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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유월의 복숭아 " 카카오 페이지 회귀물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38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38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제국에는 리버런 섬이라는 특별한 섬이 존재했다. 그 섬은 리버런 가문의 여식들이 사는
곳으로 리버런 가문의 7명의 자매들이 17살 성년이 되던 해에만 열리는 섬으로 그곳에는
여왕에게 허가를 받은 리버런 가문의 여식에게 구혼을 하러 가는 사람만 들어갈 수 있는
그런 곳이었다. 그리고 리버런 가문의 여식들은 일생에 단 한 번 성년이 되는 해에 자신들과
결혼하기 위해 섬을 방문하는 기간을 " 마법의 여름 "이라고 불렀다.
원래부터 리버런 가문은 대대로 아주 예쁜 여식들을 많이 낳았고, 사실 아버지인 리버런공은
딸들을 데리고 결혼 장사를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지만, 실제로 그렇게 이야기를 꺼내는
사람은 없었다. 그리고 리버런 가문의 넷째 딸 " 레아 루비스 리버런 "이 성년이 되는 시기가
다가오게 되었다.
언니들의 남편들을 보고 자란 레아는 자신도 언니처럼 좋은 사람과 결혼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자신의 외모는 언니보다 예쁘지 않아서 정혼자가 적게 오면 어떻게 하지 하는
그런 고민들을 털어놓았고, 언니는 그런 레아에게 분명히 좋은 사람이 올 것이라며 좋은 말들을
해주었다. 하지만, 리버런 섬에 도착한 남편감들의 상태는 생각보다 좋지 못했다.
한 명은 역대급 부를 가지고 있었지만, 모든 이야기가 보석들로 만들어진 필 로즈몬드 백작,
또 한 명은 가진 것은 없지만, 말로는 여주를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하는 구엘 백작가의 차남
앙투안 구엘이 오게 되었고, 그들은 레아가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더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런 그들의 계속된 구애에 지친 레아는 잠시 바람을 쐬러 밖으로 나가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마지막 구혼자인 " 줄리앙 아르디 레날 공작 " 을 만나게 된다.
소문으로는 전쟁에서 가장 큰 공을 세울 만큼 강력한 사람으로 들려왔지만, 그의 모습은 아주
다정하고, 잘생겼었다. 그리고 다른 2명에게 지쳤던 레아는 레날 공작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더 다정했고, 설렘이 있었다. 하지만, 그 좋았던 시간들은 어디로 간 건지
그날 이후로는 레날 공작은 더 이상 레아를 찾아오지 않았고, 결국 시간을 빠르게 흘러가
돈만 생각하는 필 보다는 그래도 자신을 사랑해 주겠다는 앙투안과 결혼을 하게 된다.
결혼식을 앞두고 언니가 진심으로 걱정되어 서로가 사랑을 하는 것이 확실하냐고 물었지만,
사실 레아는 그를 사랑하는지 확신은 없었다. 그저 3명의 구혼자들 중 자신에게 늘 좋은 말을
해주고, 따뜻하게 대해주는 그가 그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을 뿐이었다. 그렇게 자신의 착각
속에서 결혼은 속히 진행되었고, 그 결과는 아주 비참했다.
앙투안은 빠르게 결혼 이전과는 다르게 변하기 시작했다. 아니 원래의 모습을 들어냈다.
그가 할 줄 아는 거라고는 노름밖에는 없었고, 결혼할 때 받았던 지참금도 순식간에 모두
바닥을 내기 시작했다. 그러고는 유일하게 남은 과수원의 과일들로 하루 끼니를 겨우 때울
정도로 빈곤하게 살아왔다.
그리고 점점 폭력적으로 변해가는 남편이 무서워지려던 순간, 갑자기 허름한 과수원을
아주 고가에 매입하겠다는 사람이 찾아오게 되었고, 조금 이상하긴 했지만, 많은 돈이
생기게 되면서 다시 한번 앙투안과 행복한 삶을 꿈꾸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또
다시 노름으로 그 많은 돈을 날린 앙투안은 병들기 시작했고, 그에게서 지쳐가던 순간
자신의 생일 때마다 맞춰서 피는 라벤더를 보고 진짜 마흔 살이 되었다는 것을 뼈아프게
느끼기 된다.
