고 주인공은 위스페른 제국의 백작가에서 태어난 19살의 " 엘레나 세베스 "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그 이름을 듣고 나니 엘레나 세베스의 기억들이 어렴풋이 기억나면서 귀족들의 습관,

이나 행동들을 알 수는 있었지만, 세세한 기억들까지는 온전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너무 많은

로판 책을 읽었던 것일까, 여러 가지 정보를 취합해 봐도 어떤 장르인지, 제목이 무엇인지 전혀

기억나지 않았고, 엘레나가 된 여주는 참담한 상황이었다.

 

게다가 설상가상 바로 내일 북부의 공작에게 시집을 가게 되었다는 사실에 너무 당황했지만,

여주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북부 공작의 로판 스토리라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 생각

했고, 괜히 공작과 오해하는 상황만 만들지 않는다면 알콩달콩 꽤 재미있는 생활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떠나기 전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려 했지만, 가족들의 반응이 굉장히

차가웠고, 뭔가 이상함을 느낀 여주는 괜히 천대받는 설정인가 보다 하고 넘어간다.

 

다음날, 곧바로 북부의 공작을 향해 아주 먼 길을 나섰고, 그렇게 북부 공작저에 도착하게 된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과는 다르게 혼인을 거절하는 북부 공작의 태도에 뭔가 이상했고, 밀당을

하려는 것이라 착각하고 여러 가지 대안들을 말하며 그를 회유하려 했지만, 오히려 북부 공작은

여주가 너무한 것이 아니냐며 되려 혼을 낸다. 그렇게 여주는 자신이 빙의한 엘레나가 북부의

공작과 결혼하기 위해 억지를 부린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자신의 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천대받는 딸도 아니었고, 북부 공작과의 로판 스토리도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부끄러움을 숨기고 빠르게 집으로 돌아오는 마차를 타고 도망가듯 뛰쳐나온다.

그리고 여주는 그제야 차가운 가족들의 태도를 이해했고, 자신이 오해한 것이라며 지금의

상황들을 종합해 볼 때 틀림없이 악역 영애라는 설정일 것이라고 확신(오해)을 해버린다.

 

게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마차에 무언가 이상한 알? 이 부딪히게 되었고, 여주는 이때다

싶은 마음으로 당연히 이 수상해 보이는 알은 분명 마왕이나 판타지적인 클리셰일 것이라며

누가 봐도 수상해 보이는 알을 마차에 실어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하지만, 집에 도착한 여주

에게 집사가 대체 왜 동방의 마탑과, 서방의 마탑의 경계를 잇는 경계석을 들고 온 것이냐며

울면서 이야기하는 것을 듣게 되었고, 이번에도 자신의 예상이 틀렸음을 깨닫게 된다.

 

분명히 로판책으로 빙의한 것이라면 아주 흔하게 맞아떨어져야만 하는 이런 클리셰들이 전혀

소용없었고, 예상이 되지 않는 스토리에 여주는 점점 당황하기 시작했고, 도대체 자신이 있는

이 세상은 어떤 책의 어떤 장르인지 파악하기가 힘들어지고 있었다.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510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221만 뷰를 기록하고 있는 빙의물 회귀물? 로판 웹툰입니다.

 

- 오늘 리뷰에는 많은 스포일러성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으니 유의하시어 보시길 바랍니다 -

 

그림체 4.6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아주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가

다들 엄청나게 훌륭한 편이었으며, 여주의 외모는 뭔가 사랑스러운 느낌을 상당히 잘 살리신

듯한 오랜만에 보는 금발의 예쁜 여주라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남주들은 굉장히 잘생긴

편이라서 보기 좋았고, 전체적으로 색감이 밝은 편이라 분위기가 무겁지 않게 느껴져서 아주

좋았습니다.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도 좋으신 편이었고,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도

아주 좋으신 편이었는데, 가끔? 은 과한 느낌의 표정들이 있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웃기게

느껴지는 부분들이라 크게 신경 쓰이진 않는 편이었고,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들도 좋으신

편이었습니다. 가끔 밝은 분위기에서 뭔가 싸한 느낌을 나타내는 그런 장면들이 종종 있는데

꽤 스릴 있게 이질감이 느껴지는 그런 느낌을 잘 나타내신 느낌이었습니다.

 

아직까지 액션 장면은 없었지만, 판타지적인 설정(경계석의 새, 마왕)을 통해 나오는 것들을

보면 판타지적인 표현들이 크게 나쁠 것 같지는 않았고, 꽤 괜찮게 표현될 것 같습니다.