그리고 그 라벤더 앞에서 정말 힘들었고, 정말 노력했다며 눈물을 흘리며 다시 한번 기회가
생긴다면 꼭 돌아가고 싶다고, 이번에는 절대로 같은 선택을 하지 않겠다고 소리쳤는데,
갑자기 눈을 뜬 레아의 눈앞에는 그녀가 성년이 되던 해로, 마법의 여름이 시작되기
일보 직전으로 되돌아와 있었다.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31만 명이 보고 있는 회귀물 후회 남주 로판 웹툰입니다.
오늘 리뷰에는 스포일러성 글들이 나오니 유의하시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림체 4.4점-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아주 좋은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가 엄청
뛰어난 것은 아니었지만, 꽤 괜찮은 편이었고, 남주의 외모는 잘생긴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계속 바뀌는 헤어스타일이 개인적으로 잘 어울렸던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여주의 외모는 뭔가
아주 밝고 볼에 살이 조금 있는 게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좋았습니다.
그 외에 드레스나 옷들은 나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배경이 너무 예쁘게 나와서 좋았습니다.
여주와 남주가 사랑을 하며 일어나는 상황들에 따른 아주 예쁜 배경들의 연출이 아주 좋아서
더욱 몰입이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사이다 4.0점 - 오늘 작품은 사실 초반에 빌런 캐릭터들과 여주가 너무 순진했기 때문에
답답한 고구마 전개들이 있었지만, 그 이후에는 남주와 만나게 되면서 이렇다 할 만한
고구마 전개는 없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남주의 시점이 나오고 난 뒤에는 너무 슬픈
이야기들이 나오면서 뭔가 안타까운 부분들이 있어서 그런지 사이다 전개라고 보기에는
힘든 그런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초반 부분 이외에는 정말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나오면서 힐링 되는 부분들도 있었고,
공감 가는 부분들도 있었기 때문에 크게 답답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전개 속도 4.2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속도는 평범하거나 조금 빠른 편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여주가 남주를 만나기 전의 내용들이 나오면서 진도가 조금 느리게 흘러가는가
싶긴 했지만, 여주의 과거 시점들도 둘 다 2화 만에 마무리되면서 빠르게 정리되는 것도
마음에 들었고, 이후에는 남주와의 로맨스적인 분량들이 많이 나오면서 진도가 다시 조금
느리게 진행되긴 했지만, 그래도 크게 지루하진 않았습니다.
이후로는 생각보다 빠르게 둘의 사이가 진행되고, 여주가 남주의 비밀을 빠르게 알게
되면서 남주의 시점으로 전환되는데, 솔직하게 남주의 과거신의 분량이 아주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꼭 있어야 되는 내용들이기 때문에 저는 좋았습니다. 계속해서 최신화까지
남주의 과거 시점에 대한 내용들이 나오긴 하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아서 느리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사실 38화 만에 이 정도 분량의 이야기가 나온 거면 꽤 빠르게 진행되었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네요 ㅎㅎ
스토리 4.4점 - 오늘 작품은 순진했던 여주가 잘못된 선택으로 2번이나 고통스러운 삶을
겪게 되었고, 이후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과거와는 다르게 남주가 더욱
적극적인 모습으로 여주에게 구애하는 모습에 진짜 사랑을 느끼게 되면서 남주와 아주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되었지만, 그가 숨기려고 했던 자신을 향한 가슴 아픈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알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스포주의!!
솔직하게 초반에는 내용이 뭔가 애매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여주가 2번에나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것을 보면서 뭔가 너무 여주의 설정이 순진하게 설정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했고,
남주가 여주에게 청혼할 것처럼 굴더니 갑자기 차갑게 대하는 모습들이 이해가 가지도 ㅇ
않아서 대체 어떤 방식으로 전개가 될 것인지 상당히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그런 궁금증을 뒤로 한 채 여주와 남주의 로맨스적인 부분들이 상당히 행복하게 연출되면서
뭔가 힐링 되기도 하고, 중간중간에 남주가 여주를 원래부터 알고 있었다는 듯한 떡밥들이
계속해서 나오면서 더욱 궁금해져만 갔습니다. 그리고 결혼 이후 생각보다 빠르게 여주가
남주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되면서 너무 마음 아프더라구요 ㅠㅠ
남주는 이미 여주와 결혼했었고, 둘은 정말 행복했지만, 성격차이 때문에 현실적인 잦은
싸움이 일어났고, 그것을 계기로 더욱 돈독한 사랑이 생겨났지만, 여주가 병으로 죽게
된 이후에 자신이 여주에게 따뜻하게 말해주지 않아서 여주를 죽게 한 것이 아닌가 하는
그런 후회들 때문에 여주를 잊지 못하고 지내다 남주도 마흔 살이 되던 해에 처음으로
회귀하게 되면서 여주를 잃지 않으려고 완벽하게 준비한 뒤에 다시 여주와 결혼하게
되었지만, 이번에는 여주가 어이없게 죽어버리게 됩니다.
이후 몇 번의 회귀가 아닌 몇백 번의 회귀를 거치며 영겁의 시간 동안 무한 루프에 갇혀
여주의 죽음을 지켜보고, 다시 여주를 만나러 가고, 여주를 살리기 위해 결혼을 하지 않아도
보고 수많은 시도들이 있었다는 것을 회상을 통해 나타나게 되는데 작가님이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너무 잘 연출해 주셔서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ㅠㅠ
사실 무한 루프물은 꽤 있었지만, 결말까지 완벽했던 작품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의
이야기가 조금 걱정되는 부분들은 있지만, 그래도 여주와 남주의 사랑 이야기가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애틋해서 그런지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찐 사랑, 찐 남주를 보고 싶으시다면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감사합니다.
스포주의!!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아주 좋은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가 엄청 뛰어나진
않았지만, 남주는 잘생겼고, 여주는 귀엽고 사랑스럽게 표현되어 좋았습니다. 드레스 같은
부분들은 나쁘진 않았고, 상황에 따른 배경 연출이 너무 예뻐서 좋았습니다. 그 외에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도 상당히 좋으셔서 몰입이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극 초반에는 순진한 여주와 쓰레기 남편들과, 남주의 이상한 반응에 의해 조금 답답할
뻔했지만 중반부에 여주와 남주의 로맨스적인 부분들이 잘 표현되어서 답답하지 않았고, 이후
남주의 가슴 아픈 비밀들을 알게 되면서 사이다라고 하기는 조금 그렇지만, 떡밥들이 풀리기
시작하면서 답답한 부분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생각보다 빠르게 스킵 되어 전개되는 부분들이 많았는데, 적당하게 속도를 잘 조절하신 것
같아서 저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남주의 회상 신을 통해 전개되는 이야기인 만큼, 과거의
이야기가 지루해지지 않도록 최대한 압축함과 동시에 그의 감정에 대한 연출도 잘 하셔서
몰입감이 떨어지지 않고 좋았습니다.
여주와 처음 결혼 이후 성격차이 때문에 감정싸움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부분들이 있었지만, 그걸 계기로 더욱 돈독한 사랑이 생겨나지만, 이미 여주가 상처를
받고, 남주에게 화가 나서 일부러 비를 맞은 이후였기 때문에 심한 감기로 폐렴에 걸리게
되면서 여주가 죽게 되었고, 괜히 여주에게 조금 더 따뜻하게 말해주지 못했던 것이 너무
마음에 걸려 여주를 잊지 못한 채로 지내게 된 남주가 마흔이 되던 해에 회귀를 합니다.
이후 여주가 덤벙대더라도 다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더욱 따뜻하게 대해주었지만,
그럼에도 죽음을 피할 수 없었고, 그렇게 수십수백 번의 죽음을 혼자서 기억한 채로 영겁의
시간이 흐르며, 그럼에도 여주를 계속해서 찾아가는 남주가 너무 가슴 아픈 이야기였습니다.
무한 루프물은 결말이 아주 힘든 장르이기 때문에 걱정이 되긴 하지만, 연출이 너무 좋으셔서
앞으로가 더욱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진짜 찐 사랑 이야기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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