 

사이다 3.7점 - 오늘 작품은 생각보다 사이다 전개가 많지 않았지만, 이렇다 할만한 답답한

고구마 전개도 많지는 않았습니다. 초반부터 답답한 고구마를 선사하는 그런 악역 캐릭터들도

없었고, 엑스트라들도 많지 않아서 좋았지만, 여주가 자신이 빙의한 세계에 대해 알아가는

상황들과 숨겨진 이야기들이 꽤 많은 편이라 여러 가지 상황들이 조금 답답하게 느껴지는

느낌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큰 비밀들을 빠르게 풀어버리면서 의외의 전개라 좋았고, 앞으로는

조금 더 답답한 상황이 지속될 것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여주가 가진 힘 자체가 사용만

잘 한다면 엄청나게 강력한 힘이기도 하고, 여주의 주위에 꽤 강력한 힘을 지닌 자들이

많기 때문에 걱정이 크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전개 속도 3.9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살짝 느리거나 평범한 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초반부터 조금 정신없이 흘러가는 전개라서 그런지 답답하다는 생각은 적었던 것

같지만, 영양가 없는 분량들이 꽤 있었기 때문에 살짝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개그적인

요소들로 대체되면서 나름대로 웃으면서 넘어갈 만한 부분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솔직하게 전개가 특이하고 신선하긴 했지만, 매끄럽게 흘러간다기보다는 정신없이 흘러가는

느낌이어서 캐릭터들의 감정선에 대한 분량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었고, 몰입이 쉽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분위기 자체를 조금 가볍게 전개해 주시면서 부담 없이 보기는 좋았던 것

같은데 앞으로는 개그도 좋지만, 느리더라도 캐릭터들의 감정선을 조금 더 전달되기 쉽도록

전개가 진행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스토리 4.2점 - 오늘 작품은 로판을 좋아하던 주인공이 수십, 수백 권의 로판책을 읽으며

스트레스를 풀며 살고 있었지만, 어느 날 결국 과로사로 인해 사망하게 되었고, 눈을 뜬

여주는 자신이 어떤 캐릭터에 빙의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지만, 자신이 읽었던 수십, 수백

권의 책들 중 대체 어떤 책의 인물로 빙의했는지 전혀 알 수가 없어 장르부터 파악하려고

하지만, 흔한 클리셰들은 전부 빗나가버리면서 당황하는 여주의 내용입니다.

 

오늘 작품은 굉장히 독특하고 신선한 전개의 연속이라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여주가 빙의를

하게 되면서 로판에 대해 자신 있던 모습으로 여러 가지 요소들을 예상하면서 활동하지만,

모든 클리셰가 빗나가버리면서 당황하는 여주의 모습이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ㅎㅎ 하지만,

지금까지는 괜찮지만, 앞으로도 이런 전개들이 이어진다면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재미는 있지만 산만한 느낌이 자꾸 심해지는 느낌이라 조금은 줄이면 좋겠네요.

 

작품을 너무 많이 읽어서 어떤 작품인지 기억이 안 난다는 초반 여주의 모습은 너무나도 공감이

되는 부분이라 재미있었습니다. 저 같아도 기억 못할 듯 ㅋㅋ 그리고 여주의 동생에 대한 회귀와

황자의 회귀(호ㅣ귀가 맞는지 살짝 의아한 상태)에 대한 내용도 나오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전개들이라서 굉장히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클리셰를 비틀고 만들어진 이야기다 보니, 살짝 걱정이 됩니다. 굉장히

표현하기 힘든 2명의 회귀자와 빙의자의 이야기라니 대체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가 되기도

하지만, 혹여나 잘못하다가는 개연성은 물론 장르마저 파괴될까 봐 걱정이 되는 느낌도 없잖아

있습니다. 그래도 솔직하게 분위기가 그리 무겁진 않고, 천천히 이해하면서 보면 그리 어려운

내용은 아니기도 하고, 개그 요소로 환기가 많이 되다 보니 부담 없이 볼 만했던 것 같습니다.

 

세계관의 설정은 아직 명확하게 나온 정보들이 많지 않아서 장담하진 못하겠지만, 꽤 큰

세계관인듯했고, 지금까지는 설정이 나쁘진 않았지만, 배경에 대한 설명들이 뭔가 추리물

보는 듯한 느낌이라 그리 친절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캐릭터들의 감정선에 대한

디테일한 분량들이 많이 적은 느낌이라 앞으로는 여동생과 남주들에 대한 감정선이 이어지는

그런 내용들이 많아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ㅎㅎ

 

무겁지 않고, 가벼운 분위기의 신선한 작품을 찾으신다면 여러분도 한 번쯤은 도전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 보시지 않으셨다면 킬링 타임 이상은 되는 것 같은 작품입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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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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